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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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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존 IP'·하반기 '자체 IP'...국산 MMORPG 경쟁 변화가 시작됐다

IT 일반

올해 국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의 변화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게임업계가 하반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IP를 내세워 시장 판도를 바꾸려는 모습이다. 넷마블·하이브IM·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올 하반기 신규 IP 기반의 대형 MMORPG를 연이어 출격시킬 예정이다. 이는 기존 IP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마비노기 모바일’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상반기 MMORPG 트렌드가 기존의 IP를 중심으로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방향이었다면, 하반기는 ‘뱀피르’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더 스타라이트’ 등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MMORPG가 도전장을 내민다. 자체 IP로 도전장 내민 게임사들먼저 하이브IM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아키텍트’는 하이브IM 최초의 초대형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 최고 기술력을 집약했다. 특히 비행, 수영, 암벽등반 등 입체적 탐험 시스템이 기존 MMORPG와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탐험 ▲성장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스토리텔링 등 전투 외적인 측면에서도 균형을 갖춰 다층적인 재미를 구현했다.하이브IM은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아키텍트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총괄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의 25년 MMORPG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브IM이 그동안 IP 기반의 캐주얼 게임을 선보여온 만큼 아키텍트를 통해 자체 IP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만큼 현재 게임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대형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오는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여러 차원에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선택받은 영웅들의 여정을 그린 MMORPG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 대규모 플레이어 간 전투(PvP)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컴투스는 ‘4세대 MMORPG’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사전 예약 등 출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 ‘더 프롤로그’에서는 핵심 개발진들이 등장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지향점, 메시지를 전달하며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더 스타라이트는 컴투스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라며 “여름 출시를 목표로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고딕 호러 세계관의 MMORPG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뱀피르’는 금기·피·욕망·‘파멸된 세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MMORPG로 독창적인 뱀파이어 세계관을 완성했다. 기존 MMORPG가 채택하는 장르와 달리 뱀파이어 컨셉과 고딕 호러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네오 한기현 총괄 PD는 “기존 MMORPG와는 완전히 다른 감성과 스토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디렉터스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세계관 ▲아트 & 전투 ▲경제 ▲경쟁 등을 주제로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도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을 겸비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 기반의 독창적인 전투 ▲ 정밀하고 묵직한 수동전투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이용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오픈월드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스스로 성장과 모험의 경로를 설정하게 된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과 강 모두 직접 가볼 수 있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뜻밖의 보상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몬스터와 조우할 수도 있다. 또한, 퀘스트 표시를 따라가는 성장이 아닌,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미리 엿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각기 다른 컨셉으로 주목 받아탐험은 ‘크로노 오디세이’의 게임플레이 경험에 직접 연관돼 있으며, 월드의 특정 지역에 도달했더라도 또 다른 모험의 시작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이용자는 동일한 지역을 탐험하더라도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크로노텍터’는 전투의 다양성과 자유도를 높여주는 요소다. 이용자는 크로노텍터를 활용해 적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주변의 환경을 과거로 되돌려 더욱 입체적인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로노 오디세이’ 내 여러 콘텐츠의 기믹 해제나 미로 찾기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엔씨소프트의 ‘아이온2’를 제외하면 하반기 MMORPG 시장은 사실상 자체 IP 간 경쟁 구도로 재편된다. ▲하이브IM의 아키텍트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넷마블의 뱀피르 ▲카카오게임즈의 크로노 오디세이 등이 모두 독자 개발 IP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들이 자체 IP 확보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장기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6.30 09:00

4분 소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 ‘마블 올스타 배틀’ 스팀 정식 출시

IT 일반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2014년 북미 및 유럽 지역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지난 5월 PC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스팀까지 플랫폼을 확장했다.스팀 플랫폼 출시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PC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 지원, 풀 HD 그래픽, PC 최적화 UI 등이 그대로 적용되어 시각적 몰입감과 조작 편의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카밤은 앞서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6월 에디션’에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품하고, 데모 버전 공개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타격감 있는 액션 ▲끊김 없는 화려한 그래픽 ▲간편한 조작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위시리스트(찜) 등록 수 62,000 돌파, 트렌딩 게임 항목에서 Top 10 안에 안착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한편,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오늘날 카밤을 대표하는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이 게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는 물론,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2025.06.20 13:24

2분 소요
신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하는 게임사들

IT 일반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 대거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넥슨은 최근 SGF에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출시일을 오는 10월 30일로 발표했다.SGF 2025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는 '레이더'의 일상을 중심으로 지상에서 자원을 탐색하고 '아크' 및 다른 '레이더'들과도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지난 테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퀸'과 함께, 신규 거대 '아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말미에는 10월 30일 정식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엠바크 스튜디오의 알렉산더 그론달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차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피드백은 큰 힘이 됐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정식 출시에 앞서 밸런스와 경제 시스템 개선은 물론, 버그 수정과 최적화, 신규 이용자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10월 30일 출시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크 레이더스는 콘솔 및 PC 패키지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기반 PvPvE 생존 액션 게임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10월 30일 정식 출시 시점에는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는 물론,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를 통한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네오위즈도 이번 SGF에서 ‘P의 거짓: 서곡’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지난 7일 정식 출시했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Lea)'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들이 밝혀진다. 새로운 배경과 지역,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무기 조합과 신규 리전암(Legion Arms)을 추가해 전투의 자유도를 한층 더 높였다.넷마블은 SGF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규 영상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트리스탄'을 비롯해 멜리오다스, 반, 킹 등 주요 인물들 모습과 전투 스타일,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오픈월드로 구현된 브리나티아 대륙의 주요 지역도 일부 공개돼,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올해 하반기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된다.아울러 넷마블은 신작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 신규 영상에선 '클라우드', '베르나', '프란시스' 등 원작 캐릭터들의 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종전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동양풍의 신규 캐릭터 '산군'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몬길: STAR DIVE'는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이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앞서 실시한 국내 CBT에선 매력 넘치는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스토리 컷신 등이 호평받은 바 있다. 몬길: STAR DIVE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SGF에 참가해 ‘블소 히어로즈’와 ’블소 네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블소 히어로즈는 작년 8월 한국·일본·대만에 출시한 호연의 글로벌 버전이다.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 185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전예약 진행 중이며, ▲엔씨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 ▲스팀(Steam)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소 네오는 이번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마도사’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네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마도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블소 네오는 현재 북미·유럽 스팀과 퍼플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는 글로벌 게임 웹진 IGN이 주관하는 게임 축제 ‘IGN Live 2025’에도 참여해 ‘블소 히어로즈’에 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NC America)의 프로덕션 디렉터 니코 쿠탕(Nico Coutant)과 커뮤니티 매니저 앤드루 갠트(Andrew Gant)가 무대에 올라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도 SGF에서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 일정을 공개했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6월 20일 오후 4시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72시간 동안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된다.SGF 2025에서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는 ‘크로노 오디세이’ 특유의 광활하고 장엄한 배경과 몰입감 있는 연출, 독특한 외형으로 위압감을 자아내는 몬스터, 다채로운 전투 장면 등을 담아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크기와 공격 방식이 다른 다양한 보스 몬스터와 더불어, 주변 지형을 조작해 무기로 삼는 새로운 유형의 보스까지 등장해 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6.10 06:00

5분 소요
넷마블, 초대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사전등록 시작

IT 일반

넷마블은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브랜드 사이트는 ‘일곱 개의 대죄’의 무대인 브리타니아의 전경을 바라보는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호크의 모습을 통해 오픈월드 RPG로 개발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세계관과 스케일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또한, 3D모델링으로 생동감 있게 제작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캐릭터를 비롯해 주요 지역, 오브젝트 등을 실제 인게임 그래픽을 기반으로 살펴볼 수 있어 게임의 전반적인 비주얼과 완성도를 체감할 수 있다.사전 등록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 입력 방식으로 진행되며, 넷마블은 사전등록자에게 게임 내 혜택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넷마블은 오는 6월 6일 오후 2시(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극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어 7일(현지 시간)에는 해외 온라인 게임쇼 ‘퓨처 게임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서도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연내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이 게임은 이례적으로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된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PS 스토어, 스팀 페이지,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2 18:30

2분 소요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광고 모델 비비 인터뷰 영상 공개

IT 일반

넷마블은 오는 5월 15일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광고 모델 비비의 인터뷰 영상을 12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비비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함께하게 된 소감, 뉴 세나송 감상 포인트, 에이스·레이첼 공간에서 촬영한 소감 등을 밝혔다. 또 청량하고 몽환적인 분위기, 강렬한 분위기 등 콘셉트에 맞게 다르게 스타일링해 촬영하고 있는 비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비비는 “뉴 세븐나이츠 송은 반복되는 멜로디가 포인트”라며, “가사에 맞춰 분위기가 바뀌는 반전 매력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모험편 영상에서는 어떤 위기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던 영웅들의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선보인다.현재 게임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앱마켓·공식 브랜드사이트·네이버 라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포함해 109,000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도 함께 선물한다.2014년 3월 출시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5.12 17:31

1분 소요
국내 게임사 AI 연구개발 현황 살펴보니

IT 일반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이제는 AI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 모습이다. 게임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래전부터 AI 연구에 공을 들였던 게임사들은 최근 본격적으로 게임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넥슨이 2017년 설립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넥슨은 특히 AI를 활용한 유저의 게임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3년 게임 솔루션 ‘게임스케일’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바 있다. 게임스케일은 ▲게임 내 결제 ▲상점·쿠폰 이용 등의 플랫폼 서비스 ▲보안 ▲데이터 ▲UX분석 등 인게임 데이터에 기반한 AI 게임 개발·운영 솔루션이다. 넥슨은 그간 자사 게임에만 적용해 오던 게임스케일을 오픈 솔루션으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게임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계 전체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밝혔다.‘게임스케일’ 선보인 넥슨…이용자 경험 강화 목적게임스케일이 가장 중점으로 두는 것은 이용자의 경험 강화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30년 가까이 게임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 온 라이브 운영 경험과 이용자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단순히 유저 간 실력에 따라 게임을 매칭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 개인의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이 반영된 맥락 정보(데이터)를 통해 정밀한 매치 메이킹을 하거나 게임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도 유저가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선별해 추천하는 것이 그 예다.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당시 서비스 시작 3시간만에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어뷰징 유저를 발견해 신속히 대응한 사례처럼 보안을 강화해 이탈율을 줄이는 역할 역시 게임스케일의 몫이다.넥슨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생성형 AI’다. 지금까지의 게임이 초기 개발 단계와 라이브 서비스 과정에서 설정한 공통된 스토리 콘텐츠만을 제공했다면, 인텔리전스랩스는 생성형 AI를 통해 유저 개인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게임 자체와 1:1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아울러 넥슨은 게임 내 캐릭터가 정해진 스크립트를 벗어나 유저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AI NPC’ 기능을 연구 중이다. NPC(Non Player Character)나 보스 등 고정 캐릭터가 정해진 대사를 반복하는 대신 개별 페르소나를 가진 NPC가 게임 내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별 플레이 특징에 맞는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넷마블은 올해 초 ‘AI&Tech랩’을 신설했다. 외부 생성형 AI 모델(거대언어모델, LLM)을 활용한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빅데이터실, 콜럼버스실 등 AI 센터 연구 조직이 있었으나 생성형 AI 연구를 위한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넷마블은 AI&Tech랩에서 만든 사내 AI 서비스를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리니지’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도 오래전부터 AI 연구를 해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엔씨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하며 성과 창출에 나섰다. 엔씨는 AI 전담 자회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씨는 지난 3월 물적분할을 통해 사내 AI 연구 개발 조직인 ‘엔씨리서치’를 별도 법인인 ‘엔씨 AI’로 분사했다.신설 법인 엔씨 AI는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꾸려진 엔씨 AI 연구 조직를 모태로 설립됐다. 엔씨 리서치 본부장을 맡았던 이연수 대표가 신설 법인의 키를 쥐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엔씨 본사에서 ▲생산성 향상 ▲게임 운영 및 매출 증대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관련 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AI 기술 활용해 B2B 시장 공략 나선 엔씨엔씨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AI 원천 기술 보유 기업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기초모델연구센터(CRFM)에서 세계 AI 모델과 응용 프로그램 등의 영향력을 파악해 작성하는 ‘에코시스템 그래프’에도 등재됐다. 엔씨는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에 이어 지난해에는 향상된 성능의 ‘바르코 LLM 2.0’을 공개했다. 바르코 2.0은 기존에 바르코가 지원하던 한국어·영어뿐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엔씨는 AI 기술을 게임에도 적용하고 있다. 엔씨는 2018년 9월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 결선 현장에서 선보인 ‘블소 비무 AI 이벤트 매치’를 통해 게임에 적용된 AI를 선보이기도 했다. 엔씨는 각각 다른 학습체계를 적용한 3종류(▲공수 균형 ▲방어형 ▲공격형)의 AI를 유럽·중국·한국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선보였다. 가령 방어형 AI는 상대 체력을 줄이기보다 자신의 체력 보존을 중요하게 여기며 상대 선수와 거리를 벌려 유리한 기회에 반격했다. 공격형 AI는 상대에 근접해 빠른 시간에 승부를 내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었다.엔씨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보스 몬스터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지금까지 게임에서 등장한 보스들은 유저에게 아이템을 주기 위한 자원일 뿐이었지만, AI가 적용된 보스는 유저들의 전쟁 상황을 조율하는 조율자 역할도 수행한다. 한 예로 리니지2M의 여왕개미 보스는 자신의 굴에 들어온 사람 중에서 어떤 혈맹이 우세하고 위기인가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서 강한 혈맹에 버프를 주거나 약자에 스턴을 주는 등 최대한 많은 시체를 만들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인다.‘P의 거짓’으로 유명한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구개발 인건비로 456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41억 원)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 AI 연구소는 게임 제작·사업·운영을 위해 필요한 AI·ML(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네오위즈는 AI 연구소를 통해 게임 제작부터 운영, 사업까지 필요한 기술을 개발·지원하며, 원화·캐릭터 등 아트 분야에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다.

2025.05.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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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 퍼블리싱 판권 확보

IT 일반

컴투스는 게임 개발사 오프비트가 개발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컴투스는 오프비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오프비트가 개발 중인 초대형 콘텐츠 IP ‘전지적 독자 시점’ 기반의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해 향후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기로 했다.게임의 원작인 싱숑 작가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자신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격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인 한국형 현대 판타지 장르 작품이다. 웹소설로만 2억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총괄 제작하고 3B2S 스튜디오가 제작 참여한 동명의 웹툰은 2020년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웹툰 연재와 단행본 출간을 통해 전 세계 20억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와의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또한 현재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되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K-콘텐츠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이러한 강력한 IP 파워로 인해 게임 업계에서도 게임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이어져 왔으며, 컴투스는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오프비트와 전략적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전지적 독자 시점’ IP 신작 게임은 한국과 글로벌에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원작 IP의 매력을 극대화한 블록버스터급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컴투스는 오프비트와 개발 및 사업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개발사 오프비트는 넷마블블루를 이끌었던 유명 개발자 문성빈 대표가 지난 2024년 5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개발자가 합류해 탄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문성빈 대표는 2009년 블루페퍼를 창업해 ‘스티커 슈팅스타’, ‘런앤히트’ 등을 개발하고, 이후 넷마블에 합류해 ‘마구마구 2013’, ‘다함께 던전왕’, ‘KON’ 등을 이끌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고, 넷마블엔투와 합병 이후에는 '신의탑: 새로운 세계' 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오프비트는 문 대표 외에도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가 높은 퀄리티의 카툰 캐릭터로 평가받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안성원 아트 디렉터를 비롯한 핵심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설립 이후 첫 프로젝트로 '전지적 독자 시점' IP 기반 신작을 준비중이다.컴투스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통해 IP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머너즈 워’, ‘야구 게임 라인업’을 비롯한 여러 자체 IP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 외에도 여러 유명 IP의 발굴 및 확보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5.03.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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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쏟아내는 게임사들…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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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신작을 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작들은 각 게임사들의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난 20일 컴투스홀딩스와 넷마블이 각각 ‘스피릿 테일즈’와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했다. 스피릿 테일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쾌속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캐주얼 MMORPG다. 총 40여 종에 이르는 정령들과 함께 도시, 하늘섬, 바다, 동굴, 숲, 설원 등으로 구성된 9개 월드맵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총 5종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전투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업과 성별마다 존재하는 화려한 코스튬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에 배치되는 총 3마리의 정령들은 ‘탱킹’, ‘딜 보조’, ‘버프’ 등 고유 스킬을 보유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 정령 수집과 육성은 강력한 성장의 한 축이 된다.쾌속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콘텐츠들도 눈길을 끈다. ‘요일 던전’과 ‘악마퇴치’에서는 캐릭터 레벨과 직업, 스킬 등을 성장시킬 수 있는 주요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세계수’와 ‘정령 파견’에서는 정령 성장 및 각성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필수 성장 재화 ‘정령석’을 얻기 위해서는 ‘드래곤 설원’과 ‘고대 유적’에 참여하면 된다. ‘콜로세움 토너먼트’, ‘챔피언스 리그’ 등 PvP 콘텐츠도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 출시돼 20년 가까이 서비스됐던 PC MMORPG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MMORPG다. 원작의 경우 국내에서는 흔치 않던 SF 세계관과 메카닉을 소재로 삼아 서비스 초기 많은 화제를 받은바 있다.이번 게임은 원작 RF 온라인의 매력적인 요소는 계승하면서, 파편화돼 있던 세계관을 재정립했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등 3개 국가로 구성된 세계관에서 ‘사이언’이라는 중립적인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으로 모험을 하며, 각 국가의 대립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 ‘신기’를 보유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해 기존 판타지 게임과 다른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성있는 바이오슈트 중 하나를 선택해 화려한 스킬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전투 상황에 맞춰 별도의 추가 자원없이 자유롭게 바이오슈트 전환이 가능하다.‘신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3개국이 개발한 전투 기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압도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신기를 소환 또는 직접 탑승해 대규모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신기로는 벨라토 국가의 MAU(Mechanic Armor Unit), 아크레시아 국가의 런처, 코라 국가의 애니머스가 있다.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한 3개국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 전쟁 콘텐츠로, 예선전인 ‘전초전’을 거쳐 서버 내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전’으로 진행된다. 최종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독점 광산 채굴권을 가져 해당 길드만 입장 가능한 사냥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특수 칭호, 코스튬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RF 온라인 넥스트는 과거 RF 온라인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현재 이용자들의 플레이 성향을 반영해 더 확장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오직 힘으로 겨루는 PK 필드 고레벨 이용자들의 사냥터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이 마련됐다.오는 27일에는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될 예정이다.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 및 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 또 원작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성장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다채로운 육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전직에서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던전과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와 편의성을 갖췄으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카잔’은 네오플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로 개발된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던파 IP로 처음 시도하는 콘솔 & PC AAA급 대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카잔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TGA를 통해 정식 출시 일정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현장 관람객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해당 트레일러는 글로벌 대작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게임 내 보스전에서 조우할 수 있는 ‘바이퍼’ 군단과의 역동적인 전투를 루소 형제 고유의 연출로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카잔은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인만큼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더해졌다. 대표적으로 ‘블레이드 팬텀’은 여러 자아가 공존하는 점에 주목해 깊고 낮은 톤부터 높은 톤까지의 목소리를 합쳐 독특한 음성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카잔’과 충돌하면서도 때로는 협력하는 입체적 면모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 인물과 구분하기 위해 유령, 영혼 등의 캐릭터는 억양과 목소리 톤, 대화체에서부터 변주를 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넥슨은 카잔을 통해 이와 같이 몰입도 높은 서사와 캐릭터를 선보이고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기반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작에서 재해석된 ‘카잔’의 모습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도 28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다.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가상 현실을 관리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사람처럼 다양한 욕구와 생각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조종하고 관찰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최근 열린 쇼케이스에서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발표자로 나서 게임을 개발한 배경과 동료들을 소개했다. 인조이의 핵심 개발 목표가 ‘리얼(현실)’임을 강조하며 시뮬레이션, 설정, 아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의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풍부한 스토리 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인조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물체를 만들어 주는 '3D 프린터' 기능, 영상을 업로드하면 캐릭터의 동작으로 만들어주는 '비디오 투 모션',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 투 이미지' 등 다양한 AI 기반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아울러 인조이에 탑재되는 '스마트 조이(ZOI)' 기술은 캐릭터의 성격을 프롬프트를 통해 직접 설정하고, 이에 따른 속마음 변화와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Facial Capture) ▲모션 캡쳐(Motion Capture) ▲포토 스튜디오(Photo Studio) ▲도시 편집(Edit City) ▲이벤트 시스템(Event System)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제공된다. 더불어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느끼며,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팬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꾸준히 개선해서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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