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을 승인하면서, 한화그룹이 방산과 항공, 우주에 이어 조선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육해공 통합 방산업체’를 거듭났다.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으로 지난해 그룹 부회장에 올라 차기 총수로 평가받는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방산 사업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조선업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기업 결합 승인 결과가 빨라도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양사 기업 결합 실익이 크지 않다” 우려하고 있다. 양사가 국내외 기업 결합 심사 과정에서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해 슬롯(공항이 항공사에 배정하는 항공기 출발‧도착 시간) 반납 등의 조치에 나서면서, 이른바 ‘알짜 노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그룹이 유럽연합(EU)에서 양사 기업 결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화는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만 받으면, 대우조선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3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EU 경쟁 당국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당초 이달 18일에 양사 기업 결합 승인 여부
‘사람 모인 곳에 돈이 돈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시장 원칙’ 중 하나입니다. 숱한 사례와 경험으로 증명된 이 명료한 문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금에도 유효한 듯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스마트폰 등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현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갔고, 여전히 돈을 돌게하고 있죠.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
“대한항공은 진심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품기 위해 깐깐한 해외 기업 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데다, 인수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 등에 수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인수 의지가 확고하다는 얘기다. 항공 전문가들은 “대한항
본지가 12월 8일에 보도한 ‘물 건너간 5G 혁신,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간 후 이해하기 어려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의 전화였습니다. 이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스스로 ‘우리 부의 입장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 내용의 일부가 과기정통부 공식 입장과 맞지 않는다는 게 요지였죠. 해당 기사는 ‘28㎓ 주파수 할당
CJ ENM이 운영하는 티빙이 KT의 시즌(seezn)을 흡수합병했다. 토종 OTT 중 가장 덩치가 큰 플랫폼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OTT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넷플릭스를 제외하곤 모두 겪고 있는 ‘적자 행보’를 규모가 커진 티빙이 어떻게 풀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현재 시즌의 주요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
당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승인을 유예했던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 측이 제시한 독과점 해소 방안을 수용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심사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인 영국에서 사실상 심사 문턱을 넘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그간 지지부진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기업 결합 심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컬리에 이어 SSG닷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하면서 이커머스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현장조사가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지난 16일 한기정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지 3일 만에 이커머스 업체에 칼날을 겨누면서 현장 조사에 이어 고강도 규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컬리
‘Gloomy and More Uncertain(암울하고 더 불확실한)’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의 부제를 이렇게 달았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장기화 등 악재가 경제 성장 가능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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