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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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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지는 대우건설…경영능력 시험대 오른 김보현 대표

부동산 일반

시공능력평가 기준 업계 3위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김보현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1966년생인 김보현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는 처남-매제 관계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같은해 4월 헤럴드미디어그룹 부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이후 김 대표는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편입한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한 뒤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현장·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내실 경영 강조…리스크 줄이고 불확실성에 대응앞서 중흥그룹은 지난 2021년 12월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지 1년 6개월만에 정원주 부회장을 대우건설 회장으로 선임한바 있다. 여기에 김 대표가 대우건설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면서 오너가 경영이 본격화됐다. 대우건설 측은 김 대표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리스크 축소와 수익 극대화를 통한 내실 경영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현장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 1조원, 부채비율 120%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매출 10조5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지만, 매출 목표(10조4000억원) 대비 101.0%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실적(6625억원) 대비 39.2% 감소한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5215억원) 대비 53.4% 감소한 24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결과는 매출 2조6470억원, 영업이익 1212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11조 5000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44조440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 등 국내 수주 비중이 컸으며, 기대했던 해외 수주는 다소 이연돼 올해 수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망치로 매출 8조4000억원, 신규 수주 14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으나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극복 DNA 통해 위기를 기회로 재도약”대우건설은 최근 중대재해 리스크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들의 현장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1868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상자는 전년(2259명)보다 17.3% 줄었지만 2022년(1666명)과 비교하면 12.1% 늘었으며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년(25명)보다 25% 증가했다. 부상자는 전년(2231명)보다 17.8% 감소한 1833명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우건설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5명), 현대건설(3명)이 뒤를 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3월 26일 취임 후 첫 주주총회에 나선 김 대표는 “특유의 위기극복 DNA를 발휘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 목표로는 연결 기준 수주 14조2000억원, 매출 8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팀코리아의 시공 주간사로서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며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성과를 언급했다.올해 중점 추진과제로는 ‘안전 최우선’ ‘내실 경영’ ‘신성장 동력확보’ ‘소통‧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매출 채권의 효율적 관리, 도급증액, 거점시장과 주력 공종 위주 사업으로 재무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도급을 넘어 개발사업을 선별 추진해 사업의 폭을 넓히겠다”며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3.30 06:02

4분 소요
해외수주 확대 나선 대우건설…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해외수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체코 원자력발전소, 베트남 신도시 등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팀코리아’ 시공 주간사로 참여한 체코 상용원전 건설사업 수주가 9부 능선을 넘은 모습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 절차를 중단키로 하면서 오는 4월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순항하면 대우건설은 올해 안에 수조원 규모 시공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해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체코 정부는 한수원 컨소시엄(한수원·한전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인 ‘팀 코리아’를 24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두코바니 5·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체코 원전 시공 주간사로 참여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이다. 팀 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됐다. 추후에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부터 상업 운전하는 게 목표다.대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75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투입된 직원들이 21회에 걸쳐 체코 현지 출장을 다녀왔고, 2019년 6월부터 체코 프라하사무소에 1명, 2021년 1월부터 경주 합동사무소에 10명의 직원을 파견해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긴밀하게 협력했다. 대우건설의 원자력 경력 보유 직원은 15년 이상이 450명, 10년 이상이 710명에 이른다.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다. 또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도 수행하는 등 ▲설계 ▲시공 ▲유지보수 ▲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향후 발주 예상되는 폴란드와 네덜란드,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른 해외 원전 시장에도 국내 업계의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폴란드원전에도 한수원과 팀 코리아로 참여 중이다.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다. 우선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가 올해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지난해 10월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이라크 해군기지 건설 프로젝트도 주요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이라크 해군 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조8000억원 규모다. 현재 이라크 항만공사(GCPI)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가 목표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라크를 중동 지역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23년 말 미국 뉴욕에 투자법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미국 및 캐나다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베트남 시장 공들이는 대우건설대우건설은 베트남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상업·아파트·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 9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신흥 산업도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뤄가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상업·교육·녹지·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으로 전체 개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배경엔 정원주 회장의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전략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원주 회장은 최근에도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대우건설이 2단계 개발을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과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가 향후 추진하는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목적이 크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체류 기간 중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위축 속에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해외로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며 특히 베트남을 주된 전략 시장으로 선택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회장이 최근 3년간 모두 6차례 베트남을 방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2025.03.30 06:01

4분 소요
대우건설, 국내원자력팀·SMR팀·원자력설계팀 신설

산업 일반

대우건설이 원자력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 조직을 기존 ‘2팀, 2태스크포스(TF)’에서 ‘5팀, 1반’ 체제로 확대했다. 한국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은 후속 작업으로 원전 사업팀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 조직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SMR(소형모듈원자로)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준비반으로 운영한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수행과 더불어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의 강점인 원자력 생애주기 전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방폐장,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 수주 영업을 담당한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SMR팀도 신설했다. 원자력설계팀은 기존의 원자력설계TF팀이 격상된 조직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일 뿐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에너지안보 위기로 앞다퉈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 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4:28

1분 소요
[2024 100대 CEO]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경쟁력 찾아, “수동적 관행 적극 개선”

산업 일반

지난 7월 대우건설은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해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해외 원전 수출의 명맥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구성해 주설비공사 및 기기 설치와 각종 인프라 건설 등 시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 4호기 및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 시공을 필두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요르단에 연구용원자로를 일괄 수출한 경험이 있다.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및 원전해체 분야까지 수행하는 등 설계·시공·유지보수·해체에 이르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 건설회사로 평가받고 있다.대우건설을 이끄는 백정완 대표이사는 핵심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건설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내실을 다지고 외형을 확장하기 위한 필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백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의 지속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의 4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 개발 사업과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지난해 11월에는 공공지원단을 신설하고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편제로 조정하는 등 정기 조직을 개편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하고, 사업유형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결정이다. 이런 작업은 백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빠른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이라며 “수동적 관행은 적극 개선하고 개별적 시스템과 절차는 전사 차원으로 통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2024.08.26 11:35

2분 소요
美와 체코 원전 수출 갈등…대통령실 “긴밀히 협의 중”

산업 일반

대통령실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둘러산 우리 기업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갈등에 대해 “분쟁의 원만한 해소를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하에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한·미 양국 정부 간에는 원전을 포함하여 재생·수소 등 에너지 전반에 관해 협력의 필요성이 크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한국 기업들은 지난 달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2년 10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가 문제 삼은 원자력에너지법은 법을 이행할 권한을 미 법무부 장관에게 배타적으로 위임했으며 사인(私人)에게는 소송을 통해 권리를 주장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며 맞섰다.지난해 9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한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에 불복해 지난해 10월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4.08.24 16:32

1분 소요
체코 원전 경쟁서 佛 제친 ‘팀코리아’…尹 “세계가 또 다시 인정”

산업 일반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서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17일 정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CEZ)는 자국 원전 우선협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 이는 발주사(EDU II)와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EDU II는 CEZ가 신규 원전 사업을 위해 만든 자회사다.이번 수주전의 경쟁대상은 프랑스전력공사(EDF)였다. 이번 체코 원전 수주전은 한수원을 비롯한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이뤄 마지막까지 경쟁했다.체코 원전 건설 사업은 ▲두코바니(5·6호기) ▲테멜린(1·2호기) 지역에 각 1.2GW(기가와트)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이는 원전 수출 사상 최대이자,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만에 이뤄낸 성과다.체코 정부는 저렴한 건설단가와 UAE 바라카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이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축배를 들긴 이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사업을 맡는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수원은 CEZ와 원전 건설 사업 관련 세부 조건을 맞춰야만 내년 3월 최종 계약에 다다를 수 있다. CEZ와의 협상이 결렬 될 경우 2순위인 EDF와의 협상 가능성도 열려있는 셈이다.이에 정부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협상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계약 협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조속히 열고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계약이 체결될 경우 2029년 공사를 시작으로 2036년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2024.07.17 21:55

2분 소요
대우건설, 1월 토목사업 수주액만 1조원 돌파

부동산 일반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지금, 대우건설이 토목사업 등 비(非)주택 분야에서 수주를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토목사업 부문에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수주한 공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이천마장물류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다. 이중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은 예상계산금액이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이다.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는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서 7700억원 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B 민자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까지 총 82.7㎞에 이르는 철도를 건설하게 되며 이중 민자사업 구간은 인천대입구에서 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에서 마석까지 총 62.8㎞ 규모다. 서울 용산에서 상봉까지 19.9㎞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데 대우건설은 이번 민자사업 수주를 통해 재정구간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에서 1위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 계약 또한 성공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은 총 공사비 3639억원 규모이며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 역시 컨소시엄 주간사로 수주해 1620억원 수주액을 확보한 상태다. 4공구 재정구간 사업은 서울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로 남단까지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는 경기도 이천에 298,401㎡ 규모 물류단지와 진입도로(1.0㎞)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덕평SLC(주)가 발주했다. 총 공사비는 889억원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토목분야 수주목표였던 1조8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수주액을 확보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 3일 7255억 원 규모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수주로 인해 비 주택 부문 수주액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금리급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는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비해 국내·외 인프라 사업과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초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 분야 및 해외에서의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대외 경영환경이 건설업종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저력을 발휘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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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부간선 지하화‧GTX-B 사실상 수주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대우건설은 지난 12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3639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에서 1위를 함으로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핵심 사업으로 이번 4공구 사업은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구간과 연결해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GTX 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가운데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할 예정이다. GTX-B 민자사업구간의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8421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를 담당하고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GTX 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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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사업자에 대우건설 컨소시엄 사실상 확정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접수를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1차 입찰 때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에 응했다. 국토부는 추가 입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결격 사유가 없다면 내년 1월 중순쯤 평가가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GTX-B는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진다. 전체 노선 82.7km 가운데 민자구간이 62.8km이고 나머지 서울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인데, 재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세 차례 연속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엔지니어링사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유신·태조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무투자자(FI)는 신한은행과 하나증권 등이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2022.1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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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 남천메가마트 부지 6000억 통큰 베팅 ‘주목’

부동산 일반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부산도시가스와 메가마트 대지 매각과 관련해 대우건설-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입 대금은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부동산 침체기 속 해당 컨소시엄의 통큰 베팅이 주목되고 있다. 1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도시가스가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남천점, 아웃백, 빕스 부지 등 3만596㎡ 매각을 위한 입찰 결과, 대우건설-DS네트웍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광안대교와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등 교통 여건도 좋아 대단지 아파트 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린 지역이다.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인해 이번 입찰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국내 1군 건설사가 대거 참여했다. 화이트코리아-GS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 DL이앤씨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해당 부지는 토지만 부산도시가스 소유이고, 건물 소유권은 임차인에게 있다. 메가마트 남천점은 메가마트, 아웃백 남천점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빕스 광안점은 CJ푸드빌이 건물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임차인의 토지 임대 계약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실제 퇴거까지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이자율도 높아 돈을 끌어 쓰기 어려운 환경 속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600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써낸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경색이 심화되는 분위기라 매입자 측의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이나 DS네트웍스 양사 모두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부지 매입은 투자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이 계속 돌기 마련인데 지금 안 좋은 시기라고 사업을 다 접을 수는 없고, PF를 동원할 시점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 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 분양에 들어가는 시행 사업은 자금 조달이 막혔기 때문에 어렵지만 이번 부지 매입은 사업 추진의 가장 기초적인 첫 단계를 밟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다. 부지를 매입하고 분양과 착공시기를 마쳤을 때 PF를 통해서 자금을 일으키고 조달 받게 되는 시점은 최소 2025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 이번 입찰에서는 최근 부동산PF 시장의 자금 경색을 감안해 자금조달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대우건설은 보유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2조2000억원 규모에 달해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발생해도 큰 문제를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성 자산의 단기차입금 수준도 34.1%의 낮은 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 2055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도 달성했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부채비율도 지속 감소하면서 3분기 최저치(200.3%)가 됐다. DS네트웍스도 국내 디벨로퍼 중 매출 1위 기업으로 든든한 파트너사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매출 1조2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조단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800억원을 기록했는데 분양수익에서 모든 실적이 나왔다. 향후 대우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양사의 인연은 각별해 보인다. DS네트웍스가 디벨로퍼 시장에 진출한 시기는 1992년, 대형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1년 무렵이다. 이 시기를 전후로 대구침산동대우아파트, 인천 당하동, 김해장유 2차(3-11블럭) 등 대우건설과 초기사업을 많이 진행하면서 회사가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재환 DS네트웍스 회장이 대우건설 출신 임원을 낙점할 정도로 애착도 남달라 보인다. DS네트웍스는 지난 6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김창환 전무를 대표(사장)로 선임했다. 이어 대우건설 인사관리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조인환 전무를 경영부문 대표(부사장)로 선임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매물로 나온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중흥그룹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부산도시가스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2022.11.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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