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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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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기도 2금고 '경기도청점' 개점

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1420만 경기도민의 금고은행으로서 상생 협력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과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진우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청점’ 개점을 축하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도민 이용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엄격한 심의과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로써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3:51

1분 소요
“비가 올 때 우산 씌워주는 VC 만들 것” [이코노 인터뷰]

CEO

2012년 중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내세운 스타트업이 설립됐다. 당시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투자사의 관심을 끌었고, 창업 1년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의 유명 투자사도 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중국어 회화교육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는 이 스타트업에 직격탄이 됐다. 중국어 교육 수요가 꺾였지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오프라인 교육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시련이 이 스타트업을 덮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오프라인 교육 시장은 한마디로 급전직하했다. 그동안 받았던 투자금은 온데간데없어졌고 인력도 구조조정을 해야만 했다. 스타트업이 폐업하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절치부심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경제 콘텐츠 유튜버 지원 사업을 새로 시작하면서 다시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이 스타트업을 초창기 때부터 지켜봤고 투자를 했던 한 투자자는 재기에 나선 이 스타트업에 20억원의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2012년 창업 이후 ‘교육’이라는 포인트를 지키면서 사드나 코로나19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 이슈에 대응하면서 사업을 피봇팅했던 창업가의 집념을 높이 산 것이다. 투자자는 창업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구성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만들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이 투자자는 “창업가가 비를 맞을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아니라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투자자의 역할이다”라고 말한다. 이 투자자는 하나벤처스의 설립부터 성장을 이끈 후 업력 20년이 넘은 UTC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지난해 자리를 옮겨 업계의 주목을 받는 김동환 대표다. 김 대표가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심사역으로 일할 때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동반자의 시선으로 눈여겨보면서 후속 투자를 진행했던 스타트업은 ‘어스얼라이언스’다. 김 대표는 후속 투자를 잘하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반대하면 투자하지 않는다. 다만, 투자했던 곳이 어려워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잘 살펴보고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면 후속 투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만난 성공한 창업자의 공통점은 ‘인생의 우선순위를 일에 두는’ 것이다.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지만, 그는 짧은 기간 내에서의 워라밸이 아닌 장시간 내에서의 ‘워크 앤 라이프 하모니’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업을 하는 이들이라면 긴 시간을 두고 일과 인생의 균형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뭔가 해결해야 할 때는 그것에 집중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 부속 경영대학원인 시카고 부스 스쿨 오브 비즈니스에서 MBA를 취득한 후 골드만삭스에서 고유계정 운용업무를 하다가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에서 심사역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 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8년 하나금융지주가 설립한 하나벤처스 설립 때 대표로 합류하면서 하나벤처스의 성장을 주도했다. 하나벤처스에서 5년 동안 대표로 일하면서 펀드 운용 규모를 8500억원으로 올려놓아 하나벤처스의 현재를 만든 주인공으로 꼽힌다. 그는 리디·에이피알·타파스미디어·어스얼라이언스·이노스페이스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하나벤처스 역사를 만든 대표였지만, 5년 만에 설립 25년이 지난 UTC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자리를 옮겨 업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 대표에게 “좀 더 있었으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묻자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중에서 내가 대표직을 가장 오래 했다”면서 웃었다. “조용히 꾸준하게 투자하는 게 UTC 인베스트먼트 장점”하나벤처스에서 일궈 놓은 성공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UTC 인베스트먼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UTC 인베스트먼트는 1988년 투자자문업을 했던 삼승투자자문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고 1998년부터 벤처투자를 시작했다. 1998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고 펀드 운용 규모는 8200억원 정도다. 그동안 IT·반도체·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고 투자 포트폴리오는 240여 곳이다. 업력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조용하게 꾸준히 투자하는 게 우리회사의 장점이다”면서 웃었다. 그가 UTC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지 1년이 이제 지나갔고, 그동안 구성원들과 투자 철학을 공유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UTC 인베스트먼트는 올해 2개의 펀드결성을 추진 중이다. 하나는 바이오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다른 하나는 콘텐츠와 IT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이다. 눈에 띄는 것은 바이오 분야다. 시장에서 2020년대 초반만 해도 바이오 분야의 투자성적은 좋았지만, 최근에는 가장 어려운 분야 중의 하나다. 그럼에도 바이오 분야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의 재정비 과정을 거쳐 바이오 분야가 다시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2022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장도 벽에 막혔고 성과도 좋지 않지만, 3~4년 동안 바이오 분야가 실패를 피하는 법을 알게 됐다고 본다”면서 “지금은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 분야에 다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김 대표의 투자 철학은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미래를 본다’로 요약할 수 있다. 남들이 가는 길을 가기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하므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조용했던 UTC 인베스트먼트가 김 대표의 합류로 이슈를 만들어내는 투자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5.04.14 10:00

4분 소요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미래 전략과 동반 성장 비전 제시

자동차

KG 모빌리티(KGM)가 협력사들과 함께 ‘2025년 파트너스 데이’(KGM 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며 올해의 주요 경영 전략과 미래 제품 개발 로드맵을 공유했다.3일 경기 용인 KG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박장호 대표이사, KGM 파트너스를 이끄는 박경배 회장(경기산업 대표)을 비롯해 약 25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는 KGM 파트너스 정기총회로 시작해 KGM의 전략 발표, 특별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곽재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신차 출시 지원 등 협력사의 헌신 덕분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같은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경배 회장 역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GM과 협력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KGM의 전동화 전략, 글로벌 플랫폼 확장 계획 등 중장기 제품 개발 방향이 소개됐다. 또 품질 향상과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아울러 지난해 말 시행된 ‘KGM Best Awards 2024’의 시상 내용도 공유됐다. 이날 수상 기업은 ▲기술혁신 ▲공급혁신 ▲품질혁신 ▲구매혁신 ▲특별공로 부문에서 선정됐다.영예를 안은 기업은 ▲Blue Binaries ▲㈜이블루젠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즈㈜ ▲㈜흥화 ▲㈜에이엠에스 ▲㈜성일튜브 ▲캄텍㈜ ▲희성촉매㈜ ▲㈜태상 ▲M&M통운㈜ 등이다.

2025.04.03 16:18

2분 소요
우리은행, 국내은행 최초 폴란드 지점 개점…유럽 거점 확대

은행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최근 폴란드는 K-방산·전기차·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2025년 4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점했다.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폴란드의 수도로서 정치·경제·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폴란드 전역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 개설로 유럽 내 외화 조달 역할을 담당하는 런던지점,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우리은행에 더해 유럽에 세 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폴란드지점은 폴란드를 넘어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등 한국계 지상사가 진출한 동유럽 지역 영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이정우 폴란드 지점장은 “동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폴란드에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지점을 설립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이로써 독일(유럽우리은행), 런던(지점), 폴란드를 잇는 ‘우리은행 유럽 삼각편대’가 완성됐다”고 했다. 이어 “폴란드의 지정학적 이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4:04

2분 소요
“이번 필드 느낌왔다면”…‘홀인원 보험’ 선물해볼까 [보험톡톡]

보험

우리는 살면서 대부분 보험 하나쯤은 가입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내게 왜 필요한지, 어떤 보장을 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막연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알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요. 어려운 보험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업계 소식 및 재테크 정보를 ‘라이트’하게 전달합니다. 본격적인 봄철이 다가오며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됐다. 보험업계에서는 라운딩을 나가기 전 ‘골프보험’을 챙겨 드는 골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골프보험’이란 골프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로부터 골퍼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보험 상품이다. ‘골프’는 평화롭고 여가적인 스포츠로 인식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골프보험은 골퍼들에게 필요한 경제적 보호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담보 구성이나 기능을 더해 골퍼들을 위한 보험 상품과 보장 내역들을 알아봤다.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는 2023년 골프보험을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가입 건수가 7만9000건에 달한다. 골프 중 홀인원을 하거나 상해를 입었을 때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1인 1일 기준 최저 2000원이다. 골프 중 홀인원을 하면 200만원의 보험금을 주고, 골프 중 배상 책임이 생겼을 땐 최대 2000만원을 보상해준다.최근 현대해상도 국내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손잡고 홀인원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하는 ‘원게임홀인원보험 프레스티지’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1회 보험료 7000원으로 최대 300만원의 홀인원 비용과 1000만원 한도의 골프 중 배상 책임을 보장해준다.이 밖에 여러 보험사가 골퍼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내놓는 양상이다. 홀인원 보험으로 해당 보험사에 익숙해지게 한 뒤 더 많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라운딩하는 동반자들이 함께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골프보험도 있다. 롯데손보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앨리스(ALICE)'를 통해서 동반자들까지 함께(4인 8200원) 보험에 들 수 있고, 1회권(2000원)과 다회권(5~50회)은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또 네이버에서 N골프 라운드 패키지에 가입하면, 홀인원이 나올 시 라운드 참여 인원에 비례해 최대 1억원의 시상금과 홀인원 보상금 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도 지난 2월 '골프보험 선물하기'를 출시했다. 1일 이용권뿐만 아니라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권 형태로도 선물이 가능하다. 이달에는 '동반형 골프보험 선물하기'도 선보인. 1일권은 2000원대, 시즌권은 12개월 기준 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운전자보험에서도 골프활동중배상책임, 골프용품손해는 물론 홀인원과 알바트로스까지 보장하는 특약이 있다. 보험사 중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의 일부 운전자보험 상품에서 해당 특약을 운영 중이다.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니 라운딩 때마다 골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귀찮거나, 혹은 라운딩을 자주 다닌다면 이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한 보험사 관계자는 “홀인원 보험은 수익을 내기 위한 상품은 아니다”며 “보험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눈에 띄는 상품을 내놓는 것은 각 보험사의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5.03.29 07:00

3분 소요
동반자 모두 한 번에…삼성화재, '원팀골프보험' 출시

보험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개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라운딩 동반경기자(이하 동반자) 전체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원팀골프보험'을 출시했다.기존 골프보험은 본인 외 동반자 모두의 이름과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자 본인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반자들은 무기명으로 자동 보장된다. 골프 라운딩 시 동반자가 매번 달라지더라도 별도 변경 없이 본인 정보로만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동반자란 골프장에서 캐디, 피보험자와 함께 라운딩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팀 단위 요율을 적용해 라운딩 인원과 무관하게 동일한 보험료로 동반자 전원이 보장받는다. 팀 내 본인 및 동반자의 배상책임은 물론 홀인원을 했을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가입자 본인의 상해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형 가입도 선택할 수 있어 자주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의 가입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선물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가입과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8:20

1분 소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후 첫 공식 행보는 ‘소상공인 지원’

은행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았다. 그룹 2.0 시대를 맞아 "손님 속에서 금융의 본질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하나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81.2%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연임이 확정된 직후, 함 회장은 지난 연말 화재 피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함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또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하나금융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약 35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환경 개선, 디지털 전환 등 3대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진다.우선 오는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에어컨, 냉장고 등 노후 저효율 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약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어 6월에는 간판 교체, 인테리어, 누수 및 방수 공사 등 환경 개선 지원을 약 2000개 사업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8월부터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도입을 원하는 약 500개 사업장에 비용을 지원한다.이날 함 회장은 소상공인 방문에 이어 주요 기업 고객의 사업장도 찾아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법인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5.03.27 15:40

2분 소요
유그린 X 원신 콜라보레이션 성사…25일 ‘키니치 테마’ 한정판 충전 시리즈 출시

산업 일반

홍대입구역 ‘유그린 X 원신’ 옥외광고 인증 이벤트 실시…4월 21일까지 전자기기 기업 ‘유그린(UGREEN)’이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충전 제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3월 2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원신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오픈 월드 RPG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다양한 국가를 탐험하며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원소 기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유그린은 브랜드 철학인 ‘Activate You’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고성능 휴대용 충전 제품을 제공하여 이들의 모험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 예정인 제품은 20,000mAh 고속 충전 파워뱅크, 초내구성 나일론 브레이드 100W USB-C 케이블, Qi2 맥세이프 호환 무선 충전기 등이다. 각 제품은 원신의 다섯 번째 오픈 국가인 ‘나타’에서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인 ‘용 사냥꾼 키니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키니치는 전투에서 차분하고 직설적이며 효율적인 특성을 지닌 캐릭터로, 유그린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키니치의 디자인은 유그린의 브랜드 색상인 녹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하며, 게임의 디지털 특성을 잘 반영한 픽셀화된 요소들이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유그린 넥소드 보조배터리 원신 에디션은 20,000mAh 용량에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130W 듀얼 포트 출력이 탑재되어 있어 두 개의 장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또 TFT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는 키니치의 이미지가 담겨 있고 장치가 켜질 때마다 키니치의 드래곤 동반자 쿠훌아쥬가 등장하는 픽셀 아트 애니메이션이 플레이어를 맞이한다.유그린 맥플로우 맥세이프 충전기 원신 에디션은 Qi2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접이식 2-in-1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석 패드, 헤드폰 도크, 추가 USB-C 스마트워치 포트를 갖춰 특히 여행자에게 적합하다.유그린 USB-C 케이블 원신 에디션은 최대 100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데이터 전송 속도도 무려 480Mbps에 달한다. 내구성이 우수하며 실리콘 쿠훌 아쥬 케이블 타이 정리기가 함께 제공된다. 유그린과 원신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한국에서 알리익스프레스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홍대 원신 PC 라운지에서도 실물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유그린 관계자는 “공식 출시일인 25일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5가 선물로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고 유그린 X 원신의 다양한 충전 기기 컬렉션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4 10:00

2분 소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 출간

증권 일반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직접 집필한 인생 경영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출간했다.지난 1987년 쌍용투자증권(現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증권업계에 발을 디딘 임 대표는 아이엠(iM)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한양증권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 한양증권에서 텐베이스(10x) 신화를 이뤄내며 증권계 스타 CEO로 거듭났다. 책에서 임 대표는 “삶도 경영도 1인치 앞선 전략이 승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인수‧합병(M&A) 과정 속에서 겪었던 치열한 경험과 위기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경영이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닌 사람과 철학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통찰과 교훈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려운 경영학 서적이나 성공학 개론과는 달리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쉽고 명징한 문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춘하추동 4계절로 구성된 독특한 챕터 구성도 돋보인다. 인생의 흐름을 사계절로 비유해 각 단계마다 값진 인생의 메시지가 명징한 언어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삶의 변화가 필요하거나 삶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을 때 이 책과 함께 여정을 떠나보라 권하고 싶다”며 “분명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독자층 또한 특정한 직군이나 연령대로 국한하지 않았다. 인생과 경영을 주체적으로 이끌고 싶은 모든 이들이 타깃이다. 삶의 변곡점에 정해진 나이가 없듯, 20대 학생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경영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임 대표는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숱한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 길이 내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묵묵히 이겨내니 CEO라는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이렇게 삶의 굴곡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게 된 비결을 전하고자 쓴 책”이라고 했다. 이어 “반세기 이상을 열심히 살아가며 스스로 터득한 인생의 이치와 지혜, 성공 코드, 삶의 무기, 전략 등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25.03.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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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한 태국 대사와 해양안보 협력 논의

산업 일반

한화오션이 태국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화오션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와 만나 해양안보 및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타니 대사는 지난해 4월 부임 후 처음으로 한화오션과 공식 교류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한화오션은 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비전과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가능성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타니 대사는 “태국 해군의 현대화를 위해 한화오션과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한화오션의 조선 기술을 태국 산업에 접목해 양국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며 “이러한 노력이 태국의 해양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화오션이 건조한 태국 해군 호위함(HTMS Bhumibol Adulyadej)에 대해 “태국 바다를 지키는 이 호위함을 볼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방문은 태국의 해양안보를 위한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한화오션의 의지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함정 수출 및 협업을 통해 태국 조선 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지난 2013년 태국으로부터 3700톤급 호위함 1척을 수주해 2018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태국 정부는 해당 함정의 명칭을 자국의 국부(國父)로 불리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며 국가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2025.03.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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