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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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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원,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

국제 이슈

필리핀 하원의회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5일 BBC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의원 306명 중 215명이 찬성표를 던져 의결됐다. 이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필요한 기준(3분의 1)을 훌쩍 넘어선 투표수다.사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백만 달러의 공금을 횡령하고, 필리핀에서 '봉봉'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라 두테르테와 마르코스 주니어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러닝 메이트를 이뤄 당선된 바 있다.하원의 승인을 받은 이번 탄핵안은 상원 의회로 이송된다. 사라 두테르테를 부통령직에서 해임하려면 상원에서 3분의 2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만약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의결되면 사라 두테르테는 필리핀 역사상 최초로 탄핵된 부통령이 된다. 이 경우 공직 선출이 영구히 금지된다.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필리핀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딸로, 교육부 장관을 겸하고 있다.

2025.02.05 18:06

1분 소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진심인 LG, 총력전 펼쳐

IT 일반

LG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국제 공항,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 이달 28일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LG는 투표일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LG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세계 주요 도시서 펼쳐지는 만큼 LG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기도 하다. LG는 지난 6일 파리 에펠탑 인근의 센강 선상카페에 꾸며진 행사장에서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또 LG는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진행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루브르 박물관·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한편 LG는 11월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앞 광장에서 8m 높이의 초대형 워시타워 모형을 선보이며 ‘2030 부산엑스포’ 응원 광고판을 함께 설치하기도 했다. LG는 영국 런던에서도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인 빅벤·런던아이·피카딜리 광장 등을 비롯해 런던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런던 시민뿐 아니라 런던을 찾은 관광객들을 만난다.또 LG는 유동인구가 많은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인근의 대형 옥외 광고판에도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선보이며 부산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있다. LG가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인 브뤼셀 중앙역은 하루 평균 6만 명이 이용하는 브뤼셀의 핵심 거점이며, 인근에는 벨기에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브뤼셀 왕궁, 벨기에 왕립미술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브뤼셀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리에서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하는 제173회 BIE 총회가 열린다. LG는 이 지역에서의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을 통해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광고를 통해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부산의 영문 알파벳(BUSAN) 속에 해운대 마천루·광안대교·해동 용궁사·다이아몬드타워·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를 담았다.LG는 지난 6월 제172회 BIE 총회가 열렸을 때도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인근의 대형 옥외 광고판을 비롯해 총회가 열리는 이시레몰리노 지역 인근의 110개 광고판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앞서 LG는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높은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LG는 제78회 유엔(UN) 총회의 개회에 맞춰 지난 9월 15일부터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의 홍보영상 상영횟수를 기존 대비 10배 늘렸다. 매일 680회에 걸쳐 노출되고 있는 영상의 상영시간을 감안하면 이 영상은 각각 하루에 총 12시간 동안 상영되는 셈이다. LG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광화문과 시청·김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등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치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부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의 ‘2030 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왔다.지난달 중순부터는 국내 언론에도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새로운 신문광고를 게재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광고는 ‘부산은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의 ‘BUSAN is Ready’ 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자갈치 시장 상인) ▲미래 기술(광안리 해변의 부산드론동아리) ▲K-콘텐츠(부산 영화의 전당의 부산연극영화극단) ▲한류(해운대 거리의 부산댄스크루) 등 총 4개의 주제로 제작됐다. 각 광고에는 주제와 연관된 부산 시민들이 부산의 주요 명소에서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7월 말 프랑스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 대회,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LG 최고경영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적극 행보 LG 최고 경영진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아프리카 BIE 회원국을 방문해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를 예방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구 회장은 LG와 폴란드의 경제협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LG 각 계열사의 CEO와 임원들도 해외 출장 시 해당 국가 주요인사를 만나 부산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조 사장은 올해 3월에는 칠레와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각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내방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K컬처’ 알리는 문화행사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 펼쳐LG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를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LG는 지난 5월 3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플리니오 마르코스극장(Teatro Plinio Marcos)에서 펼쳐진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오페라단’의 오페라 춘향전 ‘춘향-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후원하며, 공연장 입구에서 대형 LED TV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공연을 찾은 귀빈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렸다. 오페라 공연 종료 후 열린 별도 행사에서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 등 경영진이 브라질 상·하원 의원을 포함 공연을 관람한 귀빈 200여 명을 직접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LG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팝밴드 ‘이날치’ 공연에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 대사와 므웨데 므윈지(Mwende Mwinzi) 주한 케냐 대사 등을 초청해 K컬쳐의 매력을 선보이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팝밴드 ‘이날치’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튜브 6억 뷰를 달성하고 K컬처의 우수성을 전세계로 확산한 한국 대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LG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가 LG그룹 뿐만 아니라 기업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인식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LG 브랜드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보고 있다. 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24 10:00

6분 소요
한-필리핀, FTA정식 서명…내년부터 국산 자동차 무관세 수출

산업 일반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국회 비준 동의 등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서명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 59국과 22건 FTA를 체결하게 됐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알프레도 에스피노사 파스쿠알(Alfredo Espinosa Pascual)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FTA에 정식 서명했다.필리핀은 인구가 1억1000만명으로 세계 12위 수준이다. 소비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70%에 이르는 소비 잠재력이 큰 국가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교역 규모는 175억 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5위 수준이다. 이 중 수출은 123억 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3위다.또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지정한 니켈, 코발트 등의 매장량이 풍부하다. 니켈 생산량 세계 2위, 코발트 생산량 세계 4위 국가인 자원부국이기 때문에 필리핀과의 협력이 갖는 의의가 크다.이번 FTA 체결로 우리나라는 필리핀에 대해 최종적으로 전체 품목 중 94.8%, 필리핀은 우리나라에 대해 96.5%의 관세를 철폐하게 됐다.특히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자동차 수입 1위 국가다. 지난해 기준 필리핀 내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일본 82.5%, 미국 7.0%, 중국 6.4%, 한국 2.5% 등 일본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 일본은 필리핀과 체결한 경제동반자협정(EPA)으로 관세율 20%인 승용차를 제외하고 화물차 등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가 0%로 낮춰진 상태다.이번 한-필리핀 FTA체결로 한국산 자동차의 기존 관세율 5%는 발효 즉시 철폐된다. 자동차 부품은 최대 5년 내 3~30%의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국 대비 경쟁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잠재력이 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기존 관세율 5%)도 5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산업부 관계자는 “가공식품(5~10%)과 인삼(5%), 고추(5%), 배(7%), 고등어(5%) 등의 15년 관세철폐로 한류와 함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우리 주요 농·수산물의 필리핀 시장 수출 기반을 강화했다”며 “우리측 민감 품목인 농·수·임산물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체결 FTA인 한-아세안 FTA와 RCEP 등 범위 내에서 양허해 기존 개방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필리핀 관심 품목인 바나나(30%)는 5년 관세 철폐로 개방하되, 수입이 급증하지 않도록 농산물 세이프가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10년간 최근 수입량을 기준으로 FTA 발효 첫해부터 수입이 연도별 기준 물량을 초과하면 최대 30%의 관세를 재부과할 수 있다.

2023.09.07 21:18

2분 소요
“다 캐논 카메라” 이재용, 이번엔 “니콘 섭섭하겠네” 또 위트있는 농담

산업 일반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전날 ‘캐논 발언’과 관련, “니콘 분들이 섭섭하시겠네”라고 또 농담을 던졌다.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참석한 이 회장은 이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그게 기사가 나왔어요?”라고 물으며 이같이 답변했다. 니콘은 캐논의 최대 경쟁사로, 모두 일본 카메라 제조사다. 앞서 이 회장은 전날 저녁 ‘한국의 밤’ 행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카메라를 소재로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던 중 취재진에게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 제가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물어봤다).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근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자사 제품에 대한 이 회장의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취재진에게 이유를 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이 부회장은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가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내가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해당 기자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물한 일화가 유명하다. 같은 해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갤럭시 사용을 허가받기 위해 직접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무 기밀 유출 우려에 특별 인증된 아이폰과 블랙베리만 사용하는 골드만삭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서도 업무 폰 인증을 받아낸 것이다.2016년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 강태영 여사의 장례식장에 조문한 뒤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를 보고 “왜 애플 써요?”라고 묻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직으려는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을 향해 “이분만 아이폰이네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일정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윤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 포럼 방문도 동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등이 자리했다.내 재계에서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 3형제가 모두 참석했다.

2023.01.20 11:21

2분 소요
“나 찍는데 카메라 다 캐논”…이재용 ‘뼈 때린’ 농담에 웃음바다

산업 일반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이더라고요.”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재진들에게 던진 농담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된 현지 행사에서다.이 회장은 ‘다보스 포럼’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 제가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동영상이 안돼서 다 캐논만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물어봤다).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근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자사 제품에 대한 이 회장의 애정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취재진에게 이유를 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이 부회장은 막내딸이 참여한 발레 공연을 보기 위해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가 LG전자 휴대전화를 쓰던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내가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해당 기자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물한 일화가 유명하다. 같은 해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업무용 휴대전화로 갤럭시 사용을 허가받기 위해 직접 영업에 나서기도 했다. 업무 김리 유출 우려에 특별 인증된 아이폰과 블랙베리만 사용하는 골드만삭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 삼성 휴대폰에 대해서도 업무 폰 인증을 받아낸 것이다.2016년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 강태영 여사의 장례식장에 조문한 뒤 아이폰을 사용하는 기자를 보고 “왜 애플 써요?”라고 묻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직으려는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을 향해 “이분만 아이폰이네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일정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윤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 포럼 방문도 동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등이 자리했다.내 재계에서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선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 3형제가 모두 참석했다.

2023.01.19 14:47

2분 소요
정의선 회장 “다보스포럼서 높아진 한국 위상 실감”

산업 일반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최근 몇 년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소회를 전했다.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다보스 에메론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였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확실히 커진 것 같다”며 “오늘 행사도 몇 년 전보다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여러 나라 정상분들도 많이 오셔서 확실히 관심도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봤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제네시스 홍보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그는 “오늘 점심에 글로벌 기업분들이 회장님들 오셔서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했는데 분위기가 자연스러웠다”며 “경제에 대한 깊은 얘기를 했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도 그랬고, 여기서도 만족스럽다. 다 잘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전시돼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행사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 중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 등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하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다.외빈으로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등이 자리했다.

2023.01.19 14:24

2분 소요
현대건설, 2조 규모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건설 본계약 체결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와 현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남부도시철도 공사에 대한 본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공구(South Commuter Railway Project Contract Package S-O4/05/06) 공사의 낙찰통지서(NOA : Notification of Award)를 접수한 바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2조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지난 6일 필리핀 남부 칼람바 지역에 위치한 호세 리잘 공원 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제이미 바우티스타(Jamie J.Baustista) 필리핀 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서명식을 가졌다. 필리핀의 독립 영웅이자 혁명가인 호세 리잘의 고향 칼람바에 위치한 호세 리잘 공원은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현대건설이 수주한 남부도시철도 6공구의 종착지이기도해 그 의미가 각별한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장관, 로셀러리잘 칼람바 시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남부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입지와 K건설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을 통해 대규모 철도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교통부(DoTr)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데 이어 현대건설이 총괄하는 남부도시철도사업 본계약 체결식에 직접 참석해 필리핀 철도 인프라 건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체결식에서도 “남부도시철도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필리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심적 역할을 하면서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필리핀 교통시스템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성공적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지난 2020년 수주한 남북철도 북부구간에 이은 이번 남부도시철도 공사는 필리핀의 주요 국책과제인 인프라 확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건설이 수행한 다수 대형 철도 공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수행 경쟁력이 더욱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수도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Calamba)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가운데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필리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사업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통체계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1986년 마닐라 ADB(ADB: Asian Development Bank/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를 수주하며 필리핀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에너지, 교량 등 국가 기반 시설을 건설했다. 2020년 남북철도 북부구간 공사에 이어 이번 남부도시철도 4,5,6공구를 연계 수주하며 필리핀 인프라 구축의 파트너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필리핀 정부의 대규모 철도사업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향후 대규모 개발이 기대되는 필리핀 건설시장에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현대건설은 필리핀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선언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 기반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통해 K건설의 위상과 국가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0.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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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CAEXPO에서 바라본 中-아세안 협력 전망 '맑음'

차이나 포커스

(중국 난닝=신화통신) "중국-아세안(ASEAN) 엑스포(CAEXPO)는 지역 내 기업·무역상·투자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뿐 아니라 지역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열린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 및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서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했다.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시작되는 해이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된 해다. 이번 CAEXPO의 개최 목표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여 미래에 중국과 아세안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하는 것이다.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는 상무부가 높은 수준의 RCEP을 추진하고 아세안과 함께 고품질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버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CEP의 발효와 시행은 중국-아세안 간 무역 및 투자 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RCEP을 통해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부총리는 RCEP이 화물·자금·서비스의 유통을 확대하고 역내 가치사슬을 더욱 탄탄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RCEP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건설과 실시 과정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는 협정의 유효성과 시효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중국과 아세안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생산 및 제조기지로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지고 있다. 쌍방의 밀접한 경제무역 왕래는 지역 내 11개 국가 및 20억 국민의 생활 복지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은 13년 연속 아세안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했으며 아세안은 2020년부터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올해 2분기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고속 성장은 소비 회복과 정부 사업, 그리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활성화와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은 중국 및 아세안의 다른 나라와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더 많은 외국 기업이 필리핀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총리 훈센은 중국 정부가 그동안 아세안의 발전과 번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캄보디아는 아세안 및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양측의 사회경제 발전이 더욱 지속적이고 포용적이며 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는 중국이 지역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며 아세안과 중국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경제 회복과 경제 발전에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번 CAEXPO 테마국인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다시 한번 테마국을 맡게 됐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은 양자 간 무역관계의 기초라며 쌍방 무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고 기업과 지역에 혜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현재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와 함께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여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세안과 중국 간 무역은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중국의 대(對)아세안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과 RCEP의 14개 회원국 간 수출입은 7.5% 확대됐다.림 족 호이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중국의 상공 업계가 더 좋은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며 혁신과 활력을 유지해 글로벌 경제 성장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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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2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 디지털 전환 업그레이드 논의

차이나 포커스

(중국 샤먼=신화통신) 브릭스(BRICS) 국가들이 7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개최된 '2022 브릭스 국가 신(新)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에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산업망·공급망 협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의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일부 국가의 중국 주재 대사, 국제기관, 기업, 업계 협회 대표 등 300여 명의 인사가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심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공동 추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마르코스 갈바오 중국 주재 브라질 대사는 이번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브라질이 사회 생산성∙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8년 국가 디지털 전략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브라질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포럼에서 신산업혁명 분야에서 어떻게 브릭스 국가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브릭스 국가가 신산업혁명의 발전 기회를 함께 포착하여 5G, 산업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분야의 협력에 주력해 공평·공정한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정보통신 발전 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정책 교류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도 기술·규칙·표준 등의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신산업혁명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전개해 각 측에 도움이 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재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이에 데보라 발라쳉(Debora Balatseng) 중국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공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가 디지털 기능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경제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브릭스 국가와 협력과 투자 관계를 심화해 각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포럼 기간에 동시 개최된 브릭스 국가 산업혁신 대회 결승전은 브릭스 산업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 밖에도 포럼에서 29개의 프로젝트가 체결됐고 총투자액은 181억 위안(약 3조5천870억원)에 달했다.

2022.09.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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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예방

건설

대우건설이 대주주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의 지원을 통해 미국 현지 신규 개발사업 추진, 베트남 사업 확대에 이어 필리핀 신규 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정 부회장이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에 방문해 현지 파트너사 및 고위급 관계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투자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달 15일에는 지난 6월 30일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프라‧부동산 개발사업 등 필리핀 투자 사업에 대해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정 부회장은 “정치적인 안정을 토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필리핀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해외사업 수행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 필리핀에서 인프라 및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필리핀 국내 원전 관련 사업에 관심 의사도 전했다.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매립가스 발전(LandFill Gas) 사업 등을 소개하고 이를 필리핀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6일에는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며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현재 필리핀에서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하여 추진 중인 대형 교량사업 등 인프라 사업과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합작투자) 사업 등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필리핀 교통부 측에서는 대형 교량, 도로 등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접견에 함께 참석한 LCS 그룹(회장 루이스 샤빗싱손, Luis ChavitSingson)이 추진 중인 마닐라 도심의 대형 복합 개발사업에 관해서도 초기 마스터플랜(Master Plan) 수립 단계부터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8.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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