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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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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환율·수수료 면제” 기업은행, ‘I-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은행

IBK기업은행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해외결제 특화 신상품 ‘I-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I-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이용 시 원화계좌에서 우대환율(매매기준율)이 적용된 금액이 출금되며 연회비는 없다. 또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이용 수수료가 면제되고 해외ATM 출금 수수료도 월 3회까지 면제된다.이 밖에도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최초로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할 경우 국내외 가맹점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1일부터 ‘I-트래블’ 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IBK카드앱에서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대한항공 20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IBK카드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카드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5:54

1분 소요
국내 최초 실시간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 공식 출시

경제일반

전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 크루즈 상품을 국내에 공급해온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가 약 6개월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실시간으로 전 세계 크루즈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크루지아’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크루지아는 국내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실시간 글로벌 크루즈 예약 플랫폼으로, 고객이 원하는 일정과 지역에 맞춰 항공권처럼 손쉽게 크루즈 티켓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그동안 크루즈 여행은 대부분 주요 여행사나 상조회사를 통해 항공과 현지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돼 왔다. 이러한 방식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일정을 찾기 어렵게 만들었고, 이는 크루즈 여행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대중화에 한계를 가져왔다.이번에 출시된 ‘크루지아’ 플랫폼은 여행사 유통 마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크루즈 선사의 티켓을, 별도의 발권 수수료 없이 ‘실시간 선사 제공 요금’ 그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루즈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고,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에스마케팅 관계자는 “크루지아 플랫폼을 통해 크루즈 티켓을 예매하고, 항공권은 마일리지 항공권, 항공예약 플랫폼이나 네이버 항공 등을 통해 별도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자유여행을 구성하면, 기존 여행사 패키지 상품 대비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제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서부 지중해 크루즈 상품의 경우, 7월 기준 가격 비교 결과 많게는 200여만원의 비용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에스마케팅 측은 이번 플랫폼 출시와 함께 NH농협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5월 12일부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진규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이사는 “이제는 항공권처럼 간편하게, 원하는 일정에 맞춰 크루즈 여행을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시대”라며, “크루지아는 국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8 18:01

2분 소요
대한항공, 봄맞이 ‘마일리지 특별기’ 투입

항공

대한항공이 봄철 여행 수요에 맞춰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투입한다. 최근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은 제주를 중심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부산~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기는 5월 2일과 5일 이틀간 편성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10분 출발,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6시55분 제주를 출발해 오후 7시55분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항공편은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도록 별도로 운영된다.6월 현충일 연휴 기간에도 마일리지 특별기는 계속된다. 6월 1일부터 8일까지 김포발과 부산발 제주 노선에 특별편이 마련된다. 김포발 제주 노선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8일 동안 총 32편이 운영될 예정이며, 부산발 노선은 6월 5일과 8일 양일간 오후 시간대 총 4편이 투입된다.마일리지 특별기의 상세 운항 스케줄과 예약은 4월 28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따스한 봄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자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항공권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 다양한 생활용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너스 핫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5.04.28 09:50

2분 소요
위믹스 생태계 구축으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 선도한 위메이드

IT 일반

위메이드는 2020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한 이후 메인넷과 브릿지,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빠르게 위믹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과거 암호화폐 열풍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블록체인 업계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이 작지 않다고 말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선보였다. 위믹스3.0은 플랫폼 중심, 서비스 지향적인 개방형 메인넷이다. 위믹스3.0이 처음 발행한 제네시스 블록에는 세종대왕 훈민정음 서문이 서체 이미지와 영문 텍스트로 올라갔다. 문자를 쉽게 익히고 쓰도록 하겠다는 애민 사상의 절정체인 한글처럼 위믹스3.0도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위메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기술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위믹스 플레이’, ‘위믹스 페이’, ‘위퍼블릭’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사이트 내에서 다양한 P2E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플랫폼 내에서 ‘나이트 크로우’, ‘미르4’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를 활용해 빠르고 원활하게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다. 게임 내 아이템은 물론 프리미엄 디지털 자산까지 지원하며, 웹3 환경에서 사용자의 거래 경험을 간편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결제 수단과 연계다.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코인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 방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위믹스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함이다.위믹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사용자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결제 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유도하는 구조다.소셜 서비스 ‘위퍼블릭’과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결합 시도 역시 좋은 선례다. 위퍼블릭은 ‘투명사회 플랫폼’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했다. 모든 구성원이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위퍼블릭은 정당, 종교시설, 비영리 단체 등 모든 분야, 크고 작은 다양한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각종 후원금 운영 단체를 시작으로, 원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위퍼블릭에서 DAO(탈중앙화자율조직)를 직접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다. 위퍼블릭은 신원증명, 자격증명, 결과증명, 잔고증명 등 네 가지 증명 프로토콜을 통해, DAO 운영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부여한다.‘신원증명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신원인증 기술(DID)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격증명 프로토콜’은 NFT 신분증 SBT(Soul Bound Token)를 활용해 효과적인 단체 관리를 지원한다. ‘결과증명 프로토콜’은 모든 안건 처리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게 기록한다. ‘잔고증명 프로토콜’은 자금 현황과 입출금 내역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한다. 위메이드는 최근 위퍼블릭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2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 위메이드는 초록우산, 해피피플, 아드라코리아, 케어, 환경재단 등 구호 단체와 함께 '위퍼블릭'에 개설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에 1억원을 기부한다. 나머지 2000만원은 '위퍼블릭' 이용자들이 긴급 모금 캠페인 페이지에 작성한 댓글 1건당 5000원을 위메이드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해 기부한다.아울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골프와 테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시즌 종료 시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위메이드는 지난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인 ‘위믹스 오픈 2024’도 선보였다.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해당 대회는 5만 위믹스의 상금을 걸고 진행됐으며 1460개 팀, 약 280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특히 해당 대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투명한 운영을 강화했다. 위메이드는 향후에도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다양한 종목으로 지속 확대해,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2 11:59

3분 소요
배짱 장사에 속수무책 소비자...“OTA보다 공식 항공사 이용해야”

항공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불 지연과 일방적 취소, 고객 응대 부재 등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플랫폼 측의 책임 회피로 인해 소비자들이 사실상 ‘사각지대’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항공사들은 자체 공지를 통해 OTA 주의보를 연이어 공지했다. 먼저 진에어는 “해외 OTA를 통한 항공권 구매 시 환불 및 변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와 계약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해 줄 것”을 권고하는 공지를 게재했다.에어부산 역시 “해외 OTA 이용으로 인한 항공권 관련 민원의 약 80%가 환불 거부, 수수료 과다 청구, 항공편 일정 변경 미통지 등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나 제휴된 판매 채널을 통한 구매를 적극 권장했다.에어프레미아는 항공권 관련 정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부 OTA에서 무료 수하물 포함 여부 등 항공권 관련 정보가 실제와 다르게 표기되는 사례가 있다”며 구매 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규정을 직접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OTA 거점 ‘싱가포르’ 불만 가장 많아OTA는 일반 여행사와 달리, 오프라인 대리점을 두지 않는다. 온라인 상으로만 영업을 영위하는데, 주로 ▲항공권 ▲숙박업소 ▲렌터카 예약 등을 대행하며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다. 소비자가 OTA를 통해 결제를 할 경우, 수수료를 업체로부터 받는 수익구조다. 편리함을 무기로 성장해 온 OTA지만, 국내 항공사들이 앞장서서 OTA에 대해 주의를 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관련 피해가 빈번함과 동시에, 구제 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 OTA는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비자에 불리한 내용이 있어도 개선이 어렵다. 불편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되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해외 OTA 8개 업체(고투게이트·버짓에어·아고다·이드림스·익스피디아·키위닷컴·트립닷컴·트래블제니오)의 이용 약관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개 중 6개 업체가 ‘환불 불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 조항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정 조건’에서만 10유로 환불 가능, 현금이 아닌 크레디트(적립금)로 환급할 수 있다는 조항도 존재했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총 1만9418건으로 전년(1만6608건)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직접거래 상담은 1만1798건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으며, 특히 서비스 직접구매(항공권·숙박 등) 관련 상담은 7,29건으로 전년 대비 41.5% 급증했다.항공권을 포함한 OTA 관련 불만은 전체 국제거래 상담 건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인데,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항공서비스’ 관련 상담이 5254건(27.7%)으로 가장 많았다. 항공권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해, OTA를 통한 항공권 예약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을 파악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이 글로벌 OTA 운영사의 본사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2,958건)가 가장 많았다. 싱가포르는 아고다, 트립닷컴 등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중국(홍콩)(1161건) ▲미국(1,047건) ▲말레이시아(60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OTA를 통한 예약은 가격은 저렴할 수 있으나, 문제 발생 시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시정이 어렵다”며 “거래 전 판매자의 신뢰도, 취소·환불 조건, 약관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항공사 VS 해외 OTA...업계의 선택은소비자들 사이에서 항공권을 ‘어디서 예매하느냐’에 따라 겪는 경험이 크게 갈리고 상황인 만큼,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OTA의 차이에 대해 주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4가지 측면을 근거로 OTA보다 항공사를 통해 안전하게 항공권 등을 예매하라고 입을 모은다.먼저 가격이다. 가격 측면에서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는 수수료가 없고 항공사 자체 프로모션이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해외 OTA는 초기 검색 결과에서 가격이 저렴하게 표시되지만, 결제 단계에서 별도의 발권 수수료나 부가 비용이 붙어 최종 금액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다음은 환불과 변경 정책이다. 항공사 공식 채널을 통해 예약하면 취소 및 변경 규정이 명확하고, 국내 소비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외 OTA의 경우, ‘환불 불가’, ‘일부 금액만 적립금으로 환급’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약관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분쟁이 발생해도 해외 본사를 상대로 시정 요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객센터 대응력도 항공사가 우위에 있다. 항공사는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직영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항공편 변경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비교적 빠르고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해외 OTA는 이메일이나 챗봇을 통한 대응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해결이 어렵고, 한국어 응대가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마지막으로, 정보의 정확성 면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는 경유지, 수하물 포함 여부, 출도착 시간 등 필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한다. 해외 OTA에서는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항공권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거나, 환승 시간이 짧아 문제가 생기는 일정이 포함되는 등 정보 제공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관련 피해 사례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물론 소비자들이 비교 분석해 선택하겠지만, 항공권 변경과 환불 등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2025.03.28 09:00

4분 소요
제주항공, 여행 특화 ‘트래블제로 카드’ 출시

항공

제주항공이 코나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제로 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제로 카드’는 해외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수료를 대폭 없앤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 수수료 ▲연회비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현지 ATM 출금 수수료까지 전면 면제된다.또한, 국내에서 카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해외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최대 2%에 해당하는 제주항공 마일리지 ‘J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제주항공 항공권 및 다양한 유료 서비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제주항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5000포인트의 J포인트와 함께 eSIM 할인 쿠폰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단, 이벤트 혜택은 수량 제한으로 인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제주항공 공식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다양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트래블제로 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4 09:46

1분 소요
관광업계, 중국 춘제 앞두고 마케팅 강화 나서…프로모션 강화

정책이슈

중국 최대 연휴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면세점과 카지노 등 관광업계가 방한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춘제를 겨냥해 방한 관광을 홍보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중국 현지에서는 비자센터, 항공사와 협업해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키트를 증정하는 한편 모바일 간편결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펼치고 있다.중화권 현지 여행사뿐 아니라 씨트립, 취날, 에어비앤비차이나 같은 OTA(온라인여행사)와 함께 동계·춘제 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국내에선 오는 24∼29일 업계 공동으로 중화권 방한 관광객 환대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세점과 카지노 등 관광업계도 중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했다.신라면세점 오프라인점(서울·제주·인천점)에서는 춘제 이벤트로 '홍바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각 지점에 비치된 홍바오 QR코드를 통해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S리워즈 8달러를 지급한다.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신라면세점 서울점 외국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선불카드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롯데면세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외국인 자유여행객 대상으로 춘제 특별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로 500달러 이상 결제 시 LDF 페이(PAY) 5만원, 1000달러 이상 결제 시 LDF 페이 1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신세계면세점도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몰을 통해 면세 포인트를 최대 1만원 증정하는 설날 복주머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매일 선착순 7777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세 포인트를 증정하는 것이 핵심이다.오는 31일까지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와 트리플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다음 달 20일까지 '신세계로 체크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상품기획자(MD) 할인행사와 온오프라인 쇼핑지원금, 할인 쿠폰 증정 등의 혜택을 준다.카지노들도 큰손인 중국인 VIP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파라다이스 시티는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 일본·중국 VIP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도 오는 31일 중국 VIP를 대상으로 춘제 디너쇼를 연다.파라다이스 시티는 오는 28∼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내외국인 대상 설맞이 팝업 행사도 개최한다.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별도의 중국 VIP 대상 춘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 다만 중국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춘제 방한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1.20 08:07

2분 소요
‘더, 더 허리띠 졸라매는’ 카드사...알짜카드, 무이자 할부가 사라졌다

은행

소비자들 사이에서 혜택이 좋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명 ‘알짜 카드’가 사라지고 있다. 올해 카드사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가맹점 카드수수료율이 3년 만에 또다시 낮아졌고 조달금리도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 당장은 무이자할부 기간을 축소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방침이다.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달 22일부터 ‘네이버 현대카드’를 단종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 무료 이용, 네이버페이 월 최대 1만원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왔다. 단종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존 고객은 카드번호를 변경해 재발급받으면 유효기간이 최대 5년 연장된다”는 사용 노하우가 공유되기도 했다.BC카드도 다음달 3일부터 ‘BC 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 카드의 신규 및 추가·갱신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없이 결제금액 1000원당 기본 1마일리지 적립과 월 누적 이용액 100만원당 200마일리지 추가 적립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연회비가 1만9000원으로 여타 마일리지 신용카드 대비 낮은 편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이처럼 카드사들이 새해부터 혜택 줄이기에 분주한 이유는 다음 달 또 한차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앞둔 영향이 크다.금융위원회는 감독규정 개정을 거쳐 다음달 14일부터 카드수수료 인하 개편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개편안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의 경우 0.1%포인트(0.5~1.25%→0.4~1.15%), 10억~30억원 이하 중소 가맹점은 0.05%포인트(1.5%→1.45%) 인하된다. 체크카드 우대 수수료율은 모든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0.1%포인트(0.25~1.25%→0.15~1.15%) 내린다.카드 수수료율은 지난 2012년·2015년·2018년·2021년 등 4차례의 적격비용 재산정을 거쳐 꾸준히 낮아졌다.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의 적자가 심화된 상황에서 이번 다섯 번째 수수료 인하다.카드수수료율이 내려가면 카드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수수료수익에 악영향을 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카드수수료율 인하로 가맹점수수료가 연간 300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카드 승인금액은 총 307조원으로 카드수수료율이 인하되기 전인 2021년 3분기(248조원)보다 24% 증가했다. 카드승인액이 늘어나면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수수료수익도 비슷하게 증가해야 하지만 국내 8개 카드사의 수수료수익은 같은 기간 5조6262억원에서 6조680억원으로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수료수익이 더디게 늘어나면서 전체 수익에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 기간 35%에서 29%로 6%포인트(P) 줄었다.여기에 카드사는 인건비와 관리비를 삭감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62명의 희망퇴직을 확정했다. 무이자할부를 축소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신한카드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백화점·면세·온라인 등 주요 가맹점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를 지원했지만 이달 들어 무이자할부 기간을 최대 3개월로 축소했다. 우리카드와 비씨카드도 지난달 최대 6개월에서 이달 4개월로 무이자할부 기간을 줄였다.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축소로 인한 손실을 선반영하고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준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5.0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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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 포인트 적립”...신한은행, 개인사업자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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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신한카드와 함께 기획한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2종으로 출시했다.‘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0.5%적립(월 최대 4만 포인트) ▲주유·할인점·손해보험 등 이용금액 업종별 최대 4% 추가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마일리지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연 최대 3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소호 솔루션 카드 2종 모두 공통적으로 ▲가맹점 매출대금 신한은행 입금계좌 지정 시 매출액 0.3% 적립(월 최대 3만 포인트) ▲해당월 이용금액 즉시 결제 시 금액 의 0.3%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포인트형’의 경우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양사는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하고 1월말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쿠폰 5매를 추가로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카드를 사용하시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을 양사가 함께 고민해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가맹점 혜택도 추가한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신상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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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투 보관 서비스 재개...12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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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이다.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경우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보관된 외투 수령은 완공 전후 동일하게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 제시 후 찾으면 된다.이용 시간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단, C36/A32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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