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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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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2년간 법적 다툼 마침표...檢 ‘무혐의 처분’ 결론

산업 일반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 이사가 2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10일 멋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가 지난 5일 횡령 및 배임을 주장하던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의 고소 건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 결론지었다”고 밝혔다.이두희 이사는 앞서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와의 2년간에 걸친 경영권 분쟁 중 이강민 전 대표·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들의 ‘성매매’, ‘주주 협박’과 같은 각종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듬해 이강민 전 대표는 메타콩즈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해임돼 경영권을 상실했다.이 과정 중 멋사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홀더들을 위해 메콩을 정상화하고자 한다”며 메타콩즈를 인수했다.이강민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하며 이두희 당시 멋사 대표를 횡령 및 배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3년 2월과 8월 두 차례 모든 혐의에서 불송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이후 이강민 전 대표 측이 엄벌탄원서 제출하며 거듭 문제를 제기하자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했고 상황은 장기화됐다. 긴 다툼 끝에 올해 6월 검찰은 이두희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2년간 진행됐던 법적 다툼은 최종 종료됐다.이두희 이사는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이강민·황현기 및 일부 언론인의 언론플레이에 휘말렸지만 옳은 결론을 내준 검찰의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2년간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후 IT기술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한편 서울경찰청 등 다수의 수사기관은 이강민·황현기 등 메타콩즈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성매매·영업방해·명예훼손 건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허위 인건비 및 경비를 계상한 혐의에 대해선 세무당국이 이강민에게 행정처분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0 14:31

2분 소요
암표에 뿔난 장범준…현대카드와 NFT 티켓으로 암표 근절한다

카드

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암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현대카드는 다음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 티켓 전량은 NFT 티켓으로 발행한다.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입장권 부정 판매에 자주 이용되는 ‘매크로’(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장범준은 최근 기획한 공연에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판매한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판매하는 등 암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장범준 측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보다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현대카드·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더욱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솔루션’을 이용해 당첨자를 추첨한다. VRF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반 계약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온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한다.추첨 응모는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모던라이언의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KONKRIT) 앱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콘크릿 앱에서 NFT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6만6000원으로,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NFT 티켓은 관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콘크릿 앱으로 NFT 티켓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QR 체크인 입장이 가능해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티켓 구매부터 입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앱 안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티켓을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다.현대카드는 지난 2022년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세운 합작법인(JV) 모던라이언과 NFT 티켓을 활용한 암표 근절 실험을 해왔다. 지난해 9월 열린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는 국내 최초로 티켓 전량을 NFT 티켓으로 발행해 매진시키고 암표 거래를 차단한 바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과 모던라이언의 NFT 티켓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자사 공연 외에도 NFT 티켓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추가 기술 개발 등 암표 근절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7:49

2분 소요
프로게이머 출신 창업가의 목표…“상장에 도전할 것”[이코노 인터뷰]

CEO

사회생활만 20년이다. 그중 10년은 프로게이머로 살았고, 나머지 10년은 스타트업 창업가로 살았다. 1987년생, 친구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를 해야 했을 중학생 때부터 그는 좁은 부스 안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기로 게임을 했다. 공부나 취업을 고민했을 나이에 스타트업 창업가라는 타이틀 을 달았다. 그렇게 일찍부터 철이 들었고, 일찍부터 기업가가 가져야 할 책임감을 몸에 체득했다. ‘샤크’(Shark)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게이머 서경종은 어느덧 한해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라우드코퍼레이션(라우드) 대표로 살아가고 있다. 그를 주목한 투자사는 280억원을 투자해 그와 라우드의 성장을 도왔다. 팜트리아일랜드 통해 뮤지컬 제작에도 도전현재의 라우드는 크게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렌(LEN·LOUD ESPORTS NETWORK)과 50여 명의 프로게이머의 매니지먼트사 역할을 하는 슈퍼전트(SUPERGENT), 그리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 대표와 김소현·정선아·서경수 등의 뮤지컬 배우가 속해 있는 뮤지컬 제작사 팜트리아일랜드(PALMTREE ISLAND)를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은 서 대표와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팜트리아일랜드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뮤지컬 제작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서 대표는 “친분이 있던 김(준수) 대표를 통해 뮤지컬 시장이 5000억원을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우리가 만들었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노하우가 뮤지컬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웃었다. 2022년 말에는 ‘팜트리아일랜드 갈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서 대표는 “뮤지컬 분야가 아직은 우리 매출의 20% 정도밖에 안되지만, 좋은 작품 라이선스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며 “좋은 작품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대표와 라우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시 e스포츠 분야다. 2014년 창업 이후 라우드가 진행한 e스포츠 리그 및 제작 콘텐츠는 3050여 편에 이른다. 2019년 이후 라우드가 매해 진행한 e스포츠 리그만 평균 15회나 된다. 가장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는 2020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텐(TEN·The Esports Night)을 꼽는다.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발로란트, 철권7 등 e스포츠 이벤트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 대표는 “이 외에도 요즘은 한화생명이나 KT 같은 대기업과 함께 사내 e스포츠 리그를 만드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사내 e스포츠 리그로 올렸다. 그룹사 회장님이 직접 와서 MZ세대 직원들이 게임 대회를 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한다”며 웃었다. 창업 이후 8년 이상 공을 들였던 중국 시장 진출은 라우드의 대표 상품이 되고 있다. 창업 초창기에서부터 서 대표는 창업 초창기부터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게임대회 영상 등을 지식재산권(IP)으로 만들어서 이를 중국 시장에 판매했다. 게임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에 ‘모 선수의 콘텐츠를 1년 동안 50회 정도 제공하겠다’ 혹은 ‘한·중 리그를 만들어서 게임 콘텐츠를 만들겠다’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제안했다. 초창기부터 그렇게 두들겼던 중국 시장에서 라우드의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서 대표는 “다른 기업이 중국 기업에 게임 콘텐츠 판매를 제안하면 ‘먼저 라우드와 상의해라’는 중국 기업이 많다”며 웃었다. 한국 프로게임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이적 협상이나 광고·스폰서·마케팅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런 노하우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월 서 대표와 라우드의 모습을 보면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는 잘 나가는 e스포츠 관련 스타트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게이머 10년, 창업가 10년으로 살면서 그는 위기의 변곡점을 몇 번이나 겪었다. 그가 라우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때 임요환이나 홍진호처럼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가 소속된 게임단에서 5~6년 동안 주장을 맡았는데, 가장 오래 주장을 한 선수라고 한다. 서 대표는 “30~40명의 젊은 애들이 있는 곳이니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면서 “나는 구단과 감독 사이에서 선수들과 다양한 이슈를 조율하는 데 능력이 많았다”며 웃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하면서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을 몸소 키워 나간 것이다. 라우드의 전신은 서 대표와 친하게 지냈던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와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와 2014년 2월 창업한 콩두다. 자기자본금 10만원에 불과한 어쩌면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큰 욕심 없는 창업이다. 창업하자마자 엔젤투자자가 8000만원을 투자할 정도로 이들의 행보는 주목받았지만, 두 명의 형은 1년 후 방송과 자기 일을 해보겠다고 그만뒀다. 서 대표는 “당시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형들을 설득했던 게 기억이 난다”면서 “의지했던 형들이 그만둔다니까 정말 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창업 1년 만에 투자금은 사라졌다. 남아 있는 사람도 서 대표와 단 한 명. 기업에서 일하던 친형에게 SOS를 쳤다.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했다. 서 대표는 “형들이 그만둔다고 했을 때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다면 혼자서 라우드를 운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사촌 형의 도움을 받아 프로게이머의 스폰서나 광고를 따내는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프로게이머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소개하면서 조금씩 라우드의 틀을 만들어갔다. 한때 한국 e스포츠계를 호령했던 ‘그리핀’이라는 게임단을 창단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휩쓸기도 했다. 그렇게 라우드는 300억~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상장을 바라보는 e스포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단이 구설에 오르면서 그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그에게 투자했던 투자사들도 “대표가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서 대표는 자신의 지분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맨몸으로 나왔지만, 1년 동안 회사는 급전직하했다. 1년 만에 적자 100억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추락했다. 투자사는 그를 다시 불러왔다. 그리고 구조조정을 맡겼다. 100명이 넘는 인원을 15명 규모로 줄이는 것. 아침에 만나 인사했던 직원을 오후에 퇴사하라고 말하는 과정은 그에게 큰 스트레스를 줬다. 그렇게 그는 다시 라우드를 일으켜 세웠다. 서 대표는 “다시 회사에 돌아오니까 라우드와 내가 한 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이런 과정을 견딘 것은 그의 말대로 ‘책임감’ 하나다. 2021년 말 회사로 돌아와 험한 과정을 거치고 지금의 라우드를 만들었다. 본궤도에 들어선 라우드는 올해나 내년 초에 상장 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과정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할 것이다. “아버지도 잘나가던 기업가였는데,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집에 빨간딱지가 붙었고, 내가 공부하는 학교에 채권자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기업가의 역할이 뭔지, 기업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라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체득한 것이다. 책임감, 그게 내가 버티는 이유다.”

2024.01.22 09:30

5분 소요
프로게이머 출신 창업가가 아버지에게 배운 것…”결정하면 실행하는 게 중요” [C-스위트]

CEO

CXO(Chief X Officer).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CEO를 비롯해 CMO(마케팅), CTO(기술), CFO(재무), COO(운영) 등 각 기업의 분야별 최고책임자를 아울러 일컫는 말입니다. C레벨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실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C레벨의 자리에 오른 이들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리더들과 함께합니다. ‘C-스위트(SUITE)’는 ‘CX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X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스위트’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그가 일하는 책상에 있는 24인치 모니터와 독특하게 생긴 마우스가 눈길을 끈다. 모니터는 100만원 이상이고, 마우스도 1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바로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모니터와 마우스다. 이유가 있다. 이 책상의 주인은 프로게이머 출신의 창업가, 서경종 라우드코퍼레이션 대표. 그는 중학생 때인 2002년부터 10년 정도를 ‘샤크’(Shark)라는 아이디를 쓰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군 제대 후 게임업계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시대는 갔다. 게임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014년 3월 친한 형 두 명(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와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과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해 라우드의 전신인 프로게이머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콩두 컴퍼니’를 창업했다. 자본금 10만원, 당시 그의 지분율은 10%였다. 1년 후 두 명의 형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회사를 그만뒀다. 게임만 알았던 20대 청년 혼자 남았다. 이후 10년, 연 매출 수백억원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프로게이머로 10년, 창업가로 10년을 살았는데 이제 그의 나이는 30대 후반에 불과하다. 라우드의 성장에는 말 못 할 고통이 숨어 있다. 그가 한때 운영한 유명 프로게임단에서 문제가 발생해 그가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 1년 동안 낭인이 되기도 했다. 사업이 어려워 100명의 구성원을 15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때 정말 힘들었다. 구성원들과 웃으면서 말도 잘했는데, 당시에는 구성원을 아는 체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기업은 성장해야 하고, 기업가는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전히 기업가로 사는 것은 어렵다. 힘들 때마다 보는 게 있다면서 책상 한편에서 꺼내 온 게 있다. 고인이 된 아버지가 남긴 유품 중 하나인 닳고 닳은 수첩이다. “아버지도 잘나가던 기업가였다. 전국에 프랜차이즈 매장 150여 개를 열었고 강연도 했지만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아버지는 능력 있는 기업가였는데, 충격이 컸던 탓인지 다시 일어서지 못하셨다. 기업가에게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을 배웠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 수첩에는 아버지가 고민했던 여러 사업 기획과 아이디어 그리고 사람들 연락처가 적혀 있다. 아버지의 수첩을 볼 때마다 그는 다짐한다. 회사 이름처럼 목표가 정해지면 한껏 소리 지르며 그곳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다. 서경종 대표는_ 2002년 중학생 때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10년간 '샤크'(Shark)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이후 2년 동안 게임해설가로 활동했고, 군 제대 후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와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을 운영하는 이두희 대표와 함께 라우드코퍼레이션의 전신인 콩두를 창업했다. 현재 라우드코퍼레이션은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관련 콘텐츠 제작,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및 뮤지컬 제작 등을 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4.01.22 08:30

3분 소요
멋쟁이사자처럼, 한국마사회와 ‘말마프렌즈 NFT’ 출시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이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말마프렌즈’(MALMA FRIENDS)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을 5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말마프렌즈 NFT는 오는 10일까지 총 3000개가 발행될 예정이다.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KONKRIT)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소셜 로그인과 원화 결제가 가능해 별도의 NFT 지갑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NFT를 구매할 수 있다.특히 말마프렌즈 NFT 구매시 경주 우승마 예측게임 및 커뮤니티 활동 미션 참여를 통해 홍콩컵 투어 참가권, VIP룸 파티 행사권, 그린승마장 이용권, 제휴 프로젝트 NFT(쿼드해시, JEFF월드 등)가 홀더 혜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출시는 지난 4월 한국마사회와 NFT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의 결과로, 멋사는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적 지원은 물론 프로젝트 기획 및 커뮤니티 운영을 전담해왔다.이두희 멋사 대표는 “멋사와 한국마사회의 합작 프로젝트인 말마프렌즈를 드디어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멋사가 공기업과 함께 만든 첫 NFT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NFT 프로젝트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9.08 16:35

1분 소요
모던라이언, 콘크릿 통해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단독 판매

카드

모던라이언이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 ‘2023 다빈치모텔’ 예약권을 자체 운영 앱 콘크릿(KONKRIT)에서 10일 12시부터 단독 판매한다.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오는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인 바이닐앤플라스틱, 언더스테이지, 뮤직 라이브러리, 스토리지,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다빈치모텔에서는 이효리, 라포엠, 박수예, 김홍기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트의 선구자’ 톰 삭스(Tom Sachs), LPGA 프로골퍼 아니카 소렌스탐, 전현무 등의 토크쇼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팝업 스토어 및 무료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예약권은 콘크릿 앱에서 NFT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공연 티켓 거래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었던 ▲매크로 ▲양도·2차거래 ▲암표와 리셀 등 네거티브 이슈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던라이언은 NFT 티켓의 신용카드 결제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해 구매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이지훈 모던라이언 디렉터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높여 오남용 이슈를 해결함과 동시에 구매부터 공연까지의 경험을 심리스(Seamless)하게 구현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콘크릿 안에서 웹3(WEB3) 기술을 체현해 삶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0 17:20

1분 소요
멋쟁이사자처럼, 팝 아티스트 ‘버튼 모리스’ 쿼드해시 프로젝트 합류

IT 일반

블록체인 및 IT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멋사)는 지난 16일 대체불가능토큰(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한 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팝 아티스트 버튼 모리스(Burton Morris)가 ‘####’(쿼드해시)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피츠버그 출생의 버튼 모리스는 ‘팝!’(Pop!), ‘킹콩’(King Kong) 등 일상적인 오브제를 통해 대중 문화를 표현하는 팝 아트 작품들을 주로 그려냈으며, 마블의 창립자인 스탠 리(Stan Lee)가 생전 총애한 작가로 유명하다.멋사는 버튼 모리스와 쿼드해시의 전반적인 아트 디렉팅을 함께해 NFT 홀더들에게 제공될 특별 파츠를 제작하는 동시에, 전시회 개최를 통해 버튼 모리스의 한국 진출도 함께 도울 예정이다.또한 멋사는 이번 AMA를 통해 ▲쿼드해시 홀더를 대상으로 한 M2E(Move to Earn) 어플리케이션 개발 계획 ▲NFT 해킹 방지를 위한 NFT 금고 기능 오픈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와의 파트너십도 같이 공개했다.버튼 모리스는 이번 프로젝트 합류에 대해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쿼드해시 프로젝트에 나만의 팝 아트 스타일을 더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며 “앞으로 있을 흥미롭고 새로운 과정들 속에서 팀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신원섭 쿼드해시 총괄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버튼 모리스의 예술적 감각은 물론 디자인적 특징인 빛나는 윤곽과 생생한 색상이 쿼드해시 콜렉션에 이식돼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쿼드해시와 버튼 모리스가 만들어 나갈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들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20 17:27

2분 소요
“소셜로그인부터 신용카드 결제까지”…모던라이언, ‘콘크릿 앱’ 론칭

카드

현대카드와 멋쟁이사자처럼의 합작법인 모던라이언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 앱’(KONKRIT APP)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콘크릿 앱은 모바일 환경에서 NFT 상품을 구입하고, 멤버십/티켓 등 실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NFT를 큐레이션 함과 동시에 기존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콘크릿은 NFT라는 낯선 개념과 기존 NFT 마켓플레이스의 낮은 사용성으로 구매에 허들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UX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콘크릿 앱의 주요 특징은 ▲소셜 로그인을 통한 쉬운 회원 가입 및 지갑 생성 ▲본인 인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를 통한 NFT 결제 기능 제공 ▲구매한 NFT를 앱 내에서 직접 사용까지 할 수 있는 클레임 기능 ▲폴리곤 체인을 사용해 거래 수수료인 ‘가스비’ 절감이다. 콘크릿 앱은 이 주요 기능을 통해 일반 이커머스 앱의 경험을 NFT로 이식했다.콘크릿 앱 론칭과 동시에 가수 윤지성의 룽 메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수 윤지성의 팬들을 위한 프라이빗 패스권으로 ▲7월에 진행되는 윤지성 토크콘서트 참여권(상위 홀더 30명에게는 VIP석 및 애프터 밋업 패스 제공) ▲윤지성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취미 클래스 참여권 ▲온라인 화상 채팅 진행 ▲연말 룽 메이트 파티 초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동시에 모던라이언은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NFT 에어드랍 이벤트 ‘부우부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성격 유형 테스트를 통해 고객과 맞는 유형의 캐릭터 NFT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우부우 프로젝트는 아직 NFT가 낯선 고객에게 NFT라는 새로운 경험재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지훈 모던라이언 디렉터는 “기존 이커머스 쇼핑 경험을 웹3의 기술을 활용해 콘크릿 앱에 이식함으로써 NFT가 실생활에 녹아질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023.06.01 16:56

2분 소요
멋쟁이사자처럼, 베트남 인사大에서 융합형 인재 양성 나서

IT 일반

IT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은 베트남 호치민시 트득(Thu Duc)군에 위치한 국립대학인 인문사회과학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IT 교육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습을 중심으로 베트남 대학생들이 원하는 온라인 서비스 및 홈페이지 제작 활동이 펼쳐진다. 6월 16일까지 1기 수업 일정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1개월간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클래스는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IT 수업뿐만 아니라 BA(Business Analysis), PM(Project Manger) 양성 수업을 함께 제공해 베트남 대학생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여러 직무에 맞춘 프로그래밍 능력을 높이게 된다. 김현규 멋사 베트남 사업 총괄은 “기존 멋사의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을 베트남에서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인사대학교와 함께 베트남 대학생들의 IT 역량 향상은 물론 어느 사업군에나 통할 수 있는 인재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3.05.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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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처럼, 코딩 교육플랫폼 엘리스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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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교육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멋사)은 코딩 및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교육플랫폼 엘리스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멋사는 정규 부트캠프, 해커톤, 경진대회 등 교육 관련 행사에서 엘리스의 LXP(학습 경험 플랫폼)와 실습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멋사와 엘리스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해커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IT 교육 행사를 협력하게 된다. 이두희 멋사 대표는 "멋사의 교육 운영 노하우가 엘리스의 고도화된 LXP에 더해질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IT 인재 교육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멋사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교육 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DX 인재가 양질의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4.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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