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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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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히어 “외국인 환급 더 쉽게 하세요”…POS ‘택스리펀’ 기능 업그레이드

카드

페이히어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자사 포스(POS)에 탑재된 ‘택스리펀(Tax Refund)’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에는 직원이 포스에 외국인 관광객의 여권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다면, 이제 카드 단말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여권을 스캔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환급 절차가 더욱 간편해졌다.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공항에서 긴 줄을 서고, 영수증으로 증빙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쇼핑 직후 매장에서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부가세가 빠진 만큼 즉각적인 할인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추가 구매로 이어져 매장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실제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페이히어 가맹점 오브하트는 “페이히어 택스리펀 서비스 도입 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실구매로 더 많이 이어지고, 한 번에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확실히 늘었다”며 “덕분에 외국인 고객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의류, 화장품 등 페이히어 도소매 가맹점은 고객 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택스리펀 서비스에 가입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페이히어 포스를 사용하지 않는 호텔,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숙박 및 병의원 업종도 가맹 신청 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페이히어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해외 결제 수단을 함께 제공해 자영업자의 외국인 고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앞서 국내 최초로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외국인을 위해 이메일로 입장 순서를 알려주는 웨이팅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택스리펀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사장님들의 매출 향상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7:03

2분 소요
KT&G 상상마당, 인디 뮤지션 지원 ‘2025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 공모

유통

KT&G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나의 첫 번째 콘서트’ 참가자를 오는 5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가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선발해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0회차를 맞았다.공모 대상은 단독 콘서트 경험이 없는 인디 뮤지션이다. 세부사항과 접수 방법은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류와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프로필 촬영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선정된 팀은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사용을 무료로 지원받아 단독 콘서트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47개 팀이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제20회,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실리카겔’, EBS 헬로루키 우승자 ‘지소쿠리클럽’ 등이 있다.KT&G 김천범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나의 첫번째 콘서트’는 작년 75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디씬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밴드를 발굴하고 실제 무대경험을 제공해 신인 뮤지션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10만명이며,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25.03.31 15:18

2분 소요
“사장님 고객 확보 비법 전수한다”...토스플레이스, 무료 웨비나 성료

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제 1회 비즈니스 스쿨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비즈니스 스쿨은 도움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에게 고객 유치 전략에 대한 실전 강연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신규 고객 확보와 SNS 홍보 비법, 단골 유치 및 운영 방법 등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자 온라인 무료 강의를 열었다. 1부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를 위해 브레멘 F&B 김찬우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동네 장사에서 시작해 연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그는 신규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과 SNS 마케팅 꿀팁을 제공했다. 2부는 토스플레이스 김민주 프로젝트 매니저(PM)가 단골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대박집들의 매장 운영법을 전달했다.강연 신청을 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 드는 등 처음 열린 웨비나임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오픈 초기 추천 이벤트, 인플루언서 협업 노하우, 직원 관리 노하우 등 실질적으로 매장 운영 시 궁금했던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토스플레이스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심플리시티’를 통해 얻은 고객 재방문 노하우를 가감없이 나눠 좋았다는 댓글도 있었다. 강연이 끝난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 또한 4.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창업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강연은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 재시청 가능하다. 토스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즈니스 스쿨 강연을 개최하는 등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스플레이스 신중희 사업총괄은 "이번 비즈니스 스쿨 웨비나를 통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6:43

2분 소요
“주문 실수 ‘제로’”…페이히어, 카페 사장님 위한 ‘컵 라벨 스티커’ 출시

유통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가 카페 가맹점을 위한 '컵 라벨 스티커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페이히어 포스(POS)와 라벨 프린터를 연동하면 주문 내역이 스티커 형태로 간편하게 출력된다. 카페에서는 따로 주문서를 체크할 필요 없이 라벨 스티커를 음료 컵에 부착해 제조 동선을 효율화할 수 있다.특히 스티커에 인쇄된 상품과 옵션을 보며 제조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대에도 주문 누락과 오제조가 방지된다. 모든 주문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만큼 전문적인 매장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딩 역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손쉽게 도입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페이히어는 자사의 모든 포스 가맹점에 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해당 기능은 현재 페이히어 포스 윈도우 버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iOS 버전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페이히어는 포스와 스마트 모니터를 연동해 주문 처리 현황을 보여주는 ‘DID(주문 번호 디스플레이)’ 기능과 매장에 방문하기 전 미리 픽업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온라인 스토어)’ 기능 등 대형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컵 라벨 스티커 기능은 카페 가맹점 사장님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개발한 솔루션”이라며 “계속해서 모든 자영업자 사장님이 매장을 더 쉽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6:30

2분 소요
길고 긴 설 연휴, 게임사 이벤트 살펴보니

IT 일반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PC 게임 16종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메이플스토리'는 2월 5일까지 '초능력 윷놀이'를 즐기고 윷놀이 관련 코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헤네시스 윷놀이 대회'를 진행한다. '초능력 윷놀이' 게임 시작 시 다양한 종류의 개성 있는 초능력 중 2개의 초능력이 주어지며, 누적 일일 참여 횟수와 승리 횟수에 따라 '헤네시스 윷놀이 대회 의자', '윷 나오는 윷 무기 교환권', '윷놀이의 달인 훈장 교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에서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버닝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 횟수에 따라 최대 9강을 획득할 수 있는 ‘ 설날 복주머니 컴플리트 상자’, ‘24KB 8강 포함 최종 OVR 119+ 스페셜팩 (5~8강)’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PC방 TOTY 버닝 이벤트’를 통해 매일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열쇠를 지급하며, 9개의 열쇠 획득 시 얻을 수 있는 '설레이는 TOTY 클래스 확정 획득 상자'를 개봉해 ‘25TOTY 1강 클래스’를 확정 획득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월 13일까지 풍성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신년 행운 상점’을 진행한다. 일일 및 주간 미션 완료 시, ‘결정화 촉매’, ‘고급 형태 안정제’, ‘부스트’ 등의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토큰을 제공한다. 획득한 토큰으로 1월 30일 오후 4시 전까지 상점에서 ‘무기 선택 상자’와 ‘에너지 활성체’ 등과 교환할 수 있고, 오후 4시 이후부터 2월 13일까지는 ‘소셜 모션’과 ‘등 부착물’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바람의나라’는 2월 5일까지 새해를 기념하는 3종의 미니게임을 마련한다. 눈덩이를 던져 전방에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고 정해진 점수를 달성하면 ‘청사목도리’ 치장 아이템 및 ‘바람의원석’을 선물한다. 또, 마을에 위치한 ‘퀴돌이’ NPC에게 매일 달라지는 퀴즈를 풀 때마다 ‘바람의원석’을 지급하며, 새로운 테마로 재탄생한 미니게임 ‘빙판퍼즐’에 참여하면 일일 보상으로 ‘얼음왕자’, ‘얼음공주’ 칭호 및 ‘바람의원석’을 제공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월 3일까지 ‘선물 고이 접어 매일이 설레샤!’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전 플레이 및 일일 미션을 완수하면 ‘2025 행운의 푸른 뱀 컷신’, ‘행운의 푸른 뱀 아바타 세트 상자’, ‘종말의 계시’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며, 29일 설 당일에 전체 채널에서 채팅으로 덕담을 남기면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최저 마을 이동 속도 +40%’, ‘1~100레벨 스킬 +1’ 등 PC방 버닝 버프 혜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마비노기’는 2월 2일까지 ‘푸르른 뱀의 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게임에 접속하면 ‘귀여운 푸른 뱀 호루라기(메달불가)’와 ‘귀여운 푸른 뱀 모자’, ‘푸른 뱀의 파동 2차 타이틀 획득 쿠폰’, 경험치 2,025,000이 증가하는 ‘뱀 모양 약과’ 등 푸짐한 보상을 지급한다. ‘메이플스토리M’은 2월 6일까지 설날을 기념해 각종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푸른이의 설날도 오늘이래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동 전투 120분 진행 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페셜 행운의 복주머니’를 획득하면 ‘루나 쁘띠 펫 선택 상자’, ‘마스터 라벨 헤어 선택 쿠폰’, ‘스타포스 30성 100% 강화권’ 등의 아이템이 주어진다. 또, 몬스터 사냥으로 획득한 선물 보따리를 이용해 경험치 버프를 강화할 수 있고, 4단계 버프 달성 시 120분 동안 경험치 100% 증가 효과가 적용된다.‘EA SPORTS FC™ Mobile(이하 ‘FC 모바일’)’은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2025 푸른 설날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28일과 30일, 2월 1일 공개되는 쿠폰 입력 시, ‘ 버질 반데이크 122’를 선물하며, 3개의 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25TOTY KIT’, ‘25TOTY 공’을 지급한다. 또한, 쿠폰을 통해 얻은 선수로 세 레벨 구성의 ‘2025 푸른 설날 뱃지’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레벨에 따라 전체 선수 및 팀 능력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럭키 설빔 드로우' 이벤트를 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접속을 통해 획득 가능한 '설 명절 선물 티켓'으로 '2025 설빔 상자', '라이언 코크스', '촉매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2025 설빔 상자' 사용 시 ‘월하의 가르침', '제국의 용사' 등 인기 아바타 풀 세트 중 1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피로도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하루 동안 '피로도' 100을 소모하면 '피로도' 50을 추가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최대 7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도 자사 인기 게임에서 설 명절 기간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석만 해도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 축복의 돌 Vol.4’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눈꽃 맞이! 출석 선물’ 이벤트를 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매일 미션을 진행하고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는 ‘눈꽃맞이! 데일리 미션’ 이벤트가 2월 6일까지 열린다.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행운 가득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를 획득 가능하며, 해당 복주머니를 통해 일정 확률로 ‘루비’, ‘영웅 성장석’, ‘고급 영웅 소환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설날맞이 스페셜 출석부’와 ‘설날맞이 이벤트 던전’도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모바일 캐주얼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은 오는 2월 28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만해도 ‘이마트24 한복 슬기’, ‘이마트24 한복 데니스’, ‘이마트24 주사위’ 등 콜라보 캐릭터 및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한 게임 접속 및 플레이 시 ‘S+ 진화 달빛 엘린’, ‘진화 달빛 엘린 코스튬’을 제공하고, 접속만 해도 1만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다.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5 모바일’도 1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접속한 후 간단한 미션만 완수해도 최대 3만 보석과 40억 거니를 얻을 수 있다. 또 ‘레전드 15강 타자 카드’를 지급하는 ‘강화선수 획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각종 이벤트에서 지급하는 ‘설날기차티켓’은 ‘강화행운권’, ‘레전드프차선수팩’ 등의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2월 6일까지 특별 로그인 보너스를 통해 최대 성정석 14개, 1250만 QP, 마나 프리즘 250개, 친구 포인트 2025pt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특별한 마이룸이 2월 6일까지 적용되며, 같은 기간 ‘5성 테스카틀리포카’와 ‘5성 쿠쿨칸’을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소환도 실시한다.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미션 완료 시 ‘상급 수호신령 상자’, ‘신령의 기운’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고대 복구석 조각’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오는 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도 을사년 설날을 맞이해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이온’은 ‘아트레이아 설 선물' 이벤트를 2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온샵’에서 ‘아트레이아 설 선물’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선물을 열면 서버에 따라 ‘최상급 고대의 왕관’, ‘100레벨 강화석’ 등의 보상을 받는다. 2월 12일까지 ‘키나(게임 내 재화)’로 외형 아이템 ‘주신 바이젤의 영광’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블레이드 & 소울' 신규서버 BNS NEO는 1월 31일까지 ‘론칭 100일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일 퀘스트와 임무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성장 지원 물품을 얻을 수 있는 '복주머니'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획득한 복주머니는 이벤트 NPC를 통해 설 기념 의상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론칭 이후부터 전설 장신구 제련에 도전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행운의 금화 상자'를 선물로 제공한다. 제련 시도 누적 횟수가 많을 수록 더 많은 금화 상자를 받을 수 있다.‘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는 2월 6일까지 ‘해피 루나 뉴 이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TL 콘텐츠를 플레이해 모은 ‘새해주화’를 프로필 프레임 ‘푸른 뱀의 가호’, ‘무기 전문화 전환서’, ‘무기 전문가 인장: 100,000 포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주요 거점의 ‘행운의 뱀’ 동상, 던전과 마을에 있는 ‘루나-2025’ 장식물과 상호작용하면 각각 ‘솔란트(게임 내 재화)’와 버프를 받는다. 이 밖에 설 연휴 기간 TL에 접속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설날 출석부’와 TL 공식 카카오톡 채널 쿠폰으로 아이템을 얻는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리니지M’은 1월 29일 설날 당일 특별 푸시 아이템을 선물한다. '설 맞이 선물 상자(이벤트)' 사용 시 '떡국', '세뱃돈 봉투', '청사 낚싯대', '만능 충전석', '종합 하프팩 상자' 등의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2월 19일 정기점검 이전까지 'NEW YEAR' 시즌 패스를 게임 재화 아데나로 판매한다. 이용자는 시즌패스를 통해 '청사 낚싯대(이벤트)', '새해맞이 복주머니(이벤트)' 획득이 가능하다. ’리니지2M’은 명절 기념 ‘푸른 빛 새해맞이’ 이벤트 8종을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2월 5일까지 ‘설날의 주사위 조각’을 강화해 결과에 따라 보상을 얻는 ‘Lunar New Year’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강화에 실패해도 설날 기념 신규 클래스를 얻을 수 있는 ‘새해 행운 증표’가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루 두 번 우편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2월 5일부터는 ‘황금마차 호위대’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19시 50분에 등장하는 황금마차를 호위하고 ‘황금마차의 증표’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리니지W’는 2월 5일까지 ‘행운 가득 설날 기원’ 던전을 연다. 30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하루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이다. 이용자는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행운 가득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주화는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총 14일 동안 출석해 ‘푸른 뱀의 상자’ 등 아이템을 받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컴투스 역시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자사의 인기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는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설날 맞이 파티 미션’ 이벤트가 전개된다. 최대 3명의 파티원과 함께 매일 에너지 사용 미션을 수행하고 데일리 보상과 이벤트 아이템인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획득 개수에 따라 데빌몬, 연성석, 신비의 소환서 등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 외에도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각 서버에서 에너지 무료, 트리플 버닝타임, 전속성 던전 오픈 등의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매일 낮 12시와 밤 8시에 접속하면 에너지 보상이 2배로 지급되는 혜택도 제공한다.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는 오는 2월 5일까지 몬스터 사냥 시 특별한 아이템 ‘크로니클 떡’을 얻을 수 있으며, 획득 개수에 따라 불·물·바람의 소환서, 5성 무지개몬, 골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KBO 리그 No.1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에서 복주머니 이벤트를 펼친다. 2월 10일까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복주머니를 받아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오는 2월 2일까지 게임에 접속만해도 ‘구단선택 플래티넘 코치팩’ 등이 포함된 설 맞이 특별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V25’에서도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월 26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고급 잠재력 재설정권’과 인기 아이템이 들어있는 설날 기념 선물 상자를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플레이 미션을 수행하면 ‘5성 시즌 카드 랜덤팩’, ‘시그니처 영입 조커 카드’, ‘강화 크리티컬 고급 뱃지’ 등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설날 기념 스페셜 매치 이벤트, 명절 미니야구 이벤트 등이 열려 시즌 개막 전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미니게임천국’도 연휴 기간 동안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콘셉트로 한 ‘던져던져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월 5일까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윷을 던져 네 개의 말을 움직일 수 있으며, 말이 윷놀이 판을 모두 돌아 나오면 보석 100개를 획득할 수 있다. 4개의 모든 말이 완주에 성공하면 새로운 말 네 개와 함께 ‘보따리 골라카드’가 보상으로 주어지며, 윷놀이를 던진 누적 횟수에 따라서 추가 보상도 지급된다.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 ‘아이모’에선 오는 1월 27일에 사나운 멧돼지 인형, 자라의노래, 뤼네특제맥주 등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이 공개되며, 1월 23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사냥 중에 보다 쉽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매일 3회 1시간 동안 적용된다.이번 설 연휴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게임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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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이는 시장, '숏폼'...게임사부터 OTT까지 참전한다

산업 일반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 1분에서 5분 사이의 짧은 영상, 숏폼(Short-form)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숏폼 전성시대를 연 틱톡·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등과 경쟁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속속 나올 정도로 숏폼 경쟁도 치열하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시장은 지난해 400억달러(약 55조원) 규모이고,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시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1월 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주 5일 이상 가장 많이 소비하는 주요 콘텐츠로 숏폼(41.8%)이 꼽혔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숏폼은 이제 드라마라는 형태로 인기 제 2막까지 열고있다. 숏폼 드라마는 짧지만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볼 숏프 영상을 찾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내용도 머릿속에 남지 않는 영상이 싫은 시청자들이 이 같은 숏폼 드라마를 찾고 있는 것이다. 영상은 짧지만 경제적 기대는 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기업의 투자 돈이 숏폼 드라마에 모이는 형태만 살펴도 알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스푼랩스에 1200억원을 투자했다. 장 의장은 “쇼츠의 경우 지금은 무료로 많이 제공되면서 콘텐츠 관리가 덜 되고 있는데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되기 시작하면 다른 시장이 열릴 수 있겠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네오리진스 역시 자회사 폭스미디어를 통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특히 폭스미디어는 미국의 숏폼 플랫폼 ‘플렉스 티비’ 운영사인 메가 매트릭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1000만 달러(137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숏폼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숏폼의 1세대는 SNS 개인 사용자가 틱톡·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 올리는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2세대는 기업이 뛰어들어 스토리가 더해진 짧은 드라마, 짧은 예능 형태로 나와 새로운 미디어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숏폼 콘텐츠는 기존의 드라마·영화와 달리 제작이 간편하고, 저비용으로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자 대비 수익이 좋은 사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왓챠·티빙 등 국내 OTT 숏폼 시장에 적극 진출 이 같은 미래성을 보고 게임사들이 먼저 숏폼 드라마 시장 진출을 알렸다면, 최근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들이 숏폼 드라마 진출을 알렸다. 가장 먼저 뛰어든 토종 OTT사는 지난해 9월 ‘숏챠’를 내놓은 왓챠다. 왓챠는 숏폼 드라마만의 시장성을 파악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벗어난 숏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실제 왓챠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숏폼 드라마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 중국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숏폼 드라마 시장만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숏폼 드라마 전문 글로벌앱은 현재 100개 정도인데 이들의 인앱수익(앱 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숏폼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라고 판단한 까닭이다. 티빙 역시 지난해 12월 숏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왓챠와 다른 점은 기존 티빙 앱 안에 숏폼 콘텐츠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다. 티빙은 사용자가 티빙 모바일 앱 내 새롭게 생성된 쇼츠 탭을 선택해 숏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왓챠가 유료로 숏챠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티빙은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숏챠 콘텐츠는 한 회당 300~500원 수준이다. 두 OTT사의 공통점으로는 직접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이미 왓챠는 지난해부터 직접 투자하고 기획해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숏챠에 싣고 있다. 숏챠 오픈과 함께 공개한 왓챠의 오리지널 숏드라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가 있다. 티빙은 올해부터 직접 제작하는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 K-콘텐츠 힘을 숏폼에 활용 업계는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에 숏폼 역시 K-콘텐츠 형태로 제작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내 숏폼 플랫폼 운영사들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내 숏폼 드라마 플랫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탑릴스는 미국 숏폼 플랫폼 플렉스 티비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왓챠가 운영하는 숏챠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유승 왓챠 콘텐츠그룹장은 “현재 숏드라마 시장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K-콘텐츠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에, 한국적인 감성과 스토리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1.27 05:00

4분 소요
스타벅스, 20~23일 음료 19종 무료 사이즈 ‘업’ 해준다

유통

스타벅스 코리아가 총 19종의 음료를 한정 시간 동안 무료로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원 더 사이즈 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오후 2시에서 오후 8시 사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에스프레소 및 콜드 브루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대상 음료는 총 19종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 13종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돌체 콜드 브루 등 6종의 콜드 브루 음료다. 에스프레소 음료 13종은 디카페인으로 선택해도 동일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만 가능하며 주문한 사이즈보다 한 단계 작은 사이즈로 자동 할인 결제가 적용된다. 가장 작은 사이즈 음료는 제외된다.비회원 및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가 없는 회원의 경우 포스(POS) 주문을 통해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병재 스타벅스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스타벅스 새해 프로모션 슬로건이 매지컬 원더인 만큼 뜻밖의 즐거움을 드려보자는 의미에서 원더라는 키워드를 차용해 이번 이벤트명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5.01.19 09:39

1분 소요

산업 일반

LG전자가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webOS 게임 콘텐츠를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 게임 제공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 TV 사용자는 기존에 webOS로 즐기던 4000여개 게임에 추가적으로 엑스박스에 탑재한 수백가지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구독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구독자는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이 같은 게임 콘텐츠 강화는 게임을 즐기는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 흐름과 이어진다. 지난 2023년 DFC 인텔리전스의 게임 시장 조사 보고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컨슈머: 마켓 오버뷰'(Global Video Game Consumer: Market Overview)에 따르면 게임 관련 상품 소비자가 37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게임 인구가 2억 여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모니터, 화면은 게임을 즐길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기로 매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게임 인구 수요에 TV업계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국내 TV 업계가 엑스박스와 손을 잡은 건 이번 LG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삼성전자가 엑스박스와 클라우드 게임에 관한 협약을 맺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게이밍 허브’를 통해 먼저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과 LG와의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LG전자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게임 인구를 공략한 엑스박스 협약 카드를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LG가 선보인 엑스박스 협약은 삼성 서비스와 무엇이 다를까. 기본적인 서비스는 같다. 모두 거대한 콘솔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엑스박스 패스만 구독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만의 차별점이라면 엑스박스 게임 외에도 4000여개 게임이 함께 탑재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삼성에도 엑스박스 외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300여개 수준이다. 또 다른 특징은 세계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LG 올레드 TV로 고화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무선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도 지연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화면 지연으로 게임하고 난 후 멀미 증상을 나타내는 일명 '3D 멀미' 걱정이 비교적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한편 LG전자의 엑스박스 파트너십 참전으로, 소비자는 엑스박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삼성 역시 엑스박스와 협약을 맺은 후 잇달은 엑스박스 구독 프로모션을 펼친 바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관련 TV 제품을 구매하면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 컨트롤러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단기적으로 진행했다.

2025.01.15 17:02

3분 소요
“2분 드라마, 보셨나요?”...K-숏드라마 선두 노리는 왓챠  [이코노 인터뷰]

산업 일반

“짧지만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에요. 단순히 춤추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숏츠와 달리, 숏드라마는 말 그대로 주인공과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예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볼 영상을 찾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내용도 머릿속에 남지 않는 영상이 싫다면, 숏챠의 숏드라마를 추천해요.” 국내 토종 OTT플랫폼 왓챠가 지난 9월 새로운 OTT 플랫폼을 출시했다. 바로 숏드라마만 보여주는 ‘숏챠(Shortcha)’이다. 드라마이지만 1회당 2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된 숏드라마는 한 작품당 적게는 50회, 많게는 100회로 구성된다. 기존 전통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새로운 장르인 셈이다. 왓챠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의 새 장르, 숏드라마 시장에 ‘K-콘텐츠’라는 무기를 들고 본격 나섰다. 는 도전에 나선 이유승 왓챠 콘텐츠그룹장을 만났다. “처음에는 왓챠 앱의 한 카테고리에 숏드라마를 넣어서 콘텐츠를 선보였어요. 하지만 운영을 하다 보니 숏드라마는 왓챠에 있는 전통 드라마와 영화와는 다른 종류의 콘텐츠임을 알게 됐어요. 특히 2분 이내의 짧은 숏드라마는 정기권을 결제하고 구독하거나 회마다 건건이 결제하고 시청해야 하는 기존의 왓챠 비즈니스 모델에 알맞지 않았어요. 비용이 들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숏드라마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지요.”이 그룹장은 기존 왓챠라는 OTT 플랫폼이 있음에도 숏챠를 추가로 개발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내부적으로 논의한 끝에 숏챠는 개발됐고 숏드라마만을 위한 결제 방식도 만들어졌다. 숏챠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 숏챠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젤리’를 구입해서 회당 가격에 맞는 젤리를 지불하는 것과 광고를 보고 무료로 콘텐츠를 보는 경우다. 젤리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보면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한 회당 가격은 300~500원 수준이다. 앱을 사용하는 주요 사용자층도 다르다. 왓챠의 경우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성인남녀 모두가 타깃층이었다면, 숏챠는 웹툰과 웹소설 등을 즐겨본 경험이 있는 2540세대의 여성이 주요 타깃층이다. 이 그룹장은 “2020년대 처음 등장한 숏드라마는 웹소설의 홍보물로 시작됐다”며 “새로 나온 웹소설을 SNS에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제작된 짧은 영상물이 당시 인기를 끌면서 숏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 시장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웹툰과 웹소설을 보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숏드라마 소비자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2억5000만 달러 수익 내는 글로벌 시장 왓챠는 숏드라마가 정체기를 겪고 있는 OTT 시장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라고 판단한다. 실제 왓챠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숏드라마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 중국의 경우 2024년 1월 기준으로 숏드라마 시장만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숏드라마 전문 글로벌앱은 현재 100개 정도인데 이들의 인앱수익(앱 안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왓챠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K-숏드라마’이다. 이 그룹장은 말했다. “현재 숏드라마 시장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숏드라마 앱 ‘릴숏’ ‘드라마박스’ ‘굿숏’ 등 중국 앱이 인기 순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죠. 특히 플랙스TV는 중국 기업이었지만 현재는 미국으로 인수되는 등 중국 기업이 숏드라마 사업으로 큰 돈을 벌고 있고 있죠. 왓챠는 이 시장에 K-콘텐츠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서고 있어요.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에 숏드라마 시청자들이 한국이 만든 K-숏드라마에 대한 니즈가 있어요. 한국적인 감성과 스토리로 글로벌 숏드라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실제 왓챠는 직접 투자하고 기획해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숏챠에 싣고 있다. 숏챠 오픈과 함께 공개한 왓챠의 오리지널 숏드라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 키스’가 있다. 왓챠는 매달 한편씩 오리지널 콘텐츠를 숏챠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저희는 단순히 배급만하지 않아요. 직접 인기 작품을 수급해오고 한국 작가, PD들과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까지 하지요. 아직 왓챠의 오리지널 숏드라마는 한 편밖에 없지만 매달 작품이 쌓일거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주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려 해요. 지금은 중국에서 수급해온 중국 숏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추후에는 오리지널 K-숏드라마가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1위하고 있기를 바라요.”왓챠는 직접 제작하고 수급하고 있기 때문에 숏 드라마의 저작권 문제도 자체적으로 깐깐히 따진다. 이 그룹장은 “간혹 중국의 옛 숏드라마 중에 저작권에 문제되는 음악을 사용한 경우가 있다”며 “문제 소지가 있는 음악은 모두 편집하고 다른 음악을 더하는 등의 추가 작업을 내부적으로 직접하고 있다”고 말했다.11월 4일을 기준으로 일본에서의 서비스를 시작한 숏챠는 한국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지닌다. 이 그룹장은 “숏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K-숏드라마의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요.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기획부터 제작 등 촘촘하게 사업을 구성해왔기에, 저는 숏챠의 성공 모습을 자신있게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2024.12.02 10:00

4분 소요
“집까지 팔아 빚 갚았던 첫 번째 사업 실패…성공의 약 됐다”[이코노 인터뷰]

스타트업

10회에 걸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 지 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스타트업 창업가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창 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겪는 3~7년 사이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창업가의 생생한 이야기가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편집자주>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 직장은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었다. 공채 경쟁률은 수백 대 1을 기록할 정도. 1995년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고, 그 기업에서 시외전화 망 구성에 필요한 무선팀에 합류했다. 유선전화 시절에 무선 통신을 위한 중계소를 설치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1년 중 278일이 출장이었던 시절이었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데이콤(현 LG유플러스) 시절 이야기다. 그가 창업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데이콤에서 딱 한 번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했을 때이다. 이 제도로 나온 기업이 유명한 인터파크다. 데이콤, 파워콤, LG텔레콤이 LG유플러스로 합병이 됐다. 그렇게 먼 기억 속에서 창업이라는 것은 그의 가슴 속에 남아 있었다. 퀵과 배송 서비스에 디지털을 접목한 디버와 디지털 메일룸 디포스트를 운영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장승래 디버(dver) 대표의 창업 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장 대표는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보여줄 게 있다”면서 대표 자리에서 뭔가를 가져왔다. 실패했던 사업의 추억이 담겨 있는 우표 세트다. 그는 2009년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에 최초로 육아휴직을 신청했던 남자 직원이다. 둘째와 여덟 살 차이가 나는 셋째 아이까지 아내에게 육아를 맡기지 못했다. 회사도 그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허락했다. 그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돌보면서 한 대학원에서 MBA 과정도 밟았다. 여기에서 그의 첫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MBA 과정에서 만난 동문 중에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표 팀장을 하던 이가 있었다. “우표가 잘 안 팔린다”는 넋두리를 듣고 장 대표는 “해외에서 불고 있던 한류 바람을 우표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했다. 직접 장 대표가 그 사업에 도전했다. 우표를 찾는 팬들의 전화로 우정사업본부가 난리가 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개인이 도전하기 어려운 사업이었다. 우표를 만들려면 비용을 미리 지불해야 했다. 재고 관리가 필수였지만 그런 노하우도 없었다. K-팝 스타의 초상권을 사용하기 위한 지식재산권(IP) 협상에 서툴렀다. IP 사용료도 선결제해야 했기에 자본이 없는 그에겐 지속하기 어려운 사업이었다. BTS 우표까지 선주문 계약을 해냈지만 그는 사업을 접었다. 빚을 갚기 위해 집도 팔아야만 했다. 아이디어와 현실의 간극이 크다는 것을 실패에서 배웠다. 직장에서 열심히 살고 있던 그의 가슴이 다시 뛰게 된 것은 데이콤 시절 봤던 사내 벤처 제도 덕분이다. 2018년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시행했고 34개 팀이 지원했다. 그중 4개 팀이 선발됐는데 여기에 그가 만든 팀도 포함됐다. 당시 아이디어는 ‘기존 배송이나 퀵 시장에 테크를 접목한다’ 정도였다. 심사 과정에서 “하고 싶은 일이 퀵이냐 택배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주 부끄러웠다고 한다. 핵심을 찔렀기 때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퀵이나 배송 시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직접 뛰어들었다. 회사 일이 끝나면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관련 일을 직접 경험했다. 전화 대신 인터넷으로…고객 불편 해소하니 성장고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찾고서 퀵 시장에 도전했다. 기존 퀵 시장은 고객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정보통신(IT) 시대에도 여전히 전화나 문자로만 서비스 이용을 주문해야만 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퀵 서비스로 부업하려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것도 그에게는 행운이었다. 퀵 기사가 많이 이용하는 카페에 글을 올리거나 블로그 등을 이용했다. 퀵 서비스 수수료를 처음에는 무료로 책정했고, 기사들에게 퀵 서비스 비용을 매일 지불했다. 고용·산재보험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하면서 디버에서 일하는 퀵 서비스 기사가 어느덧 6만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고 실시간으로 배송 기사의 위치를 파악하게 했다. 서비스 이용자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고,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퀵 기사와 디버 서비스 사용자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디버는 기업의 우편물과 택배를 디지털로 대신 관리해 주는 디지털 메일룸 디포스트라는 비즈니스로 확장했다. 디포스트도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전화나 문자로 이용하던 서비스에 테크를 접목해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공간 설계 및 보안도 디버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물품 관리의 안전성도 높였다. 결제 정산 시스템도 기업이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투명하게 만들었다. 물품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이 디포스트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현재는 건물 내에서 로봇이 배송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위워크·하이브·한섬·직방 등이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가 됐다. 장 대표는 “디버와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기업 클라이언트가 전국에 8000여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디버의 성장세는 무척이나 빠르다. 2019년 11월 창업 이후 2023년 9월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5억원이나 된다. 캡스톤파트너스·LG유플러스·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우리금융캐피탈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2명이 창업했던 디버의 임직원은 어느새 85명으로 늘었다. 매출 증가율도 매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억원 정도이고, 내년에는 1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처절한 실패 덕분에 그는 사업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게 먼저’라는 비즈니스 철학이 디버를 성공의 계단에 올려놓은 것이다.

2024.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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