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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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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여행

안동시가 국내를 넘어 한중일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 도시들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광주, 요코하마, 취안저우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안동시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공식 선포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한해 동안 안동시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류 프로그램은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안동만이 가진 풍부한 문화 자원을 동아시아에 알리고, 3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가진 퇴계 이황의 인문 정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이 서로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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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2024 성황리 개최

정책이슈

13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글로벌 축제의 장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 개막식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김우중 아나운서와 키미킴의 공동 진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3일간 계속된다.이번 엑스포는 크리에이터링(주)와 사단법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가 공동 주최로 열렸다. 방송 영상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링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기업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박창식 조직위원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 회장,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엑스포 상임고문),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가 고양시가 K-컬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의 허브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국제적인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영국 대사관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사라 솔리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가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콜롬비아 대사도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발리우드 국민배우이자 엑스포 인도 홍보대사인 가간 말릭도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특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인플루언서 박상환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며 위촉장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슬로베니아 화가 'ANZE'의 드로잉쇼와 전통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 도공 프로젝트'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호언 작가, 37.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이경환 작가, 청화백자의 혁신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진환민 도예가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는 약 200여 개의 소상공인 부스가 설치됐으며, 신라면세점의 협찬으로 MLB, 폴로 등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비디펌 바이오 스프레이가 제공됐고, 약 30억 원 규모의 경품도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한 수석부조직위원장, 김용환 GIE 기획총괄위원장, 송장헌 GIE 기획총괄본부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고 GIE 2024 테마곡 가수 '캐스터'의 오프닝 공연이 화려함을 더했다.

2024.1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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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경주 신라문화제, 오는 28일 개막

여행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28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올해 행사는 예술제와 축제로 나누어 진행된다.신라예술제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주제 공연, 미술 및 사진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라이트쇼와 주제공연 '신라의 빛'이 차례로 펼쳐진다. 올해 개막식 장소는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됐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신라문화제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 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는 신라 스토리를 담은 슈퍼모델 100인의 신라복쇼와 함께 미디어아트, 라이트쇼, 드론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쇼로 진행된다.축제기간 중에는 감성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이 봉황대 광장과 금관총 일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스마트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분식부터 케밥과 양꼬치 등 글로벌 먹거리까지 선보인다. 또, 방문객들이 여유있게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취식공간도 운영된다.또, 국내외 30개 팀이 서커스, 마임,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실크로드페스타는 70회 가량 거리공연을 펼친다. 친환경 체험공간인 ‘그린어스 존’은 문정헌 뒤 잔디밭에 마련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멸종위기 동물을 캐릭터로 한 에코백 제작까지 친환경을 소재로 재미를 더한 체험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화랑힙합페스타는 요즘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출연진으로 섭외했다. 출연진은 비와이, 비오, 자이언티 등 8팀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유례없는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끝까지 성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문화‧예술로 보답하고자 수준 높은 콘텐츠로 준비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9~10월에 신라문화제에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9.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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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문화예술로 가득 채울 '2024 신라예술제' 28일 개막

전시

수준 높은 지역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모인 ‘2024 신라예술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 아래, 7개 예술협회가 합심해 진행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일본 오이타현과의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라이트쇼와 주제공연 ‘신라의 빛’이 이어진다. 주제공연 ‘신라의 빛’은 신라향가 ‘도천수대비가’를 모티브로 한 창작 총체극으로 국악, 오페라, 연극이 협력해 만든 신규 장르이다. 국악, 연극, 음악 3개 협회의 예술인들이 인물의 희로애락과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계획이다.또, 28일에는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서라벌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신라문화제 한글백일장’이 개최된다. 29일에는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52회 계림학생사생대회’가 한중우호의 숲에서 열린다.협회별 공연과 전시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문인협회는 ‘길 따라 글 따라’라는 주제로 낭송 음악회를 개최하고, 사진협회는 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네컷’과 추억 사진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미술협회는 ‘사면 등 만들기’와 함께 조형 예술화된 무대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예예술인협회는 시민의 사연을 받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고, 음악협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전각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며, 플리마켓, 전통놀이 체험, 예술피아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또한, ‘Green 경주’ 텀블러 지참 이벤트와 ‘2024 신라예술제 SNS 덧글 응원 이벤트’ 등 시민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9.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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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협력하는 ‘동주공제’ 새겨야”…이데일리TV ‘동아시아 미래포럼’ [가봤어요]

차이나 포커스

“분열·대립보단 화합·협력이 지역은 물론 세계 공영에 기여했다는 점은 역사적으로 증명됐다. 이제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넌다는 뜻으로 고락을 같이하는 사이를 지칭)의 마음으로 동아시아 미래를 다시 그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노재현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27일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의 문을 이렇게 열었다. 동아시아문화센터와 이데일리TV의 공동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지난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시작했다. 올해로 3회째 행사가 이어지며 현재는 동아시아 역내 문화교류와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대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단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물결 ‘뉴 웨이브(New Wave), 류(流)’를 주제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동아시아 교류 선두에서 활약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경험해 온 바를 토대로 한·중·일 국가 간 경제·문화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사로 무대에 오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듣기 위해 경제·문화·산업계 인사 3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문화적 연대는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동아시아 지역의 우호 증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통일부 장관과 주중 대한민국 대사를 역임한 국민의힘 권영세 국회의원과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축사에서 “함께 발전시켜 온 동아시아 문화가 세계 중심에 선 지금, 더 나은 협력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도 영상 축사를 통해 “동아시아가 주역이 되는 시대를 여는 건 문화”라며 교류의 중요성을 짚었다. ‘동아시아 교류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연설은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으로 활약한 김영희 PD와 우하이롱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이 맡았다. 김 PD는 ‘몰래카메라’,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 인기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자로 유명하다. 중국 시장에도 도전해 ‘시청률 1위’란 성과를 써낸 바 있다. 김 PD는 30여 년간 일본·중국의 제작 현장을 두루 거친 경험을 소개하며 ‘한·중·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30여 년 전 일본으로 연수를 떠나 선진화된 방송 시스템을 배웠던 제가 15년 뒤엔 중국에 한국의 시스템을 가르쳐줬다”며 “15년이 다시 지난 현재 중국은 이제 한국에 무엇을 배울 필요가 없이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작 현장에서 직접 단편적이나마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콘텐츠는 쉽고 짧게 제작해서 자유롭게 유통되고 있다”며 “콘텐츠가 자유롭게 유통돼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한·중·일 국가의 젊은이들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려면 ‘기존 방식’과는 다른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우하이롱 회장 역시 젊은 세대 간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미래 관계는 결국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 문화교류 대상은 청년, 그중에서도 특히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에 맞춰져야 한다”며 “동아시아 문화 정체성과 그 가치에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인지도·호감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PD와 우하이롱 회장의 기조연설 후 이어진 오후 세션에선 ‘동아시아 문화산업과 경제 협력’이란 큰 주제 아래 전문가들의 토의가 두 차례 이뤄졌다. 첫 토의에선 정덕현 문화평론가가 좌장으로 ‘동아시아 문화산업의 도전과 기회’를 논의했다. 패널로는 ▲탕지리 중국 감독 ▲박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정영범 빔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이나 숏폼의 인기 등 기존과 달라진 콘텐츠 시장에서 올바른 문화교류의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했다.두 번째 토의는 이철 박사(전 TCL 최고투자책임자)가 좌장을 맡았다. ▲뤼젠동 레쏘 컴퍼니 임원 ▲김보형 킹앤우드 멜리슨스 파트너변호사 ▲서행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정지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중국의 경제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저마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를 비롯해 ▲탕지리 감독 ▲우하이롱 회장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원장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원장 ▲이철 박사 ▲이해원 전주대 부총장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김보형 변호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4.08.27 17:03

4분 소요
교보교육재단, 韓日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개최

보험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4 체인지 일본 리더십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 역량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는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 24명과 일본 야스다학원 중·고등학교 학생 26명 등 총 5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의 ‘iU 정보경영혁신전문대학’ 전임 교원 아베카와 히사히로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강의를 들으며, 창의성과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일 청소년이 함께 조를 이뤄 일본 대표 명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글로벌 에티켓과 마인드를 키웠다. 또한 센소지, 도쿄 스카이트리 등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사회·문화를 체험했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 중·고교는 2018년부터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한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야스다학원 중·고교 학생 30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번에는 교보교육재단의 ‘체인지’ 학생 24명이 일본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재영 학생(성일고, 2)은 “짧은 일정에도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소중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준 일본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가 양국의 미래 세대들이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좋은 계기가 되고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무라 타카오 야스다학원 중·고교 교장은 “교보교육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언어를 초월해 우정을 쌓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더욱 활발한 청소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야스다학원 중·고교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일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16 17:46

2분 소요
봉화군,

전시

봉화군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홍보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24년 한-베 문화교류축제'를 개최했다.전국에서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환영사 및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 하이킹, 베트남 먹거리 야시장, 우리가 꿈꾸는 K-베트남 밸리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먹거리 야시장에서는 바나나칩을 활용한 라이스 쿠키, 바나나 로띠 등 특색있는 간식을 선보이며 참가 가족들이 음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펼쳐졌다.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베트남 리 왕조 후손 화산 이씨의 유적지인 봉성면 창평리 일대를 K-베트남 밸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총사업비 2천억원이 투입되며, 봉성면 창평리 일대 리 왕조 유적지 정비를 비롯해 교류의 길, 한-베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관, 공연장, 연수·숙박시설, 다문화 국제학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봉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문화교류를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참가자들이 봉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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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지역주민 사랑방 ‘천안역 컬처뱅크’ 이전 개점

은행

하나은행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고 밝혔다.‘천안역 컬처뱅크’는 2019년 4월 최초 오픈해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지역의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이전과 함께 이전 개점하게 됐다.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운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했으며,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한 공간이다. 특히 무료진료소에서는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내과·외과 등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동일층에 위치한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에서는 업무 특성 상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분들을 위한 일요일 영업점 운영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또한 같은 공간 내 천안시 산하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 입점돼 ▲국내 생활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다문화 가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 제공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프로그램 등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생활을 지원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가 결합한 천안역 컬처뱅크가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천안역 컬처뱅크’는 은행의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2019년 5월 개소했다. 이후 2020년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지원센터 모범사례로 주목 받았다.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 책과 예술, 식물과 음악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를 서울·광주·대전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05.13 16:37

2분 소요
DGB금융, 굿네이버스와 맞춤형 멘토링 사업 진행

은행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26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Hi-us, 멘토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Hi-us, 멘토사업’은 대구·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생 멘토 40명과 아동 멘티 40명이 1 대 1로 매칭돼 동시에 진행된다. 학습·진로탐색 지원,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문화체험 및 이벤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매회 진행되는 활동은 취약계층 아동의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DGB사회공헌재단은 재단 창립과 동시에 멘토링 사업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협업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및 취약계층 아동 멘토링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업과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이같은 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24.03.26 16:49

1분 소요
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교에 한국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 전파

건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한국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전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 7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SekolahKebangsaanPulauIndah)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태블릿 기기 70대와 AI 기반의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게 된다. 90㎡ 면적의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문화(Culture), 자기주도(Control), 창의(Creativity), 인성(Character), 협동(Cooperation)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플라우인다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지 빈 카딜(Hazi Bin Kadir)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교장은“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을 향상할 것이며 리모델링한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우리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영환 포스코건설 플라우인다복합화력발전소현장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K-콘텐츠 경험을 통해 양국이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협력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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