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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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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신규물량 '0'건…정치·경제 불확실성 탓

분양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되자 서울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한 건도 없었다. 지난 2023년 1월 이후 2년여 만이다.최근 서울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감소세다. 지난해 11월 296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800가구 △지난 1월 428가구 △2월 0가구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이달에도 서울에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실제 지난달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중 실제 분양한 실적이 10가구 중 4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 총 1만2676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5385가구로, 공급 실적률은 42%에 불과했다. 직방이 지난 1월31일 조사한 분양예정 물량을 지난달 27일 재조사한 결과다.전국적으로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986가구로 전월(2742가구)보다는 244가구 늘었지만, 전년 동월(1만 9272가구)과 비교해서는 84%나 급감했다.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가 위축됐고, 건설사는 분양 일정을 신중하게 조정했다"며 "전년보다 공급 예정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실적률 성적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분양업계에선 3월 분양 성수기에도 분양 실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통상 3월은 새 학기와 봄 이사철이 겹치는 분양 성수기다. 하지만 경기 침체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데다, 탄핵 정국 이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적절한 분양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2025.03.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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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정점 찍었나…3.3㎡당 4401만→ 4311만원

산업 일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를 통해 지난 8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04만 3000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월(㎡당 1331만 5000원) 대비 2.04% 하락한 수준이다. 3.3㎡(평)당으로 환산하면 4311만 7000원이다.수도권에서는 인천에서만 ㎡당 아파트 분양가가 543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올랐다. 경기는 647만 8000원에서 643만 9000원으로 내렸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광주(㎡당 552만 2000원→555만 4000원)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은 보합 또는 하락했다. 제주의 경우 ㎡당 731만 6000원에서 770만 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8만 2000원으로 전월(568만 1000원) 대비 0.02% 상승했고, 전년 동월(501만 원) 대비 13.42% 올랐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9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18가구)의 122% 수준이었다.

2024.09.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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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임금상승에 전국 아파트 분양가 약 2년새 20%↑

분양

원자재 가격과 임금 상승이 이어지며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2년새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10만원으로, 2022년 1월(1417만원) 대비 약 20.68% 올랐다.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를 기준으로 하면 약 9962만원이 상승했다. 작년 11월에 84㎡ 크기 집을 분양받았다면 1년 10개월 전보다 1억원 가까이 더 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1억1680만원이 올랐다.업계에서는 올해 분양가가 더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의 경우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 하는 데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검사 강화 기준을 발표한 것도 분양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다.공사비 자체도 증가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2.54로 전년 동기의 147.63 대비 약 3.32% 올랐다. 3년 전인 2020년 11월 120.59와 비교하면 31.95% 상승했다.원자재 가격과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같은 공사를 진행할 때 비용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의미다.

2024.0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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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계속 뛰네…1년 간 민간 아파트 분양가 12% 상승

부동산 일반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12%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전기료가 오르고 시멘트, 철근 비용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3㎡당 전국 민간아파트의 1년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9월보다 1.4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66% 상승했다. 분양가는 2월 소폭(-0.01%) 하락한 뒤 8개월 연속 오름세다.앞으로도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용 전기 요금이 뛰면서 시멘트, 철근 가격이 다시 꿈틀대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전기료 상승으로 시멘트, 철근 비용도 10~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리 부담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도 분양가를 밀어올리고 있다.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도 변수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업계에서는 건축비만 약 30%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비 대부분은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데,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 공사비도 따라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분양가도 덩달아 뛰게 된다”며 “결론적으로 내년으로 넘어가면 분앙가는 더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연내 분양을 앞둔 곳에는 발빠른 수요자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된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연내 분양 대기 중이다. 영통·망포 생활권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 100㎡ 총 472가구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동탄인덕원선도 계획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와 도보 거리에 위치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서천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까이 있고, 서농초, 서천중학교, 경희대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수원시를 대표하는 학원가인 영통·망포 학원가도 위치해 있다.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도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마련한다.

2023.1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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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값 부담 여전...전국 최저 분양가로 주목 받는 '충북 음성' APT

분양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분기 연속 내림세에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에 소득 절반가량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해 주택구입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3분기(214.6)에 이어 4분기(198.6) 대비 2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자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담액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주택가격과 대출금리가 낮아지거나 소득이 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하락한다.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되어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가중됨을 뜻한다.이는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약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도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인 40%를 넘어선다.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800만~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분양가격도 밀어올리는 중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매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57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구입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은 3200만원이었고, 소도시 중심인 기타지방도 1383만원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전국 최저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1차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특히 최근 음성에는 첨단기업 발 대형 호재도 많아 합리적 분양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채결했고, 본사도 청주 오창에서 음성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입해 용산산업단지 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도 용산산단에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웃도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회사도 음성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내림세에도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분양가도 오늘이 가장 싸다는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이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등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7 13:17

2분 소요
서울 중간 주택 구입에 월소득 44% 쓴다…분양가 상한제 단지 ‘눈길’

부동산 일반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분기 연속 내림세에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에 소득 절반가량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해 주택구입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3분기(214.6)에 이어 4분기(198.6) 대비 2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자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담액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주택가격과 대출금리가 낮아지거나 소득이 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하락한다.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커지는 것을 뜻한다.이는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약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도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인 40%를 넘어선다.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800만~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26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구입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전국 최저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1차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음성에는 첨단기업 발 대형 호재도 많아 합리적 분양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채결했고, 본사도 청주 오창에서 음성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입해 용산산업단지 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도 용산산단에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웃도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회사도 음성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3.08.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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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니까 잘 팔리네”…세종시 주택거래 살아났다

부동산 일반

지난해 집값 하락의 기점 역할을 했던 세종특별자치시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빨리 꺾인 만큼 가격이 수요자들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내려온 데다 지난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6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2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건보다 1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신고기간은 30일이기 때문에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 사례는 앞으로 추가 집계될 전망이다.실거래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133건으로 급락했던 세종시 아파트 실거래량은 7월부터 142건으로 소폭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11월부터 231건으로 200건을 넘겼다. 12월에도 241건으로 전달보다 거래가 늘었다. 세종시 주택 시장 활성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충분히 떨어진 집값’이 꼽힌다. 행정수도인 세종시 인구는 2020년 35만5831명에서 2022년 38만3591명으로 7.80% 증가하는 등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부동산이 폭등했던 2020년~2021년 전으로 돌아간 아파트 값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세종시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새롬동 소재 새뜸마을 3단지 롯데캐슬 전용면적 84㎡(34평형) A타입은 지난 5일 6억9500만원에 실거래 됐다. 한때 10억원을 호가했던 시세가 2020년 상반기 수준으로 떨어다. 아파트 분양가도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주택 분양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6월까지 ㎡당 361만4000원을 유지하다 7월부터 320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렴하면 잘 팔린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는 사실을 세종시 부동산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 “지금 세종시엔 미분양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분양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지만 ‘프리미엄’이라 불리는 웃돈이 붙지 않은 상태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통한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가 완화되며 접근성은 더욱 높아졌다.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대출 및 세금에 대한 규제 역시 동시에 완화됐다. 분양권 시장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전매제한이 끝난 분양권이 대거 시장에 풀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년으로 짧아졌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인천 송도와 세종시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금, 대출 등에서 부담이 덜해진다가 유난히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역이라 투자 여건이 좋아졌다”면서 “지난해부터 풀린 급매물들이 소화되면서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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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전액 무이자” 건설업계 분양 단지에 금융 지원 내놔

부동산 일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분양 시장이 얼어붙자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은행 대출에 의지하기 어려워진 만큼 건설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는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사업주체 측에서 부담해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줄인 것이다. 앞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선보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중도금 대출이자가 3.8%를 넘어설 경우 상승분은 시행위탁자가 부담해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계약금 정액제 조건을 내건 단지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 중구에서 분양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500만원만 납부하면 계약이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정당계약을 위해서는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이 필요하지만, 계약금 비율을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헤이리에도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역시 무상으로 제공해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공급하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에도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4~6회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확장 옵션을 선택할 경우 거실 대형 아트월도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다. KCC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일원에 분양하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에도 현재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206㎡ 총 755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서 선보이는 포레나평택화양에서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앞으로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금융 혜택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크게 오른 데 이어 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근∙콘크리트 등 주요 건축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 폭도 커지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하면서, 현재 기준금리는 3%대로 올라섰다.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한 해 동안 사상 처음으로 다섯 차례 연속 인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최고금리가 연 7%에 올라섰고 수요자들이 납부해야하는 이자 비용 역시 큰 폭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추가 인상이 이뤄지고 나면 내년에는 금리가 연내 8%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86만6500원이다. 8월 말(1469만8200원)과 비교하면 1.1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동월(1403만8200원)과 비교하면 5.9% 오른 가격이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2.78%(2730만900원→2805만9900원) ▶경기 2.59%(1657만9200원→1700만8200원) 등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16 15:25

3분 소요
자재가 상승의 나비효과, 분양가 결국 오른다 [오대열 리얼 포커스]

전문가 칼럼

코로나19로 세계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데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유 가격까지 치솟자, 건축 원자재 가격이 들끓고 있다. 이 나비효과로 결국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판단이다. 2021년 유럽 정유사들은 석유 공급을 줄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바라보면서 2022년부터 수요가 급격히 늘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사면초가에 빠졌다. 하지만, 미국·영국·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경제 규제 카드로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끊었고, 이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는 수송용으로 사용하지만, 경유는 수송용 외에도 발전용과 산업용, 농업용 등의 수요가 다양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연비가 좋고, 폭발력도 크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흔히 사용된다. 이런데 가격이 급등하니, 건축에 필요한 원자재를 만드는 기계들의 단가도 높아지게 됐다. 경유값 폭등의 영향으로 발전과 시멘트 연료인 유연탄 국제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020년엔 평균 유연탄 국제가격이 1t당 60달러 수준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400달러대로 뛰었다. 시멘트 가격뿐만 아니라 철근·레미콘·콘크리트·골재 등의 가격도 올라 건설업계는 당황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다 공급 대란까지 벌어져 공사 자체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재 공급난이 장기화되면 주택 분양가 상승은 물론, 주택 시장 전반적에 악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다. 시행·시공사들이 분양가상한제와 정부의 규제에 막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수익성이 떨어지자 주택 분양에서 손을 놓으려 하고 있다. 아파트를 짓는 원가가 올라갔는데 분양가는 못 올리니, 시행·시공사는 위험을 안고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윤 정부도 주택 공급 위해 건축비 기준 인상 이에 정부도 어느 정도 숨통을 풀어주는 모양새다. 사업성을 이유로 주택 공급이 끊기자 정부도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기본형 건축비를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5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분양가상한제 대상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3월부터 2.64% 인상했다. 건축비를 올리니 1㎡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기준)이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올랐다. 기본형건축비 인상률은 2021년 9월(3.42%)보다 낮지만, 역대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정부도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주택 250만 가구 공급을 공약한 만큼, 분양가가 올라도 분양물량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형 건축비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택지비+택지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가산비)의 산정에 활용된다. 분양 원가가 높아진 만큼 분양가격도 올라가니 시행사와 시공사의 사업성이 생겨 아파트를 짓고 분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당히 올랐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2017년 1월에는 3.3㎡당 958만원이었지만, 2018년 1038만원, 2019년 1126만원, 2021년 1301만원, 2022년 1월 1419만원으로 5년만에 48.1%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민간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017년 2132만원이었지만, 2022년에는 3167만원으로 5년간 3.3㎡당 1035만원 48.6% 상승했다. 건축 원자재 가격이 진정돼도 분양 가격이 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안전관리비 상승도 분양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올해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 이 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확보의무 등 조치를 소홀히 해 중대한 산업재해나 시민재해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처벌하는 법이다. 기업의 안전보건조치를 강화하고, 안전투자를 확대해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건물 붕괴나 현장 등의 사고 등을 막는 취지로 마련됐다. ━ 3D 기피에 외국인 노동자도 부족, 인건비 인상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다. 안전한 주택건설현장을 위해 추가 안전관리요원이 필요하고, 이 비용이 분양가격에도 녹아들 수 밖에 없다. 건설현장의 임금도 분양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다. 매년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는 노사의 임금인상 줄다리기 문제가 계속 커지고 있어서다. 2022년 상반기 국내 물가상승률이 3~6%까지 치솟는 상황에 건설 근로자들의 살림살이가 물가 상승의 여파로 나빠지고 있어 파업이 일어나기도 했다. 3D 업종 기피로 발생하는 건설 현장 구인난도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21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건설업 총 인력 수요는 175만4000명, 내국 인력 공급 가능 규모는 153만9000명으로 확인됐다. 내국인 부족 인력 21만5000명은 외국인을 고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고용허가제로 비자를 받아 입국한 합법적 외국인 근로자는 2022년 건설 현장에 6만5000명에 그친다. 통상 지하 공사는 한국인 노조원이 들어가고 지상 공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맡는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적이었다. 국내 건설현장 수는 늘어났는데,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안 돼 인건비가 상승한 것이다. 지상부 형틀(거푸집) 작업을 위해 1㎡ 시공하는 단가가 2020년에는 9900원에서 2022년에는 1만7000원으로 70% 가까이 올랐다. 지하 작업도 4만~5만원에서 7만~8만원으로 늘었다. 외국인 유입 제한에 따른 인력수급 불균형이 최대 70%의 인건비 상승과 공사비 인상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지 않아 현장에선 인력 수급 관련 문제가 커지고 있다. 결국 건설사들은 주택건설 지연을 막기 위해서라도 임금을 높이고, 그 비용을 분양가에 적용할 수 밖에 없다. 주택 공사 가격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분양가 상승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다. 한번 올라간 분양가는 결코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분양가를 올리더라도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자재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건설현장 근로자가 부족해 공사비가 떨어질 가능성도 적고, 결국 분양가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부동산 통계를 분석,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경제만랩’의 리서치 팀장이다.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언론사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다가 경제만랩 리서치팀에 합류해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 팀장

2022.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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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슬세권' 바람…2030세대 아파트 대체 수요 집중

부동산 일반

오피스텔 시장에도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단지를 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1~2인가구,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대거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 시장에서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신규 오피스텔에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 분양한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은 95실 모집에 3988건 접수로 평균 4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신설동역 역세권 단지에 상업∙교육 시설이 가깝고, 청계천과 다수의 공원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서 선보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오피스텔 역시 64실 모집에 3893건이 신청해 평균 60.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교육시설과 공원 등이 인접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청약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젊은 세대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로 이동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2030세대 가운데 1~2인 가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2030세대 1~2인가구는 2016년 270만명대에서 2019년 300만명을 돌파한 뒤 2020년에는 330만명대까지 늘어났다.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분양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433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410만원) 대비 약 5.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12.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에서도 슬세권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일원에 자리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2017년 5월 입주)’ 전용면적 77㎡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5월 기준 13억5000만원 수준이다. 전년 동월(10억8000만원) 대비 2억7000만원의 상승한 것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및 1호선∙경의중앙선∙KTX 용산역 바로 옆에 위치하며 용산가족공원 등이 가깝다. 경기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 중앙역(2020년 3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3㎡의 매매가 시세는 같은 기간 1억7500만원(6억7500만원→8억5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주변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이마트, 수원컨벤션센터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교호수공원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삶의 질을 우선으로 두면서 주택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슬세권으로 통하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은 현재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주요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슬세권’ 오피스텔이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CBD), 여의도(Y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삼성’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인근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의 쇼핑·문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는 GS건설이 ‘범어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권에 있는 MBC 네거리 상권 이용이 편리한 '슬세권' 단지다.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의 주요 생활 편의 시설이 인근에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자리해 교통 환경이 좋고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의 학군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451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총 52실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2.05.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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