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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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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키워드는 ‘해외 수주·에너지·복합개발’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의 올해 중점 과제는 ▲해외 수주 ▲에너지 ▲복합개발로 꼽힌다. 지난해 1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올해 목표로 ▲매출액 30조3873억원 ▲수주 31조1412억원 ▲영업이익 1조1828억원을 잡았다. 주요 원전 프로젝트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핵심 프로젝트를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원가율과 공사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1965년 국내 최초로 해외 건설시장의 문을 연 대표 건설사다. 중동 지역과 동남아·미주·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공사를 수행해왔다. 2010년에는 국내 건설업계 중 처음으로 해외 공사에서 연간 110억달러를 수주해 ‘단일 기업 해외공사 수주 1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2013년 11월에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해외 수주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한민국 해외 수주 누적액 1조9억달러 중 현대건설의 수주액은 1455억 달러로 약 14.5%를 차지하고 있다.저층 위주 뉴질랜드 주택시장에 한국식 주거문화 심는다올해에도 해외 수주를 확대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계획이다. 특히 뉴질랜드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손잡고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건설과 KIND는 최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Kāinga Ora)와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고 KIND는 정보 검토를 통해 양국간 협력 및 금융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카잉가 오라는 사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건설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데 중소 규모, 저층 주택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대규모 중층(5층 이상) 개발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회사 측은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개발 사업에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참여해 뉴질랜드 주거 환경에 한국식 주거문화(K-Housing)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패널,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현대건설만의 독자적인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에너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km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km의 송전선로다.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달러(약 5125억원) 규모다. 두 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SMR 개발업체 홀텍과 손잡고 미시간주에 300㎿(메가와트)급 소형모듈원자로(SMR) 2기 건설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홀텍과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에서 ‘미션 2030’ 행사를 열고 올 연말께 ‘펠리세이즈 SMR-300 최초호기(FOAK)’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MR은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시킨 300MW 이하의 소규모 원전이다.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미 SMR 기업들과 앞다퉈 협력 관계를 맺고 현지 진출 및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美 소형 원전 사업 진출, 올해 착공 계획 현대건설은 2021년 홀텍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진출 협력계약을 맺고 ▲SMR 개발 및 사업 추진 ▲원전 해체 사업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해왔다. 또 미시간주 코버트에 위치한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기로 하고 그동안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현장 맞춤설계를 진행했다. 양사는 올 상반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께 착공해 2030년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 정부의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 계획대로 착공에 들어가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 SMR을 건설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복합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복합개발이란 ▲주거 ▲업무 ▲상업 ▲연구 ▲문화 ▲숙박 ▲위락 등의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1조6267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가양동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 상대는 인창개발이다. 현대건설은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힐튼호텔 개발사업)를 수주하기도 했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 지하 10층~지상 39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국내 모든 도시와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고급 인력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며 “현대건설은 개발사업 경험과 시공 기술을 투입해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2 10:00

4분 소요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 시장 신뢰 회복 '굳건'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탄탄한 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재무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 4000억원 대비 4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차입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감소했다. 또한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1253억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816억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민간수주 분야에서는 2588억원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1496억원 규모 전북 익산 부송 4지구 아이파크 등을 진행했으며 1794억원 규모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더불어 최근에는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고를 추가했다. 올해 정부발주사업 중 최대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 신설공사 3626억원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9·12공구 1626억원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탄탄한 수주잔고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자체 주택사업의 수주잔고 약 10조원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으며, 주기적인 IR 설명회와 홤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장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해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나가고 있다.이에 더해 고객 관점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사적 DX를 추진하며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 및 예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BIM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으로 설계도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하자, 공기 지연 등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DX를 통한 최적의 품질관리 수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나갈 예정이다.또한 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이에 더해 35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전 현장의 공종별 품질을 일정히 관리하는 품질 성능지수로 품질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홈패드,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와 창문형 자동 폐쇄 장치를 활용한 엘리베이터홀 동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을 향상해나가고 있다.이처럼 강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아이파크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등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서울 및 전국 각지에 약 1만2000여 세대 공급과 더불어 약 1만1000여 가구가 아이파크에 입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H1 프로젝트,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추진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000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사회적 니즈에 맞춘 미래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4년 불확실한 경제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H1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컬 서비스, 웰니스, 녹지 네트워크, 첨단 기술, 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이 접목된 스마트 도시공간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도시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아이파크만의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12.27 16:12

5분 소요
HDC현대산업개발, 재무구조 개선하며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신규 수주액을 2조816억원 이상으로 전망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침체된 건설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안전과 품질을 비롯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재무 건전성 회복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며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경기 침체에서도 재무 건전성 확보HDC현대산업개발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프로잭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재무적 안전성을 찾아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주와의 소통 강화, 우발채무의 안정적 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른 사업성 검토 등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공시하는 등 고객 및 투자자와 소통 창구를 넓혔다. 목표치로는 연 매출 3조 9652억원, 신규 수주액 2조 816억원을 제시했다. 사업성 검토, 원가 개선, 인허가 일정 등을 고려하면 추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위기상황 속에서 지난해 7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김회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재경팀장을 거친 HDC그룹 내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로서 HDC신라면세점을 비롯해 HDC아이파크몰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코로나 등 위기 환경 속에서도 계열사의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왔다. 현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위기 대응을 비롯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펼쳐 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조 749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6824억원 대비 57.0%(3887억원) 상승했다. 이번 실적에서는 자체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자체 사업 부문 매출액 증가폭은 2780억원으로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청주 가경 5단지의 준공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자체 사업지로 연내 6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7, 8단지까지 도시개발을 추진해 8천 가구 이상의 신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재무 안정성 또한 높여 나가고 있다. 도급과 도시정비사업에서 우발채무를 줄여가고 있다. 우선 지난 1분기 도급사업의 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대비 1026억원(-8.1%) 감소한 1조159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미착공분은 880억원 규모로 안정적으로 사업지를 운영하고 있다. 정비사업에서의 우발채무 역시 지난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01억원(-21.5%) 감소한 9503억원을 기록했으며, 미착공분은 2419억원 수준으로 우발채무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재무 건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차입금 규모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IR 설명회에서 올해 말 기준 순차입금을 4000억원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조4000억원 대비 1조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1분기까지 3000억원가량 차입금이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가구 이상 아이파크 선보일 계획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가구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6월 서울에서는 가재울 DMC아이파크, 수도권에서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아이파크를 선보인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신뢰회복을 위해 사업성 검토와 더불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나아가 H1 프로젝트를 비롯한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주주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3.05.31 16:01

3분 소요
HDC현산 ‘올인’한 광운대역세권 개발, 노원 부동산 살릴까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사업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서울 복합개발사업 중 손꼽히는 입지와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절치부심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에 의해 지역 최고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에선 지역 랜드마크 건설 사업이 가속화하면 최근 급락했던 주변 주택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절치부심한 HDC현산, 전담조직 만들어 총력 5일 발표된 2023년도 HDC그룹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 따르면 그룹 핵심인 HDC현대산업개발 내 ‘H-1 사업단’이 신설된다. H-1 사업단은 최익훈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최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단을 구성,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던 부분이 공식 확정된 셈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14만8166㎡에 달하는 광운대역 물류부지(노원구 월계동 85-7 일대)에 약 2조80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최고 49층 높이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2021년 서울시와 기존 토지소유자였던 코레일, HDC현대산업개발 간 사전협상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호텔과 업무·판매시설(상업업무용지), 주상복합 아파트(복합용지) 등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1호선 광운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하기로 예정되면서 더욱 주목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 재건을 위한 ‘A-1 추진단’과 함께 H-1 사업단을 신설함으로써 지난 과오를 책임지는 한편, 자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면적 33만㎡ 규모 아이파크몰 용산점과 해운대 아이파크 등 유명 랜드마크 조성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자, 2021년에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한화·HDC컨소시엄)로 선정됐다. 2조8000억원 규모…지역 부동산에도 ‘기대감’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은 현재 철거작업 중으로 올해 지구단위계획과 건축심의 등 주요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뒤, 이르면 내년 초 본공사가 예상되는 등 ‘모멘텀(momentum)’을 앞두고 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H-1 사업단 구성 등을 통해 해당 사업에 총력지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사업부지는 일명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이라 불리는 3930가구 규모 재건축 단지 ‘월계시영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인접해 최근 침체된 지역 부동산에도 거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물류부지 내 기피시설인 사일로가 철거된 데다 연초부터 정부가 규제지역 해제 카드를 꺼내면서 개발 호재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노원구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주민들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에 대해 상당히 기대감이 크다”면서 “현재 호가가 다소 떨어진 데다 정부규제도 완화됐기 때문에 철거가 끝나고 착공이 되면 다시 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살아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2023.01.06 17:32

2분 소요
한화건설, 1일 합병…‘㈜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

부동산 일반

한화건설이 1일을 합병기일로 ㈜한화에 합병되며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업 상징(CI)의 로고마크는 ㈜한화의 건설부문임을 뜻하는 ‘㈜한화/건설’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풍력·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합 건설회사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로 대표되는 주택사업과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핵심회사이자 뿌리로서 건설부문은 향후 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 등과 ㈜한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한층 안정화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ESG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풍력발전·수소에너지 등의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부문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2022.11.01 10:59

1분 소요
한화건설, 2분기 실적 ‘청신호’…한화와 합병 기대감 커지나

부동산 일반

한화건설이 2분기 본격적인 실적 상승과 함께 (주)한화가 진행하는 흡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12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직전 분기 대비 61.5% 증가한 1조 111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263.7% 증가한 112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 동기(8.6%)보다 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 창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매년 수천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7996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8%,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지난 7월 29일 (주)한화가 한화건설 흡수합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번에 공시된 한화건설의 첫 성적표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50%가 넘는 수치다. 2분기 실적은 대형 복합개발사업과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앞세운 주택사업, 대규모 플랜트사업 등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5성급 호텔, 다목적 아레나, 컨벤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설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공사(약 1.8조원 규모)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또한 통영 LNG플랜트 사업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등 기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이뤄지고 있다. 포레나 인천미추홀, 포레나 포항 등을 비롯한 전국 주요지역의 포레나 주거상품 건설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약 1.5만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한화건설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들의 매출 반영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약 2조원) ▶대전역세권 개발(약 1조원) ▶수서역세권 개발(약 1.2조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16조원) 등이 순차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주)한화와의 합병시 한화건설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한층 높아진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한화’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높아지는 신용도를 바탕으로 금융비용 감소, PF금리 개선, 수주기회 확대 등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ESG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수처리시설 등 친환경 인프라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주)한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한화건설이 본격적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Green Infra Developer)’로 도약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기자 wavelee@edaily.co.kr

2022.08.16 19:54

2분 소요
건설사, 하늘길 연다...'UAM' 시장 각축 예고

부동산 일반

국내 건설사들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정부가 2025년 UAM 상용화를 선언하고 제도 구축에 나서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다.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에 승객을 태워 이동하는 교통체계로, 미래 항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0년 7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47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UAM 시장, 2020년 70억 달러→2040년 1조4000억 달러" 정부도 지난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를 발표하고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을 진행한다.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확인,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2단계는 도심지역 1단계 성과를 고려해 2024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올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항공 솔루션 회사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무인항공기 회사인 아스트로엑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정부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기체와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과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UAM 운항전문 인력을 보유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개발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대우건설은 2010년대 후반부터 일찌감치 드론과 수직이착륙기를 현장에서 운영하며 UAM 관련 사업에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9년 1월 업계 최초로 건설현장에 '브이톨(V-TOL)'이라는 수직이착륙비행드론을 도입해 측량, 3D 모델링, 지형도 제작 등을 수행했다. 2020년에는 드론 제조기업인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를 인수하며 항공교통 부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우건설은 수직이착륙기 개발과 버티포트 시공뿐 아니라 UAM 서비스 운영사업에도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플라잉카 관광, 드론 활용 물류배송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도 현대자동차, KT,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손을 잡고 정부 UAM 실증사업에 도전했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UAM 기체개발과 상용화를 수행 중인 현대차와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개발 역량을 활용해 UAM 버티포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 사업에 버티포트 설치와 운영 사업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차에서 추진하는 UAM 상용화 시기에 발맞춰 새로운 교통 거점지 가운데 하나로 개발할 예정이다. ━ 대우‧현대‧GS‧롯데건설 등 UAM 실증사업 출사표 GS건설은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정부 UAM 실증사업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영국의 UAM 기체 제조사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VX4'를 개발하고 있다. GS건설과 GS칼텍스는 버티포트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GS건설은 최근 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사업에도 참여했다. 지난 7월 27일 GS칼텍스,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등 13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시와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GS건설은 2026년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버티포트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버티포트 솔루션 확보와 버티포트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롯데렌탈, 롯데정보통신,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실증사업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UAM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기술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버티포트 시설과 충전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고, 롯데정보통신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한화그룹에서도 UAM 실증 사업에 제안서를 냈다. 한화시스템은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말 수주한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에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을 출발한 UAM 기체가 여의도 63빌딩과 잠실 마이스 시설에 정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미국 오버에어에 지분 투자를 통해 UAM 기체개발에 나선 한화시스템이 내년이면 UAM 기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 건설 등으로 치우친 사업 구조를 항공 건설분야로 변경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정부가 추진해 안전하고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는 UAM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단순히 건설사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UAM을 상용화한 뒤 10년 동안은 수익이 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위해 초기 단계에 규제 완화나 재정 지원이 이뤄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8.14 14:00

4분 소요
유통 ‘빅3’ 오프라인에 ‘30조’ 푼다…새 먹거리 ‘발굴 전쟁’

산업 일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유통업계가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엔데믹(풍토병) 전환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단 점을 반영해 오프라인 부문에 힘을 쏟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요 유통그룹의 투자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업계가 되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와 롯데가 향후 5년간 각각 20조원과 37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유통 부분에 투자하는 예산은 각각 20조원, 8조1000억원이다. 두 그룹은 모두 오프라인에 투자 방점을 찍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하고 신규 매장을 출점해 고객 유인책을 강화한단 전략이다. ━ 오프라인에 ‘11조’ 쏟는다…백화점 리뉴얼, 신규 출점 ‘박차’ 먼저 신세계는 △오프라인 유통 사업 확대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자산 개발 △헬스케어·콘텐츠 등 신규 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사업 부분에는 투자 예산의 절반 이상인 11조가 투입된다. 백화점 신규 출점에 3조9000억원을 배정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에는 1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설명이다. 신세계 프라퍼티가 진행 중인 스타필드 수원·창원·청라 출점 등에 2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자산개발 목적인 화성 테마파크 사업과 복합개발사업에는 약 4조원이 배정됐다. 백화점 신규 출점에 배정된 예산의 대부분은 수서역 환승센터에 위치하는 신설 점포 개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수서역 환승센터에 신규 점포를 2027년에 개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영업면적은 약 8만3000㎡로 서울 내 최대 규모인 강남점(8만6611㎡)과 규모가 비슷하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 소비자를 공략한단 전략이다. 온라인 부문에는 총 3조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는 지난해 이베이와 W컨셉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것을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Picking & Packing)센터 확충과 물류센터 건립, 시스템 개발, 신사업 개발 및 생산 설비 확대 등에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 복합쇼핑몰 개발 속도내는 롯데…온라인 계획은 ‘글쎄’ 롯데그룹도 신세계그룹과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사업 영역에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이 핵심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잠실과 김포공항, 은평, 동부산에 복합쇼핑몰 ‘롯데몰’을 운영 중으로 여기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인천 송도에 롯데몰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새 정부의 기업규제 완화와 발맞춰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복합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리뉴얼이 진행되고, 호텔과 면세점에는 2조3000억원을 투입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마트에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리뉴얼된 잠실점의 이름)’와 창고형 할인매장 ‘맥스’,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 등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부문에는 별도 투자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온라인 부문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강희태 전 롯데쇼핑 대표의 지휘로 론칭한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 ‘롯데온’은 현재 시장점유율 5%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적자도 계속 쌓이는 중이다. 지난 1분기에는 45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롯데그룹은 다양한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한샘과 중고나라 등에 각각 2995억원, 30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편의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니스톱도 3133억원에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헬스&웰니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기도 했다. 국내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국내 공장을 신설하는데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오프라인 공들여온 현대百…더현대 키우고 신사업 발굴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세계와 롯데와 비교했을 땐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오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해 최근에는 성과를 거두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경쟁사들이 온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던 지난해 여의도에 ‘더현대서울’을 오픈했다. 신세계와 롯데가 온라인 쇼핑몰과 이커머스에 눈길을 두고 있을 때 오프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업계는 경쟁사들에 비해 온라인 부문이 약했던 현대백화점이 기존에 잘하던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강화해 펜데믹 속에서도 더현대로 연매출 1조원에 근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더현대는 지난해 오픈 후 1년간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현대백화점그룹의 백화점 부문도 영업이익 1027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부문에서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최근엔 와인 유통사를 설립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3월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이지웰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은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를 설립했다. 비노에이치는 최근 프랑스 부르고뉴, 이탈리아 토스카나 등 유럽 와이너리 10여곳과 와인 100여종에 대한 수입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와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미 와인 사업을 운영 중인 신세계와 롯데에 맞서 프리미엄·유기농 와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유통 ‘빅3’ 외에 이랜드그룹, 애경그룹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오프라인에 중점을 둔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이 늘어나며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할 수밖에 없단 분석이다. 안승호 숭실대 교수(경영학과)는 “유통업계가 오프라인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흐름상 당연한 일”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얼어붙었던 업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방구석에 있던 소비자를 매장으로 끄집어 내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 교수는 “오프라인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으로 펜데믹 기간 동안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 구매를 했었던 소비자들에게도 반가운 일일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단순 구매뿐 아니라 쇼핑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앞으로도 매력적인 공간을 꾸미려는 업계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06.23 11:00

4분 소요
한화건설, 총 7조2600억원 규모 복합개발사업 시동

부동산 일반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총 7조26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최근 다양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차별화된 디벨로퍼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해왔다. 다양한 복합개발사업들이 올해부터 착공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화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복합개발은 단순한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문화, 레저, 업무, 주거, 상업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각 도시의 핵심 위치에 다양한 시설들이 집적해 들어선다는 특징이 있다. 사업규모가 조단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수주잔고 확보에도 크게 기여한다. 하지만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다양한 협의 절차와 인허가를 거쳐야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로 착공하거나 매출에 반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 올해 초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 돌입…9000억원 규모 올해 초 한화건설은 총 사업비 약 9000억원 규모의 천안아산역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부지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난 4월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6.9대 1을 기록했다. 2027년 완공되면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압도적 상징성과 스카이라운지 등 특급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을 연이어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포레나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심‧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 수준의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는 코레일, 한화 컨소시엄과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23일 세부개발계획안이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오는 2023년 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건설 관계자는 전망했다. ━ 서울역‧대전역‧수서역‧잠실마이스는 내년부터 착공 예정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고 69층 규모의 랜드마크급 포레나를 비롯해 좌우로 나눠진 대전 도시축을 복원하는 개발계획을 반영해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에 역사, 판매, 숙박, 업무, 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삼성~동탄 GTX 등을 고려한 입체적 환승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 백화점과 포레나 오피스텔 등은 오는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근 서울시 등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이르면 오는 2023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 숙박,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 한화건설, 수원 마이스 포함 공모형 복합개발사업 총 9조원 수주 한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총 7조2600억원 규모의 공모형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시작해 2021년 성공적으로 완성한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포함하면 9조원을 넘어선다.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은 통상적으로 건설사, 재무적 투자자, 운영사, 설계사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만큼 다수의 사업 주체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높은 설계능력을 요구하면서도 공공성과 사업성, 운영능력을 모두 갖춰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는 물론 실적과 경험이 없으면 추진이 어렵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얼굴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2.05.01 08:00

3분 소요
반도건설, 총괄사장에 박현일…사업부별 각자 대표 체제로

건설

반도건설이 경영조직을 총괄사장과 사업부별 각자 대표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반도건설은 신년 정기 인사를 통해 박현일 사장을 총괄 사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김용철 부사장과 이정렬 전무는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영업부문 대표와 시공부문 대표를 맡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사업부별 각자 대표 중심의 전문성과 투명성,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며 "시공 안전을 위해 안전경영본부를 대표 직속으로 승격시켰다"고 설명했다. 박현일 총괄 사장은 초고층 건축·설계 계획분야 박사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건설경영 전문가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서울 목동 '트라팰리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이촌 '래미안 첼리투스'등의 사업을 총괄했다. 2015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현재 대표직에 자리하고 있다. 취임 이후 주택사업 외에도 공공, 토목, 사회간접자본(SOC)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반도건설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영업부문을 담당하는 김용철 대표는 1999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부산 온천동의초고층아파트 '반도보라스카이뷰'를 비롯해 동탄, 김포, 세종, 평택 등 신도시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 대표는 미국 LA 주상복합개발사업, 두바이 유보라 타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아우르는 전문경영인으로 불린다. 시공부문을 맡은 이정렬 대표는 1992년 반도건설에 입사한 뒤 전국 1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공·환경·안전부분에 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ESG 경영 체계를 위해 친환경 공법과 스마트 신기술 접목, 협력사와의 신기술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2.0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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