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가 연이은 부실시공과 하자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른바 메이저로 불리는 1군 건설사도 이런 문제로 기업에 대한 신뢰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군 건설사란 시공능력 평가액 42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조달청이 유자격자명부제를 통해 국내 건설사들을 시공능력 평가액에 따라 7개 군으로 분류했는데, 가장
최근 신축 아파트들이 줄줄이 하자 문제로 논란을 빚자 국토교통부가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22~30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특별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특별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가운데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곳이다.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외벽 휨' 논란을 빚었던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아파트 문제가 최근 시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의 합의로 일단락된 가운데, 시공사 측이 ‘하자가 없던’ 부분도 입주민 요구에 따라 개선 작업을 해주기로 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휜 외벽’ 문제도 품질 개선 사항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건물 하층부를 얇게
전남 무안군 오룡지구에서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외벽 휨, 바닥 수평 기울임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자 8일 안전진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자 문제로 예비 입주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시공사가 아닌 무안군청이 업체를 지정해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 건축 불량 정도에 따라 구조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대구시는 하자 논란을 불러일으킨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아파트에 대해 강력한 행정 조치를 예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 북구 고성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아파트 937세대, 오피스텔 270호 규모로 건립 중이며, 3월 입주 예정이다.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아파트 사전 방문에서 세대 내 가구와 타일, 창틀 파손 등의 하자가 발견돼 입주민들의 불만이
대형 건설사의 ‘간판 브랜드’ 아파트 단지 일부가 최근 폭우로 잇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굴욕을 맛보고 있다. 높은 분양가와 프리미엄을 자랑하던 자이, 푸루지오 등의 브랜드 명에 ‘자이아가라’, ‘흐르지오’, ‘침수지오’, ‘자이아가라’ 등의 오명이 따라 붙고 있어서다. 건설사들은 배수량을 넘어설 만큼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
아파트 브랜드 ‘현대 썬앤빌’의 시공사인 중견건설업체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범현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업계에선 주택거래침체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과 미분양 증가 등이 에이치엔아이엔씨의 급격한 자금난을 앞당겼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부실시공 논란이
대방건설이 지난해 완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에 한파로 인해 천장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려진 ‘디에트르 리버파크’뿐 아니라 ‘디에트르 더힐’ 아파트도 지난해 12월 스프링클러 동파현상으로 누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디에트르더힐 입주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디에트르더힐에 첫 입주한 이 입주
대방건설이 지난해 10월 완공해 입주를 시작한지 4개월도 안된 검단신도시 원당동 ‘디에트르 리버파크’가 최근 불어닥친 한파에 일부 가구와 1층 공동현관문이 물바다가 되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7일 디에트르 리버파크 입주민에 따르면 3단지의 한 가구가 수도관이 동파하면서 주방을 중심으로 천장 곳곳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다.단지의 한 입주민은 &ldq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4066세대 대규모 신축 아파트 ‘고덕 아르테온’이 단지 곳곳에서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고덕아르테온 입주민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재건축한 이 단지는 입주 직후인 2020년 3월부터 균열이 발견되고 눈과 비가 오는 날이면 지속해서 누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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