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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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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 받은 선인장 비건 가죽, 지구원단 CACT 출시

산업 일반

친환경 원단 제조 스타트업 ‘지구원단’이 동물성 성분이 전혀 없는 비건 가죽, 선인장 가죽 CACT를 공식 출시하며 첫 번째 라인인 CACT-70을 선보였다. 선인장이란 뜻의 Cactus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번 제품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줄기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기존 인조가죽과 동물 가죽보다 월등히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최근 '비건 가죽'이라는 용어는 종종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곤 한다. 인조가죽이나 합성피혁을 단순히 '비건'이라 명명해 소비자들의 환경 친화적인 소비 욕구를 자극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기존 인조가죽은 여전히 석유 기반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지구원단의 CACT-70은 선인장을 활용해 환경 영향을 줄인 진정한 비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지구원단의 새로운 선인장 가죽 라인인 CACT-70은 지구에 서식하는 1,300만 종의 생물종 중 매일 70종이 멸종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반영하여 지은 제품명이다. 이는 2050년까지 25%의 생물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포하며, 지구원단의 환경 보호 의지를 상징한다.이번 CACT-70 라인은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각 색상은 멸종 위기종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었다. 예를 들어, ‘반달가슴곰 블랙’, ‘담비 베이지’, ‘대륙사슴 브라운’ 등의 색상은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관적인 인식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지구원단의 CACT 원단은 기존 인조가죽에 사용되던 석유화합물을 선인장 및 식물성 성분으로 대체하여 제작된다. 이로 인해 원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일반 동물 가죽 1야드 생산에 약 30kgCO2eq가 배출되는 반면, CACT는 단 3kgCO2eq만을 배출, 약 90%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다.지구원단의 신예훈 대표는 “CACT 1야드를 사용할 때마다 나무 3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생물 다양성 보호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CACT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장인들과 협업해 생산됐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LWG(Leather Working Group)의 골드 인증과 ZDHC(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 협회. The 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Foundation)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제작되었고, 미국 USDA 바이오함량 100% 인증과 유럽 Vincotte OK 바이오함량 최고 등급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또한 KC 섬유·가죽 제품 안전 기준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유해물질 불검출 판정을 받았으며, 5만 회 이상의 내마모도 시험을 통과해 탁월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기존 동물 가죽으로만 가능했던 공예 기술도 적용할 수 있다. 단면 마감 엣지코트 칠, 원단 피할, 고주파 불박 작업 등 다양한 고급 가공이 가능하다.지구원단은 '우리별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2.10 13:00

2분 소요
롯데백화점, 디저트 설 선물 ‘대박’ 터졌다…전년比 매출 2배 ↑

유통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내놓은 '디저트 설 선물'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설의 두 배에 이르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 세트를 위해 전 세계에서 디저트를 취급하는 유명 매장과 협업해 상품화하고 작년 대비 품목도 10%가량 확대했다.판매 제품은 콘디토리오븐의 '더블 까눌레 선물박스', 위고에빅토르의 '휘낭시에 세트, '니시무라버터샌드 3종', 감선옥의 '곶감단지', 교동한과의 '당초 세트' 등으로 유럽, 일본, K-디저트 중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지난해 9월 추석 기간 디저트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 신장했다. 최근 매출은 지난해 설보다 두 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최형모 푸드 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계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도 명절 디저트 선물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속 인기 디저트를 지속 발굴하고 선물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도 '골든피스 사슴 약과세트', '연리희재 개성주악 세트', '메종 사우스케이프 감태 카라멜 샌드 쿠키·싱글 오리진 파우더 커피 세트' 등 다양한 설 디저트 선물세트를 내놨다.지역 맛집과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각지의 유명한 맛집 디저트도 준비했다.주요 상품으로는 하레하레 대전 쌀샌드유, 천안 할머니학화 호도과자 육포세트, 원조공주떡집 밤밤수제양갱 등이 있다.

2025.01.19 10:15

1분 소요
호수공원에 ‘갑툭튀’한 사슴…수원시, 포획에 헬기·드론 총동원

정책이슈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이 사슴의 뿔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수원시가 종합상황반을 설치하고 사슴을 포획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7일 수원시는 시청에서 수원소방서와 중부경찰서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종합상황반은 예찰, 시민홍보, 사슴농장 관리·감독, 사슴 포획 및 시민 안전조치 등을 한다.예찰, 시민홍보, 사슴농장 관리·감독은 시가 맡고 사슴 포획 및 시민 안전조치 등은 시와 경찰, 소방이 함께 하기로 했다.종합상황반은 수원시가 임차한 헬기와 열화상 드론, 마취총 등을 통해 사슴을 포획할 계획이다.앞서 전날 오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최모(33) 씨가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다.최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원에 경차 크기 정도의 사슴이 서 있어서 지나가며 구경했는데, 갑자기 달려와 뿔로 들이받았다"며 "충격으로 몸이 수 m를 날아가고 옷도 찢어졌다"고 말했다.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22분께는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종합상황반에 따르면 현재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여서 이번에 출몰한 사슴은 유기 또는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광교 주변 사슴농장은 수원시 오목천동과 남수동에 1곳씩 있고 용인시 1곳, 의왕시 1곳이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유기 또는 유실된 사슴이 먹이활동을 위해 광교산 인근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최대한 빨리 포획할 것으로 사슴을 목격할 경우 사진을 찍거나 다가가지 말고 즉시 119와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2024.11.07 20:23

1분 소요
갑자기 팔에 둥근 고리가...'라임병' 국내 환자 급증

헬스케어

'제2의 에이즈'로도 불리는 라임병의 국내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라임병을 일으키는 진드기가 국내에 이미 토착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임병 환자는 국내 감염 환자 36명, 해외 유입 환자 8명,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 1명 등 총 45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증가세에 주목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라임병 환자 중 국내 감염 환자는 72.4% 수준이다. 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감염 환자가 56.4%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비중이 높다.실제 전체 라임병 환자 중 국내 감염 환자의 비중은 2019년 52.2%, 2020년 77.8%, 2021년 75%, 2022년 72.7%, 지난해 80%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감염 환자의 수도 2019년 12명, 2020년 14명, 2021년 6명, 2022년 16명, 지난해 36명으로 집계됐다.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어 보렐리아 속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미국 북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첫 감염 환자가 나타난 것은 2012년이다.라임병에 걸리면 발열과 두통, 피로감과 함께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인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뇌염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국내에서는 일본참진드기와 사슴피참진드기가 라임병 매개 진드기다. 강원 인제, 경기 광주, 전남 보성,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진드기들이 채집됐다.질병청은 "온도, 습도, 강수량 등 기후 요인으로 인해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국내에 토착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 매개체가 증가할 수 있어, 국내 환자 발생, 발생 지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4.10.13 15:53

2분 소요
정관장, ‘도도새’ 김선우 작가와 손잡았다

유통

정관장이 ‘도도새’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 ‘황진단 아트랩핑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27일 정관장에 따르면 황진단 아트랩핑 콜라보레이션은 하이엔드 라인인 ‘황진단’에 보자기 아트랩핑을 더한 한정판이다. 예로부터 복(福)을 담아 선물한다는 의미인 보자기로 정성과 품격을 더하는 것은 물론 황진단을 상징하는 소나무의 생명력과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가 전하는 자유와 꿈의 의미를 담았다.김선우 작가는 거장들만 전시한다는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최연소 나이로 전시회 개최, 억대의 낙찰 행진을 기록했다. 이번 황진단 아트랩핑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스로 날기를 포기해 멸종한 도도새를 부활시켜 소중한 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황진단은 홍삼 중에서도 상위 2% 수준으로만 선별하는 ‘지삼’에 녹용, 참당귀, 산수유, 상황버섯 등 고가의 부원료가 첨가된 프리미엄 환(약재를 반죽해서 둥글게 빚은 것) 제품이다. 황진단 천은 하늘이 내려준 홍삼이라 불리는 상위 0.5% 수준의 고급 홍삼인 ‘천삼’과 뉴질랜드 청정 녹용 중에서도 상급 부위인 ‘분골’만을 선택해 빚어낸 제품이다.황진단 라인은 자생과 생명력을 의미하는 소나무를 모티브로 제작한 목재 케이스로 품격을 한층 높였다. 섭취가 간편한 대환 형태로 자가 복용 및 선물용 등 수요를 고려해 3환, 12환, 30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황진단에 적용된 보자기 디자인은 세 마리의 도도새가 생명과 재생 그리고 신성한 힘을 상징하는 황금가지를 들고 소원을 비는 장면을 통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황진단 천의 경우 자연과 인간, 낮과 밤의 공존 속에서 평화롭게 뛰노는 두루미와 사슴, 도도새의 모습으로 평안의 의미를 담고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정관장 하이엔드 라인인 ‘황진단’에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선물로의 가치를 더했다”며 “소중한 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27 17:30

2분 소요
한국 게임사 대거 출전한 게임스컴, 관전 포인트는?

IT 일반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게임스컴에는 국내 게임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개최하는 게임스컴은 미국 전자오락박람회(E3)·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북미 게임쇼 E3가 지난해 폐지를 선언하면서 전 세계 유수 게임사가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출품된 게임 중 장르·플랫폼별 최고의 기대작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 시상식은 23일 열린다.국산 게임 중에서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최고의 시각 효과’ 및 ‘가장 웅장한(most epic) 게임’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인조이와 카잔도 각각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과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넥슨을 필두로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에 B2C 및 B2B 부스를 꾸린다. 지난해 하이브IM이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꾸린 것과 비교해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인조이’(inZOI)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인조이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4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Most Entertaining)’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크래프톤의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자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 인조이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ONL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글로벌 사전 예약의 시작을 최초로 공개했다.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PC에서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추후 A등급 용병과 한정판 코스튬 스킨을 지급한다.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에 나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3D’에서 인조이를 체험할 수 있다. 틱톡(TikTok) 부스에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과 인조이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며, 엑솔라(Xsolla) 부스에서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소개될 예정이다.크래프톤의 B2C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은 출품작들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인조이 부스에서 ‘AR Company 사원증’을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퀴즈쇼에 참여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퀴즈쇼와 코스프레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게임 시연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테마로 한 한정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PUBG: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사격 이벤트와 코스프레 이벤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굿즈와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넥슨도 ONL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데이브 더 다이버’ 등 글로벌 기대작 3종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은 정식 출시 연도를 2025년 상반기로 확정하고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 시점을 오는 10월 11일로 예고했다. ‘카잔’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TCBT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고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여 PC(Steam), 콘솔(Xbox, PlayStation)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카잔’의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게임의 세계관을 가늠할 수 있는 서사와 강렬한 전투 장면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주인공 ‘카잔’의 과거를 암시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카잔’과 보스 중 하나인 ‘블레이드 팬텀’의 액션 공방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창’과 ‘대검’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선보여 현장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테스트 일정을 깜짝 공개했다. 테스트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되며, 현장에서 선보인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아크 레이더스’의 세계관, 캐릭터, 역동적인 전투가 세련된 영상으로 표현돼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아크 레이더스’는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PvPvE(유저 및 환경이 동시 대립하는 구도) 형식의 익스트랙션 슈터로, PC 및 콘솔 플랫폼에 유료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신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인디 게임인 ‘포션 크래프트(Potion Craft)’, ‘발라트로(Balatro)’의 IP를 활용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북미 싱어송라이터이자 크리에이터인 ‘Mxmtoon’가 게임 내 NPC로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넥슨은 게임스컴 기간인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 및 PC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하이브IM은 게임스컴 개막과 함께 ‘던전 스토커즈’를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던전 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 중인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등 최고 기술력을 통해 마녀의 저주로 탄생한 던전을 탐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이 펼쳐지는 세계를 구축했다.이번 작품은 갑옷 파괴 시스템, 3인칭 시점 액션 등 차별화된 게임성은 물론, 정통 던전 RPG와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매력을 모두 갖춘 PvEvP 콘텐츠를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게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대훈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기대작 ‘붉은사막’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보스 4종의 영상을 공개했다. 첫번째 영상속 보스는 ‘하얀뿔’이다. 하얀뿔은 게임스컴 시연에서 공개하는 보스 4종 중 눈보라를 찢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백색산맥’의 주인이다. 거대한 몸집으로 ▲플레이어를 짓누르거나 ▲넓은 범위의 공격 ▲눈보라 밖으로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돌진하는 등 강력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영상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다이나믹하고 깊이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몬스터 패턴에 따라 공격을 회피하면서 다양한 공격은 물론 특수 기술을 조합해 만드는 콤보 시스템으로 전략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전투에 집중할 수 있다. 설산을 배경으로 휘날리는 눈보라 등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BlackSpace Engine)’으로 구현한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뛰어난 그래픽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펄어비스는 하얀뿔에 이어 ▲리드데빌 ▲사슴왕 ▲여왕 돌멘게 등 3종 보스 전투 영상도 선보였다. 리드데빌(Reed Devil)은 작고 왜소한 외형의 인간형 보스로 검과 표창을 사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전투 중간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내며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한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갈대밭에서 분신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리드 데빌의 본체를 쓰러트려야 한다.폐성터의 몰락한 망국의 왕 사슴왕(Staglord)은 검과 방패를 휘두르는 인간형 보스다. 덩치가 큰만큼 예비동작이 크며 힘을 모아 돌진하는 근접 공격의 패턴을 갖고 있다. 여왕 돌멘게(Queen Stoneback Crab)는 파이웰의 진귀한 보석을 한 몸에 품고 다니는 보스다. 화면을 가득 채울만큼 가장 웅장한 몸집을 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광물로 뒤덮힌 넓은 등에 올라타 광물의 약한 부위를 강력한 스킬로 파괴하고, 드러난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아울러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구현했다.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집중한다. ‘클리프(Kliff)’를 주인공으로 회색갈기 용병단의 치열한 전장에서 시작한다.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며 몰려오는 다수의 적들을 상대한다. 전투 중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다양한 컷신 연출을 통해 클리프와 동료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게임스컴 시연 버전의 핵심인 '보스전'은 미지의 공간에서 시작한다. 붉은사막의 방대한 월드에서 탐험하게 될 설산, 갈대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게 될 보스전 필드는 각 지형의 특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생동감을 더한다.유저들은 클리프의 한손검과 방패, 다양한 스킬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해 콤보를 구성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붉은사막은 이용자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조작법에 따라 전투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4.08.21 22:00

6분 소요
제뉴인글로벌컴퍼니, 그랜드하얏트호텔서 2번째 글로벌 기획 전시

산업 일반

글로벌아트전시기획사인 제뉴인글로벌컴퍼니가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글로벌 기획전시를 6월 중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는 서울과 제주의 5성급 고급호텔들에서 전시를 다양하게 기획하는 고급호텔전시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기획전시는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과 그랜드살롱에서 글로벌 대기업 CEO들과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사슴을 오브제로 활동하는 조형작가인 조용익 작가와 아름다움 퓨전민화를 선보이는 최희정 작가, 고래와 풍경을 오브제로 아름다운 판타지적인 작품을 구현하는 곽호철 작가와 추상작가 전혜림 작가가 참여했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는 서울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싱가폴 등에서 국내와 해외전시를 모두 진행해오는 등 지난 10년동안 다양한 채널을 갖춘 미술계의 고급아트플랫폼을 구축해왔다.또한,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시립미술관과 같은 미술관들과 엘앤티렉서스, 여의도 IFC빌딩,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등의 기업들과 기획전시를 운영해왔다.제뉴인글로벌컴퍼니 권지연 대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영역의 고급전시장의 확장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과 미술계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2024.06.24 10:00

1분 소요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오는 4월 2일 정식 출시

IT 일반

하이브IM은 5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정식 출시일을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는 4월 2일 정식 출시 예정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2D 액션 MORPG로, 횡스크롤 전투 방식과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를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특히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고혹적이며 수려한 일러스트가 압권이며,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 컷 이상의 컷신 콘티를 제작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오늘(5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전등록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예약, 스팀(Steam) 위시리스트 추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사전등록자 전원에게는 인게임 내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출시 한정 ‘명함’과 ‘안개 사슴 목걸이’, ‘안개 사슴 반지’ 등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며, 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한 이용자들에게는 캐릭터 소환 아이템인 ‘인연의 결정’을 추가로 지급한다.또한 글로벌 100만 명 이상 등 특정 사전등록자 수를 달성하거나 공식 커뮤니티의 목표 구독 인원을 넘어서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IM은 하이브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깜짝 등장하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글로벌 사전등록 기념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개발사 플린트의 장인 정신이 깃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이용자 분들께 선보이는 날을 목전에 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플레이어분들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3.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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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 노린다…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 승자는?

유통

단풍과 함께 조금은 이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두 달 여를 앞두고 화려한 장식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조형물 설치 작업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연말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업계에서는 해마다 누가 더 화려한 장식으로 눈길을 끌어 ‘인증샷 성지’ 타이틀을 가져갈지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은 모객 효과로 이어져 백화점 매출에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크리스마스 장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백화점의 연례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11월 초중순 공개를 목표로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연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크리스마스 장식이 경쟁이 되면서 백화점마다 전담 조직을 만드는 등 연초부터 디자인 구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이다. 1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컨셉 소품으로 조성한 마을 ‘H빌리지’를 공개했다. 올해는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로 크리스마스 마을을 꾸몄다. 3300㎡(약 1000평) 규모의 공간에 유럽의 작은 공방이 모여있는 듯한 이국적인 골목길을 연출하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로 볼거리를 더한다. 높이 11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현대백화점 16개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상점, 6000개의 조명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달 30일 네이버로 1차 입장 예약을 받은 결과 동시 접속자 2만명이 넘으며 당일 마감됐다. 크리스마스 장식 강자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명동 본점 외관을 화려하게 꾸민다. 9일부터 ‘신세계 극장’을 주제로 연말 거리의 환상적인 뮤지컬 무대를 본점 외벽에 연출할 계획이다. 극장의 붉은 커튼이 걷히고 금빛 사슴을 따라 신비로운 숲으로 들어가는 3분여간의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걸어놓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건물 외관에 LED 조명 등으로만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2014년 본점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처음 도입했다. 이후 2021년 서커스 테마로 연출한 영상으로 업계의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매해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한다. 신세계 본점 길 건너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도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 주제는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로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향수 어린 감성을 화려한 외관 장식으로 풀어냈다. 본점이 있는 서울 을지로입구역 앞부터 에비뉴엘까지 약 100m 거리에 걸쳐 유럽의 편지 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거리 풍경을 재현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콘텐츠화하며 차별성을 내세웠다. 비주얼에 스토리를 입히기 위해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손잡고 테마와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이는 또 동화책으로 출판돼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쇼윈도 곳곳에 오브제를 연출, 포토스팟도 마련해놨다”며 “고객들이 멀리서 구경하는 게 아닌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해 경험적인 부분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장식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 ‘집객 효과’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러 오는 소비자들이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서 홍보가 이뤄지고, 또 백화점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져 연말 특수를 볼 수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크리스마스 장식 기간 본점 식당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뛰어올랐다.지난해 보복 소비로 호황을 누렸던 백화점 업계는 올 들어 금리인상과 소비 침체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 3분기(7∼9월) 실적도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소비 대목인 4분기(10∼12월) 매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024억원, 1970억원, 1565억원으로 각각 16.5%, 7.3%, 16.5%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러 오는 소비자들이 백화점을 방문해 물건도 구매하고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가 부차적으로 나타난다”며 “크리스마스 장식은 이제 업계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어 외관 장식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12월은 백화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달로, 연말은 업계에서 대목으로 꼽힌다”며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백화점이 연말 분위기를 주도하고, 연말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를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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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표현, 강렬한 메시지…이강소의 ‘무제’ [아트 갤러리]

전시

대구 출신의 작가 이강소는 서울대 미대에 진학한 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가 공부했던 1970년대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미술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시기였습니다. 작가 역시 이 시기에 여러 실험미술 단체전에 참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게 됩니다.이강소는 1970년 명동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새로운 회화를 탐구한 그는 실재하는 동물의 외형을 데생으로 묘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본질을 기호화해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표현이 단순해질수록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출품작 ‘무제’ 속에는 마치 사슴과 같은 형상을 한 동물이 등장합니다. 이 동물은 작가 특유의 역동적인 붓질로 표현돼 마치 운무 속에서 등장하는 것과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그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캔버스에 제안하고 관람자들이 이를 스스로 상상하길 바랍니다. 이처럼 이강소는 실험미술의 정신으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23.08.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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