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81

“삼성, 평균 임금 5.1% 인상”...임금·단체협약 체결 진행

산업 일반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과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인식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조인식에 앞서 지난 2월 24일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루었다. 이후 전삼노는 28일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였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8:02

1분 소요

산업 일반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며,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하여 의미를 더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며,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2.24 14:20

1분 소요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세무조사 착수...탈세자금으로 부동산·주식 취득

경제일반

불합리한 가격책정과 기형적인 문화로 예비부부의 결혼의지를 꺾는 스드메(웨딩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와 산후조리원등이 과세당국에 적발됐다.11일 국세청은 '스드메'등 결혼 준비 서비스 업체 24곳, 산후조리원 12곳, 영어유치원(영유아 영어학원)과 저학년 영어학원 10곳 등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상당수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소득 탈루 혐의 금액은 총 2000억원가량에 달한다.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의 비정상적 현금 결제 유도나 비용 부풀리기 관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사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관련인의 재산 형성 과정까지 세세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24개 업체 중에는 차명계좌로 빼돌린 자금을 유용한 스튜디어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예비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유명 스튜디오인 A업체는 웨딩 사진 촬영 후 원본·수정본 구입비, 액자비, 장당 추가비 등 현장 추가금이 발생하면 사주의 친인척 명의 계좌 등 차명계좌로 현금 이체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수법으로 매출을 누락한 사주는 이를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 주식 취득자금으로 유용했다.또 A업체는 제2촬영장을 유학 중인 자녀 명의를 이용해 다른 사업자로 등록하고 촬영대금을 분산해 자녀가 정상적인 사업소득이 있는 것처럼 위장했고, 해당 소득으로 아파트를 취득했다.세무조사 대상은 할인을 조건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거나 수입금액을 과소신고한 업체 등이다. 산후조리원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사업자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조건으로 현금 할인가를 제시하는 영업 행위가 조사대상이다국세청은 "이들 업체의 수익 누락 규모를 정밀 검증하고 매출 분산 거래와 자금 출처 적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3:41

2분 소요
서학개미 아빠가 세뱃돈 대신 사주는 종목은

증권 일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연초 가장 많은 관심 보인 종목은 ‘테슬라’ 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사주는 주식도 서학개미 열풍과 맞물려 선호 종목이 바뀌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전체 해외 주식 중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초부터 지난 21일(결제일 기준)까지 3억6370만달러(약 5220억원)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순매수 2위 종목은 테슬라 일일 주가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으로, 서학개미들은 TSLL을 2억4253만달러(약 3480억원) 순매수했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한 종목인 테슬라를 보유한 미성년(만 19세 미만)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테슬라를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2022년 2465명에서 5700명으로 급증했다. 애플을 보유한 투자자도 4830명에서 7008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 S&P500’을 보유한 미성년 투자 역시 2318명에서 5155명으로 늘었다.과거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사주는 주식으로 삼성전자 같은 국내 우량주가 각광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서학개미 열풍과 맞물리며 해외주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지난 14일 기준 4만1369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4만5198명에서 약 2년 만에 3829명이 감소했다. 카카오를 보유한 미성년 투자자는 같은 기간 1만2406명에서 1만674명으로 1732명 줄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서학개미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는 등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 수혜주로 떠오르며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출시 등에 규제 완화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 주가가 로보 택시 잠재력을 바탕으로 1년 이내에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국내 증권가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차세대 플랫폼 기반 Model 2 출시, FSD(완전자율주행) 매출 성장, 로보택시 규제 완화 등으로 본업 실적 개선과 신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트럼프의 반(反)전기차 정책이 테슬라에게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테슬라 경쟁사의 전기차 전환 계획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는 유일하게 전기차 판매로 이익을 내는 등 경제력을 확보한 만큼 타격이 크지 않아 ‘테슬라 독주 체제’가 굳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2025.01.29 14:00

2분 소요
“부모 등골 휘지만”…유통가 뒤흔드는 ‘티니핑’

유통

‘등골핑’(등골+티니핑), ‘파산핑’(파산+티니핑) 등의 신조어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관련 제품을 사줘야 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붙인 별명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티니핑 완구를 계속 사주다 보면 파산을 면하기 어렵다는 웃지 못할 뜻이다.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높아지는 반면 유통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티니핑과의 협업에 따른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원조 ‘초통령’인 뽀로로의 명성을 이어받은 티니핑의 유명세에 유통업계도 잇달아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107여종에 이르는 티니핑 캐릭터는 시즌마다 증식하고 있고, 최근 시즌5가 공개되면서 유통업계는 새로운 캐릭터로 구성된 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너도나도 티니핑 제품 출시티니핑은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의 대표 히트작이다. 시즌5까지 이어지면서 미취학 아동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매회 새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관련 굿즈가 출시돼 어린이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티니핑이 소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선보이기 시작하자 유통업계는 앞다퉈 티니핑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제작사 SAMG엔터와 티니핑 지적재산권(IP) 협약을 맺어 과자류부터 치킨·커피·빵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사랑의 하츄핑’ 및 ‘캐치! 티니핑’과 컬래버를 진행 중인 브랜드는 메가MGC커피·이디야커피·맘스터치·배스킨라빈스·뚜레쥬르·풀무원·빙그레 등이 있다. 티니핑과 협업한 해당 업체들의 제품들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4가지 제품을 티니핑과 협업하고 있고 판매량도 뜨겁다. 아이스크림 ‘엑설런트’는 누적 40만개, 편의점 CU 한정으로 판매한 ‘빵또아’는 누적 150만개가 판매됐다. ‘요플레 짜먹는 키즈’는 누적 180만개, ‘액상 요구르트’는 누적 100만개가 팔렸다.메가MGC커피는 최근 개봉해 흥행하고 있는 티니핑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인 ‘사랑의 하츄핑’ 협업 피규어 6종을 내놨고 출시 첫날부터 큰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사랑의 하츄핑 관련 제품 판매를 시작한 첫 주말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맘스터치는 ‘사랑의 하츄핑’과 협업하면서 처음으로 키즈메뉴를 출시, 추가 매출이 발생하면서 회사 내부와 가맹점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컬래버가 좋은 성과를 내서 추후에도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유통사는 티니핑 시즌5 신작 공개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로 구성된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재고 물량 확보에 나섰다.이마트는 티니핑과 협업해 단독 상품을 내놓는다. ‘캐치 티니핑 보냉백 SET’는 10월 출시됐으며, ‘캐치 티니핑 놀이터’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지난 9월 말엔 피규어 4종과 ‘하츄핑 냉장고’를 출시했는데, 9월 1차 물량부터 10월 2차 물량까지 입점 후 1주일 내 전점에서 완판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티니핑이라는 유아동 캐릭터의 국내 IP와 협업하면서 어린아이를 가진 젊은 부모층이 찾아올 수 있도록 내점을 유도하고 있다”며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하거나 ‘티니핑 럭키박스’ 등 단독 상품 출시를 위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시즌5 완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롯데온에서는 ‘쫑알쫑알 말하는 하츄핑 냉장고 장난감’과 빛나핑과 초롱핑·빤짝핑·하츄핑 등의 피규어 완구제품을 예약판매 중이다.롯데온 리빙팀 구성규 상품기획자는 “피규어 제품은 10월 말경부터 순차적으로 출고 예정”이라며 “11월에 들어서면 보다 많은 종류의 완구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니핑 효과에 어린이 소비 시장 ‘활기’티니핑의 제작사 SAMG엔터는 2020년 티니핑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매출은 2020년 199억에서 2023년 951억으로 3년 만에 478% 상승했다. 이 가운데 티니핑 관련 매출은 3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25배 이상 올랐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중 티니핑 관련 제품 매출이 80%에 이른다. 제품 매출엔 캐릭터 IP를 활용한 완구, 식음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SAMG엔터 관계자는 “매년 티니핑의 새 시즌이 공개되면서 연간 매출도 오르고 있어 올해는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티니핑 제품의 경우 이미 많은 유통업체와의 협업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SAMG엔터는 티니핑 관련 라이선스 계약 관련 매출은 따로 집계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티니핑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특히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티니핑은 지난해 아이치이와 텐센트, 유쿠 등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키즈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법인 매출은 83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96억원의 실적을 냈다. 티니핑 관련 제품이 인기인 이유는 ‘텐 포켓’(Ten Pocket) 트렌드에 기인한다. 아이 한 명을 위해 온 가족이 지갑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침체와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는 와중에도 이처럼 어린이 소비 시장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를 노린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취해 어린이 소비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이제 일반 상품만 구매하는 게 아닌, 서사나 스토리텔링이 담긴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티니핑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은 소비자의 소비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며 “저출산 시대지만 유통업계가 텐 포켓 트렌드를 겨냥해 캐릭터와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어 어린이 소비 시장은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07:00

4분 소요
넥슨 총수 일가, NXC에 6662억원 지분 매각…“상속세 납부 목적”

증권 일반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55)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19일 ICT업계에 따르면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또,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매입했다.NXC 측은 “금일 공시된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장 일가는 작년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08.19 22:57

1분 소요
현대차그룹, 美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17개상 수상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의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네시스는 GV80가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0:12

2분 소요
다양한 양질의 도서로 독서습관 형성, 초등 인강 엘리하이 북클럽 인기

산업 일반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온라인 교육 1위 엘리하이(2023 한국 소비자평가 1위, 초등온라인교육 부문)가 초등 필독서를 총망라한 ‘엘리하이 북클럽’을 제공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등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일일이 구매하거나 별도로 알아볼 필요 없이 북클럽에서 편하게 찾고 읽을 수 있어 수고스러움을 덜면서도, 양질의 도서로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엘리하이 북클럽에는 자연과학, 역사/위인/인물, 문학, 고전 등 분야별 초등 필독서는 물론 인기 학습 만화까지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이북(e-book)과 오디오북, 모션북 등 세 가지 구성으로 도서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의 학년 및 취향에 따라 원하는 형식의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엘리하이를 이용 중인 한 학부모는 “초5, 초1 자녀 모두 북클럽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마법천자문, WHO 시리즈, 아홉 살 사전 등 읽어주고 싶은 책이 정말 많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고, 특히 복면공주 시리즈는 아이에게 사주고 싶었던 책인데 엘리하이에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둘째는 읽어주는 걸 좋아해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잘 사용하고 있고, 추가 비용 없이 중등 엠베스트 북클럽도 이용 가능해 첫째의 독서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등 스마트학습 엘리하이는 북클럽을 비롯해 전 학년 전 과목 학습 콘텐츠를 10일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24.06.25 10:00

2분 소요
바이오 기업 2·3세 이사회 속속 진입…“경영 성과 기대”

바이오

제약·바이오 기업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잇달아 마무리한 가운데 바이오 기업의 2·3세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는 등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오 사업에 더 힘을 싣기 위해 창업주 자녀가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분위기다. 주총 전면 나선 서진석 대표 셀트리온은 지난 3월 26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증액 등을 비롯한 8개 안건이 가결됐다. 올해는 지난해 주총을 진행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아닌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가 이사회 의장으로 단상에 올랐다. 이번 주총은 셀트리온이 ‘통합 셀트리온’으로 진행하는 첫 정기 주총인 만큼 서 대표의 ‘데뷔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을 창업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특히 서 대표는 이번 정기 주총 전면에 나서 주주들의 질의에 직접 답했다. 서 회장은 영상을 통해 정기 주총을 찾는 주주들을 만나 서 대표를 ‘지원사격’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신약 ‘짐펜트라’의 매출 확대를 위해 올해 내내 미국에 머물 계획이다.서 회장은 주주들의 질문 일부에도 답했다. 몇몇 주주가 이사의 보수 한도를 20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에 반발하자 “이사의 보수 한도를 늘린다고 임원이 실제 받는 보수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건은 의결하되 이사의 보수 합계가 120억원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20억원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셀트리온 주주들이 제안한 금액이다. 서 회장은 “추가 집행은 목표한 매출을 달성한 뒤 (주주들의) 동의를 구하겠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셀트리온이 이사의 보수 한도를 높이려는 이유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 후 이사회를 재구성하며 보수 한도를 높여야 해서다. 신민철 셀트리온 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산 이사 보수 실적은 112억원”이라며 “단독 이사 보수인 90억원을 넘겨 한도를 증액해야 한다”고 보수 한도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영 성과 등과 비교했을 때 이사의 보수 한도가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셀트리온의 사업 전략과 미래 목표도 밝혔다. 당장 올해 낼 매출 목표는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의약품만 판매해서 올릴 매출이다. 미국 현지에 짐펜트라의 처방을 확대하면 계획했던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서 회장은 “미국에서 짐펜트라를 처방할 수 있는 의료진 7500여 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라며 “올해 6월까지 이들이 있는 의료기관을 순회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도 “기존의 제품만으로도 1조6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은 올해 5000억~6000억원으로 잡고 있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없다”고 했다.신유열 전무, 롯데바이오 둥지 틀어 롯데그룹의 3세인 신유열 전무도 지난 3월 초 바이오 계열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롯데그룹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성장동력을 더 확보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 전무가 롯데그룹의 계열사 중 국내 기업의 등기임원으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전무를 제외하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사들인 뒤 이 공장을 발판 삼아 수주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많은 공장 중에서도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한 이유는 해외 기업을 상대로 수주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공장에선 기존에 BMS가 소화한 물량을 생산할 뿐 굵직한 수주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수주 소식이 늦어지는 데 대해 “대형 수주는 3년 정도 걸린다”며 “수주 성과는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했다.일부에서는 신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숙제를 제대로 풀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신 전무가 CDMO 사업은 물론 바이오 사업에서도 이렇다할 경험이 없어서다. 신 전무는 지난 2020년 롯데그룹에 발을 디딘 후 롯데케미칼 등을 거쳤고, 2년 전인 지난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의 공동대표로 선임되며 경영 활동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롯데지주에서 미래성장실장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 전무를 비롯한) 오너 일가가 바이오 계열사로 온 일은 그만큼 그룹 차원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이라면서도 “신 전무가 어떤 경영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2024.03.29 14:00

4분 소요
‘광주판 전청조’ 재력가 행세 유부녀, 사기결혼으로 5억여원 갈취

산업 일반

재력 행사를 통한 사기결혼에 수억 원의 피해를 입은 사건이 광주에서 벌어졌다.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와 혼인 빙자 사기를 일삼은 전청조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때 광주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일어나 관심이 쏠린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017년 친구가 운영한 주점에서 우연히 아내 B(38)씨를 처음 만났다. B씨는 피해자 A씨에게 자신을 한국 무용을 전공하고, 광주의 한 강습실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친다고 소개했다.그녀는 부친 유산으로 재산을 제법 물려받아 아파트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미혼인 줄만 알았던 B씨는 사실 이미 결혼해 혼인신고한 유부녀였고, 자녀까지 있었다. 무용 전공과 강습소 운영도 모두 거짓인 무직자였고,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B씨의 거짓말은 모두 다 A씨의 환심을 사려는 연극이었다. A씨는 이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만난 지 4년째인 2021년 B씨와 결혼까지 했다. 결혼을 준비하며 상견례 등에서 만난 장모는 B씨가 돈을 주고 고용한 가짜 연기자였고, 결혼식장 하객들도 돈을 받고 지인 행세를 한 아르바이트생들이었다.그런 사실을 모른 A씨는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까지 그녀에게 줬다. B씨 거짓말의 목적은 돈이었다. 신혼집을 마련한다며 받은 수억 원, A씨가 저축하라고 건넨 4000만원 등을 받아낸 B씨는 모두 유흥비로 쓰거나 자신의 허황한 욕망을 충족하는 데 탕진했다.1년 남짓 유지된 신혼생활 동안 매달 생활비도 수십 차례 받아 38회에 걸쳐 총 5억700여만원을 가로챘다. 그렇게 받은 돈으로 동생 차를 사주기도 하는 등 모두 개인적으로 소비했다.결국 B씨의 사기 결혼은 모두 들통났고, 그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돈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신뢰까지 잃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인 광주고법 형사2-3부(박성윤·박정훈·오영상 고법판사)도 10일 “피해자와 가족들은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큰 경제적인 피해를 봤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2024.01.10 17:40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