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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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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서울은 처음이지’...이케아, 10년 만에 도심 속으로

유통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가 서울 복합쇼핑몰 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이케아가 서울 도심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지난 2014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11일 이케아코리아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복합쇼핑몰에 위치한 강동점 오픈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의 정식 오픈일은 이달 17일이다.‘이케아 강동점’은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케아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한다. 고덕비즈밸리 내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된 이케아 강동점은 이케아를 상징하는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blue box)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새로운 포맷으로 다양한 고객을 만난다.지리적 입지도 우수하다. 이케아 강동점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 등 대중교통과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게 이케아코리아 측 설명이다.이케아 강동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나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꾸밀 수 있도록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홈퍼니싱 제공에 집중한다. 7400여개 제품이 쇼룸 등에 전시되며, 3700여개 제품은 매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 배송 및 픽업 옵션이 제공된다.한국 문화에 특화된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이케아 강동점에는 저예산으로 특정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쇼룸이 다수 마련됐다. 1인가구를 위한 공간부터 20~30평대 아파트, 오피스텔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케아 강동점에는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50석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와 600석을 갖춘 ‘스웨디시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현장에서는 이케아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과 치아바타 샌드위치 2종, 단백질 베이글 2종 등을 경험할 수 있다.이케아는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도 새로 도입했다. 이케아 강동점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헤이(Hej) 푸드 오더’를 비롯해 쇼핑 중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계산대에서 빠르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스캔하고 담기’,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정보 검색 및 주문서 작성이 가능한 ‘셀프 검색 및 주문’ 키오스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케아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오감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 내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케아만의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1 13:16

3분 소요
“뚜레쥬르 맞아?” 압구정에 신규 콘셉트 매장 2호점 오픈

유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매장을 압구정에 추가로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뚜레쥬르 압구정직영점’은 압구정역 5번 출구에 80평 규모로 위치한다. 지난 12월 강남직영점 오픈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해당 매장은 ‘편안하고 맛있는 일상의 한 조각’을 콘셉트로 고품질의 제품과 공간을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다. 특히 강남직영점을 통해 검증된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하고, 공간은 더 편안하고 오래 머물고 싶도록 마련했다.제품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했다. 생크림 케이크, 패스트리, 식사빵 중심으로 집약 구성했다. 강남직영점에서 인기 검증된 ‘스트로베리 파라다이스’ 케이크를 포함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파라다이스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도 확대 운영한다. 파라다이스 생크림 케이크는 조각 케이크로도 판매하며 페어링을 제안하고, 요거트 패스트리 등 패스트리 카테고리도 주력해 테이블 디저트 경험을 증대한다.유럽 식사빵 라인업도 강화한다. 특히 ‘포카치아 존’을 운영해 다양한 맛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포카치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본부터 세이보리, 샌드위치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포카치아와 잘 어울리는 스프도 판매하여 더욱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공간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구성했다. 규모를 늘린 것은 물론, 1인석부터 오픈형 다인석까지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을 배치해 누구나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빵 구매 공간과 카페 공간을 분리하고, 빵을 만드는 공간은 오픈 키친 형태로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지난 12월 강남직영점을 통해 신규 BI 및 SI를 공개하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고품질의 제품, 공간을 선보였다”며 “강남직영점에서 검증된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이 찾는 압구정에서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베이커리 경험을 제공해 나가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매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6:54

2분 소요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붙였더니 대박...벌써 120만개 팔렸다

유통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 7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 개를 돌파했다.‘파란라벨’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부합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상의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는 “통곡물빵인데도 거칠지 않고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이라 맛있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있어 씹을 때마다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많아 대체 탄수화물로 좋다”, “평소 주변에 건강빵을 파는 곳이 많지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느꼈는데, 파란라벨로 건강빵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정말 반갑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다.▲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통밀, 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통곡물과 견과류를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호밀, 아마씨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버터, 계란, 우유 등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하고 고소한 고대밀 스펠트를 넣어 담백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부드러운 모닝롤’ ▲통밀, 보리, 호밀, 귀리가 들어간 건강한 통곡물 빵에 시저치킨과 담백한 계란이 들어간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호밀빵에 리코타치즈와 바질소스, 루꼴라가 어우러진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등 7종을 운영한다.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건강빵 4종(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과 샌드위치 2종(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을 4월 초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건강빵이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파란라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9:00

2분 소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요트 투어·조식 개편…가족 여행객 맞춤형 콘텐츠 강화

유통

금호리조트가 봄 시즌을 맞아 통영마리나리조트에 신규 요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조식 메뉴를 개편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한 국내 대표 마리나 리조트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요트 투어 등 다양한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리조트 뒤편에서 이어지는 ‘삼칭이 해안길’을 따라 한적한 바다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올봄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요트투어 상품 ▲이순신 역사 항해 탐험 ▲항해사 체험 요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신식 요트를 타고 푸른 바다를 누비며 역사 해설을 듣고, 특별한 코스튬 인증샷까지 남길 수 있는 요트투어 프로그램으로,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과 기념사진 촬영 혜택도 제공한다.‘이순신 역사 항해 탐험’은 역사 해설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한산도와 제승당을 둘러보는 역사문화 투어다. 참가자들은 갑옷과 투구, 지휘봉으로 구성된 이순신 코스튬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항해사 체험 요트 프로그램’은 선실에 마련된 탐험 키트 3종(통영시 지도, 나침반, 망원경)을 이용하여 바다 위 항해를 즐길 수 있다. 마린 자켓과 모자로 구성된 코스튬이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마련돼 있어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이번 신규 프로그램 강화에 따라, 요트 전체를 대여하는 ‘프리미엄 전세 요트’ 이용 시 모든 테마별 코스튬과 탐험 키트,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 및 기념사진 촬영 혜택 일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 또는 요트클럽라운지 유선으로 예약 가능하다.통영마리나리조트는 봄맞이 조식 메뉴를 개편해 미식 경험 강화에도 나선다. 새로운 메뉴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주목받았던 통영식 비빔밥을 비롯해, 지역 재료를 활용한 통영 바다장어구이, 즉석에서 즐기는 쌀국수와 나만의 샌드위치 코너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 BBQ를 즐길 수 있는 ‘오션그릴’은 3월 2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또한 통영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통영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통영마리나리조트는 지역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리조트 인근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트립가이드’를 비치하고, 이를 수령한 여행객들이 통영 야간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은 연중 다채로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 도보투어 ‘통영이 빛나는 밤에’, 경남 최초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등 색다른 즐길 거리로 낮과 밤 모두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금호리조트 관계자는 “통영마리나리조트는 통영의 푸른 자연과 역사문화, 해양 레저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요트 투어 프로그램과 조식 메뉴를 통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니, 통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17:34

3분 소요

유통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샌드위치 메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주력으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을 개점했다. 오픈 직후 방문객들의 후기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22일 성심당은 SNS를 통해 "많은 고객님이 관심 가져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오픈 초기라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개선해 나가겠다"는 글과 함께 샌드위치 전문 매장 '샌드위치 정거장'을 새롭게 열었다.새로 연 매장은 대전 중구 중앙로역 인근 성심당 본점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SNS에 개점을 준비하는 모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패스츄리 샌드위치'.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등 대표 샌드위치 메뉴들을 만들고 있었다.그간 성심당의 인기는 샌드위치라고 다르지 않았다. 매장이 문을 연 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이용객들은 "빵만 노리고 있는 하이에나들 같았다. 빵집이 아니라 정글 같다", "계산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 등 여전한 인기로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긴 대기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반면 "진짜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10개가 단 몇 초 만에 사라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샌드위치 정거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메뉴로는 패스츄리 빵 속에 너비아니, 치즈, 양배추가 들어간 패스츄리 샌드위치와 올리브 포카치아 빵을 사용한 이탈리안 샌드위치가 있다.또한 양상추, 햄,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햄과 버터 등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이 밖에도 카프레제 샌드위치, 루꼴라 샌드위치, 야끼소바빵, 매콤치킨포카치아 등 다양한 샌드위치가 준비돼 있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시루' 등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샌드위치 메뉴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25.02.26 14:04

2분 소요
bhc ‘뿌링클’ 글로벌 돌풍…해외 누적 주문 100만건 넘었다

유통

bhc가 지난해 태국, 캐나다, 대만 등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뿌링클’ 치킨과 사이드 메뉴의 해외 누적 주문이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뿌링클'은 달콤한 시즈닝이 뿌려진 바삭한 치킨으로 새콤한 뿌링뿌링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bhc가 진출한 7개국(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대만)에서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뿌링클'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특히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데, 젊은 층 소비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뿌링클'의 독보적인 인기를 견인하며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치킨 소비량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 '핫뿌링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태국에서는 작년에 진출한 이후 1년 만에 12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bhc의 인기가 많다. '뿌링클'과 '핫뿌링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반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현지화된 메뉴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과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친숙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북미 시장에선 치킨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인 '뿌링 치즈볼'과 '뿌링 프렌치프라이'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bhc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뿌링클'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춘 라이스,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뿌링클' 키즈 메뉴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푸드의 간식 메뉴를 대표하는 떡볶이, 라볶이 등과도 연계한 세트 메뉴를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bhc 관계자는 "많은 해외 고객이 K-치킨에 대한 높은 관심과 '뿌링클'의 독특한 맛에 대한 호기심으로 처음 접한 후 뿌링클 시즈닝만의 차별화된 맛에 푹 빠져 지속적으로 찾는 것 같다"며 "특히 Z세대에서 인기가 두드러지며, 해외 한인 유학생 및 교민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5.02.21 12:01

2분 소요
“고물가에 아침밥 부담”...GS25, 저렴한 ‘바삭 김밥’ 재출시

유통

GS25가 시간대별 맞춤형 먹거리 운영 전략을 취한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편의점 ‘아침식사족’의 재소환 요청에 힘입어 4년 만에 ‘바삭 김밥’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2009년 출시된 ‘바삭 김밥’은 얇고 길쭉한 형태와 자르지 않고 손으로 잡아서 먹는 취식 방법이 특징인 상품이다. 2021년 단종 후 김밥 카테고리에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재출시 요청을 받은 상품이기도 하다. 인기 요인은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 등이다.GS25 측은 “고물가 속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관련 먹거리를 강화하던 중 ‘바삭 김밥’에 대한 아침 시간대 고객 수요를 확인해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25에 따르면 김밥을 비롯해 도시락·샌드위치·주먹밥 등 식사 대용 간편식의 아침 시간대 매출이 ▲2022년 26.9% ▲2023년 29.6% ▲2024년 50.2%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아침 시간대(오전 6시 ~ 10시) 매출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이번 ‘바삭 김밥’ 리뉴얼 핵심은 아침에 편의점에서도 갓 만든 김밥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김의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다. 삼각김밥 포장 기술을 그대로 접목해 밥과 김 사이에 필름을 넣어 눅눅함을 방지했다. 필름을 화살표 방향으로 뜯어 김과 내용물을 직접 말아 섭취하면 된다.GS25는 소비자들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김밥 지름을 기존 2.8cm에서 3.3cm로 늘렸고 토핑 비율도 높였다. 1000원대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앞서 지난 18일 바삭 김밥 시리즈 1탄인 ‘바삭 김밥 날치알참치마요’(1800원)가 출시됐다. GS25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바삭 김밥 치즈불닭(1900원) ▲바삭 김밥 스팸계란(1800원)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치즈불닭은 가장 재출시 요청이 많았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매콤한 불닭과 고소한 스트링 치즈 조합이 특징이다.문지원 GS리테일 김밥 MD는 “외식물가 상승에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아침식사 시장이 주목받음에 따라 바삭 김밥 재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GS25는 앞으로도 편의점 먹거리 진화에 앞장서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08:32

2분 소요
추경, 가장 중요한 것은 [EDITOR’S LETTER]

전문가 칼럼

여야가 오랜만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당은 추경 논의를 반대하지 않는다. 내수 회복, 산업·통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경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민생 추경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정부는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한다”며 구체적인 규모까지 얘기했습니다. 추경은 기존에 편성한 예산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추가로 짜는 예산을 말하는데요, 정치권은 물론이고 경제·산업계도 추경을 주장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소비가 줄면서 내수 부진이 침체의 늪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고, 기업들이 채용 문을 닫으며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업의 신규 구인 인원은 1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7% 감소했는데요, 1997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입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도 1999년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사정권에 들면서 수출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수출 물량 제한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던 한국도 유럽연합(EU) 회원국·영국·일본 등과 함께 3월 12일자로 관세가 적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 관세 대상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57억달러(약 81조원)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한 우리로서는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내수·수출이 동반 부진한 ‘샌드위치’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때보다 0.4% 낮춘 1.6%로 제시하면서 더 낮아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내우외환인 상황에서 추경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시기입니다. 추경은 정부가 편성해 국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요, 통상 2개월가량 걸립니다. 3월이나 4월경 추경이 이뤄지려면 이달 중에는 정부가 추경 편성을 본격화해야 합니다. 다행히 ‘추경열차’가 본궤도에 오른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인한 조기 대선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추경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시작하면 정쟁으로 인해 추경 자체가 좌초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여야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건을 달고 있는데요, 지금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와 벼랑 끝까지 내몰린 민생을 살리는 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2025.02.15 06:00

2분 소요
아영FBC, '할매니얼' 입맛 사로잡는 ‘달달 와인’ 4종 추천

유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에서 명절을 맞이해 할매니얼 와인, 즉 달달한 전통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 4종을 추천한다. ‘할매니얼’은 할머니를 사투리로 한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신조어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 음식이나 옷을 재연출해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오래된 것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옛날 감성이 취향으로 존중받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촌캉스, 할머니룩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 전통적인 맛과 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흐름이 와인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와인은 꼭 스테이크 같은 서양 요리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전통 음식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뵈브드베르네 아이스드미섹(Veuve de Vernay ice demi sec, 750ml)은 시원한 단맛과 가벼운 버블이 특징인 샴페인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 샌드위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인절미의 고소한 풍미와 뵈브드베르네의 청량한 단맛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디저트와 전통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만원대이다. 테누타 가레토 모스카토 다스티(Tenuta garetto moscato d’asti, 750ml)는 복숭아와 꿀 향이 돋보이는 가볍고 상쾌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쫀득한 꿀떡과 함께하면 더욱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낮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가격은 5만원대이다. 빌라엠 로소(Villa M rosso, 750ml)는 부드러운 탄닌과 붉은 과실의 산미가 조화로운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생딸기 찹쌀떡 같은 상큼한 디저트와 궁합이 좋다. 청량감과 달콤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생과일에도, 쫀득한 찹쌀떡에도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4만원대이다. 노빌리티 비달 아이스와인(Nobility vidal ice wine, 375ml)은 농축된 꿀맛과 균형 잡힌 단맛을 지닌 디저트 와인으로 쑥이나 녹차같은 쌉싸름한 맛이 가미된 약과와 잘 어울린다. 진한 풍미와 세련된 단맛이 약과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루며 녹진한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6만원대이다.아영FBC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하는 할매니얼 와인 4종은 전통 음식과 와인의 색다른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며, “와인은 꼭 서양 음식에만 어울린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장 전통적이고 서민적인 전통 간식과도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와인 제안을 통해 고객님들에게 관념을 깨는 와인 페어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5:22

2분 소요
“‘샌드위치 휴일’로 9일 연속 휴가”…대기업 워라밸 정책 확대

산업 일반

최근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대기업은 '샌드위치 휴일'인 오는 31일도 지정 휴무 또는 권장 휴무일로 정해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업계 전반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한 가운데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충분히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에 이어 31일까지 쉰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도 31일까지 휴무한다.노사 단체협상에 따라 오는 31일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의 상당수 계열사는 오는 31일을 전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연차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유급 휴무일이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평소 구성원에게 "바쁘더라도 몸과 마음을 비워내는 휴식을 가져야 미래를 위한 채움에 몰입할 수 있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강조해 왔다.GS그룹 지주사인 ㈜GS는 취업규칙상 명절 연휴 다음날인 31일이 휴일로 자동 지정됐고 현대엘리베이터는 노사 합의로 휴무를 결정했다. 두산그룹 주력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도 31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효성은 오는 31일을 전사가 연차를 쓰는 지정 휴무일로 정해 뒀다. 지정휴무일은 직원들이 매년 일정 일수 이상의 연차 휴가를 사용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하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제도다.SK하이닉스도 노사 협의에 따라 설과 추석 연휴 다음날(명절 당일의 다다음날)이 평일인 경우에는 지정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도 31일 단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9일 연속 휴무에 들어간다.에쓰오일(S-OIL)은 이미 지난해 말에 올해 업무 캘린더를 공지하면서 오는 31일 전 사원이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9일 연속 쉬도록 정했다. 에쓰오일은 징검다리 휴일마다 연차 소진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워라밸 데이'라는 명칭으로 샌드위치 휴일마다 쉬고 있다.오는 31일 연차 휴가를 권장하는 곳도 많다.포스코는 공식적으로 '1월 31일 휴무' 방침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직원이 31일에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는 작년 1월 '격주 주4일제 선택근로제'를 도입해 현재도 직원 절반가량이 매주 금요일이면 휴무에 들어가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샌드위치 휴일에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는 사내 메일을 보냈다.항공업계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대한항공과 진에어는 31일을 '샌드위치 데이' 휴무일로 지정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은 31일 휴무를 권고했다. 제주항공은 31일을 창립기념일(1월 25일)을 대체한 휴무일로 지정했다.다른 대기업들도 자율적으로 휴가를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임직원이 각자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연차 휴가를 쓰도록 하고 있다.한화그룹 계열사들도 공동 연차를 쓰거나 휴가를 권장했고, HD현대도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도 대부분 공동 연차 등을 사용해 31일까지 업무를 쉰다.삼성물산과 삼성E&A 등은 연차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직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일부 건설사는 이 기간 건설 현장 가동도 중단한다.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연휴를 앞둔 오는 24일 오후 부산과 울산, 전주, 대구 등으로 향하는 구정버스를 마련하고 이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다만 일각에서는 명절 전후 특정일이 공동연차일 등으로 지정돼 직원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연차를 소진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반면 여전히 샌드위치 휴일에 쉬는 것이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가 있는 만큼 오히려 회사 차원에서 휴무일로 지정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2025.0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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