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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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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3000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서초 ‘메이플자이’ 입주 공략

유통

신세계까사는 6월 입주를 앞둔 서초구 잠원동의 하이엔드 아파트 ‘메이플자이’의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메이플자이’는 3천300여 세대에 달하는 상반기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신규 입주 단지이자 최근 33평형 매매 실거래가 47억에 달하는 하이엔드 아파트다.신세계까사는 해당 단지의 입주민이 주로 고소득층 또는 소비력을 갖춘 가구(家口)인 만큼 고급 인테리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를 앞세워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메이플자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강남·서초 지역 까사미아 매장(압구정점·서래마을점·신세계강남점)을 중심으로 해당 단지 입주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까사미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가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주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상담 서비스를 통해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 개인 맞춤형 드레스룸 가구 ‘뉴뮤제오’와 ‘뉴로브’, 인기 원목 식탁 세트 ‘포멜로’ 등 실제 가구를 메이플자이 세대별 도면을 3D로 구현한 공간에 전문가와 함께 배치해 보며 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까사미아 입주 클럽’ 가입 시 까사미아 가구와 소품 전품목을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과 굳포인트 추가적립 등의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굳포인트는 신세계까사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뜻한다.그 외 해당 매장에서 견적 상담만 받아도 스타벅스 교환권을 증정한다. 제휴카드로 결제 시 청구할인·캐시백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만큼 ‘까사미아’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의 가구를 앞세워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메이플자이 신규 입주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주거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지속 제안하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신(SCENE)을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8 09:56

2분 소요
적자 실손, 왜 팔았나…“재정 건전성 강화 위해 개편 필요” 의견도

정책이슈

정부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는 가운데 비급여·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개혁안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일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진료를 받아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실손보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험사에 부담을 주는 도수치료 등 경증 진료에는 본인부담률을 높이고 보장을 축소하는 5세대 실손보험을 내년 6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세대 실손보험의 성공을 위해 앞선 실손보험 가입자를 5세대로 강제 전환하는 방안까지 언급했다.문제는 2013년 4월 이전에 나온 1~2세대 실손보험에는 일정 기간이 되면 새로운 실손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시 실손보험에 가입한 이들은 정부의 움직임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크로스 셀링, 시장점유율 방어 위해 단기 손해 감수실손보험이란 사람의 상해 또는 질병으로 발생한 의료비를 보험사가 보상하는 상품을 말한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의료기관에서 지출한 의료비(입·통원, 처방조제) 가운데 약관에서 보장하는 항목을 보상한다. 판매 시기에 따라 1~4세대 상품으로 분류한다. ▲1세대 구실손(2009년 9월까지 판매) ▲2세대 표준화실손(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3세대 신실손(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 ▲4세대 실손(2021년 7월1일~)이 있다. 정부가 실손보험 개편 카드를 들고나온 것은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 계약은 3579만건으로 이 중 생명보험사가 606만건, 손해보험사가 2973만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보험료 수익을 보면 같은 해 기준 14조4429억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보험손익은 마이너스 1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보험손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보험사가 가입자들에게 받은 보험료보다 나간 돈이 더 많다는 뜻으로 해당 상품에서 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2022년 기준 적자 규모가 1조53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손실이 약 4400억원(29%)가량 늘어난 셈이다.주목할 점은 정부가 ‘강제 전환’까지 언급했던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보다 3‧4세대 가입자에서 손해율과 상승폭이 더 높다는 것이다. 금감원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실손보험 세대별 손해율을 보면 ▲1세대 110.5 ▲2세대 92.7 ▲3세대 137.2 ▲4세대 113.8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손해율을 비교하면 1‧2세대는 2.7%포인트(p), 0.5%p 떨어졌고 3‧4세대는 18.5%p, 22.3%p 증가했다.그렇다면 보험사는 왜 손해를 감수하고 실손보험을 판매한 것일까.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1‧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다른 보험 상품을 팔기 위한 미끼 상품 역할을 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암보험 같은 정액 보장형 보험이 주를 이뤘는데, 이런 상품은 특정 질병이나 상황에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실제 지출한 병원비를 보장해 주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생겼고, 보험사는 실손보험을 활용해 정액보험 가입자를 확보하는 유인책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보험사가 실손보험에서 어느 정도 손해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더라도 다른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는 크로스 셀링(연계판매)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실손보험은 2000년대 초반까지 끼워팔기 등 연계 상품으로 활용되는 것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 정부는 2013년 실손보험의 단독 판매를 허용했지만, 실손보험만을 단독으로 파는 보험사는 극히 드물었다. 이후 끼워팔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금융위원회가 2017년 실손보험의 단독 판매를 의무화했다.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사실상 3세대 실손부터 단독으로 판매했는데, 손해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판매를 멈출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손보험이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는 필수 보험처럼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제2의 의료보험’이라는 별명이 붙은 배경도 여기에 기인한다. 정부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손보험을 활용했고, 보험사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확대를 위해 손을 놓을 수 없었다는 해석이다. 보험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3‧4세대 실손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올릴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재가입시킬 수 있어 가입자를 오랫동안 붙잡아둘 수 있다면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보험료 인상은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문제여서 민간 보험사가 손해율에 따라 자율적으로 올리기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 의료비 지출 비중↑ 증가세도 빨라일각에서는 민간 보험사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손보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노인 인구 비중이 커지면서 의료비가 증가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훨씬 빠른 추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의료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은 9.9%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전(7.5%)과 비교하면 2.4%p 늘어난 수치다. 이는 OECD 평균을 앞지르는 수준이다. OECD 평균 의료비 지출 비중은 2023년 기준 9.2%를 기록했고, 5년간 0.5%p 상승했다. 주요국 가운데 일본과 미국은 GDP 대비 의료비 비중이 각각 11.1% 16.7%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9.7%로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이들 세 나라의 5년간 GDP 대비 의료비 비중 증감률은 ▲일본 0.4%p ▲미국 0.2%p ▲오스트레일리아 -0.4%p로 집계됐다.특히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는 2023년 기준 손해보험사 전체 실손 지급 보험금의 18%가량을 차지해 보험사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치료를 포함하는 물리치료의 지급보험금은 2조원을 넘어섰는데, 도수치료의 경우 실손 지급 보험금 비중의 약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 개혁안이 어느 정도 진척됐느냐는 질문에 “개혁을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추진되어야 하고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5.03.23 06:02

5분 소요
성인 10명 中 9명은‘구독서비스 쓴다...가장 많은 ‘이것’은?

경제일반

성인 10중 9명 이상이 구독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경기에도 구독경제가 생활 속에 녹아든 가운데, 세대별로 사용하는 상품의 종류나 개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에 따르면 응답자의 94.8%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정수기(33.8%), 외식 배달(32.5%) 등이 뒤를 이었다.분석결과 소비자들은 1인당 3~4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월평균 지출액은 3만 원 이하가 가장 많았다.구독 서비스의 장점은 △최신 제품과 서비스 이용(69.9%, 복수응답)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64.9%) △초기 저렴한 비용(58.8%) 등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월정액 관리 부족으로 인한 낭비(77.4%) △해지 어려움(47.2%) 등을 지적했다.이은철 대한상의 디지털혁신팀장은 "구독경제 모델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구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17:09

1분 소요
이병래 손보협회장 “보험상품 한번에 가입 가능한 구독서비스 도입 추진”

보험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 내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한 보험상품 구독서비스 도입한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업계의 내실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금융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및 세대별 보험 수요 다변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확산 및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대한 시대적 요구 등은 새로운 이기이자 기회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보험 서비스 혁신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 3대 핵심 전략과 19개 세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보험상품 구독서비스는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시행된다. 보험상품 구독서비스는 정해진 금액을 내고 일정 기간 지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받는 일반적인 구독서비스를 보험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담보 선택과 변경이 쉽고 기간·비용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일례로 미국 레모네이드 보험사는 자동차·주택화재·펫·건강보험 등 여러 보험상품을 묶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한 번의 절차로 여러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담보구성과 가입 기간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보험 외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손보협회는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보험구독서비스 도입 관련 규제 개선사항과 영향도 등을 검토하고 도입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시범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도 확대 추진한다. 이 회장은 “펫·요양·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의료·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손보협회는 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 관련 상품 개발 활성화, 요양 정책 연계형이나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등 시니어보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돌봄시설 확충 지원 등 저출산·초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기후위기로 인한 재난발생, 소득 상실 등에 대응해 정부부처·기후보험 활성화 노력을 펼치고 소상공인과 청년 등의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포용적 보험도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점포 이용자 피해보상보험 등 일상생활 위험 보장 보험 저변 확대도 추진한다.손보업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경미 사고에 대한 과잉진료 방지 방안 마련, 실손보험금 등 보험금 누수 방지와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업계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손보협회는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고령자·비대면 보험가입과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험수수료 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 마련도 지원한다. 보험산업의 ESG(환경·지배구조·사회)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구·기루·경제위기 대비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시행하고 공시 기준 도입을 지원한다. 국회·정부와 공조해 교통사고 감소대책도 추진한다.이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 이뤄진다”며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5:49

3분 소요
‘럭키비키’ 장원영, 우리은행 신규모델로…우리WON뱅킹 광고 공개

은행

우리은행이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신규모델로 추가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아이유’,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김희애’, 5세대 대표 루키 아이돌 ‘라이즈(RIIZE)’에 이어, 원영적사고·럭키비키 등의 유행어로 긍정적 마인드를 전파 중인 ‘장원영’을 추가 모델로 발탁했다.우리은행은 이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고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 홍보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고 세대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새롭게 선보인 ‘우리WON뱅킹 - WON MORE(원 모어)’ 광고 캠페인은 장원영, 라이즈(RIIZE) 등 두 아이돌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우리WON뱅킹의 진화된 모습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WON MORE’는 우리WON뱅킹의 수많은 기능과 모든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한데 모아 ‘한층 더’ 편리하게 제공하고,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우리은행의 철학을 담아 고객에게 ‘한번 더 (ONE MORE)’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총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 캠페인 중 첫 번째로 공개되는 런칭편은 기존 모델 ‘라이즈(RIIZE)’와 ‘장원영’이 함께 등장해 똑똑하고 특별한 우리WON뱅킹의 특징을 보여주며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 냈다. 이후 이어지는 ‘유니버셜 뱅킹의 라이즈(RIIZE)’편과 ‘럭키비키 장원영’ 편에서는 모델 각각의 개성을 살려 우리WON뱅킹의 장점을 설명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장원영과 라이즈(RIIZE)가 함께해 우리WON뱅킹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부터 우리은행과 함께할 MZ들이 원(WON)하는 장원영의 영(YOUNG)한 이미지가 우리WON뱅킹에 잘 어우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4 09:29

2분 소요
HDC현대산업개발, 동북권 新주거 패러다임 제시…서울원 아이파크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이 반경 1km 내에서 모든 삶의 요소를 채울 수 있도록 계획한 서울원 아이파크가 동북권의 신(新)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서울원 프로젝트는 서울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약 3,000세대 규모의 주거와 웰니스 레지던스, 쇼핑몰과 스트리트몰, 프라임오피스,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호텔 등이 결합한 복합공간이자 1km 안에 삶의 모든 요소를 갖춘 미래형 융합타운이다.총 32개 주택형 제공으로 고객 선택폭 극대화…세대 내 편의성 높인 특화설계 적용이 중 처음으로 선보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설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신개념 평면을 선보였다. 전용면적 59~244㎡, 총 32개의 주택형을 선보여 가족구성과 라이프 패턴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용면적별 타입으로는 59㎡, 72/74㎡, 84㎡, 91㎡, 105㎡, 112㎡, 120㎡, 143~244㎡P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전용면적 84㎡A·B 타입에는 세대별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갤러리형 복도와 호텔식 분리형 욕실 등 새로운 설계 양식이 적용됐다. 84㎡ A타입은 2면 개방 거실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84㎡ B타입에는 일부 침실에 복도수납장(옵션)과 슬라이딩 도어(옵션)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평면을 선보인다.전용면적 91㎡ 타입은 2면 개방형 광폭거실로 다양한 공용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11자 대면형 주방 옵션으로 거실을 식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5㎡ 타입은 2면 개방된 6.5m 거실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다용도실과 주방 순환 동선 설계, 현관 앞 알파룸 배치 등 주거공간에서 사용자의 편리함을 최대한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중대형 타입으로 구분되는 전용면적 112㎡와 120㎡ 타입에는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112㎡ 타입은 최대 6.4m에 달하는 2면 개방형 광폭거실을, 120㎡ 타입은 공간 활용을 위해 현관에 별도의 알파룸을 제공하고 2면 개방형 거실과 실별 개별 수납강화를 통해 세대 내 개방감과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특화 시스템으로 누리는 프리미엄…AI 음성인식 기술, 범죄예방 건축설계 등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내 스마트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 프리미엄은 대화형 AI 홈비서 시스템으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분하여 인식,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세대 내 서비스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현관과 1,200만 화소의 전방위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는 범죄예방 건축설계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 계획돼 있다. 동 지하부에는 2개동 단위 독립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독립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며, 아파트 동 출입구에는 공동현관과 연결된 Drop-off zone을 설치하여 일반적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한다.출입구부터 외부 차량을 통제하는 단지 입구 차량 통제시스템, 집에 혼자 있을 때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 안심 통화 솔루션 등도 적용됐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는 AI CCTV와 열화상카메라가 적용된 화재 감지 보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주차유도, 자동 주차 위치인식, 주차관리 자동화 서비스,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통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원 아이파크는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 등에 더해 오픈 테라스, 도심형 팜투테이블까지 실현한 스마트 단지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부터 외부브랜드 협업까지…미래형 융합타운 구축 계획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도 계획돼 있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는 차별화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개발, 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외부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세계 최대 규모 미국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네셔널과 서울원 복합건물 내에 메리어트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로 12~15층까지 4개 층에 걸쳐 연면적 약 29,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원 아이파크는 입주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외부브랜드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의 콘텐츠 공동개발 협약,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 협약, 서울아산병원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 경희의료원 연계 서비스를 비롯해 업무협약을 확대해 서울원의 라이프 컬쳐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HDC아이파크몰이 입점할 상업시설의 경우 중정이 있는 복합건물에 위치한 인도어몰과 서울원 아이파크 중심의 애비뉴에서 경춘선 숲길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서울원의 아이파크몰은 자연 친화적인 녹지 공간과 실내외가 융합된 지역 최초이자 지역 최대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로서 지역 문화와 소통하는 도심 속 지속 가능한 교류공간이자 타운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몰은 아트리움을 활용한 차별화 되고 희소성을 갖춘 공간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와 키즈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우수한 교통·교육 여건에 쾌적한 주거환경까지교통과 학군 모두 갖춘 입지도 주목을 받는다. 단지 북측과 인접한 광운대역(1호선·경춘선)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빠르게 연결된다. 남측으로는 석계역(1·6호선)이 인접해 있어 7호선이 지나는 태릉입구역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도로교통망으로는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 중심부 및 인접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인근에는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대치동, 목동과 같이 일대 대표적인 학원가로 평가되는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인근으로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 경춘선 숲길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돼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가든과 우수한 조경 시설도 조성돼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은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신개념 평면과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만큼 40평 이상 대형 평형에도 공간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있는 수요층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원 아이파크는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Work)과 주거(Live), 문화(Play), 휴식(Rest)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북권 신(新)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6 12:07

5분 소요
파노라마 한강뷰 즐기는 최고급 주택 '더 블란츠 한강' 분양

분양

서울 고가주택 가격 상승률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파노라마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주택 ‘더 블란츠 한강’이 공급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블란츠 한강’은 하이클래스디벨롭㈜가 서울시 마포구 신정동 66-2번지 일원에 공급하며,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233㎡~271㎡ 공동주택 총 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빼어난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하는데, 단지 앞으로 추가로 건물이 들어설 여지도 없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해 한강을 따라 형성된 서울 리치 벨트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더 블란츠 한강’ 등 빼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겸비한 최고급 주택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 중이다. ‘더 블란츠 한강’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최고급 주택 시장의 움직임은 일반 주택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전반적으로 횡보 수준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한강뷰, 최고급 커뮤니티와 설계 등 다양한 강점이 입소문 나며 최근 분양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더 블란츠 한강’은 우수한 상품 설계를 갖추었다. 단지는 어퍼하우스 남산, 보타니크논현 등을 설계한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대표주자 종합건축사사무소 ‘도우건축’이 설계를 맡아 가장 이상적인 건물의 아름다움과 유니크한 삶의 공간과 감성, 시대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직 13세대만을 위한 유려하고 독창적인 아트워크’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각각 정원을 갖춘 9세대의 가든하우스와 4세대의 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각 세대별 특징에 따라 전용 가든, 루프탑가든, 인피니티풀 등 최고급 요소가 적용되고, 마감재와 인테리어 역시 최상급으로 적용돼 고품격 주거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한강의 파노라마 경관을 극대화해 누릴 수 있도록 전 세대 테라스 설계도 적용된다. 특히 넉넉한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단독주택과 다름없는 다이닝, 파이어 플레이스, 자쿠지 등의 다양한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오직 13세대 간의 특별한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 ‘더 블란츠 콤마 클럽’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미팅룸, 영화관이 있는 라운지를 비롯해, 연주회, 파인다이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하우스, 휴식과 아지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스피릿룸과 세대별 프라이빗 금고로 이용할 수 있는 퍼스널룸 등이 들어선다. 또한 플라워 정기구독 서비스, 발레파킹, 버틀러, 런드리, 컨시어지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주변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는 강변북로, 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접근성도 우수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교통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망원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하늘공원 등도 가까워 눈으로 즐기는 한강 외에도 여가·체육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미래가치도 남다르다. 마포구는 서강대로 다리 하나를 두고 마주한 여의도의 ‘한국판 맨해튼’, 글로벌 금융 중심도시로의 육성을 통한 동반 개발 및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여기에 서울시가 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는 내용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2.0)’을 발표하며, 여의도 및 마포가 그 중심지로 언급돼 추가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특히, 마포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리형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설 계획으로 문화 관광 인프라 확대 및 글로벌 관광 명소로의 위상 변화도 예상된다. 한편, ‘더 블란츠 한강’ 라운지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22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12.17 09:51

3분 소요
데이터로 트렌드 읽는 남자...“소비자들, 내년엔 더 깐깐” [이코노 인터뷰]

유통

트렌드(Trend)를 읽는 것은 중요하다. 수많은 플레이어(기업)들이 생겨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야 하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트렌드를 놓치면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된다. 경쟁력이 떨어지면 소비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는다. 기업에게 트렌드는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다.글로벌과 동기화되는 로컬 트렌드최승용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한국지사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과 로컬의 트렌드가 동기화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국가간 트렌드에 차별성이 존재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문화 공유 속도가 빨라지면서 점점 더 그 간극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유로모니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조사기업이다. 이들은 ▲시장 ▲산업 ▲경제 ▲소비자 전반에 걸친 데이터 분석 및 시장 조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은 전 세계 16개 지사에 속한 1000여명의 애널리스트(분석가)다. 관련 데이터는 210여개 국가 및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출한다.해당 데이터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기업은 물론이고, 수출 활로 개척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도 유로모니터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유로모니터 마켓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며 “국내 기준으로 보면 K-웨이브에 힘입어 미국과 동남아 등으로 진출하려는 K-뷰티, K-푸드 기업 등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유로모니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 콘텐츠 중 하나가 매년 11월께 발표되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다. 여기에는 세대별로 다른 소비 습관과 이에 따른 비즈니스 영향 분석, 나아가 기업들이 어떻게 이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인사이트(통찰력)가 담긴다.2025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기대수명보다 건강수명(건강하고 오래 삶을 영위하는 것) ▲다각형 소비(충동구매를 지양하고 계획적으로 소비) ▲에코 로직(검증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큐레이션 쇼핑(상품 설명부터 결제까지 간편한 쇼핑) ▲인공지능(AI) 딜레마(AI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이다.얼핏 보면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발표한 소비자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24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AI에게 물어보세요(AI 관심도 증가) ▲리프레시 소비(기분 전환을 위한 소비) ▲그린워싱 아웃(기업의 환경 책임 서약 이행에 대한 증명) ▲갈라서는 소비자(소비에 영향을 끼치는 개개인의 정체성) ▲프리미엄 짠테크(가성비+프리미엄 소비) ▲실용 웰니스(입증된 효과 중시) 등이다.최 지사장은 “트렌드라는 것이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는다”며 “내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는 물가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건강수명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지난해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의 2.0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침체로 고민하는 유통사 ‘이것’ 중요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내년 소비자 트렌드로는 ‘다각형 소비’를 꼽았다. ‘다각형 소비’는 스트레스 해소와 개인 만족을 위한 충동구매를 줄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 지사장은 “올해 소비자 트렌드는 단순히 조금 더 아껴서 쓰는 ‘프리미엄 짠테크’였다”며 “하지만 요즘 MZ세대들은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유통사들이 반드시 ‘다각형 소비’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수 중심의 유통사들은 장기화된 경기 부진과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은 지난 3분기까지 10분기 연속 하락세다.최 지사장은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 그리고 구매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요소 등을 다각도로 판단한다”며 “유통사들이 내수 소비 증진을 위해 프로모션을 많이 하는 것도 물론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 충성 고객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같은 것도 많이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유로모니터의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5가지 외에 K-웨이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최 지사장은 “K-웨이브는 이제 더 이상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제3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과거에는 소수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경험하고 싶어 한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특히 K-푸드를 보면 지금은 단순히 인스턴트 누들에 쏠려 있지만, 한식이나 푸드 서비스까지 영역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요즘 미국에서는 특별한 날이나 데이트를 할 때 K-푸드 음식점을 찾는다고 한다. 과거 특별한 경험을 위해 일식집을 찾았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뷰티를 넘어 K-푸드도 어느 정도 안착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4.12.07 10:00

4분 소요
삼성화재, ‘35기 고객패널’ 발표회 개최

보험

삼성화재가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35기 고객패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패널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체험활동을 수행한 뒤 세대별 맞춤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내는데 집중했다.이를 위해 20대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서 영(Young)패널을 처음 도입했고, 30~40대 고객으로 구성된 일반패널과 10년 이상 활동한 고경력 패널로 이루어진 심층패널 3가지로 구성해 세대별 아이디어를 도출했다.영패널은 20대 MZ세대에게 필요한 해외여행 공유 서비스, 일반패널은 3040고객의 공통 관심사인 '결혼', '육아', '전략소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심층패널은 장기보험 보유고객 확대를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안했다.삼성화재 대학생 영패널로 선정된 김하진 씨는 "20대들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실감하기 어려워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패널이 제안한 해외여행 공유서비스가 삼성화재에 적용되어 20대 고객들에게 원픽(one pick) 서비스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삼성화재가 MZ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05년부터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사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고객패널 제도는 올해로 19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발표회 때는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 대부분이 참여해 패널이 제안한 과제에 대한 토의와 의견을 나누면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회사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라인 패널을 12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해 회사의 서비스 런칭 전/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장기보험의 종합안내장 개선, 자동차 AI 상담 불편사항 개선, 다이렉트 채널의 신규서비스 선호도 조사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곽승현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 상무는 "그동안 삼성화재는 정규 패널과 온라인 패널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 의견을 듣고 회사 각 부문에 고객불편 사항을 개선했다"며 “이번 35기 고객패널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도 유관부문과 협의를 통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19

2분 소요
내 집 마련 키워드는 ‘신생아’…우선공급·주담대 이자지원까지

부동산 일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각종 정책을 펴면서 청약 등 내 집 마련에 중요한 요소로 ‘아이’가 부각되고 있다.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허들을 낮춰주거나 신생아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급 비율을 더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10월 2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신생아 가구를 보함해 신혼부부·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특히 신생아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구성원 수에 따른 면적기준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가구에는 행복주택의 최대거주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행복주택의 경우 무자녀 가구는 최대 거주기간이 6년이,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이었다. 그런데 자녀가 있는 가구는최대 14년까지 살 수 있도록 규정을 손본다는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SH공사가 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기존주택(아파트·신축주택)’과 ‘신축약정’ 방식으로, 기존주택(아파트·신축)은 790가구, 신축약정은 2400가구 규모다. 서울시가 최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신생아Ⅱ 유형을 2500가구까지 확대했는데, 이번에 매입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Ⅱ와 연계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기존주택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 400가구는 전용면적 39㎡ 이상, 투룸 이상인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신혼부부 특화 설계(세대별 평면도, 빌트인 및 편의시설, 공동체 시설 등) 내용은 매입 심의 시 고려할 예정이다.전라북도 익산시는 지난달 30일 주택 구입 시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부담 제로(zero) 주택 구입 대출이자 플러스 알파(α)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 론, 신생아 특례 대출을 포함한 모든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이자를 현금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이후 결혼한 가구, 익산 외 지역 거주자는 연 최대 6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기간에 아이를 낳으면 1자녀 가구는 1년, 2자녀 이상 가구는 2년까지 이자 지원 기간이 연장돼 최대 3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시점에 파격적인 이자 지원을 제공해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청년층 주거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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