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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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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스타일…노스페이스, ‘2024 눕시 컬렉션’ 선봬

유통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30개 이상의 다양한 패딩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노스페이스는 보온성, 경량성 등 고유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스타일리시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숏, 미드, 롱 등 다양한 기장 구색을 비롯해,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테쳐블 아이템에서 한정 수량 발매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한층 다채롭게 구성된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또한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패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상권인 성수동(대림창고)과 명동(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눕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이번 시즌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을 적용해 스트릿룩으로 연출하기 좋고,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하여 보온성과 경량성이 우수하다. 초경량 스트레치성 숏패딩인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은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 및 스탠드 넥 안쪽 기모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강화되었고,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해준다.눕시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롱패딩으로 즐길 수 있는 ‘여성용 눕시 벨티드 다운 코트’는 고무 벨트가 내장된 허리 벨트를 통해 여성스럽게 연출 가능하고, 겨울철 출퇴근 복장은 물론 연말연시 모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세련된 멋을 제공해준다. 다양한 코디와 매칭하기 좋은 블랙 색상은 물론, 브라운과 샌드 쉘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여성용 노벨티 눕시 디테쳐블 다운 재킷’은 재킷은 물론, 베스트로도 착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후드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재킷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크림, 블랙 및 브라운 등의 솔리드 색상으로 세련된 멋을 제공해주고,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능성 소재 ‘드라이벤트(DRYVENT)’가 적용되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매 시즌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 올 겨울에는 역대 최다 스타일로 출시된 눕시 재킷과 함께 이번 겨울도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눕시 팝업스토어 운영 외에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눕시 재킷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눕시 컬렉션 전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 자료와 눕시 스타일링 화보를 매장에 구비하는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6:46

2분 소요
‘이효리 패딩’ 또 대박 나나…리복, 겨울 맞이 리버시블 패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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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기업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24FW 이효리 패딩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겨울 헤비 아우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인 ‘벡터 리버시블 다운 시리즈’는 레트로한 스포티 무드와, 클래식한 퀼팅 디자인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제품이다. 양면 텍스처가 다른 소재감을 적용해 하나의 아이템으로 완전히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최근 실용 소비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요노(YONO)’ 트렌드를 적중했다. 소매 라인 배색 디자인 면과 은은한 광택감이 드러나는 나일론 경량 소재 면 두 가지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이번 컬렉션 메인 주제는 ‘Unexpected Winter’로 메인 제품인 ‘리버시블’ 제품의 특성을 담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선사해 줄 상상 그 이상의 즐거운 겨울’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예측이 어려운 긴 겨울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짧은 기장의 크롭 스타일이 메인 이었다면, 올해는 크롭부터 미들, 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장과 스타일을 앞세워 간절기부터 혹한기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2배 이상 늘어난 라인업을 선보인다. 컬러는 블랙, 그린, 그레이, 베이지, 레드 총 5종이며, 리버시블 다운 패딩과 셋업으로 연출할 수 있는 우븐 카고 팬츠, 파라슈트 패딩 스커트도 함께 출시해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도 있다. 올 겨울 한파 예고에 대비해 한 겨울까지 따뜻하고 편하게 걸칠 수 있는 롱기장의 ‘벤치 코트’는 롱패딩을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벤치 코트를 리복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리버시블 다운의 롱 버전인 ‘벡터 벤치 코트’와 스포티한 무드를 더한 ‘벡터 패널드 벤치 코트’ 총 2종으로 출시됐다.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하는 패딩 컬렉션 메인 화보와 영상은 1일 리복 공식 소셜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에 공개 됐으며 컬렉션 전 라인은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오프라인 매장, LF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리복 관계자는 “지난해 숏패딩 대세를 이어간 이효리 펌프 패딩에 이어, 올해는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한 리버시블 패딩부터 롱패딩을 대체할 벤치 코트까지 리복의 겨울 히트 아이템을 확실히 포지셔닝 할 계획”이라며 “스포티하면서 자연스러운 이미지의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한 화보를 통해 이번 겨울 트렌디한 스포티 룩의 정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선보인 지난 가을 컬렉션에서는 간절기 ‘바람막이’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히 이효리 화보 착장에서 선보인 ‘플로우 우븐 피스테’는 출시와 동시에 주요 사이즈가 품절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가을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리복 수원 스타필드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출의 호조 영향으로, 리복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2024.11.01 14:30

2분 소요
‘가을이 사라졌다’…고민 깊어진 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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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가 패션업계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0년간 한국 날씨는 봄·가을이 짧아지며, 여름 역시 장마와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매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실제 올해 여름은 늦더위가 길어지고, 가을은 건너뛴 기후를 보이고 있다. 패션업계는 가을 성수기가 사라지자 겨울을 앞두고 기후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실적 방어에 나선 태세다. 가을이 사라졌다올해 여름은 기온이 높을 뿐 아니라 더위가 이어진 기간도 길었다. 역대 최강 기간 폭염으로 10월 중순까지 낮 시간엔 무더운 여름을 방불케 했다. ‘가을 폭염’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올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4.2도나 올랐다.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6일로 평년보다 30배 증가했고, 열대야는 4.3일로 평년 대비 43배나 폭증했다. 10월도 마찬가지다. 기상청은 올 10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90%라고 봤다. 이상 고온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의 이상 고온 기준은 일 최고기온이 24.1도를 초과할 때를 뜻한다. 이처럼 여름 같은 10월을 보내면서 일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도 늦게 찾아올 전망이다. 올해는 10월 초에도 ‘가을의 기온’에 접어들기 쉽지 않아, 가을이 여느 때보다 짧을 전망이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소비자들이 더운 날씨 속 가을 의류보다 여름옷을 찾고 있어 가을 신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통상 의류업계의 성수기는 가을·겨울 시즌이다. 제품 단가가 봄·여름 의류와 비교해 높기 때문이다. 계절이 바뀌면 카디건, 트렌치코트 등 간절기 의류 수요도 그만큼 늘어난다. 그러나 가을이 늦게 오면서 여름에서 가을로 시즌 교체 시점도 늦춰진 분위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길어지고 가을이 짧아지면서 간절기 제품 판매 시점을 놓쳐 가을 의류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며 “업계 자체가 불황이기도 하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가을 시즌이 성수기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패션업계 또한 여름 의류의 판매를 예년보다 오래 이어왔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나 기획전의 기간이 작년보다 길어졌다는 분석이다. 날씨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패션업계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기획전을 어떻게 마련하고, 적절한 시점에 보여주느냐에 따라 매출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올해 가을은 여름 의류 판매 기획전을 다수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파 특수’ 노린다…겨울에 ‘올인’ 업계는 가을·겨울 상품 판매 증가는 11월이 돼야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을이 사라진 탓에 패션기업 입장에선 다가올 11~12월 동절기 의류 판매에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다행인 사실은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전망되면서 패션업계에서는 겨울옷을 많이 팔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12월 기온이 예년에 비해 1.1도 가량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업계는 변화하는 평균 기온에 맞춰 주력 상품군을 재편성, ‘한파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분위기다. 업계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겨울 외투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겨울 의류가 사실상 연간 매출을 좌우하는 만큼,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또 고급 소재 위주의 의류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패션 트렌드 또한 양극화가 이어지면서 ‘고급’ 혹은 ‘저렴이’로 소비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위주의 의류를 출시하면서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은 지난 1일 기준 지난주 대비 115% 급증했다. 패딩 등 아우터 비중이 높은 스포츠 상품군의 경우 전일(9월 30일) 대비 95% 신장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여성복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은 매출이 101% 증가했고, 캐시미어 소재가 주력인 ‘델라라나’ 매출도 81% 올랐다.한파 예고에 업계는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폭염을 겪은 소비자들이 이른 월동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패딩, 롱코트 등 아우터 판매량이 예년보다 증가할 전망으로, 월동 준비 상품 물량을 늘려서 늘어나는 겨울 수요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6 08:00

3분 소요
노스페이스, ‘클라우드 눕시 재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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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이 영하 18도 이하의 극심한 추위가 있었던 2021년 및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의 한파를 기록하고, 첫 추위 역시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방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패딩의 근본(根本)으로 불리는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에 보온성, 경량성 및 활동성 등의 기능성을 한층 더 강화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지난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첫 출시되어 30년 넘게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글로벌 시그니쳐 제품으로서,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다양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국내에서 ‘교복 패딩’, ‘국민 패딩’ 및 ‘근육맨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도 불리며 오랜기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눕시 다운 재킷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패션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부응하여, 트렌디한 크롭 기장 채택을 통한 숏패딩 열풍의 선도는 물론, 눈과 비가 많은 겨울철 기후를 대비한 방수 기능 강화 등 매 시즌 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겨울 패션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 신제품은 혹독한 추위에도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쾌적하게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퀼팅 봉제선을 없애는 ’튜브(Tube) 공법’ 및 스탠드 넥 안쪽 기모 소재를 적용하여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하였다. 여기에 글로벌 노스페이스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윤리적 다운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다운 충전재를 적용하여 가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한다.아울러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은 ‘눕시 다운 재킷’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96년 버전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반영하고 있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폭넓게 활용하기 좋다. 또한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베스트(Vest) 제품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여성미까지 강조할 수 있는 코트형 제품은 물론,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미니미(Mini-Me) 디자인의 키즈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색상은 톤온톤 로고 프린트와 시크한 멋이 특징인 리얼 블랙과 다크 그레이를 비롯해 네이비, 블랙, 베이지 및 크림 등 6가지로 출시되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겨울철 스타일링에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노스페이스는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의 기능성을 강조한 캠페인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부사장은 “지난 몇 년간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패션업계 전체의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온 눕시 재킷이 올 시즌에도 한층 향상된 기능성과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며 ”매 시즌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온 눕시 재킷이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에도 소비자분들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을 한층 더 따뜻하고 쾌적하며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해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1 15:24

3분 소요
[얼마예요] 올 봄에도 ‘숏’이 대세…전소미·태연, ★가 선택한 ‘크롭 패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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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도 긴 아우터 대신 크롭 스타일이 패션업계 유행을 선도할 전망이다. 짧은 기장의 ‘크롭 재킷’은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캐주얼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과거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워크 웨어’룩 역시 스타들의 착용컷이 공개되면서 여성들의 봄 스타일 참고서로 떠올랐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는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크롭 스타일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 티셔츠부터 겨울 아우터까지 크롭 트렌드가 4계절 내내 유지될 것이라 예상했다.실제로 지난해 ‘크롭 패딩’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티셔츠뿐만 아니라 가디건·자켓·니트·패딩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크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세 품목 검색 외에도 ‘크롭’ 키워드 검색 후 카테고리별로 탐색하는 쇼핑 경향까지 나타났다.크롭 패션의 인기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프코어룩’이나 ‘위크웨어’에까지 영향을 줬다. 특히 실용성과 편안함은 물론 투박한 멋을 바탕으로 다양한 코디와 연출하기 좋은 바람막이 재킷이 올 봄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조 숏패딩 ‘눕시 재킷’에 과감한 크롭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 겨울 숏패딩 열풍을 이끌었던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 봄 아웃도어 재킷에서는 흔치 않은 크롭 디자인을 과감하게 적용한 바람막이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전소미와 아이브의 멤버 이서가 선보인 ‘여성용 베이든 크롭 재킷’은 그동안 인기였던 투박한 멋 대신 블랙과 화이트의 색 조합과 트렌디한 크롭 실루엣이 더해져 스포티한 매력은 물론 여성미까지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해당 제품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 3월24일 기준 크림, 페일 핑크, 블랙 등 3가지 색상의 제품 전체의 평균 판매율이 90%를 넘어섰고 노스페이스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한 주요 매장에서 대부분 제품이 품절을 기록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20만8000원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에서는 흔치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이 3월 중순까지 꽃샘추위의 여파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봄의 초입에 품절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품절 아이템인 ‘여성용 베이든 크롭 재킷’ 외에도 노스페이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한 ‘여성용 마운틴 피크 크롭 재킷’과 ‘여성용 올레마 크롭 디테쳐블 재킷’ 등 다른 크롭 스타일의 바람막이 제품들도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크롭 스타일 제품의 빠른 품절로 인해 큰 사이즈의 남성용 제품을 루즈핏의 고프코어룩으로 연출하는 대체 수요까지 파생시키면서 남녀 공용 제품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고프코어룩’과 함께 남성미와 실용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워크웨어’ 역시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나고 있다. 워크웨어의 대명사인 칼하트는 일본의 하이엔드 브랜드 사카이와 2번째 협업을 통해서 새로운 웨크웨어 아이템을 선보였다. 칼하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트로이트 워크 재킷 디자인에 사카이 특유의 해체주의 디테일과 크롭 기장을 반영하면서 여성 타깃들도 폭넓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특히 태연과 산다라박 등과 같은 스타들의 착용컷이 공개되면서 워크 재킷을 즐기려는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 교과서가 되고 있다. 해당 재킷의 가격은 약 88만원이다. 해외에서도 유명 셀럽이자 트렌드세터인 헤일리 비버마저 워크웨어 트렌드에 탑승했다. 헤일리 비버는 크롭 기장의 워크 재킷에 기본 아이템인 데님과 티셔츠를 매칭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 그녀가 선택한 워크 재킷은 메릴 로게(Meryll Rogge)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230만원이다. 메릴 로게는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동명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브랜드로서, 2022년에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국내 패션업계도 크롭 패션의 유행에 발 빠르게 가세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HUO)는 올 봄 시즌 대표 상품인 ‘브리즈 트위드 재킷’을 출시했고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미쏘도 올 봄 컬렉션을 통해 크롭 스타일의 블루종 점퍼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LF의 리복도 이효리와 함께 ‘리얼 레트로 리복’ 캠페인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바람막이 셋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품목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봄에도 크롭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핏의 크롭 스타일링이 제안된다”면서 “크롭 재켓 수트에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더해 다리가 길어 보여 비율이 좋아 보이는 연출부터 원피스에 시크하게 툭 걸치기만 해도 멋스러운 숏 재켓으로 트렌디한 봄을 맞이해보자”고 조언했다.

2024.04.02 07:00

4분 소요
[얼마예요] 제니·김나영·손나은…★가 선택한 힙한 ‘숏패딩’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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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숏패딩’이 패션 시장을 점령했다. 지난해보다 길이는 더 짧아지고, 색감과 디자인은 더 화려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엉덩이와 다리를 다 덮는 롱패딩이 유행한 것과 다르게 트렌드가 계속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한겨울 기능성 방한 의류로만 여겨지던 패딩이 이제는 트렌드의 상징이 돼, 멋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숏패딩 중에서도 전 세계 트렌드에 중심에 선 제품이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눕시 재킷’이다.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컬렉션을 지속해 선보이고 있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글로벌 시그니처 제품이다.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교복 패딩’, ‘국민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과 패션 피플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구찌, 메종 마르지엘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에서도 가장 먼저 선택받는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1996 에코 눕시 재킷’은 가장 인기가 많은 1996 버전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추가한 패딩이다. 지난해에는 영국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핫 아이템 톱 10′에서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이 남녀 모두에게 1위로 선정됐다. 구스 다운을 사용해 최대의 보온성을 제공하고 사이드 포켓과 내부 포켓이 있어 활동시 소품류를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블랙핑크 제니가 최근 착용했으며 김나영, 미미 등 다양한 연예인 및 해외 셀럽들이 즐겨 착용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39만9000원대다. 국내에서만 전개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에서 출시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 스페셜에디션’은 최근 유행하는 크롭 디자인에 광택감을 강조한 글로시 소재를 적용한 트렌디한 제품으로 스트릿 착장과 일상 패션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몇 년간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한다. 작년엔 코코아브라운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에는 실버, 골드, 핑크 등 새로운 컬러의 스페셜에디션이 출시돼 인기다. 가수 전소미, 배우 채정안 등이 착용했다. 가격은 38만8000원대다. ‘1996 워터 실드 눕시 재킷’은 1996 눕시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에 투습, 방수 기능이 뛰어난 DRYVENT 소재로 업데이트한 제품이다. RDS 구스 다운을 사용했으며, 스티치가 없는 웰딩 배플 박스 구조가 콜드스팟을 줄여줌으로써 보온성이 한층 향상됐다. 보온 및 방풍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눈비가 많이 오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손나은, 차은우 등이 착용해 유명하다. 가격은 45만9000원대다. ‘여성용 눕시 온볼 재킷’은 노스페이스 헤리티지 스타일의 눕시 재킷으로, 발열 볼패딩을 사용하여 높은 보온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수분 조절 능력과 손쉬운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인공충전재를 적용했으며,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 생활에도 착용 가능한 스타일이다. 아이브 멤버 이서가 착용했으며 가격은 24만9000원대다.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제품으로 눕시 다운의 여성 전용 버전이다. 얇고 가벼운 원단과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스트리트 패션 애호가 및 댄서 등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컬러도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이 가능하다. 블랙, 레드, 브라운, 베이지, 그레이 등 총 8가지가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베베와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효연 등이 착용했다. 가격은 36만8000원대다.

2023.12.28 07:00

3분 소요
[얼마예요] 스타들도 ‘얼죽숏’…한소희·강민경이 선택한 ‘패딩’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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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패션계에서도 앞다퉈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숏패딩이 유행이었던 가운데, 올해는 Y2K 영향이 지속되며 더 짧아진, 다채로운 스타일의 숏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얼죽숏(얼어 죽어도 쇼트 패딩)’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짧은 기장감의 풍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래 패딩은 보온성, 기능성을 위주로 투박하고 획일화된 디자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검은색 패딩에 식상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는 크롭 기장, 광택감 있는 유광 글로시, 생생한 색감 등 변주를 준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보다 무섭다는 얼죽숏의 무한한 매력. 대세 연예인들도 연이어 얼죽숏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이 선택한 패딩 착장에 주목해보자. 한소희·강민경이 선택한 ‘힙한’ 패딩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배우 한소희와 강민경은 휠라의 ‘밀라노 다운 컬렉션’의 ‘후드 구스다운 숏패딩 재킷’을 선택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올해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숏패딩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가 반영된 로고 포인트 및 라벨을 부착해 스포티안 감성과 트렌디한 느낌을 더했다. 세미 크롭 길이의 볼륨감 있는 형태의 패딩으로 광택감 있는 나일론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블루, 브라운, 핑크, 카키 총 6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독특한 소재감…‘운동 룩’에도 제격 블랙핑크 지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패딩으로 완성한 ‘운동 룩’을 공개했다. 지수는 화사한 색상과 소재감이 돋보이는 패딩을 입은 모습이다. 민트색의 100% 캐시미어 니트 소재의 제품으로 보다 캐주얼하고 포근한 느낌을 강조했다. 해당 패딩 또한 숏한 기장감으로 활동성을 높였으며, 특히 니트 소재의 패딩은 다른 패딩과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수가 입은 민트 색상 외에도 화이트, 블랙 컬러가 있다. 미국 요가 의류브랜드 ‘알로 요가’의 제품으로 가격은 280만원대다. 플로럴 패턴 패딩으로 완성한 ‘하의 실종 룩’배우 김혜수는 구스다운 하나로 트렌디한 ‘하의 실종 룩’을 완성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서 김혜수는 화려한 꽃무늬 패턴이 가득한 하얀색 패딩을 입은 모습이다. 허리에는 드로스트링이 있어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 엉덩이를 덮는 하프 기장감으로 보온성도 더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무디디’의 제품으로 가격은 48만8000원이다. 보온성·실용성엔 역시 롱패딩 숏패딩이 아무리 인기라지만 패딩 본연의 기능인 보온성이 우수한 ‘롱패딩’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다. 영하권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롱패딩을 입는 스타들도 많다. 가수 선미는 유니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강렬한 핑크 롱패딩 룩을 선보였다. 유광의 메탈릭한 소재와 빛 반사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이 특징으로, 슬림하게 떨어지는 라인감으로 페미닌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페트레이’ 제품으로 가격은 188만원대다.

2023.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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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CF퀸의 귀환’ 이효리 효과 뭐길래…그녀가 ‘픽’한 아이템은

산업 일반

최근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는 디지털 싱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 상위에 랭크하고, 모델로 계약한 패션 브랜드가 매진되는 등 여전한 ‘이효리 파워’를 증명했다. 각 브랜드들은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그녀가 픽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이 무엇인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나온 신곡 ‘후디에 반바지’ 뮤직비디오에서 크롭 후드 집업과 함께한 아이템은 밀레니아 패밀리 콜렉션으로 나온 스와로브스키 벨트를 착용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0만원대다. 밀레니아 패밀리는 다니엘 스와로브스키 첫 번째 크리스털 컷 라인 드로운 아티클 넘버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문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20여 년 만에 열린 엄정화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의 공연 의상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효리가 입은 탑 제품은 장 폴고티에의 터틀넥 긴팔 티셔츠로 가격은 50만원대다. 피부색과 비슷한 컬러에 휘향찬란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마치 맨 몸에 문신을 한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타투한 듯한 티셔츠와 함께 연출한 니하이 롱부츠 제품은 장폴고티에와 지미추의 협업 제품으로 318만원대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에 장폴고티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핸드 드로잉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패션·스포츠 업계에선 브랜드 주력 패딩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온 가수 이효리에게 신제품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이효리가 착용한 ‘펌프 패딩’은 출시 이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세달 간 주력제품(클럽C 숏패딩) 판매량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매출이 매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펌프 패딩’은 리복의 시그니처인 펌프 테크놀로지에서 영감을 받은 벌키한 실루엣의 펌프 패딩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아이템이다. 자연스러운 광택감의 나일론 원단, 벌키하고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가격은 27만원대다. LF는 지난해 10월 리복의 국내 전개를 본격 시작한 이후 리복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LF 관계자는 “11월 본격적인 추위 시작과 맞물려 매주 누적 매출이 2배씩 뛰었다”며 “펌프패딩 출시 첫날 오전에는 동시 접속자 1만3000명이 몰리면서 약 800명의 접속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2012년 환경과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소신과 어긋나는 제품을 홍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효리가 10여 년 만에 상업광고에 돌아오자 다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 등이다.

2023.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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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트렌드 봤더니...떼거나 붙이고, 뒤집는 ‘트랜스포머 아이템’이 뜬다

산업 일반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이른바 ‘변신형 아이템’(트랜스포머 아이템)이 실용성을 앞세우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떼거나 붙이거나, 뒤집는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해 특히 옷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스타일 변화를 주기 힘든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는 몸판 상하단을 탈부착 할 수 있는 디태쳐블 기능이 접목되어 숏패딩과 롱패딩 두 가지 스타일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덕 다운 자켓 ‘포틀랜드 캠핑 롱다운’을 내놨다. 스냅 버튼을 이용해 분리한 하단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담요나 판초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함께 제공되는 패커블 백으로 작게 보관이 가능하다. 상단 숏 기장 다운은 나우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아노락과 자켓을 결합한 디자인이다.여기에 발수 및 방풍 기능성이 뛰어난 2레이어 소재,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덕 다운 충전재를 적용했으며,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과 안감 소재로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네파가 선보인 ‘스위치다운’은 한쪽은 퀄팅 패턴이 적용된 튜브 면이, 다른 한쪽에는 심플한 실루엣의 솔리드 면이 하나로 합쳐진 리버서블 제품으로 취향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착장이 가능한 제품이다. 크롭 기장감으로 다운 특유의 부피감을 줄였으며, 소매 끝 밴드와 밑단 스트링 처리를 더해 리버서블 착장에도 자연스러운 핏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노스페이스의 ‘여성용 캠퍼 V 스커트’도 있다. 패딩 스커트와 패딩 블랭킷 두 가지로 연출이 가능한 투인원(2in1) 제품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삽입형 허리 벨트와 벌어짐을 방지하는 이너 스트링 등 세심한 설계를 더했다. 이 외에도 소매를 탈부착해 조끼로 입을 수 있는 패딩, 허벅지 부분에 바지를 분리할 수 있는 지퍼를 적용해 두 가지 기장으로 착용 가능한 팬츠 등 다양한 변신형 아이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나우 관계자는 “변신형 아이템은 하나의 제품으로도 여러 불규칙한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고물가와 함께 실용성이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이어지며 그 인기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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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코’ 아닌 ‘얼죽숏’”…이효리·전소미 택한 크롭패딩 뭐길래 [민지의 쇼핑백]

유통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롱패딩? 이제는 아니죠. ‘얼죽숏’(얼어 죽어도 숏패딩) 시대에요. 숏패딩으로 충분히 추운 겨울에도 멋을 낼 수 있거든요.” 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숏패딩’이 패션 시장을 점령했다. 지난해보다 길이는 더 짧아지고, 색감과 디자인은 더 화려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엉덩이와 다리를 다 덮는 롱패딩이 유행한 것과 다르게 트렌드가 계속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한겨울 기능성 방한 의류로만 여겨지던 패딩이 이제는 트렌드의 상징이 돼, 멋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명품,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에서 앞다퉈 숏패딩과 크롭패딩을 출시하고 있다. 10여년 전 유행했던 숏패딩이 최근 복고 열풍에 힘입어 기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숏패딩은 롱패딩처럼 걸리적거리지 않아 움직임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몸 전체를 가려주던 패딩 길이가 짧아져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어 반면 무릎을 덮거나 발목까지 가려주는 롱패딩에 비해 숏패딩은 보온 능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숏패딩에 보온성과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짧은 길이감이지만 볼륨감을 살린 푸퍼 스타일의 ‘핏’(fit)과 소재 기술력 3박자를 모두 겸비한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푸퍼는 원래 공기를 품어 몸을 부풀리는 생선인 복어(Puffer)를 뜻하는 말로, 솜이나 다운·구스 등 충전재를 넣어 복어처럼 빵빵하게 부피감이 있는 패딩을 이른다. 폭신한 터치감의 푸퍼 패딩은 편안하면서도 보온성이 우수하고,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과거 블랙 컬러의 패딩이 주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레드, 그린, 퍼플, 블루 등 원색 뿐 아니라 민트, 라이트 핑크 등 파스텔톤 컬러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반짝이는 광택이 더해진 유광 재질 ‘글로시 패딩’도 인기다. 유광 디자인은 투박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을 한층 가벼워 보이게 하고, 트렌디함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실버나 골드뿐 아니라 블랙이나 브라운에 광택을 입힌 디자인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의 또 다른 특징은 숏패딩 소재의 다양화다.기본 푸퍼 디자인 제품 외에 가죽, 벨벳, 울, 플리스, 코듀로이 등의 겨울용 소재로 색다른 느낌과 세련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소매 탈부착이 가능해 조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패딩이나 겉과 속을 뒤집어 입어 2개의 컬러나 재질로 즐길 수 있는 리버시블 타입은 실용성과 패션 모두 챙길 수 있다. 또 퍼 장식, 허리를 조일 수 있는 끈이나 벨트 등 다양한 디테일의 숏패딩들도 출시되고 있다.숏패딩 열풍의 중심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있다. ‘눕시 패딩’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구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00년대 10대 학생을 중심으로 인기 있었던 눕시 패딩은 해외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하면서 다시금 인기다. 또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인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 명품 브랜드 구찌 등과 협업을 이어오며 변신을 시도해왔다. 미국에서 이어진 눕시 패딩 열풍은 한국에도 금방 전해졌고, 국내에서는 리셀 시장에서 웃돈을 얹어 팔리는 상황까지 왔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영원아웃도어가 운영 중인 노스페이스 브랜드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내수 소비 부진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경쟁 브랜드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노스페이스의 경우 정상가격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숏패딩의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패션 플랫폼 W컨셉과 무신사의 10월 패딩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40%, 전주 대비 83% 증가했다. 지난달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내 ‘크롭숏패딩’, ‘글로시 패딩’ 단어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0%, 420% 올랐다. 숏패딩의 유행에 패션 업체들은 배꼽이 보이는 크롭패딩까지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지난해보다 더욱 짧은 숏패딩을 출시했다. 개성을 위해 크롭 기장, 광택감 있는 유광 글로시, 생생한 컬러 등 변주를 준 품목을 늘렸다. 특히 지난달 말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선보인 ‘펌프 패딩’은 11월 첫주 매출보다 셋째주 매출이 4배 늘어나는 등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F 측은 “지난 3주간 팔린 물량은 작년 리복의 가을·겨울 시즌 메인 아이템이었던 ‘클럽C 숏패딩’의 3개월치 물량에 달한다”며 “글로시 숏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몸을 전부 덮는 롱패딩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숏패딩은 스타일링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며 “올해부터는 숏패딩의 길이가 보다 짧아져 크롭 기장의 패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색상으로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도 좋아 한겨울에도 트렌디함을 포기할 수 없는 패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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