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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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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급부족’ 현실화… 내 집 마련 막차 단지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분양

인천 공급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 분양하는 단지들의 준공 시기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4만8,397가구로 작년까지 3년간 물량인 11만7,386가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2028년에는 8,589가구로 줄어드는데, 아파트 공기가 통상 2~3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분양하는 단지들이 준공되는 시기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봄이 내 집 마련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 분양하는 단지를 선점해 향후 공급 대란에 대비하고,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실제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적었던 2014년(1만1,039가구) 공급된 인천 부평구 ‘래미안 부평’은 입주 당시 3억5,70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가 신축 희소성을 바탕으로 2016년 4억5,000만원으로 1억원 가량 올랐고, 2021년에는 7억8,000만원까지 치솟으며, 일대 아파트값을 리드하는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급이 급감한 과거를 들춰보면 입주 시기 ‘신축대란’ 현상이 번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사례들이 많다”며 “올해부터 인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올 봄 내 집 마련에 나서 향후 신축대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475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인천 부평에 분양을 알려 화제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 등의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02 11:21

3분 소요
뒤집힌 토허제에 시장 혼란…매수 포기, 잔금 불안 고조

부동산 일반

서울시가 이른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35일 만에 철회하고,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로 확대하면서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소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특정 지역이나 동이 아닌 구 단위의 광범위 지정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정부가 잠·삼·대·청 내 291곳의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35일 만에 확대 지정하고 나선 이유는 이상 거래 급증으로 일대 집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토허제 해제 이후 투기 수요가 증가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강남 3구 외 주민이 이 지역의 주택을 매수한 비율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우하향을 그리고 있었으나 2월 들어 반등하며 60%를 돌파했다. 이 지역에서 전세와 대출금 등을 동원해 최소한의 자본을 들여 주택을 사들인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비율도 지난 1월 35.2%에서 2월 43.6%로 뛰었다.정책이 한 달 만에 극과 극으로 뒤집어지면서 시장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실수요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토허제 해제로 수혜를 입었던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재지정 이전 호가가 2~3억원씩 올랐으나 재지정 후 1억~1억5000만원까지 호가를 내린 매물이 나오고 있다. 토허제가 적용되는 이달 24일 전까지 계약해야 ‘갭투자’가 가능해 매도인들이 호가를 낮췄다는 분석이다.강남 3구와 용산구 안에서 ‘갈아타기’를 하려던 실수요자들도 혼란이 크다. 기존 집을 처분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던 수요자들은 토허제 재지정에 따른 거래 위축이 발생하면서 ‘갈아타기’가 어려워졌다.1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건부 전세대출 등의 대출 규제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1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주택담보대출과 갭투자로 이용되는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의 자율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들어 대출 문턱을 낮췄던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대출 조건 강화 소식에 계약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조건부 전세대출은 물론, 선순위 전세대출이 있는 경우 추가 후순위 담보대출도 막히면서 차질을 빚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대출 규제 강화로 단순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자는 물론이고, 상급지로 주거 이전을 계획했던 잠재적 실수요자들까지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5.03.23 14:18

2분 소요
당첨되면 '5억원'…'전국민 줍줍' 나온 이 단지는?

분양

오는 5월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줍줍)이 제한되는 가운데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나왔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7일에 수원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서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전용면적 69㎡ 1가구는 미계약 물량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계약 취소 물량 전용 84㎡ 1가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만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이다.분양가는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용 69㎡는 7억7430만원, 전용 84㎡는 9억3620만원으로 계약금은 20%다. 거주의무기간은 3년으로 5월까지 입주하거나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해 아직 손바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와 준공 시점을 고려하면 전용 84㎡는 약 16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해당 이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상 20층, 4개 동, 21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2021년 분양 당시 광교 신도시 '마지막 로또'로 불리면서 1순위 151가구 모집에 3만4537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228.7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3.13 17:55

1분 소요
삼부토건 100억대 차익 어디로…금감원, 200여개 계좌 조사

은행

금융감독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10일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해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부토건 대주주 측의 시세차익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에 흘러 들어갔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에따라 관련 200여개 계좌 조사에 나섰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덕분에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떠올랐다. 당시 1000원 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 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넘어온 직후 즉각 조사에 착수해 현재 4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200여건의 미착수 사건 대기 중이나 해당 건을 먼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이복현 금감원은 5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 후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주가조작 정황 조사와 관련해 “중요 사건으로 보고 있는 중”이라며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던 것도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금감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조사에 착수한지 6개월여가 지났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을 두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금감원을 방문해 주가 조작 관련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2025.03.10 18:00

2분 소요
수도권은 '줍줍' 비수도권 미분양 '몸살'…양극화 심화

분양

수도권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줍줍' 막차를 타려는 수만명이 몰리지만 비수도권은 쌓이는 미분양을 털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등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정자동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전용 59·84㎡ 2가구에 대해 지난 4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총 16만4369명이 신청했다.분양가는 전용 59㎡ 4억7380만원, 84㎡ 5억9120만원으로 4년 전 가격이 적용됐다. 같은 단지 전용 59㎡(24층)이 지난해 10월 7억원에 실거래된 것에 비춰보면 2~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단지와 2단지 전용 84㎡ 무순위 청약에도 각각 1만111명, 1만74명이 접수했다. 분양가는 3억9890만원으로, 동일 면적대 분양권이 지난해 10월 5억4534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호재가 있는 단지 무순위 청약에도 신청자가 쇄도했다.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A18블록) 무순위 청약 전용 84㎡ 1가구 모집에 총 1만6128명이 접수했다.분양가는 2022년 분양 당시 기준인 4억3800만원이 적용됐다. GTX-A 운정중앙역이 도보거리인 단지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이 단지는 파주시 주간 방문자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인근 동패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A48블록) 2가구도 전용 59㎡ 1가구에 4390명, 전용 84㎡ 1가구에 6766명이 몰렸다.정부의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이 임박한 것도 청약 열기를 높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개선안은 이르면 5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 '줍줍 막차'를 타려는 것이다.국토교통부 개편안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은 앞으로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분양 상황에 따라 거주지역 요건을 부여할 수 있다. 예컨대 청약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해당 광역지자체 거주자로 무순위 청약 자격을 제한하는 식이다.수도권을 비롯한 선호 지역의 줍줍 열기와는 대조적으로 비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을 떠안고 있는 건설사들이 분양률을 높이려 할인 분양까지 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8742호로 가장 많은 대구가 대표적이다.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1·2단지도 분양가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전북 익산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더 센트로는 일부 세대를 보증금 9990만원, 월세 10만원 임대 등 전월세로 전환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수도권 내에서도 선호 지역과 비선호 지역간 청약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 21.55대 1, 지방은 6.62대 1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4배 가까이 벌어졌다. 특히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54.5대 1로 2021년(164.13대 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경기 침체로 부동산도 '되는 곳만 된다'인 데다가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를 찾게 됐고, 지방 소멸까지 겹치면서 모든 수요가 서울 수도권으로 몰려들 수밖에 없다"며 "이대로 두면 초양극화가 벌어져 우리 모두가 부작용을 책임지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3.07 11:50

2분 소요
줍줍 청약 개편 앞두고 운정신도시 청약 1만6000명 몰려

부동산 일반

정부가 '로또 청약' '줍줍' 논란이 있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1~2억원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운정신도시 무순위 청약에 1만6000여명이 몰렸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A18블록)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총 1만6128명이 접수했다.전용 84㎡ 1가구로 비규제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 제한 3년, 거주의무 3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분양가는 2022년 분양 당시 기준인 4억3800만원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과 가까운 단지다. 입주 시기는 오는 6월 예정이다.인근 동패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A48블록) 2가구도 전용 59㎡ 1가구에 4390명, 전용 84㎡ 1가구에 6766명이 몰렸다.이 단지도 2022년 분양가가 적용돼 전용 59㎡는 3억9550만원, 84㎡는 4억6320만원이다. 두 단지 모두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2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게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1일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지자체장 재량으로 거주지역 요건을 걸 수 있게 하는 무순위 청약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무순위 청약 제도 개선안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된다.

2025.03.06 11:00

1분 소요
신민아,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100억.. '힙한' 상권 투자 효과

정책이슈

배우 신민아가 소유한 용산 소재 주차장 부지가 최소 100억 원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당시에는 ‘용리단길’ 상권이 뜨기 이전이었는데, 최근 들어 인근 지역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위 ‘힙한’ 상권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가치도 치솟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저평가된 지역에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한 투자 사례라고 분석했다.23일 빌링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신민아는 2008년 1월께 용산구 한상로2가에 있는 대지면적 약 340㎡(103평)에 2층 높이의 주택을 55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채권최고액은 33억 6000만 원이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책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28억 원을 빌려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매입 금액 중 27억 5000만 원은 현금 매입으로 추정된다.매입 부지는 아모레퍼시픽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등 대기업이 위치한 신용산역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다. 4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약 160m 떨어진 거리다. 신민아는 해당 부지를 매입해 주택과 담장을 철거하고,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근 거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시세차익이 최소 100억 원에 육박한다는 게 중론이다.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신민아가 소유한 주차장 부지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상업용 건물이 지난해 8월 평당(3.3㎡) 1억 3900만 원과 1억 5700만 원에 각각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평당 1억 5000만 원으로 계산해 대지면적을 곱하면 현재 가치는 약 155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평가된 지역에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한 훌륭한 투자 사례"라고 했다.

2025.02.23 09:42

2분 소요
123억 세금 소송 패소 ‘LG 맏사위 윤관’…수천 억 세금 맞을 수도

증권 일반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법원이 윤 대표가 ‘국내 거주자’라는 점을 인정한 판결로, 다방면의 투자활동을 해온 윤 대표가 향후 수백억~수천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6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세무 당국은 윤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2016∼2020년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고 보고 123억원의 종소세를 부과했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3년 3월 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재판의 핵심은 미국 국적인 윤 대표가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소득세법은 ‘국내에서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의 거소를 둔 개인’을 거주자라 정한다. 윤 대표 측은 소송에서 해당 과세기간에 종소세를 납부할 의무가 없는 소득세법상 비거주자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인 외국인이며, 한국 체류 기간이 183일 미만으로 소득세법상 납세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윤 대표가 적어도 2011년 12월 무렵부터 문제가 된 과세기간 국내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서 거소 기간과 무관하게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최소 수백억 원 세금 추가 납부 가능성↑업계에서는 윤 대표가 항소할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대표의 국내 여러 투자 활동을 감안할 때, 이번 판결에 따라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담할 수 있어서다. 이번 소송의 발단이 된 소득세 부과분이 2016~2020년인 만큼 그 이후의 소득 활동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윤 대표의 국내 투자 사례 중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대표적이다. 윤 대표가 이끄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926억원을 투자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2023년 11월) 이후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었다. BRV는 지난해 5~6월 두 차례 블록딜을 통해 에코프로머티 지분 430만주를 4550여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투자로 윤 대표가 받는 성과 보수는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그는 LG가의 상속재산 분할 소송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가족 간 대화 녹취록에 등장해 윤 대표의 개입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윤 대표는 부인 구 대표와 함께 지난달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한 혐의다. BRV는 2023년 4월 심장 희귀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원을 투자했는데, 구 대표가 이 같은 투자 정보를 미리 듣고 약 3만주를 사들인 혐의다. 검찰은 윤 대표가 아내에게 투자 사실을 미리 알리고, 이를 통해 구 대표가 3만주를 사들여 수억 원 대 차익을 냈다고 결론 내렸다.

2025.02.06 18:00

2분 소요
국평 23억 단지에도 6만명 ‘우르르’...어딘지 살펴보니

분양

올해 첫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에 약 6만명이 몰렸다. 높은 분양가와 11월 후분양 단지인 특성 때문에 단기간에 현금 마련이 가능한 사람들만 접수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페를라'의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68세대 모집에 총 4만63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51.6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다. 여기에 지난 3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41가구 모집에 1만8129명(평균 경쟁률 84.7대 1)이 몰리면서 총 6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약에 나섰다.최고 경쟁률은 59㎡B 타입에서 나왔다. 일반공급 30세대 모집에 9223명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30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59㎡A 305.14대 1, 59㎡C 172.14대 1, 84㎡B 134.28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래미안 원페를라 청약 흥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덕분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833만원이다. 면적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전용 59㎡ 17억9650만원 △전용 84㎡ 24억5070만원 △전용 106㎡ 29억9780만원 △전용 120㎡ 31억8400만원 순이다.최근 거래내역을 살펴보면 전용 84㎡ 기준 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는 방배동 '방배그랑자이'가 29억7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올해 서울 신축 매물이 급감할 것이 예상돼 있는 만큼, 높은 분양가에도 확실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청약을 서두르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무순위 청약에서도 유주택자가 배제되는 만큼 과열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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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평이 3억원...4억 시세차익 ‘로또 청약’에 단지별로 나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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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과 8년 전 책정된 3억원 초반의 분양가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6~7일 이틀 간 진행된다.기간을 나눈 이유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 대한 열기로 청약 접수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난 8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접수 당시 300만명이 몰리며 청약 접수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자 급기야 접수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청약은 H4 블록에서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가 공급된다. H3 블록에서는 전용 84㎡ 1가구가 분양한다. 분양가는 84㎡가 3억200만원~3억2100만원, 105㎡는 3억9900만원이다.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높은 가격인 6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5㎡도 같은 시기에 8억원에 손바뀜됐다. 시세 차익은 4억원 수준이다.

2025.0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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