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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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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실시

증권 일반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비대면 또는 은행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과 ETF·ETN을 KB증권으로 이전(입고)하고 거래할 경우, 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 금액 또는 거래 금액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입고 금액 10억원과 거래 금액 1억원을 달성하면 ‘입고왕’, 거래 금액 1억원과 입고 금액 1000만원을 달성하면 ‘거래왕’으로 선정된다.입고왕으로 선정된 고객 중 첫 거래 또는 휴면 고객에게는 총 5000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총 3000만원이 각각 균등하게 지급된다. 거래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3000만원이 동일한 방식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입고왕 항목 내에서는 중복 수령이 제한된다.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로 구성된 애플 풀패키지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이 경품에 포함된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 구간별 리워드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년 7월 말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이외에도 KB증권은 해외주식 첫 거래 또는 휴면 고객에게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6개월 면제(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및 거래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운용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0:57

2분 소요
‘안 쓰는 갤럭시 직접 산다’는 삼성전자, 왜? [이슈+]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14일부터 소비자의 안 쓰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직접 구입하는 ‘갤럭시 간편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 플립5·플립4·플립3 등이다. 집 안에 더 이상 쓰지 않는 해당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는 소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상 서비스를 신청해 삼성에 되팔 수 있다.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닷컴에 자신이 팔 제품을 조회하고, 삼성 측에서 보내온 배송키트를 수령해 팔고자 하는 스마트폰을 넣어 제품을 배송하면 된다. 물건을 받은 삼성은 제품을 검수하고 보상 액수를 결정해 소비자가 입력한 계좌로 보상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현재 보상액이 가장 큰 제품은 갤럭시Z 폴드5로 최대 73만1000원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 제품은 최대 59만9000원, 갤럭시 S23 플러스가 최대 39만4000원, 갤럭시 Z플립5가 32만1000원으로 비교적 비싼 금액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의 이 같은 간편보상 서비스는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2~3달 간만 단기적으로 진행해 왔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연중무휴로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과거 삼성 스토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삼성전자 포인트로 보상을 했던 것과 달리,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삼성은 왜 이 같은 보상 서비스를 진행할까. 애플 ‘트레이드 인’에 대응 삼성 측은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순환 경제’에 대한 기여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매입하고 향후 재판매에 활용해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성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갤럭시 시장 가치 보존’의 역할이다. 삼성이 갤럭시 소비자에게 더 이상 안쓰는 기기에 대해서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부여해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여기에 추가적으로 업계는 경쟁사의 보상 프로그램 운영 역시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판단한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쟁사 중 하나인 애플 역시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 인’(Trade In)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애플워치, 맥,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보상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과 다른 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는 점과 보상액을 현금 또는 애플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액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또 삼성은 아직 한국에서만 보상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애플 서비스는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삼성 역시 보상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가 갖춘 보상 서비스를 삼성 역시 취해 고객 혜택 부분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보상 판매는 갤럭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 판매 촉진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는 안전과 보안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은 개인 정보와 일상이 담겨있는 기기로, 안 쓰는 제품을 되팔지 않고 개인이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상 판매 서비스는 삼성전자 본사가 직접 수거해 중고 기기를 관리하고 재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간 중고거래 보다 비교적 안전한 거래라고 평가해 개인 간 거래를 꺼리던 소비자가 이번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개인 간 거래를 펼칠 때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내걸고 판매할 수 있지만 삼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삼성이 측정한 보상액을 무조건 받아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 실망하는 상황도 겪을 수 있다”며 “하지만 거래 행위를 따로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보상액을 받는 절차로 편리하게 안 쓰는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1.14 17:30

3분 소요
삼성전자 독무대? 애플도 '애플 링' 포기하나

IT 일반

“나오면 청년들은 무조건 다 차고 다닐걸?”하지만 풍문은 풍문이었다. 애플이 개발 중이라던 스마트 반지(링), 일명 애플 링은 결국 볼 수 없게 됐다.애플이 스마트 링 출시를 사실상 포기한 것.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과의 치열한 '빅매치'도 불발됐다.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스마트 링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애플은 애플워치와 스마트 링이 같은 수요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애플 링의 출시가 오히려 애플워치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한 것 같다며, “애플의 스마트 링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사업적 관점에서 보면 어쩌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애플이 사실상 스마트링 무대에서 하차하며 스마트 반지 시장은 한동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링’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샤오미와 핀란드 기업 오우라가 지난 4월과 10월 각각 스마트 링 ‘블랙 샤크’와 ‘오우라 링 4’를 선보였지만, '갤럭시 링'의 상대는 되지 않는다.물론 스마트 반지 시장 자체가 '판매량 자체가 의미 없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동안 정체되고 있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디바이스가 소비자들에게 적응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삼성전자의 악재도 있다. 애플의 '잠정 포기'가 스마트 반지 자체에 대한 관심을 식게 하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 것.그동안 애플이 스마트 링 관련 특허를 속속 출원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워왔고, 지난해에는 미국 특허청(USPTO)에 스마트 링에 적용되는 전자 시스템 특허 출원 등으로 스마트링의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의 스마트 링에 담길 것이라고 예상됐던 '알림을 받고 반지 표면을 눌러 응답하는 기술 등'을 당장 볼 수 없다는 실망감은 크다. 삼성전자의 단독 드리블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새 카테고리인 '스마트 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지, 아니면 3D 안경과 같은 비주류 시장으로 전락할지는 삼성전자에게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2024.10.09 08:58

2분 소요
아이폰16 본격 출시…‘판매 부진’ 질문에 팀 쿡 “두고 봐야”

IT 일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20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본격 출시됐다.애플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59개 국가 및 지역 매장에 아이폰16 시리즈를 내놨다.지난 9일 아이폰16을 처음 공개한 지 11일 만이다. 함께 발표됐던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에어팟4도 선보였다.아이폰16은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이 담긴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애플은 지난 19일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18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8.1의 베타(시험) 버전을 공개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는 10월 공식 출시될 AI 시스템의 초기 버전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일부 포함돼 있다.통화를 녹음하고 녹음된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 메일함에서 중요한 메일을 맨 위에 표시하는 기능, 텍스트를 맞춤법과 문법에 맞게 교정하고 상황이나 격식에 맞게 재편집하는 기능 등도 포함됐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 라인업 전체와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뉴욕 5번가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 애플의 새로운 기기 출시를 기념하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만났다.쿡 CEO는 아이폰16 출시에 대해 “우리는 아이폰16 수요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excited) 있다”고 기대했다.이어 ‘수요가 작년보다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며 “이제 시작이니깐 두고 보자”고 말했다.아이폰16 사전 주문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첫 주말 사전 주문량이 지난해에 비해 13% 떨어진다는 관측이 앞서 나온 바 있다.

2024.09.21 14:37

2분 소요
자리 잡은 삼성 AI, 시간 필요한 애플 AI…아이폰16 시리즈 공개

IT 일반

삼성전자가 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에 애플이 합류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AI 성능을 강조했다. 애플은 우선 AI 기능을 내달 베타(시험) 버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AI 서비스는 내년 초는 돼야 이용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을 처음으로 포함했으나, 한국어 AI 기능 제공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내달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되는 애플의 베타 버전 스마트폰 AI 서비스는 영어만 지원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호주·캐나다·뉴질랜드·남아프리카 공화국·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는 오는 12월부터 제공된다.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 등으로 확장하는 작업은 내년 초 이뤄진다.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후 3개월이 지나서야 ‘애플 AI’를 세계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어 AI 서비스는 내년 초에도 제공이 불투명하다.올해 1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플립6에도 AI 기능을 접목했다. 이 모델들에 탑재된 갤럭시 AI는 출시부터 한국어는 물론 13개 언어를 지원했다. 지금은 지원 언어가 16개로 확대된 상태다. AI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구글과 합작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의 첫 스마트폰 AI 기능이 본격화되는 내년 초, 삼성전자는 세 번째 AI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아이폰 1차 출시국에 韓 포함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통해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아이폰16 시리즈는 기본형·플러스·프로·프로맥스로 구성된다. 아이폰16 기본형은 6.1인치(15.4㎝), 플러스는 6.7인치(17.0㎝), 프로는 6.3인치(15.9cm), 프로맥스는 6.9인치(17.4cm)의 크기다. 가격은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 달러 기준 가격은 전작과 같다. 아이폰16 시리즈의 1차 출시는 한국·미국·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 등 액 59개 국가에서 이뤄진다. 1차 출시 국가에선 오는 13일부터 사전 주문이 진행된다. 20일부터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도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애플 워치10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신제품 에어팟4 2개 모델을 선보였다.애플 워치10 시리즈는 알루미늄 케이스 모델과 티타늄 케이스 모델로 구분된다. 크기는 42mm와 46mm 두 가지다. 애플워치 SE와 울트라2도 있다. 애플 워치10 시리즈는 전작 대비 약 10%가량 더 얇아졌고, 무게도 10~20%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9% 넓어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m까지 방수가 된다.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출고가는 워치10 59만9000원, 애플워치 SE 32만9000원, 울트라2 114만9000원부터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울트라2는 200만4000원이다.에어팟4는 애플이 3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무선 이어폰이다. 오픈형 에어팟 최초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로 나온다. 에어팟 맥스는 다섯 가지 신규 색상 추가와 충전포트 변경 수준의 변화만 있었다. 가격은 에어팟4 19만9000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 26만9000원이다. 에어팟 맥스는 76만9000원. 애플 AI 개화 ‘아직’아이폰16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AI 기능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최신 반도체 칩인 A18과 A18 프로를 이 시리즈에 장착했다. 전작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고, 전력은 30% 더 효율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칩을 통해 구현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급하게 남긴 메모를 AI가 다듬어 준다. 이모티콘 생성이나 이미지 창작도 가능하다. 녹음된 파일의 번역 기능도 갖춘다. 사진도 AI가 찾아준다. 언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사진에 대한 단편적인 묘사를 입력하면 이를 찾아주는 식이다. 메일의 요약이나 일정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음성 비서 ‘시리’(Siri) 역시 이용자 질문에 단계별 방법도 안내하는 식으로 기능이 향상될 예정이다.‘애플 인텔리전스’는 내달 아이폰 운영체제(iOS) 18.1 배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iPadOS 18.1)와 맥북(macOS Sequoia 15.1)에도 AI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 측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더 많은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리서치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로 1위다. 2위는 애플(16%)이 차지했다. 샤오미(14%)··비보(8%)·오포(8%) 순이다. 2023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선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3분기 연속 전년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이런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거시경제 요인의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가 주도한 AI 기능의 개선을 꼽았다.AI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 AI 기능의 본격적 제공이 내년 초로 예정되면서 국내 IT업계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이 한층 강화될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4.09.10 13:18

4분 소요
애플, ‘아이폰16·에어팟’ 등 신제품 9월 10일 발표 전망

IT 일반

애플이 다음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매년 9월 혹은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 마지막 달인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다.전망대로 9월 10일 신제품이 공개될 경우 10일 뒤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신제품이 판매된다. 신제품 매출은 회계연도 4분기에 반영된다.애플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폰16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다.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진다.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디자인의 경우 전반적으로 작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웨어러블(Wearable) 기기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진다.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된다.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된다.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 후 한 달 뒤인 10월에 자사의 최신 칩인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PC 시리즈 맥(Mac)을 선보일 것이라고 통신은 예상했다.

2024.08.24 09:56

1분 소요
英 규제당국, 구글·애플 간편결제 시스템 ‘전자지갑’ 조사한다

산업 일반

영국의 금융·결제 규제당국이 구글‧애플페이 등 빅테크 간편결제 시스템의 경쟁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성명을 통해 결제체계규제위원회(PSR)와 함께 애플페이, 구글페이, 페이팔 등 빅테크 전자지갑이 개인과 기업에 주는 혜택과 위험요인을 동시에 살펴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소비자가 결제 수단을 선택할 때 전자지갑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결제 체계 간 경쟁 현황을 확인해 보겠다고도 했다. 결제체계규제위원회 측은 이번 공동 조사에 대해 “모든 사람이 결제 접근성과 보호, 선택 측면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영국에서는 성인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전자지갑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물품보다는 일상생활 지출에 전자지갑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매장 포스(POS) 결제의 14%, 온라인 매장 결제의 38%가 전자지갑과 관련돼 있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한편, 애플은 EU가 반독점법 조사를 진행하자 과징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유럽 전역에서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2024.07.16 21:36

1분 소요
‘피’ 보지 않고 혈당 측정…연속혈당측정기 뭐길래

바이오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 등 우리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특히 주목한다. 기기 특성상 24시간 내 몸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건강관리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기기는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종일 우리 몸에 붙어 센서를 통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수집해준다. 특히 질환을 매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는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센서를 통해 혈당이나 혈압, 체온, 호흡 빈도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찾는 추세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 웨어러블 기기 개발 기업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 등 정보통신(IT) 공룡들도 웨어러블 기기 탑재가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웨어러블 기기는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는 피를 뽑아 혈당을 측정하는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선 채혈 없이도 식전 혈당이나 식후 혈당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이 기기는 사람의 몸에 부착할 수 있어, 몇 시간에 한 번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의 혈당 측정 기기와 달리 종일 혈당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언제 혈당이 치솟을지 모르는 당뇨병 환자에겐 이런 혈당 측정 기기가 필수인 셈이다. 실제 정부는 2년 전부터 당뇨병 환자가 부착할 수 있는 24시간 혈당 측정 의료기기인 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한 건강보험을 확대하고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BGM 대체하는 CGM혈당 측정 기기는 혈당을 측정하는 본체이고, 혈당 스트립은 혈당을 측정할 때마다 사용하는 일회용 소모품이다. 혈당 측정 기기는 본체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기업들은 소모품인 혈당 스트립을 판매해 매출을 올린다. 혈당 스트립의 시장 규모와 성장률도 혈당 측정 기기 보다 높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인포 리서치에 따르면, 혈당 측정 기기 시장에서 혈당 측정 기기와 혈당 스트립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3.35%, 86.65%로 추산된다.혈당 측정 기기는 환자가 손끝에 피를 낸 뒤 기기를 통해 혈당을 재는 자가혈당측정기(BGM)가 많이 쓰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가혈당측정기를 대체할 연속혈당측정기가 주목받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의 흐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혈당 측정 기기다. 센서가 달린 바늘을 피부에 삽입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혈당 수치를 볼 수 있다.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할 때는, 이른바 ‘피를 보는’ 모습이 익숙하지만,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채혈 없이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현재 인슐린 분비가 어려운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메드트로닉의 ‘가디언 커넥트’, 덱스콤의 ‘G7’ 등이 쓰인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현재 당뇨병 환자의 일부만 사용하고 있지만, 기술의 발달과 혈당 관리의 필요 증대로 시장을 빠르게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혈당을 관리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하며 당뇨병 환자 외에도 혈당 측정 기기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혈당 다이어트는 혈당이 빠르게 오르내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 체지방을 낮추는 방법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면 인슐린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을 많이 만들어도 포도당이 세포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에너지가 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으로 변환돼 우리 몸에 쌓이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CGM, 의료현장 넘어 일상 속으로다국적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집중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건강하거나 당뇨병 전 단계의 증상을 보이는 사용자를 공략해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보트도 연속혈당측정기를 당뇨병 시장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로버트 포드 애보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8년까지 10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인슐린 펌프의 연결 센서를 확대하고 연속혈당측정기의 고객 범위를 확장하는 것 외에 건강한 사용자에게도 웨어러블 센서를 공급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앞서 애보트는 영국에 혈당과 케톤, 젖산 등의 체내 농도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 ‘링고’를 출시했는데, 미국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해 매출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덱스콤도 올해 중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속혈당측정기를 새롭게 출시한다. 애보트가 웨어러블 센서 링고로 혈당 측정 기기 시장을 키우려 하자, 여기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새 제품은 ‘스텔로’로,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 ‘G7’을 바탕 삼아 만들어졌다.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는 사람이 대상으로 사용 기간은 15일이다. 덱스콤의 다른 연속혈당측정기처럼 모바일 앱을 통해 혈당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텔로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기관의 제프 슈렌 의료기기·방사선센터(CDRH) 소장은 스텔로의 허가와 관련해 “스텔로는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처방 없이도 이 기기를 구할 수 있게 된 만큼 연속혈당측정기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4.21 08:00

4분 소요
NHN페이코, 결제 편의성 향상 위한 앱 기능 개편

카드

NHN페이코가 사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코 앱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코는 오프라인 결제 전 과정에서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먼저 결제마다 인증 진행으로 번거로웠던 사용자의 결제 경험 개선을 위해 ‘빠른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최초 1회 인증 정보를 등록하면 페이코 포인트 또는 포인트 카드 결제 시 비밀번호나 생체·지문 인증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결제 바코드가 바로 노출돼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더욱 편리한 사용을 위해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에도 바코드를 통한 빠른 결제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오프라인 현장 결제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별도로 나누어져 있던 ‘멤버십·쿠폰’ 버튼을 통합하고 결제 화면 좌측 하단에 배치해, 결제 시 쿠폰 할인 또는 멤버십 적립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제고했다.이와 함께 ‘결제 수단 전체 보기’ 기능을 추가해 기존 스와이프 방식 외에도 결제 가능한 수단을 한눈에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사용처 보기’ 아이콘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내 주변 사용처를 지도상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현재 내 위치에서의 거리, 주소, 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외에도 개편된 내용을 사용자가 알기 쉽도록 자주 묻는 질문, 사용 가이드 등 관련 콘텐츠를 마련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NHN페이코 관계자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다각도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의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 증대에 방점을 두고 이번 앱 개편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페이코 유저들에게 즐거운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7:02

2분 소요
“젠지세대 잡아라”…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

유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및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및 맥(Mac) 같은 애플사(社)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사용 비중이 큰 아이폰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올리브영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도입했듯이 앞으로도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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