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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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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요리축제 심사위원’ 셰프 서진영 “만능 엔터테이너 될래요”

정책이슈

모델 출신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인 서진영이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인스타 셀럽으로 잘 알려진 서진영은 패션모델로 사회 경력을 시작한 뒤 다수 브랜드의 광고를 두루 섭렵 중이다. 현재는 방송뿐 아니라 요리 연구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배우로서 활동 경력을 넓히고 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꾸밈보다 사람냄새 나는 서진영이 되겠다”고 말했다.서진영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알렉산더 맥퀸, 씨위, 입생, 폭스바겐, 도요타, 시즈까 코리아 젤리핏, 바비리스, 한국 쥬얼리 등의 광고모델은 물론 아시아 메이젠인텐시브 바삐 럭스 컬렉션, 항저우 알리바바 패션쇼까지 장르와 경계를 허문 활동을 했다. 또한 헤어 디자이너, 배우, DJ 등 다양한 직업을 척척 해내기도 했다.대학시절부터 요리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는 서진영은 현재 인스타와 요리 전문 예능 방송을 통해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한식부터 양식까지 웬만한 음식은 자신 있다는 그녀는 자신만의 특제 소스를 개발할 정도로 음식 사랑이 각별하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보여준 방송 진행 능력과 요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은 서진영의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웹 드라마와 예능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유의 바비인형 같은 미모와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그녀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꿈을 꾼다. 그리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그 꿈을 잃어버린다. 결국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다 보면 언젠가 내 길이 더 보일 것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산다”고 말했다.한편 서진영은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가 함께하는 ‘2025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캠핑요리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서진영은 오는 25~27일 2박 3일 동안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2025 캠핑요리축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서진영을 포함해 스타 셰프 레이먼 킴(심사위원장), 음식 유튜버 '맛있는 생각', 김포대 유튜브크리에이터과 겸임교수이자 유튜버 원보라(이녕) 등이 심사를 맡는다.서진영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순간이 된다. 셰프로서 나는 음식이 사람을 연결하고, 추억을 만드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이번 2025 캠핑요리축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러분만의 특별한 캠핑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요리, 주제에 걸맞게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담긴 요리를 기대하며, 심사위원으로서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요리에 담긴 스토리와 정성을 함께 보겠다.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의 캠핑 요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진영과의 일문일답.(1) 처음 모델 및 셰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어렸을 때부터 꾸미는거 꾸며주는거 너무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뷰티를 시작하면서 모델 일을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 때부터 독립을 했다보니 자연스레 요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도 따고 레스토랑 주방에 일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2)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사실 내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은 욕심이 엄청났다. 뷰티를 시작으로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네일아트, 발관리, 타이마사지 등을 배우며 자격증 취득했다. 활동이 굉장히 넓어졌다. 이후 매일같이 요리하며 요리자격증도 취득해서 주방에서 일하며 요리대회에 나가 대상까지 받았다. 지금은 셰프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를 지도하고 있다.”(3) 시간이 지나도 모델과 요리 둘 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는?“각 나라마다 미의 기준은 다 다르지만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의 모습과, 멋지고 신사다운 남성의 모습은 모든 게 연결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나 거기에서 주어지는 첫 이미지 느낌 등등 말이다. 스스로 가꾸는 일은 정말 즐거운 일이지 않나. 요리는 누군가가 내가 만든 요리를 먹고 행복한 모습에 더 감동받아서 자꾸 하게 되는 것 같다.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는 게 정말 즐겁다. 결론을 말하자면, 모델과 요리를 하는 이유는 누군가들에게 지식이 되고 연구가 되고 선한 영향력이 되었으면 좋을 거기 때문이다.”(4) 현재는 어떤 것을 하고 있나?“현재는 강남점에서 재즈 다이닝 레스토랑을 경영 하고 있다. 신사동에 2호점을 곧 오픈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MC 사회, 광고 모델, 컬링 선수 등. 야구, 크로스핏, 복싱, 골프 등 취미도 있다. 최근엔 내추럴 비키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에 나가보려고 한다.” (5)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다재다능하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부를 놓지 않을 거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싶다. 스스로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현명하게 나아가고 싶다. 때론 친근한 언니, 친구, 동생, 누나 같은 인간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털털한 매력으로 매사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잊지 않고 이루어 내겠다.”

2025.04.16 15:13

4분 소요

여행

경북 봉화군이 계절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 지역 특산물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 은어, 가을 송이 축제 및 겨울 산타축제와 더불어 물야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해,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봉화군은 낙동강테마공원과 청량산도립공원, 봉화청량산 캠핑장, 분천산타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즐길거리가 도처에 있다. 최근 봉화군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레포츠 활동이 결합한 시설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총연장 약 1,069m의 짚와이어는 최대 속도 130km/h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봉화의 사계절, 축제로 물들다! 축제의 첫 포문은 '벚꽃엔딩축제(가칭)'가 연다. 이 축제는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한 봉화의 지리적 특성상 벚꽃이 늦게 피는 점을 활용해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오는 3월 완공되는 V로드 데크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 터널을 걸으며,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을 테마로 한 먹거리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여름에는 봉화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은어축제는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는 은어를 테마로 펼치는 국내 최고 여름 생태축제다. 은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반두·맨손잡이, 워터파크, 워터쇼 등 시원하고 짜릿한 체험행사와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행사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 은어튀김 등 은어요리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가을에는 '봉화송이축제'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테마로 하는 송이축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체험과 더불어 송이와 한약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관광객에게 식도락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청량문화제 등 연계행사도 즐길 수 있다.겨울에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분천역에서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열린다. 빨간 지붕과 대형트리, 포토존, 소망우체국 등 기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체험관과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추가된다. 산타클로스 본거지인 핀란드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와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겨울만 핫플레이스? 사계절 즐기는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먼저, 산타 체험관은 VR체험, 플레이짐·볼풀장 등 10여종의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총길이 780m의 레일을 달리는 미니기차도 운행해, 기차를 타고 산타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올 상반기 개장할 사계절썰매장은 길이 77.5m, 높이 9.6m, 5개의 레인으로 조성돼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로 이용할 예정이다.전망대는 높이 25.7m 규모로 만들어져 산타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에는 별과 종 모양의 장식과 루돌프·산타 모형이 배치돼 눈길을 끈다. 야간에는 트리 모양의 경관 조명이 밝혀지며, 43m와 22m 길이의 두 종류의 슬라이드는 마을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준다.한편, 봉화군은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산타마을 인근 폐교를 활용해, 15실의 객실과 카페, 회의실, 업무라운지를 조성하고 있다. 삼각형 오두막 형태의 유리 통창을 활용한 특색있는 카페는 캠핑장의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은 봉화군이 새로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해"라며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요자 입맛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추가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1.24 10:41

3분 소요
경북도

정책이슈

경북도는 동해안이 주도하는 소득 5만불 지방시대를 목표로, 어업과 해양레저 분야에 대한 '해양수산대전환 실행계획'을 14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 피해와 인구절벽에 따른 어촌소멸이라는 위기이 반영됐다. 어업분야에서는 첫째, 잡는 어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개편하고 관광어업으로 전환한다. 둘째, 기르는 어업은 연어와 방어 같은 글로벌 품종으로 전환하고 산업 단지화해 양식업을 첨단화한다. 셋째, 만드는 어업은 이커머스 혁신을 통해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기르는 어업을 첨단화하기 위해 경북도는 2030년까지 1,400억원을 투입해 양식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넙치와 조피볼락 같은 품종에서 연어, 방어 등 수출 잠재력이 높은 품종으로 전환하고, 연어는 연간 11천 톤을 생산해 약 1,6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어는 5천 톤을 생산해 수출 주력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아쿠아-펫산업을 육성해 양식산업을 확장하고, 내수면 양식에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도입하며,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만드는 어업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총 1,290억원을 투입해 이커머스 유통 혁명을 추진한다. 기존 제품은 디자인과 포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 가전용 즉석식품, 고령 친화 수산식품 등 새로운 수산 가공 제품을 개발한다. 스마트수산가공 종합단지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같은 첨단 유통가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영세기업을 지원하며, 이커머스 파트너 운영, 대기업 유통채널 입점, 수산물 요리 축제 개최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해양레저분야에서는 여름철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경향을 탈피해, 포항과 경주를 각각 도심형 해양관광 해변과 사계절 해양레저 해변으로 개발한다. 또, 팸팻족 특화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여름철 야간 개장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에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울진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340억원 규모의 해양 치유센터를 조성해 사계절 체류형 해양 관광을 활성화한다. 경북도는 12월 말 개통되는 동해중부선과 연계한 해양 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 여행 미디어와 협업해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영일만항에 C·I·Q(출입국, 세관 및 검역) 시설을 구축해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고, 선사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와 포트세일즈 활동도 추진해 경북이 해양관광의 대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해양수산대전환 실행계획’이 경상북도만의 계획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공유하여 체계적인 국비 확보에 활용하고, 유관기관, 어업인 등과 함께 토론해 끊임없이 수정 보완해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1.14 16:56

2분 소요
데이식스의 2024 봄여름가을겨울…화양연화는 계속된다

정책이슈

밴드 데이식스가 직접 만든 음악으로 2024년 사계절을 가득 채우며 맹활약 중이다.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직접 만든 곡과 진심을 다하는 무대로 다가가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다. 특히 밴드의 이름을 찬란히 빛낸 2024년, 어느 때보다 반가웠고 특별했던 이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여백기 후 맞이한 봄3월의 봄, 데이식스는 완전체 앨범 ‘포에버’를 발표했다. 여백기를 마치고 데이식스 돌아온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데이식스의 새로운 막으로 초대했다. 4월 12일~14일 사흘간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를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개방 형태로 개최하고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총 3회 3만 4000여 석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직접 만든 따뜻한 음악으로 만원 관중이 응원하는 ‘데이식스 붐’에 화답했다. 여기에 대학 축제 무대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데이식스는 젊음의 패기와 자유로움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목청 높여 노래하며 전율을 선사했고 관중 역시 그 순간만큼은 고민과 걱정은 뒤로하고 마음껏 떼창하며 2024년 플레이리스트를 데이식스의 노래로 채웠다.#밴드의 가장 뜨거운 여름여름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데이식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음악팬들의 백미로 꼽히는 여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 상쾌함을 더했다. 직접 만든 '믿고 듣는 음악'을 고퀄리티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가득 채워준 청중과 음악으로 하나 됐다. 위로가 담긴 DAY6의 노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쉼표가 됐다. 7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공연에서는 그룹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를 가창하며 응원의 노랫말들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7월과 8월 진행된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는 ‘웰컴 투 더 쇼’가 자주 울려 퍼지며 “내 전부를 바칠게”라는 가사처럼 모든 노력을 바친 후련함과 기쁨이 담긴 선수들의 여정을 장식하는 등 데이식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차트 녹인 가을2024년 가을, 데이식스는 결국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9월 2일 발매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 톱 100 차트 첫 정상에 오른 것. 톱 100 차트 1위 롱런 기록을 비롯해 멜론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쓸었고 가사를 쓴 영케이의 말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힘이 수많은 이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녹아내려요’ 1위 행진을 마무리 시킨 주인공은 데이식스의 ‘해피’였다. “매일 웃고 싶어요 걱정 없고 싶어요 아무나 좀 답을 알려주세요”라고 모든 이들의 행복을 향한 간절한 외침을 전하며 ‘해피’는 3월 발매 후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해 1위 배턴을 이어받았고 9월 멜론 월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는 현재까지도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차트를 거슬러 오른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다수의 곡이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풍성한 음악 선물 전하는 겨울겨울 초입에는 성진의 첫 솔로 앨범이 자리했다. 성진은 11월 5일 정규 1집 ‘30’(서른)을 발표하며 데이식스 솔로 데뷔 행보에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곡에 담은 앨범은 직접 전곡을 작업한 만큼 모든 트랙에 진심이 스며들었다. 특히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그가 느낀 ‘미묘한 설렘,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의 이미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곧 찾아올 겨울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을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박세연 일간스포츠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7 10:02

3분 소요

정책이슈

'여름 민어, 가을 전어'라는 말에서 전어가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 탓에 고수온 현상으로 전어 폐사량이 증가한 탓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21일 롯데마트는 올 가을 전어회 판매를 종료했다. 적은 어획량에 따른 높은 가격으로 구이용 전어만 일부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전산상 판매 여부가 확인되는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이어 이마트는 물량을 절반가량 줄였다. 전어회와 전어 세꼬시 상품은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180g당 각각 2만4000원, 1만9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어획량 감소로 올해 판매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구이용 전어만 취급하는 홈플러스 수산코너에선 지난해 대비 물량이 절반가량 줄었고, 가격은 같은 기간 마리당 7.5% 오른 1290원에 판매하고 있다.수산업계 관계자들은 연말로 갈수록 크기와 어획량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올해와 같이 고수온 현상으로 폐사가 늘어 어획량이 반토막난 경우가 없었기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kg 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치솟았다.전어와 함께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위판량(2707t)이 지난해 같은 기간(5152t)보다 47.5% 급감했다.

2024.10.21 13:55

1분 소요
'소백산 단풍'과 '부석사', 그리고 '풍기인삼'까지...가을 여행지 경북 영주,

여행

가을이 완연히 깊어지면서 단풍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 영주는 소백산 단풍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소수서원 등 풍성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다. 자연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제격인 영주는 요즘 풍기인삼축제가 한참이다.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영주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것은 단연 단풍이 물든 소백산이다. 봄이면 철쭉 군락으로, 여름이면 울창한 숲으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겨울이면 설경으로 맞이하는 소백산은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전국의 단풍이 일제히 절정을 이루는 10월, 나뭇잎의 화려한 변신은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아 놓는다.소백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이 우거져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하다. 원시림과 함께 울창하게 들어선 나무, 옥빛 계곡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있다 보면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진다.천년의 향기 '부석사'소백산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부석사이다. 부석사는 고색창연한 사찰의 모습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부석사 초입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를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 국보 5점, 보물 6점, 경북도 유형문화재 21점 등을 간직하고 있다. 이맘때 부석사를 오르다 보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알고 싶었다"던 은행나무 산책길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800m 정도 난 이 길은 마사토를 다진 황톳길과 노란 은행잎, 빨간 사과가 눈길을 빼앗는다.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지나 문 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을 살아 숨 쉰다는 부석사에 이르면 공포불을 바라보는 것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 건축물로 유명한 무량수전(無量壽殿)을 비롯해 안양루(安養樓)에 서면 아스라이 펼쳐진 소백산 연봉들이 어우러진 찬란한 풍광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백설공주도 반할 '영주사과'영주는 사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가을빛을 머금고 붉게 물든 영주의 사과나무는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단풍이 한창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낼 무렵인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석사 초입을 비롯해 영주 문정둔치 일원에서 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개최된다. 영주는 전국 최대의 사과주산지로 맛이 뛰어난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사과는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일교차를 자랑하는 소백산의 깊은 자락에서 자라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가을의 참맛을 느끼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부석사에서 달콤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보자.역사의 향기 '소수서원'영주가 선비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소수서원이 길러낸 숱한 선비와 선비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소수서원은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부석사에 이어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풍광이 빼어난 죽계천 앞에 터를 잡은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8년(1543)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 쇠락하자 퇴계이황이 1549년 경상관찰사 심통원을 통해 조정에 편액과 토지, 책, 노비를 하사하도록 건의했고 명종이 이를 받아들여 편액을 내렸다. 선인들의 덕망과 학풍이 오롯이 배어들어 아직까지도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릴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소수서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유교전문 박물관인 소수박물관, 성리학의 산실인 소수서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을 방문하면 전통의 정취에 흠뻑 젖게 된다. 영주하면 선비문화체험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영주시는 고택체험과 선비문화 체험 명소로, 소수서원 인근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호젓한 아름다움 ‘무섬마을’번잡함이 싫다면 가지런한 한옥, 강줄기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의 풍광이 어우러진 무섬마을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유유히 흐르는 내성천의 맑은 물과 금빛 모래, 외나무다리가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물장구치며 노닐던 그때로 되돌아가게 한다. 40여 전통가옥들이 오순도순 지붕을 맞대고 살아가는 무섬마을은 만죽재를 비롯한 총 9개 가옥이 경북문화재자료 및 경북 민속자료로 지정돼 있으며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16채나 남아있어 조상들의 자취와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을 내 고택과 정자들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풍기고, 30여 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이용됐던 외나무다리 또한 예전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될 만큼 풍경이 빼어나고, 상쾌한 바람과 노을이 배경이 되어주는 이곳에 서면 모두가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 마법이 펼쳐진다.풍기인삼의 고장 '영주'청정한 자연을 벗 삼아 가을을 느끼고, 문화의 향기로 마음을 채우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인삼 시장을 방문해보자. 시골장터의 구수한 풍경이 남아있는 풍기인삼 시장에서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으로 조직이 견실하고 우수한 인삼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왕실에서도 진상품으로 풍기인삼만을 고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효능에서는 세계 일등을 자부한다.특히 해마다 10월, 인삼 수확기에 맞춰 경북 영주 풍기인삼 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10월 5일 개막해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풍기인삼을 만날 수 있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0.10 18:08

4분 소요
“금덩이가 따로 없네“ 양양 송이 1㎏당 160만원

정책이슈

양양 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다.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양양 송이의 높은 가격에 지역 축제 준비도 비상이다.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군은 축제에서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10.01 18:00

1분 소요
딘트, 파리서 ‘켈리신’ 패션쇼 개최...글로벌 확장 가속화

유통

국내 패션브랜드 딘트(DINT)가 이달 열리는 파리패션위크 기간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 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파리패션쇼를 통해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프랑스 파리 센강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에 위치한 샹제리제 거리의 ‘브릿지 클럽(Bridge Club)’에서 23일 열리는 포브스(Forbes)의 오니리크(OniriQ) 패션쇼를 통해 켈리신 만의 독창적이면서 감각적인 컬렉션을 세계 무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글로벌 미디어인 포브스(Forbes)에서 개최하는 오니리크 패션쇼는 패션모델 마그다 스위더(Magda Swider), 프랑스 포브스를 창간한 도미니크 뷔소(Dominique Busso) 등이 참여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를 초청해 프랑스와 유럽 및 전세계의 셀럽, 바이어 등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진디자이너 대상의 어워드, 특별초청전 등으로 파리패션위크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딘트’는 본 패션쇼에서 ‘TO THE SHORE’의 주제 아래 ‘켈리신(KELLY SHIN)’의 25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해의 어둠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의 여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빛을 찾는 진취적인 여성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켈리신은 지난 2017년 딘트에서 새롭게 글로벌을 겨냥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로, 강인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강조하며 변화된 여성들의 자아를 탐색하는 컨셉으로 탄생했다.최근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5 S/S 켈리신의 컬렉션에는 배우 김효진, 패션모델 송경아 등 유명 셀럽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신수진 딘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여러 시장에서 K-패션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딘트는 지난해 싱가폴 법인을 설립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등으로의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유명 셀럽들이 드라마나 행사에서 애용하며 화제 속에 주목받기도 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천서진 역할의 김소연이나 ‘더 글로리’ 박연진역의 임지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딘트의 제품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딘트는 전세계에서 찾아온 패션피플들에게 럭셔리한 K-패션을 선보이는 단독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파리 마레지구에서 열리는 딘트의 파리 팝업스토어는 세계 4대 패션쇼이자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려오는 패션 축제인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파리행사 주관사로 홍보회사 NPR을 선정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셀럽 등 다양한 패션피플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소셜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태거(Tagger) 등 최신 마케팅 솔루션을 접목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펼친다. 태거를 활용하면 전 세계 인플루언서의 다양한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자사의 마케팅 목적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해 소셜리스닝 기반의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칠 수 있다.딘트는 2009년 창립된 패션기업으로, 상품 기획부터 텍스타일,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직접 진행하는 전문성과 역량을 통해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럭셔리룩부터 오피스룩, 시크룩 등 TPO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하이 퀄리티의 프리미엄 제작 라인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켈리신(KELLY SHIN)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2024.09.09 15:04

3분 소요

전시

한여름 무더위에 잠시 쉬어가던 '토요시민콘서트'와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의 하반기 공연이 이번 주말 재개된다.'토요시민콘서트'는 대구시립예술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29회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7일 시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마당극 ‘파워풀 심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8회에 걸쳐 개최된다. ‘파워풀 심청’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해설이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관광사업이다. 이 공연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연간 60회 계획돼 있다. 하반기에는 6일 보건대와 대경대의 학생공연을 시작으로 총 29회의 버스킹 공연이 11월까지 이어진다. 경연을 통해 우수팀 3팀이 선정되며,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한편, 상반기 ‘토요시민콘서트’는 매회 평균 8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매회 평균 45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버스킹 축제로 자리 잡았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와 신천이 시민과 청년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공연공간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도심 곳곳이 문화예술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9.04 20:20

1분 소요
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2024 대구문화유산 야행'

여행

대구 중구는 옛 경상감영을 재현한 '2024 대구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30, 31일 열리는 '대구문화유산 야행'은 2016년부터 9년째 열리는 대표축제다. 행사가 열리는 '경상감영공원'은 국가 지정 사적지로 2021년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과 시 지정 문화재인 징청각이 있다.이번 문화유산 야행은 '경상도 관찰사와 함께하는 색(色)다른 시간여행'이라는 부제로 문화공연, 투어,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경상감영 선화당에서 행해졌던 '감영 군사와 취타대의 순라 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풍속 재연을 시작으로 무형 유산 '수건춤' 공연이 선화당을 배경으로 이어진다.단청장의 작품을 징청각 전면에 입혀 시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쇼와 혹등고래와 천여 마리 물고기 등이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체험과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야행은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경상감영공원 북편에서 진행되는 '감영 도슨트'는 경상감영 관찰사와 판관들의 선정을 기리는 29개의 선정비에 얽힌 이야기를 QR코드를 통해 감상할 수 있고, 골목해설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야식 코너와 함께 공원 곳곳에 다양한 체험 및 마켓 부스가 설치돼 경상감영 공원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또한, 참여자가 달등을 직접 만들어 들고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해설사 야경 투어'와 박문수와 함께 경상감영공원을 돌며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사진으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는 '박문수 투어', 주요 스팟 방문 미션을 완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자유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향촌 수제화 센터, 북성로 기술 예술 융합소 모루, 창작공간, 대구근대역사관, 향촌 문화관, 대구문학관, 전선 문화관, 우현 하늘마당 등 야간에 개방되는 문화시설을 돌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도 즐길 수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상감영공원과 주변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즐길 수 있는 2024 대구 문화유산 야행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우리 모두에게 뜨거웠던 여름의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8.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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