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덩이가 따로 없네“ 양양 송이 1㎏당 160만원
폭염·가뭄 등으로 작황 나빠
‘양양송이연어축제’ 준비도 비상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양양 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
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양양 송이의 높은 가격에 지역 축제 준비도 비상이다.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
군은 축제에서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원에 결정되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2000원이었다.
양양 송이 가격이 고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됐다. 역대 가장 늦은 첫 공판 일자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1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양양 송이의 높은 가격에 지역 축제 준비도 비상이다. 오는 3∼6일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다.
군은 축제에서 송이 채취 프로그램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송이 시식 코너 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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