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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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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후, 뜬 '진정한 어른 이야기'...김장하 다큐 다시 톱 순위 [OTT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한 후, 국내 OTT 인기 톱 순위에 과거 작품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23년도 제작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이다. 2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11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에 종사하면서 번 돈으로 명신고등학교를 건립해 경상남도에 기증하고, 이후 김장하 남성문화재단을 설립해 수백명의 학생에게 지급해온 인물로, '어른 김장하'는 그의 삶과 그의 철학을 조명하며 호평을 받았다. 실제 이 작품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을 받은 작품이지만, 옛 작품이 현재 갑자기 인기 작품으로 뜬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이 알려지면서다. 문 권한대행은 탄핵 재판 때부터 단호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문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김장하 선생과의 사연이 다시금 퍼지게 됐다. 실제 문 권한대행은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낡은 교복과 교과서일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사법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권한대행은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장학생이었다. 이에 사람들이 김장하 선생에 대한 콘텐츠를 다시금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넷플릭스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김장하 선생의 저서 '줬으면 그만이지' 역시 최근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 도서는 예스 24의 종합 16위, 사회정치 분야 2위에 올랐다. 또 전주(3월 27일~4월 2일)와 비교해 금주에만 22배(2190%) 판매가 급증하며, 4050세대(78.8%) 독자들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CGV도 발빠르게 '어른 김장하'를 재개봉해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1,2화로 나뉜 영상을 극장에서는 하나의 영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 2023년도에 첫 개봉을 한 이 작품은 당시에도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한편 '어른 김장하' 배급사인 달은 CGV를 넘어 전국 극장을 대상으로, 이달에 작품을 재개봉할 계획을 밝혔다.

2025.04.12 06:03

2분 소요
尹 탄핵 후 주목 받는 책들...이재명 신간, 베스트셀러 올라

산업 일반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국내 도서에서도 새로 주목 받는 책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다. 이 책은 지난 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예스24의 4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9위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또 지난 4일 헌재 선고와 함께 결정문 전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며 도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을 구입한 주요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큰 4050세대 독자(70.1%)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으로 다시금 인기를 올리고 있는 도서도 있다. 문 권한대행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문을 낭독한 인물로, 탄핵 재판 때부터 단호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문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김장하 선생과의 인연이 알려졌다. 실제 문 권한대행은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낡은 교복과 교과서일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 알려지면서 김장하 선생의 저서 '줬으면 그만이지'가 최근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번 인연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다시금 김장하 선생의 도서를 찾아보는 것이이다. 이 도서는 예스 24의 종합 16위, 사회정치 분야 2위에 올랐다. 또 전주(3월 27일~4월 2일)와 비교해 금주에만 22배(2190%) 판매가 급증하며, 4050세대(78.8%) 독자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25.04.10 18:02

2분 소요
“울던 아이도 눈물 뚝”...닌텐도 쥐어주는 LCC, 어디

항공

에어서울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한국닌텐도주식회사 협의를 통해 최근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은 기내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대여 서비스를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앞으로도 에어서울 동남아 노선 탑승객들은 필리핀 보홀과 베트남 다낭, 나트랑 노선 이용시 닌텐도 스위치를 대여해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인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특히 이번에 제휴를 연장하며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가 추가 되었으며, 이외에도 피크민 4의 체험판도 즐길 수 있게 됐다.이외에도 에어서울은 예스24와의 제휴를 통해 E-BOOK 리더기도 대여해 주고 있으며 LCC로서는 이례적으로 기내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는 비행기도 보유하고 있다.기내 VOD는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영화 및 여행지 소개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에어서울 관계자는 “4~5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하는 동남아 노선의 특성상 에어서울의 다양한 기내 컨텐츠는 넓은 좌석 간격과 함께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8:00

1분 소요
크림, 티켓 거래 350% 성장…‘문화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

유통

크림이 지난해 말 기준 크림 플랫폼을 통한 티켓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4년 한 해동안 크림을 통해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티켓이 발매됐다.뿐만 아니라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지에프엔,ZFN),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콘서트, 이사배 팬미팅 등과 같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크림만의 차별화된 티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중 걸밴드 QWER,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양홍원, 창모 팬 콘서트는 1분 이내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예스24와 크림에서 진행된 QWER 팬 콘서트 티켓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가운데 서버 다운 없이 예매가 이루어졌고 팬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 불리며 크림의 서버 안정성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안정적인 서버뿐 아니라 크림만의 차별화된 기획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워터밤 2024’는 크림을 통해 티켓과 함께 공식 머천다이즈(MD)를 발매했고, 여기에 크림 단독 머천다이즈 타포린 백을 기획해 판매했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티켓과 필수 준비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일명 ‘워터밤룩’, ‘페스티벌룩’, ‘블록코어룩’을 크림을 통해 완성했다.이 외에도 크림은 하드 테크노 디제이 사라 랜드(Sara Landry), 하이테크서울, 에어하우스 등 ‘테크노’ 장르도 지속 투자 중이다. 비주류에 가깝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이벤트에 지속 투자해 다양한 소비자와 취향을 다루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IP 상품 기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티스트 머천다이즈(MD)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결합해 새롭게 제안한 것으로, 아티스트의 정체성 또는 음악적 메시지를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크림은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브랜드 머치(굿즈)에 참여해 지난해 2월과 9월 두차례에 거쳐 각각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와의 협업 머천다이즈를 론칭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협업 상품은 크림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발매했으며, 스폐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명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크림은 온∙오프라인 원스톱숍(One-Stop-Shop) 솔루션을 통해 상품 보관부터 제품 선별, 포장, 배송 및 CS까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라인프렌즈와 BTS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인 ‘BT21’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의 컬래버레이션 머천다이즈 판매채널을 한국뿐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로 확장한 바 있으며, 일본 인기 홍성 듀오 ‘요아소비’ 머천다이즈와 ‘넥슨 아이콘스 매치’ MD를 국내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BT21X프라그먼트’ 상품의 경우, 국내에서는 약 10만명 이상이 유입됐으며 온라인 기준 거래액 1억원 돌파했다.또한 크림의 자회사인 소다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에서도 해당 제품을 소개해 10일간 총 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과 트렌드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소비 문화를 이끌어 갈뿐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크림을 찾는 사용자들이 향유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7 09:34

3분 소요
신인 걸그룹 맞아? 귀여운 외모 뒤 '이것' 진하게 묻어나…

정책이슈

전 세계 어딜가든 우리만의 이름으로 정의를 내린다. 이름부터 신입답지 않은 포부가 느껴지는 이즈나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로 선발된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멤버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아이랜드2’보다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과반수가 키 170cm 이상으로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이랜드2’ 방영 당시 남다른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된 최정은은 “데뷔 준비하면서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고 말했다. 강아지 같은 귀여운 외모가 눈길을 끄는 유사랑은 “자신감이 느껴지는 타이틀 곡부터 사랑스러운 수록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즈나는 ‘아이랜드2’로 결성된 팀으로,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 등 7인조로 구성됐다. 그룹 이름에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N/a)로 정의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이즈나의 데뷔곡 ‘이즈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이즈나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지구본을 케이크 삼아 먹으며 전 세계를 씹어먹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세련된 비트의 데뷔곡 ‘이즈나’는 ‘아이랜드2’부터 호흡을 맞췄던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테디는 투애니원,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다. 지난 9월에는 그가 프로듀싱하는 신인 걸그룹 미야오가 데뷔하기도 했다. 이즈나 역시 테디의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그룹인 만큼 미야오와 다른 차별점이 필요하다. 정세비는 “우리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다. 이 매력들이 합쳐지면 더 강력한 시너지가 나오는데, 이게 이즈나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이즈나’의 포인트 구간은 간단하지만 중독성있었다. 멤버들은 “주문을 외우듯 ‘댓츠미’라고 세 번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가사의 의미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타임밤’(TIMEBOMB)에도 테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타임밤’은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이지 리스닝 댄스곡. 청량한 사운드와 이즈나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드립’ ‘페이크 잇’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이즈나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를 선공개했다. 신입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라이브실력을 자랑,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회를 훌쩍 넘겼다. 또 선주문량 25만 장을 돌파하며 남다른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즈나의 목표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는 것이다.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 위에서 빛이 나는 그룹이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와 신인상을 앞으로의 포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신인 걸그룹 이즈나는 25일 데뷔 미니음반 ‘엔에이(N/a)’를 발매한다.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7:17

3분 소요
서울시, 법인카드 포인트 적립해 취약계층에 환원

정책이슈

서울시가 법인카드 사용으로 쌓인 포인트를 취약계층 기부금으로 쓰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법인명의 카드 결제 후 개인이 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을 금지했었고, 마땅한 관리 시스템이 없어 법인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가맹점도 많지 않았다.이에 시는 법인카드 결제 후 법인 대표 전화번호나 아이디를 알려주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우선 4대 서점(교보·영풍·알라딘·예스24)과 포인트 적립률이 1∼5%로 비교적 높고 법인명의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는 가맹점에서 사업을 시작한다.시는 지난해 법인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4대 서점 및 법인카드 다수 이용 가맹점에서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는 5000만원(포인트 적립률 5% 가정)에 달할 것으로 봤다.적립된 법인명의 포인트는 반기 또는 연 1회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된다.시는 지속적인 포인트 적립을 위해 실물 신용카드에 포인트 적립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서울Biz페이 앱을 통해 이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또 전 직원대상으로 사업 홍보는 물론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해 더 많은 기부금이 쌓이도록 할 계획이다.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법인명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을 발굴하고 다양한 적립 방법을 개발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지원받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08:00

1분 소요
'한강의 기적'에 출판주 술렁…예스24 연속 상한가 [증시이슈]

증권 일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가 이어지며 출판주가 들썩이고 있다. 예스24(053280)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예스24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예스 24는 지난 1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한세예스24홀딩스(24.44%), 예림당(20.46%), 삼성출판사(12.58%), 밀리의서재(12.15%) 등이 급등 중이다. 출판주가 급등한 것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벨상 효과로 관련 책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출판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의 한강의 저서가 자리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부터 한강의 소설책은 각 서점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성공했다.

2024.10.14 10:49

1분 소요

정책이슈

소설가 한강(54)의 노벨 문학상 소식에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금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BTS 등 유명인들도 수상 소식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눴다.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 직후 온라인 상에는 시민들의 열광적 반응이 쏟아졌다.대형 서점 사이트는 이날 주문 폭주로 온라인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사이트에 잘 접속되지 않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예스24 사이트도 작동이 원활하지 않고 버벅거려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저녁에 전해진 수상 소식에 서점으로 가지 못한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한강 작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흰' 등 한강 작품으로 채워졌다.'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등을 낸 출판사 창비는 SNS를 통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세계를 감동하게 한 작가 한강이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작가로 선정됐다"고 축하했다. '희랍어 시간'과 '흰' 등의 책을 펴낸 문학동네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인간 삶의 유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시적인 산문"이라는 노벨상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구병모, 김초엽 작가도 SNS를 통해 한강의 수상을 축하했다. 구 작가는 "참 아름다운 말들의 조합이다. 아시아 여성 최초!"라고 적었고, 김 작가도 "너무 벅차고 좋다"고 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수상을 축하했다. BTS 멤버 뷔는 "군대에서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축하드린다"고 했고, RM도 수상 기사를 공유하며 우는 표정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배우 류준열, 문가영, 옥자연, 애플티비 시리즈 '파친코'의 김민하도 SNS를 통해 수상을 축하했다.한강의 소설 '흰'을 읽고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란 문장에 감명해 예명을 지었다고 한 가수 HYNN(흰·박혜원)도 소속사를 통해 "흰의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 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이날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개설된 '2024 노벨문학상' 네이버 오픈톡에는 약 5만8000여명의 누리꾼이 방문했다. 노벨문학상 발표를 실시간으로 전하던 출판사 '민음사'의 유튜브 라이브에는 수천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모였다. 한강 수상이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라이브 보다가 울었다", "여기저기서 환호했다", "감격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SNS에는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금지", "국문과 나오면 무엇을 하는가? <노벨문학상>을 타는 것이다…!", "이게 문학의 힘, 문과를 무시하지 마라" 등의 재치 있는 글들도 올라왔다. 한강은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한국인이 노벨상을 탄 건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에서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자다. 아시아에서 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국가는 인도(1명), 일본(2명), 중국(1명)으로 한강은 5번째 수상자다.

2024.10.11 09:40

2분 소요
[2024 100대 CEO] ‘섬유패션 산업 전문가’ IT에 꽂혔다

CEO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대표이사)은 ‘섬유패션 산업 전문가’로 통한다. 한세예스24그룹 창업주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차남으로서 한세실업에서 20년간 다양한 직무를 수행,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쌓았다.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은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 지주회사 설립에 따라 인적분할됐다. 현재는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17년 7월부터 대표이사에 취임해 해마다 4억 장을 수출하고 있는 한세실업을 이끌고 있다. 부회장에 오른 건 2020년 1월이다.김 부회장은 2004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후 연구개발(R&D)부서장·해외지원 부서장·품질관리(QA)부본부장·베트남 법인 영업본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의 경영 아래 한세실업은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특히 갭·H&M·아메리칸이글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타겟의 자체상표(PB) 상품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특히 2023년 10월 기업설명회(IR)에서 2024년 매출 목표치를 2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1800억원을 목표치로 삼았다. 김 부회장은 영업이익률 9% 달성과 함께 외연 확장을 위해 ‘패션테크 기업’으로의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중미 수직계열화 완성 ▲사업 카테고리 확장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고도화를 이뤄내겠단 취지다. 실제로 김 부회장 취임 후 한세실업은 스마트팩토리·3차원(3D) 디자인 기술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김 부회장의 사업 비전이 본격화된 지난 2022년 회사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7월 세계 최고 권위 경영학술단체인 국제경영학회(AIB)로부터 ‘2024 AIB 섬유 리더상’을 받았다.

2024.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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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등극한 ‘재야의 명저’…‘세이노의 가르침’ 펴낸 출판사도 덩달아 주목

책 ‘세이노의 가르침’이 국내 출판 시장을 강타했다. 도서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는 교보문고·예스24 모두에서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3월 2일 출간됐음에도 인기는 올해 상반기까지도 이어졌다. 급기야 지난 7월 61쇄 누적 101만5000부까지 선주문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책 ‘세이노의 가르침’ 앞에는 베스트셀러가 아닌 ‘밀리언셀러’가 자리한다. 출간된 지 17개월도 안 돼 이룬 성과다. 출판업계에선 ‘침체한 시장에 모처럼 분 열풍’이란 말이 나왔다.이 책의 저자는 ‘세이노’(Say No·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라)란 필명을 쓰는 1955년생 자산가다. 출판사는 출간 전 조선일보와 함께 저자의 순자산이 최소 1000억 원대임을 검증했다.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기로 재산을 날린 뒤 돌아가시면서 친부모를 모두 여의었다. 지독한 생활고가 이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한다. 막대한 자산은 이런 과정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 저자는 책 ‘세이노의 가르침’을 통해 자산을 쌓는 과정에서 깨달은 바를 직설적이면서 강한 어조로 전달한다. 밀리언셀러 등극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며 얻은 저자의 삶에 대한 지혜’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였다는 점을 방증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조금의 수익도 올리지 않았다. 심지어 ‘세이노의 가르침’ 전자책을 다양한 채널에서 무상으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도 100만 부 돌파란 성과를 써냈다.‘세이노의 가르침’ 해외에서도 출간책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출판사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양상이다. 대외에 좀처럼 나서지를 않는 익명의 작가가 쓴 책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하자 ‘출판 과정’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저자가 대외에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전하기 시작한 건 2000년부터다. 거래 증권사에서 적지 않은 자금을 운용하던 시기, 다양한 언론사와 연을 맺었던 게 계기가 됐다. ‘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세이노의 생각을 연재했고, 그의 글을 기다리는 팬덤이 생겨났다. 팬들은 그의 글을 정리해 ‘공동 제본집’ 파일을 만들어 무상으로 배포했다. 이 제본집에는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를 저마다 인쇄해 읽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재야의 명저’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그럼에도 정식 출간본은 세이노가 대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꼬박 22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세이노가 책 서문에 적었듯, 그는 50개가 넘는 출판사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대부분 그의 글을 통해 수익을 올리기 위한 접근이었기 때문이다. 세이노는 “가르치는 데 돈을 받지 않는 게 철칙”이란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펜슬프리즘은 50개가 넘는 출판사 중 수익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세이노에게 출간을 제안한 유일한 곳이었다고 한다. 차보현 펜슬프리즘 대표는 ‘제본에 필요한 가격 수준으로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 세이노에게 단가분석표를 보냈다. 736쪽 분량의 책임에도 7200원이란 가격표가 붙은 이유다. 펜슬프리즘은 연필(웹소설)·데이원(일반 서적)·어느날갑자기(소설)란 브랜드를 운영하는 출판사다. 책 ‘세이노의 가르침’은 데이원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정식 출간된 책은 제본서와 ▲세이노가 직접 편집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 ▲과거에 쓴 글을 주로 엮긴 했지만 저자의 최근 생각이 덧붙었다는 점 ▲전반적인 구성과 글의 배치 등이 다르다. 글을 엮고 새로 쓰는 편집에만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재야의 명저’는 100만 부가 팔린 ‘명저’가 됐다. 책 ‘세이노의 가르침’은 국내 인기에 힘입어 현재 대만·러시아·베트남·프랑스 출판사를 통한 현지 출간이 확정된 상태다. 저자와 데이원은 해외 출간에 따른 수익 모두를 기부하기로 했다. 제2의 세이노 발굴 중차 대표는 “초판 1쇄 3000부를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 한 권을 팔면 100원이 남거나, 100원이 손해가 될 수도 있던 상황”이라고 출간 당시를 회상했다. ‘세이노의 생각’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랐던 마음으로 손해를 감수하겠단 결단이 밀리언셀러를 만든 셈이다.펜슬프리즘과 세이노의 만남은 ‘알음알음 유명했던’ 저자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인사에 등극하는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 차 대표는 “세이노와 출간을 위해 함께 작업했던 시간은 물론 출간 이후의 모든 과정을 통해 회사와 내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책 ‘세이노의 가르침’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회사가 조금 더 단단해졌다는 설명이다. ‘밀리언셀러를 만든 브랜드’란 무형적 가치 역시 고스란히 펜슬프리즘의 자산이 됐다.실제로 펜슬프리즘은 책 ‘세이노의 가르침’ 출간 후 사업 영역을 기존 웹소설·일반 서적에서 최근 일반 소설로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2023년 11월 ‘어느날갑자기’란 소설 전문 임프린트(Imprint·출판사 내 독립된 브랜드)를 출범하고, 영미권 스릴러 소설 ‘오프라인’과 ‘디앱’을 펴냈다. 비행기 승무원 출신 작가 T. J. 뉴먼의 소설 ‘폴링’에 이어 ‘지구에 떨어진 남자’와 ‘모킹버드’로 유명한 고(故) 월터 테비스의 전집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펜슬프리즘이 최근 신아현 작가를 주목했다. 25년째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며 느낀 바를 에세이 ‘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로 잔잔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공통된 호(號)가 “이년아, 저년아”에서 유래한 ‘연아’라고 말한다. 데이원이 발굴한 신 작가의 첫 에세이는 오는 21일 출간된다. 펜슬프리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제1회 북앤콘텐츠페어에 참가, 신 작가와의 출간 기념 북토크 행사와 사인회를 마련했다.차 대표는 “세이노의 가르침을 펴내며 ‘치열하게 사는 삶의 가치’를 배웠다”며 “국내 신인 작가부터 해외 유명 저자까지 국내 출판 시장에 ‘보다 나은 글’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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