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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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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조짐’ SK하이닉스·카카오 등 43개 종목, 1일 하루 공매도 금지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는 1일 하루 동안 국내 증시 상장사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총 14개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피 지정 목은 ▲SK하이닉스 ▲롯데지주 ▲한샘 ▲SKC ▲롯데쇼핑 ▲SK ▲디아이씨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 ▲한미반도체 ▲CJ제일제당 ▲HD현대일렉트릭 ▲동원시스템즈 ▲엔씨소프트다.코스닥 상장 29개사 역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지정 종목은 ▲삼천당제약 ▲네이처셀 ▲제주반도체 ▲테크윙 ▲LS마린솔루션 ▲엔켐 ▲폴라리스오피스 ▲제닉 ▲에스와이 등이다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는 공매도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고 가격이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환기하고 주가 하락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날 공매도가 제한된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후 공매도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정일 익일부터는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앞서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조건 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거래대금 비중 기준을 강화·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당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2배 증가하고, 주가 하락률이 3% 이상이며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30% 이상인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 이 비중 기준을 4월에는 20% 이상, 5월에는 25% 이상으로 한시적으로 완화해 공매도 과열금지 적용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또한 코스닥 상장사 중 공매도 대금이 직전 40거래일 대비 5배 증가하고, 지난 40거래일의 공매도 비중 평균이 5% 이상인 경우에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 4월에는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을 3배로, 5월에는 4배로 변경한다.

2025.04.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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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796개로 확대…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

증권 일반

이번 주부터 출퇴근길에 총 796개 종목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난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새로 추가되는 종목은 더본코리아, 시프트업, 영풍, 이수페타시스, 코리안리,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리파인, 마녀공장, 미래반도체, 밀리의서재, 쏠리드, 신성에스티 등이 새로 추가된다.넥스트레이드는 당초 출범 5주차인 이날부터 거래종목을 800개로 확대하고자 했으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앱클론, 이오플로우 등은 관리종목으로, HLB생명과학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자 이들 4개 종목을 거래 가능 목록에서 제외했다.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최종적으로 796개로 늘어나며 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출범 1~2주차 155억원에서 3주차 1351억원, 4주차 2조34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해왔다.특히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했던 신한투자증권이 이날부터 정규시장 거래도 참가하고,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에 참여하게 되면서 투자자 유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대량·바스켓 매매를 개시한다.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혹은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기관 투자자가 주로 활용한다.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 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거래 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 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대량·바스켓 매매로 기관 투자자의 거래 유인이 늘어나며 그간 사실상 개인 투자자가 독식했던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구도가 재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보면 전체 거래의 98%를 개인 투자자가 차지할 만큼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참여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한편 프리마켓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형성되고, 이에 주가가 급변동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거래 시 주의가 요구된다.

2025.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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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익률 1위 한국 증시…설 연휴 ‘빅’ 이벤트에 흔들릴까

증권 일반

한국 증시가 새해 들어 주요 국가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증시의 저가매력이 부각되며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설 연휴 기간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고돼 있어 시장 경계감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17일까지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은 6.86%, 코스피 수익률은 5.17%로 집계됐다. 34개국의 국가대표지수 40개 중 1위와 4위에 자리했다.글로벌 증시 상승 속에 한국 증시만 유독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정반대 흐름이 연출됐다. 지난해 매도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웠던 외국인도 새해 들어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23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보다 낮아졌던 연기금도 14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도 51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추세적 상승세를 탔다는 확신은 갖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신중 모드’가 여전히 감지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735억원으로, 지난해 12월의 8조7353억원보다는 다소 늘었으나 10월(9조7068억원), 11월(9조9214억원) 수준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설 연휴 직전 국내 증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국내에서는 설 연휴를 앞둔 경계심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조선과 전력, 반도체주 등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기도 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로 국내 증시의 방향을 뒤흔들 수 있는 주요 이벤트들이 이어지고 있어 관망세가 심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블랙먼데이 공포‧엔 캐리 청산 유인 낮을 것” 우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리를 높였다. 일본은행(BOJ) 지난 2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측이 선반영 되면서 지난해 8월 국내 증시에 ‘블랙먼데이 사태’를 일으켰던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로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 청산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BOJ가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미-일 금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낮아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같은 대규모 청산 가능성은 낮다”며 “미-일 금리 차 축소 속도가 느리고 이미 대부분의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리는 FOMC도 주목된다. 올해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해 볼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9일 FOMC를 열고 1월 금리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며 “유가가 떨어지면서 난 금리를 즉시 내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금리가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인하 압박이 실질적인 금리 통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나 저금리 환경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독립성 유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애플, 메타, 테슬라, 알파벳 등 빅테크도 연휴 중 줄줄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FOMC와 매그니피센트7(M7·미국 7대 기술기업) 실적 등 대형 이벤트의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BOJ가 지난해 7월 말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에 비해선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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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 연휴 앞두고 2,530대서 강세…코스닥도 오름세

증권 일반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둔 24일 2,53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47p(0.73%) 오른 2,533.96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 대비 13.80p(0.55%) 오른 2,529.29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7억원, 2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2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78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2원 오른 1,43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92%, 0.22% 올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겨냥해 "나는 즉각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하자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부진한 가운데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2.73% 오르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고, 삼성전자는 0.19% 내리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1%)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르고 있고, 기아(1.07%), 셀트리온(0.50%), NAVER(0.98%), HD현대중공업(1.69%) 등도 강세다.LG에너지솔루션(-0.71%), POSCO홀딩스(-0.19%)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0.96%), KB금융(-0.11%) 등은 약세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93%)를 제외하고 기계·장비(1.71%), 운송장비(1.37%), 제약(1.23%)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5p(0.02%) 오른 724.16을 기록하고 있다.지수는 전장 대비 1.77p(0.24%) 오른 725.78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줄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1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4%), 에코프로(0.16%), 삼천당제약(0.23%), 리노공업(4.66%) 등은 오르고, HLB(-3.37%), 레인보우로보틱스(-0.91%), 휴젤(-0.63%)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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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내 증시 ‘상고하저’…전년 比 코스피 9.6%·코스닥 21.7% ↓

증권 일반

올해 국내 증시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끝내 2400선이 무너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5.28p(포인트)(0.22%) 내린 2399.4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2655.28)과 비교하면 255.79p(9.63%) 하락했다.올해 코스피는 상반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7월11일 연고점인 2896.43에 도달했다. 하지만 8월 5일 블랙먼데이를 기점으로 경기 침체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에 투자)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코스피 등락률은 상반기 5.4%로 주요 21개국(G20과 대만)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14% 하락하며 전체 20위로 순위가 밀렸다. 업종별로 보면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운송장비․부품(20.2%) ▲금융(18.4%) ▲통신(14.9%)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경기 부진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화학(-34.7%) ▲섬유․의류(-27.3%) ▲전기․전자(-22.8%)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올해 말 196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3조원(7.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이 878조원에서 683조원으로 줄었다.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4억9000주로 9.5% 감소했다. 고가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거래대금은 증가했지만 소형주 거래량은 대폭 줄어 전체 거래량이 감소했다.외국인은 1월부터 7월까지 24조1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8월 순매도 전환 후 연말까지 총 22조8000억원을 매도하며 순매수 규모는 1조3000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하반기 이후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 유지(순매수 1조5000억원)했다.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총 11사로 지난해 대비 1사 늘었고 공모 금액 규모도 6000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22p(1.83%) 오른 678.19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1.7%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은 올해 말 34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92조원(-21.2%)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일반서비스(13.1%) 및 제약(11.7%)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51.3%) ▲전기․전자(-49.3%) ▲금융(-43.6%) ▲기계장비(-3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코스닥은 거래대금은 물론 거래량도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각각 전년 대비 16.3%, 13.5%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5000억원과 6조400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조4000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총 128사로 지난해(132사)보다 줄었다. 공모 금액도 2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2조8000억원) 대비 4000억원가량 감소했다.

2024.12.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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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시장 170조 시대 열렸다…일평균 거래대금 세계 5위

은행

올해 우리나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이 173조원을 넘어서고 상장 종목 수는 930개를 돌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의 ‘2024년 ETF·ETN시장 결산 및 주요 특징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2023년 말(121조1000억원)보다 43.0% 증가한 17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45조8000억원이던 순자산 총액은 6년 만에 4배가량 불어났다.순자산 총액 증가세는 특히 해외형 ETF에서 두드러졌다. 국내형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05조9000억원, 해외형은 137.1% 증가한 6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국내형 ETF의 경우 불확실성 확대로 파킹형 ETF(금리·단기채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ETF 평균 수익률은 6.8%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종목은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수익률 201.6%),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180.5%), KODEX 미국서학개미(103.3%) 등 미국 테크나 미국 시장대표 지수의 레버리지 상품이 장악했다. 2020년 468개이던 ETF 종목 수도 올해 말 935개로 4년 만에 두 배 늘었다. 올해 신규 상장 종목은 174개다. 이 중 126개가 주식형 ETF다. 또 이 126개 중 66개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테마형 ETF다. 올해 상장 폐지 종목은 51개다. 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올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32.4%에 해당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개인 거래 비중은 32.9%로 전년(45.3%)보다 감소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커졌다.이 밖에 거래소는 올해 상장 ETF 수가 증가하고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발행사의 자발적인 소규모 ETF 상장 폐지도 늘었다고 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0년 소규모 ETF 상장 폐지는 29건이었는데, 올해는 51건으로 늘었다.한편 올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지표가치총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1.7% 증가했고, 전체 상장 종목 수는 412개로 같은 기간 37개 늘었다. 또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9% 감소한 수치다. 기초자산 시장 거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2024.12.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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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불장에 '업비트·빗썸' 돈방석…하루 거래액 22조원 육박

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힘을 얻어 '슈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거래소들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전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산된다.업비트 한 곳에서 하루 새 오간 거래대금이 전날 유가증권시장(10조 8640억원)과 코스닥시장(6조 8720억원)을 합한 것보다도 훨씬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한국거래소(KRX)를 능가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 셈이다.업비트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1위 회사로, 과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업비트에 이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원화 마켓에서 업비트보다 0.01%p 낮은 0.04%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전날 빗썸에서 거래대금은 8조8383억원으로, 업비트의 절반에 못 미쳤지만 역시 코스닥시장보다는 2조원 가까이 큰 규모였다.회사가 호황을 맞아 직원들도 '행복한 비명'을 지를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급여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에만 직원 624명에게 1인당 평균 1억3373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고 상시 비판받는 4대 시중은행의 같은 기간 평균 급여(6050만원)와 비교해도 2배 넘게 많은 액수였다.빗썸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도 5700만원으로 적지 않았다.이들 거래소는 실적 호조뿐 아니라 자산 급증도 예상된다. 자체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뛰면서 덩달아 무형자산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1만 4641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1비트코인을 1억 2000만원씩만 쳐도 무려 1조 7600억원어치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9089개와 테더 926만 4334개 등 알트코인도 다량 보유했다. 현재는 각 코인 보유량이 더 늘었을 수 있다.빗썸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비트코인 127개, 이더리움 5386개 등을 보유해 업비트와는 자산 규모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24.1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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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버텨, 국장 탈출” 개미들 분노 터졌다…금투세 결론 언제쯤?

증권 일반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석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물론 업계와 학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국내 증시가 맥을 못추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면서 261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한때 2570선을 내줬다. 이후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반복된 금투세 논란 자체가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당내에 애초 계획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주식시장 침체와 투자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유예하거나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지난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투세 시행 관련 정책 토론회 이후 이를 바탕으로 당론을 확정할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달리 당론 결정 시점이 미뤄진 것이다. 금투세 당론 결정 시점 미뤄져…투자 심리 위축이 같은 결정에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6720억원으로 전달(18조1970억원)보다 8% 줄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19조3730억원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3월에는 22조7430억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감소세로 돌아서 7월 19조4730억원, 8월 18조1970억원으로 쪼그라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16조원대까지 밀렸다.이렇다 보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적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는 희망이 없으니 얼른 탈출해 미국 주식으로 넘어가는 게 낫다는 의미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는 “금투세 때문에 큰 손들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면 작은 손(개미)도 버틸 수 없다”며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것보다는 유예가 낫겠지만, 유예 기간 이후의 불확실성이 남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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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K팝·비만치료제까지”…운용사 ‘이색 ETF’ 경쟁 치열

증권 일반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업계 최초를 내세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투자 분야도 K팝부터 비만·당뇨치료제 등을 테마로 삼은 이색 ETF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톱 체제’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소 운용사들도 ‘이색 테마형’ ETF 상품 출시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4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비만 치료’를 테마로 한 국내 첫 ETF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이 승인한 비만 치료제 또는 체중 감소 기능 의약품을 보유했거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회사다.비만 치료는 지난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섹터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영역이다. GLP-1 계열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당뇨 치료제에 사용된다. 식욕을 억제하고 장운동을 늦춰 식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혈당과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는 이 분야 선두 주자인 일라리 릴리와 노보 보르디스크 두 종목에 각각 25%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 8개 종목은 6.25%씩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지난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연예기획사에 투자 자금 대부분을 투자하는 ETF를 내놨다. 미디어·콘텐츠주와 한 묶음으로 엮인 상품들은 많았어도 기획사로만 포트폴리오 95%의 비중을 채운 것은 이 상품이 최초다.이외에도 KB자산운용은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셔웨이와 그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을 국내 최초로 준비하고 있다. 이 ETF는 분기별 공시되는 버크셔해서웨이 상위 보유 종목들의 비중을 기준으로 삼는다.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지분 변화를 추적하기 때문에 투자 구루의 현황을 쉽게 본뜰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ETF시장 높은 성장세...상품 차별화 경쟁이처럼 국내 ETF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운용사들의 상품 차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다른 회사 ETF와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을 출시하거나 심지어는 거의 유사하게 따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ETF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 ETF·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21조657억 원으로 2022년 말(78조5116억 원) 대비 54.2%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된 종목은 160개로 2002년 ETF가 처음 출시된 이후로 가장 많았다.일평균 거래대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2078억 원으로 전년(2조7828억 원) 대비 15.3% 늘었다. 이는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폭(6.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의 33.4%로 전년(30.9%)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에 신규 상장한 ETF 수도 역대 최대치로 집계되는 등 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이에 차별화된 상품 출시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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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공행진 두산로보·에코프로머티…“VC들 경사났네”

증권 일반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와 로봇대장주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급등으로 투자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양사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몸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투자사들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당시만 해도 기업가치가 낮았던 만큼 개인투자자(개미)들보다 차익실현 배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4% 내린 8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주가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30% 넘게 오른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시총)도 5조5810억원을 달성하며 상장 당일(3조3317억원)보다 2조42493억원 넘게 불었다. 에코프로머티의 상승세도 매서웠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종가 기준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80%넘게 상승했으며, 시총은 9조5895억원으로 상장 당시(2조4698억원)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17일 상장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때 이룬 수치다.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대금이 14조266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14조5340억원)와 격차를 좁혔다. 같은 기간 두산로보틱스는 거래대금 9조1568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개미 군단에 힘입어 상승세를 키웠다. 해당 종목들에 투심이 쏠린 배경에는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고금리 기조 종료 기대감과 더불어 로봇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 등이 꼽힌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에 따라 로봇의 실외 이동이 허용되면서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에코프로머티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작가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전구체를 만들어서 직접 필드에 투입할 수 있는 기업은 에코프로머티가 유일하다”며 “에코프로머티의 3년 후 적정주가가 38만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박 작가는 상장 후 에코프로머티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양사 주가의 고공행진에 개미들만 웃는 것이 아니다. 진짜 ‘대박’ 웃음을 짓고 있는 곳은 프리 IPO 등을 단행한 벤처캐피탈(VC)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첫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프랙시스캐피탈)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프리 IPO 형태로 각각 300억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코봇홀딩스(6.82%)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케이아이피로보틱스(2.27%)가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약 9%를 획득해 주요 주주로 올랐다. 프리 IPO 당시보다 몸값 급등…향후 주가 추이는 ‘변수’당시 평가된 기업가치는 약 4000억원이었다. 이들은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유 지분 중 70%에 해당하는 물량을 처분했다. 2년여 만에 투자원금의 6배에 가까운 금액을 회수 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이달 13일 종가 기준 시총(5조5810억원)으로 본다면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은 첫 투자 당시보다 14배 가까이 뛴 셈이다. 향후 주가 추이를 예단할 수 없으나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나머지 보유 지분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프랙시스캐피탈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나머지 30% 지분에 대해서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자발적으로 의무보유 기간을 차등해 설정했다. 프래시스캐피탈의 경우 한 달, 두 달, 세 달 시점마다 각각 10%씩 보호예수를 걸어뒀다. 이들의 차익실현 시점은 향후 주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머티에 투자한 BRV캐피탈매니지먼트(BRV캐피탈)도 상당한 금액의 차익 실현이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에코프로머티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온 BRV캐피탈의 공모 후 지분율은 약 25%다. 특히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BRV캐피탈 대표가 에코프로머티 상장으로 수천억 원 이상 차익을 남길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윤관 대표는 BRV캐피탈의 지분 상당량을 직접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BRV캐피탈의 수익 상당량이 윤 대표의 몫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BRV캐피탈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했다. 6개월 후 에코프로머티의 주가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추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윤 대표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공모주에 대한 평가도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IPO에 나선 주요기업들의 청약 성적이 부진했거나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는 공모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고점 이후 주가가 3분의 1토막이 난 파두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 상장한 기업들이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와 두산로보틱스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의 30%를 차지한다”며 “반도체 업종 테마가 쉬어가는 가운데 증시를 이끌 만한 주도주도 없어 최근 이슈인 이차전지나 신규 상장 종목으로 개인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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