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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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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후, 뜬 '진정한 어른 이야기'...김장하 다큐 다시 톱 순위 [OTT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한 후, 국내 OTT 인기 톱 순위에 과거 작품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23년도 제작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이다. 2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11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에 종사하면서 번 돈으로 명신고등학교를 건립해 경상남도에 기증하고, 이후 김장하 남성문화재단을 설립해 수백명의 학생에게 지급해온 인물로, '어른 김장하'는 그의 삶과 그의 철학을 조명하며 호평을 받았다. 실제 이 작품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교양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을 받은 작품이지만, 옛 작품이 현재 갑자기 인기 작품으로 뜬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이 알려지면서다. 문 권한대행은 탄핵 재판 때부터 단호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문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김장하 선생과의 사연이 다시금 퍼지게 됐다. 실제 문 권한대행은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낡은 교복과 교과서일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사법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권한대행은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장학생이었다. 이에 사람들이 김장하 선생에 대한 콘텐츠를 다시금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넷플릭스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김장하 선생의 저서 '줬으면 그만이지' 역시 최근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 도서는 예스 24의 종합 16위, 사회정치 분야 2위에 올랐다. 또 전주(3월 27일~4월 2일)와 비교해 금주에만 22배(2190%) 판매가 급증하며, 4050세대(78.8%) 독자들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CGV도 발빠르게 '어른 김장하'를 재개봉해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1,2화로 나뉜 영상을 극장에서는 하나의 영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 2023년도에 첫 개봉을 한 이 작품은 당시에도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한편 '어른 김장하' 배급사인 달은 CGV를 넘어 전국 극장을 대상으로, 이달에 작품을 재개봉할 계획을 밝혔다.

2025.04.12 06:03

2분 소요
尹 탄핵 후 주목 받는 책들...이재명 신간, 베스트셀러 올라

산업 일반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국내 도서에서도 새로 주목 받는 책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다. 이 책은 지난 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예스24의 4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9위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또 지난 4일 헌재 선고와 함께 결정문 전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며 도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을 구입한 주요 세대는 정치에 관심이 큰 4050세대 독자(70.1%)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으로 다시금 인기를 올리고 있는 도서도 있다. 문 권한대행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문을 낭독한 인물로, 탄핵 재판 때부터 단호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대중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문 권한대행의 과거 인사청문회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김장하 선생과의 인연이 알려졌다. 실제 문 권한대행은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1965년 경남 하동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낡은 교복과 교과서일망정 물려받을 친척이 있어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독지가인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교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 알려지면서 김장하 선생의 저서 '줬으면 그만이지'가 최근 인기 순위에 올랐다. 202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이번 인연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다시금 김장하 선생의 도서를 찾아보는 것이이다. 이 도서는 예스 24의 종합 16위, 사회정치 분야 2위에 올랐다. 또 전주(3월 27일~4월 2일)와 비교해 금주에만 22배(2190%) 판매가 급증하며, 4050세대(78.8%) 독자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25.04.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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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트럼프 관세 부과 위헙에 강보합…WTI, 0.15%↑

국제 경제

뉴욕 유가는 오는 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실질적으로 이뤄질지를 주시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72.62달러 대비 0.11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72.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29달러(0.38%) 오른 76.87달러에 마무리됐다.시장은 내달 1일 미국의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실제 실행될지를 주시하며 '눈치 보기'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백악관은 2월 1일이 관세 부과 시점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전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조건부라는 점을 환기했다.러트닉 지명자는 "우리가 가장 큰 무역 상대라면 우리를 존중해야 하고, 국경을 닫아야 한다"면서 "(2월 1일 관세 부과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별도의 관세"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제가 아는 한, 그들은 신속하게 행동하고 있으며, 그들이 그것(국경 보안 강화)을 시행한다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며 "실행하지 않는다면 관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부과가 이뤄진다면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다. 미국 원유 수입분 중에서는 캐나다 물량이 가장 많고, 멕시코가 그 뒤를 잇는다. 캐나다는 이달에만 하루 평균 410만배럴을 미국으로 보냈다.석유 중개업체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원유 관련 고려사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어떤 관세가 부과될지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시장은 무역 제한 조치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1일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거래자들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가격에 반영했다"면서 "원유가 현재의 수준에서 거래되는 주요 이유"라고 평가했다.내달 3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유가를 내리겠다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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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후폭풍…美, 엔비디아 저사양 칩 중국 수출통제 검토

산업 일반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에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논의가 매우 초기 단계라면서도 엔비디아의 수출 통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견제 강화를 고려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소식통들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도 H20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현실화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 막 유관부서의 인원 확충을 시작한 만큼 규제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H20은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자 엔비디아가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사양으로 출시한 제품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에 대해 ‘매우 강력한’ 통제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엔비디아 측은 “AI에 대해 자체적인 접근을 추구하면서 미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딥시크의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AI 모델로 챗GPT의 경젱모델로도 거론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이런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의 비싼 칩이 불필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럴 경우 엔비디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 16.97% 급락했다. 전날에는 딥시크의 개발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8.93% 반등했했지만, 29일에는 다시 4.10% 하락하는 등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025.01.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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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바뀌면, 사람이 나간다’...KT 구조조정 역사 ‘공통점’은

IT 일반

KT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처음이 아니다. 그 역사는 한국통신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이계철 전 KT 사장(당시 한국통신)은 약 1만5900명을 정리해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97년 1959명 ▲1998년 3203명 ▲1999년 9553명 ▲2000년 1429명 등이다. 당시 한국 통신 직원은 약 5만9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전체 인력의 5분의 1 규모를 정리해고 시킨 셈이다.해당 대규모 구조조정은 ‘민영화’를 준비함에 있어 효율성 제고 및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단행됐다. 지난 1993년 12월 김영삼 정부는 제1이동통신 사업자(한국이동통신) 민영화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동시 추진한 바 있다. 결국 KT는 2002년 완전 민영화를 이뤘다. 한국통신에서 KT로 사명도 변경했다. 이 전 KT 사장은 KT 민영화 산파 역할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전 KT 사장은 지난 2012년 3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한국통신의 상황을 봤을 때 그대로 뒀을 경우 한국통신은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직원들을) 강제로 나가게 하지 않고, 노조가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답한 바 있다.민영화 이후에도 구조 조정은 이어졌다. 당시 KT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용경 전 KT 사장은 시작부터 500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는 민영화 이후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였다. 구조조정은 희망퇴직 형태로 이뤄졌다.이용경 사장이 재임했던 2002년에서 2004년 사이 KT의 직원수는 6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2002년 말 4만3659명에 달하면 KT 직원수는 2004년 3만7703명으로 줄었다. 2004년은 이 전 사장의 사임 직전 연도다.2008년에도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었다.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두지휘 한 인물은 이석채 전 사장이다. 이 전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취임했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09년, 약 6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이뤄진 체질 개선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KT 직원수는 2009년 3만7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크게 줄었다.황창규 전 KT 회장도 대규모 구조조정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4년 취임 첫 해를 맞은 황창규 전 KT 회장은 약 8000명에 달하는 인력을 내보냈다. 형태는 특별명예퇴직이다. 황 전 KT 사장의 특별명예퇴직은, 민영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이뤄졌다. 숱한 구조조정을 겪어온 KT에 또다시 인력구조 개편의 바람이 분다. 최근에는 김영섭 KT 대표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10년 만이다. 이번 구조조정의 주된 목적은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이다. 구조조정이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선택인 셈이다. 이번 KT의 본사 인력 재배치 규모는 전체 직원의 23%에 달하는 4500여명(희망퇴직 2800명·자회사 전출 1700명)으로 집계됐다. KT 관계자는 “KT는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인력구조 혁신을 추진했다”며 “경쟁 및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된 대규모 구조 조정...공통점은 ‘수장’KT의 구조조정에는 공통점이 있다. 수장이다. KT는 대표이사가 바뀔 때마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수장이 바뀔 때마다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장 큰 이유로 ‘성과’가 꼽혔다. 전문가는 회사가 당장 성과를 내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구조 조정이라고 설명했다.구조조정은 세 가지 측면의 이점을 가진다. 먼저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과도한 인건비를 줄이고,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다. 퇴직금과 같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꾸준히 발생하는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다음으로는 조직 효율성이 향상된다. 효율을 내지 못하는 조직 및 직무 정리를 통해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다. 업무의 중복을 최대한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함으로서 건전한 조직 운영이 가능해진다.주주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은 주주 배당금 증가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주주 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이 같은 이점을 가장 쉽고 빠르게 취할 수 있는 방법이 구조조정인 셈이다.다만, 이 모든 이점은 구조조정의 당위성이 명확할 경우 힘을 갖는다. 전문가는 조직 구성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사유로 빈번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이는 전체 조직 구성원의 무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KT와 같이 수장이 바뀔 때 마다 구조조정이 단행 될 경우, 또 다시 조직 구조 및 인력 재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안게 된다는 것이다.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는 기업에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구조조정의 경우 그 당위성이 명확하다면 의문점이 들지 않을 텐데, 수장이 교체될 때마다 조직의 변화가 있다면 조직 전체 경영에 있어 구성원들의 불안감이 생겨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끝으로 “KT 수장들이 취임할 때마다 구조조정을 단행한 배경 중 하나로 성과 도출이 있다”며 “이번 KT의 구조조정 역시 과거의 경영상 전략이 이어져 온 것처럼 보여 지는데, 성과도출을 위한 보여주기식 구조조정을 포장만 달리해서 이어갈 경우 이는 조직문화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4.12.06 14:00

4분 소요
트럼프, 美 SEC위원장에 親 가상화폐 '폴 앳킨스' 지명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66)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앳킨스 후보자에 대해 "상식적 규제를 위한 검증될 리더"라며 "그는 탄탄한 경제 성장과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우리나라 경제를 세계 최고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자본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본 시장과 탄탄한 경제성장의 약속을 신봉한다"고 소개했다.앳킨스는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디지털상공회의소의 토큰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앳킨스 후보자는 '친(親) 가상화폐' 인사로 꼽힌다.뉴욕타임스(NYT)는 앳킨스의 업체 파토막이 "최근 가상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고객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 등을 공언하며 가상화폐에 상당히 우호적인 정책을 예고해온 바 있어 앳킨스 후보자는 바이든 행정부 SEC가 주도해온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앳킨스 지명을 발표하면서도 "그는 디지털 자산 및 기타 혁신이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SEC 위원장은 미 연방 의회 상원의 인사청문회 및 인준 대상이다.

2024.12.05 07:42

1분 소요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케네디 주니어 지명

정책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를 14일(현지시간) 지명했다.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는 이번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저조한 지지율에 지난 10월 무소속 출마로 전략을 바꿨다. 이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그는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백신 사용이 자폐증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정치권을 상대로 백신 반대 로비 활동을 펼쳐온 전력이 있어 상원 인사청문회 과정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적격인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2024.11.15 08:30

1분 소요
KBS 신임 사장에 '뉴스9' 박장범 앵커 임명 제청

정책이슈

KBS '뉴스9' 박장범 앵커가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됐다.KBS 이사회는 사장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거쳐 박 앵커를 제27대 KBS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사회는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했다. 이사회가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이번 사장 면접은 박장범 앵커와 박민 현 사장, 김성진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에 대해 이뤄졌다. 박민 사장은 연임에 실패, 오는 12월 9일까지 직을 수행한다.박장범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KBS 공채 20기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KBS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다.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새해 대담 프로그램 진행 당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언급하면서, 명품백을 '파우치'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날 사장 후보 면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왜 명품 표현을 안 썼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언론에서 구분하는 품목은 생필품, 사치품이지 '명품'은 들어 있지 않다"며 "명품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후보자는 이날 이사회 결과 발표를 접한 뒤 "공영방송 KBS의 최고경영자는 시청자인 국민"이라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내 통합을 통해 KBS 내부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사회 표결은 총 11명의 이사 가운데 여권 성향 다수 이사 7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박 앵커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2024.10.24 07:30

2분 소요
경북도의회

정책이슈

대구시가 지난 2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최종안을 제시한 가운데, 경북도의회에서 속도전하듯 빠르게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이형식 의원(예천·국민의힘)은 27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막고 인구소멸에 직면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대승적 차원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수렴 없이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짧은 시간 안에 속도전 하듯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행정통합에는 반대"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연일 대구시가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청사, 시군 자치권 축소, 주민투표 및 공론화위원회, 8월 28일로 못 박은 합의안 통합 시점 등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등 경북과 대구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명확한 입장과 대응책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도민의 의견이 통합과정에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행정통합 이후 발생될 갈등 요소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이 진행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경북도가 제시한 특별법안 272개 조문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은 약 80건으로 통합 단체장 권한이 커지는 반면, 지방의회 관련 조문은 단 3개뿐”이라며, 지방의회 권한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이어 “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견제기능이 균형을 이루려면 특별법안에 의회의 자율적 예산안 편성권, 의회사무기구 정원 조직권에 대한 독립적 권한, 실질적인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명시하는 등 조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의회와 집행부 간 건설적인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현할 수 있는 감사기능의 의회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법률안에 특별시장 소속으로 되어 있는 감사위원회의 의회 이관을 촉구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8.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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