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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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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셀카존”…DGB금융, 2023년 만사형통 희망 담아 본점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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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본사가 사진 촬영 명소로 탈바꿈 했다. DGB금융은 2023년 희망메시지 담아 본점 경관 조명을 새로 입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6~7일 대구 수성동 DGB대구은행 제1본점과 칠성동 제2본점에서 ‘2023 연말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본점의 경관조명을 점등하고 있다. 지난해 경관조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전했던 만큼, 올해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지난 6일 오픈한 제2본점 경관조명은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반짝이는 희망을 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터널 형태의 구조물 안에 반짝이는 조명 장식으로 꾸몄다. 특히 조명 가운데 ‘2023 All is well 다 잘 될거야’라는 메시지를 새겨 2023년 대구·경북시민들과 DGB금융그룹 임직원 및 고객들이 모두 소망하는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점등행사는 DGB금융그룹이 지난 6월 대구가족센터협회, 한국클래식음학교수협회와 함께 30명의 지역 어린이로 구성한 ‘DGB파랑새어린이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와 함께하며 연말연시에 걸맞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2023 경관조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온 국민의 고통을 함께하며, 특히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돼 다시 힘찬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DGB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민들이 잠시라도 이곳에 머무르며 즐겁고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DGB금융이 지난 7일 제1본점 열린광장에서 선보인 경관조명 콘셉트는 ‘2023 락(樂) in DGB’다. 우리 모두 즐거움 안에서 고객과 직원이 하나 돼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열린광장을 중심으로 4면의 기둥을 세운 뒤 상단에는 반짝이는 구조물을 설치해 아름다운 조명장식을 연출했으며, 반짝이는 조명처럼 지역민 모두 희망을 품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임성훈 대구은행장과 임직원, 그룹 대표 캐릭터인 단디·똑디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 거리를 지나가는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푸드트럭 2대를 준비해 음료를 제공하는 ‘樂 cafe’,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는 ‘樂 food’ 등을 운영해 지역민과 겨울 간식도 나눴다. DGB금융 관계자는 “본점 인근 경관조명은 연말연시 ‘포토스팟’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초까지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2.08 15:29

2분 소요
[부고] 임성훈(DGB대구은행장)씨 부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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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진씨 별세, 임성훈(DGB대구은행장)씨 부친상 = 5일 오전 11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01호, 발인 8일 오전 8시. ☎053-200-6464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1.06 11:20

1분 소요
내년 트렌드는 ‘과시적 비(非)소비’…대구은행 ‘구미CEO포럼’ 개최

은행

DGB대구은행은 2일 경상북도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34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상락 구미세무서장, 곽호상 금오공대총장, 황병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 및 유관기관 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강연자로 참석한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2023 비즈니스 트렌드와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김 소장은 ”다가올 2023년은 변화도, 위기도, 기회도 많은 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소장은 2023년 메가 트렌드로 ‘과시적 비소비(The rise of Conspicuous Non-consumption)’ 를 제시했다. 그는 “‘과시적 비소비’란 소비가 아닌 비소비를 과시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단지 소비 코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이자 의식주의 욕망, 그리고 사회적인 거대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과 경제 위기를 보낸 현 시점에 우리의 소비 욕망에 근본적 변화가 있기에 일어나는 흐름으로, 이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서 다가올 2023년의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해 통찰력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ESG경영활동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1.02 16:46

1분 소요
대구은행,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은행

대구은행은 지난 13일 대구 수성동 본점 디플렉스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신기술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과 함께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의 협력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공동 대응을 통한 모범 사례가 되겠다는 목표다. 대구은행은 지난 9월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함께 ‘제4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공동주최 하는 등 대구시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 중이다.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지역에서 디지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거점 기업으로써 중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기업과 지역 국립대가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앞선 기술을 발굴해 신기술 선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산업 추진과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0.14 10:54

1분 소요
대구은행, 임직원 참여 헌혈행사…임성훈 은행장 나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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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지난 4~5일 임직원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헌혈행사는 대구 수성동 본점과 봉무동 DGB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대구은행은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2~3회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단체 헌혈에 나서는 중이다. 또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MZ(밀레니얼+Z세대)’를 대상으로 헌혈 홍보 활동인 ‘대학생 헌혈 기념품 지원 및 푸드트럭 행사’ 등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헌혈을 한 지역민들에게는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 행사’ 등으로 대구경북혈액원의 헌혈 사업을 적극 지원 중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수혈이 필요한 분들에게 할 수 있는 귀한 참여인 헌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힘이 되고자한다”며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0.06 17:06

1분 소요
5대 은행장, 국감에 불려가나…‘CEO 망신주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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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은행장들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횡령사고와 수상한 외환거래와 관련해 내부통제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은행장의 책임성이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은행장 망신주기’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 10조원대로 불어난 의심 외환거래 및 횡령 추궁할 듯 27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국감 증인으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명이 증인 명단에 올라왔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전체회의에서 명단을 의결, 확정할 계획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5대 은행장의 전원 증인 신청은 야당에서 신청한 것”이라며 “금융사 내부통제가 중점 질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석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지주 회장들이 일정상 해외에 나가야 하다 보니, 참석이 가능할 것 같은 은행장들을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은행에서 논란이 된 이상 외환거래 송금과 관련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의심 외환거래 규모는 10조원대로 불어났다. 최근 금감원이 국내 12개 은행에서 파악한 외환송금 의심사례는 72조2000만 달러로, 원화로 10조3000억원 수준이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 우리은행 16억2000만 달러, 하나은행 10억8000만 달러, KB국민은행 7억5000만 달러 등 순으로 많았다. 가장 많이 송금된 지역은 홍콩으로 거래 규모는 51억7000만 달러(71.8%)에 달했다. 금감원이 이와 관련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대부분의 자금이 국내 법인 계좌로 모인 뒤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을 노린 가상화폐 차익거래와 관련된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서류상 문제가 없는 거래일 경우 은행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데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의심거래 사실을 당국에 알린 만큼 내부통제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국은 외국환업무 취급 등 관련 준수사항을 은행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와 함께, 한 시중은행의 지점장 A씨가 불법 외환송금에 관여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직 관리 실패의 책임도 있다는 입장이다. 국회 정무위 의원들도 해당 사항과 관련해 은행장들을 불러 거액의 외환 송금이 이뤄진 점에 대한 원인 설명 요구 및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야당의 은행장 호출…‘망신주기’ 국감 되나 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서도 의원들은 행장들에게 내부통제 관리 운영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은행 횡령사고 현황(2017~2022년)’에 따르면 우리은행 10건(736억5710만원), 하나은행 18건(69억9540만원), NH농협은행 15건(29억170만원), 신한은행 14건(5억6840만원), KB국민은행 8건(3억580만원) 등 65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횡령금액 회수 현황은 하나은행 46억3590만원(66.3%), 우리은행 8억850만원(1.1%), 신한은행 4억9890만원(87.8%), NH농협은행 1억5710만원(5.4%), KB국민은행 9150만원(29.9%)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발생한 거액의 횡령사고로 회수율이 저조했다. 거액의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시스템 개선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내부통제 미비를 근거로 은행 징계 여부를 고려하는 중이다. 국회도 은행이 고객 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은행장의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도 “내부 프로세스 정비와 처벌강화를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으로 횡령사고를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외환거래와 횡령사고가 당국과 경찰, 검찰 등에서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먼저 나서 책임자를 확정하는 식으로 국감을 열 수 있어, 자칫 이번 증인 채택이 ‘은행장 망신주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은행의 이자장사를 비판해온 정부와 여당 측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은행장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벤트성 국감’으로 빠질 우려도 제기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3일 "재벌기업 회장, 시중은행장, 민간 기업인들을 대량으로 신청하고 채택이 되지 않고, 또 부르더라도 오랜 시간 대기하고 짧게 답변하고 돌아가는 이런 일은 국회가 갑질한 게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09.27 14:36

3분 소요
대구은행, ESG경영 박차…위원회·전담조직 마련

은행

DGB대구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은행의 ESG경영 전략 및 정책방향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최근 글로벌 ESG트렌드 분석, 국내 은행권 ESG 동향 조사, 임직원들의 ESG 이해도 및 필요 중점 추진 과제 등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ESG경영의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고, 9대 전략 및 27개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또한 대구은행은 ESG관리체계를 향상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규정에 반영하고, 전 부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체계(KPI)에 항목 풀(Pool)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환경 부분에서는 ESG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개인금융·기업금융·투자금융에 친환경 투자 및 대출을 확대한다. 또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판매에 환경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목표다. 사회 부분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과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ESG경영공시·ESG경영활동·금융소비자 보호강화 등 ESG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선도를 위해 ESG전담조직 마련, 관련 규정 제개정, ESG리스크관리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ESG경영지배구조 강화 및 성과평가체계(KPI) 등 관련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대구은행은 ‘2050 넷 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 및 세부 실행과제도 함께 수립했다. ESG 전략과제와 연계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대구은행 이사회 산하에 마련된 ESG위원회는 ESG주요 정책 결정을 위한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ESG경영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ESG위원회’ 설치로 향후 그룹 ESG경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향후 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ESG경영으로 뉴노멀 뱅킹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08.16 15:58

2분 소요
대구은행, 세븐일레븐 속 점포 개점…지방은행 최초

은행

DGB대구은행은 코리아세븐과 1호 금융특화점포인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점포는 지방은행 최초로 편의점과 협업한 금융특화점포다. 대구은행과 코리아세븐은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을 추진했다. 협약 이후 첫 번째로 문을 연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 위치해 있다. 이 장소는 올해 초 폐쇄된 대구은행 내당역점이 있던 곳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폐쇄에 따른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내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은 기존 자리에 편의점과 결합된 금융특화점포 1호를 신설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에는 키오스크(STM)와 자동화기기(ATM)로 구성된 디지털셀프점이 설치돼 은행 방문 없이 간단한 창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지원되는 업무는 기본 ATM 업무를 포함해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행복페이·일회용비밀번호(OTP) 발급과 각종 제신고 업무 등이다. 해당 서비스 중 화상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개점한 점포 내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피스 공간도 함께 마련해 기존 디지털셀프점과 차별화를 뒀다. 또한 외부에 공유 전동 킥보드 충전소인 ‘윙스테이션’을 설치, 대구광역시 ‘D마일’과 연계한 마일리지 적립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내달 15일까지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 개점을 기념해 해당 점포에서 세븐적금 가입 시 IM뱅크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해당 편의점 한정 도시락 등 푸드 구매 시 증정상품 제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은행은 코리아세븐과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편의점 ATM수수료 제휴 등을 협의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개점으로 대구은행의 지역적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06.20 11:13

2분 소요
셀트리온·이마트 자사주 매입에 수천억 들여도 효과는 ‘글쎄’

증권 일반

셀트리온은 올해 들어 총 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주가가 52주 신저가로 떨어지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꺼내 든 카드다. 하지만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에도 올 초 19만8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현재는 15만원선을 맴돌고 있다. 연초 이후 주가 하락률만 21%에 달한다. 최근 상장사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잇달아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효과는 미미했다. 사들인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으면 중장기적인 주가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데다, 일부 기업들은 매입한 자사주를 다시 시장에 내놓으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 올해 자사주 매입 공시 175건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국내 상장사들이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공시는 총 175건이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61건, 코스닥에서 114건이 나왔다. 5월에는 이마트가 134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예고했고, 셀트리온(713억원), 한솔케미칼(570억원), 한샘(500억원), 키움증권(348억원), DL이앤씨(290억원) 등도 수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를 냈다. 임원진 차원의 회사주식 매입도 잇따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3일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고 임성훈 DGB대구은행장(6500주),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6000주) 등도 이달 회사주식을 사들였다. 롯데지주의 이동우, 송용덕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16명은 총 3억9300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꼽힌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며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R) 등이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개별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는 의미로 흔히 ‘저점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는 유의미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자기주식 총 1343억원(100만주) 취득을 마쳤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기간 주가는 13만원에서 3월 중 14만2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우하향해 전날 52주 신저가인 11만3000원으로 추락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총 3차례에 걸쳐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1월 54만7946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예고했고, 2월 50만7937주, 5월 50만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오는 8월까지 계획대로 자사주를 모두 사들일 경우 매입 규모는 총 2512억원에 달한다. 공교롭게도 셀트리온 주가는 자사주 매입 공시가 나올 때마다 오히려 하락했다. 1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다음 날 주가는 5% 상승했지만 일주일 뒤 14% 하락했다. 2월엔 1.59% 소폭 오르긴 했지만 5월엔 장중 13만9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셀트리온 주가가 장중 13만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7년 9월 29일(13만7100원)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 자사주 취득이 무조건 주가 부양은 아냐 ━ 증시 전문가들은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 여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회사가 매입한 물량이 시장에 다시 풀릴 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2차전지 기업 엘앤에프는 보유 중이던 자사주 100만주를 매각하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24일 투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2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공시 직전인 23일 종가(27만6600원) 대비 주가는 나흘새 12.8% 하락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곡물가 인상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사조동아원은 지난달 자사주 총 100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4월 19일(500만주)과 25일(500만주) 이틀에 걸친 자사주 매각으로 회사는 약 190억원을 확보했다. 사조동아원의 이인우 부회장 역시 지난달 20~21일 보유 지분 18만720만주를 전량 매각해 총 3억3761만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모든 자사주 취득이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시장에 처분할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내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2022.05.28 07:01

3분 소요
임성훈 대구은행장, 자사주 6500주 매수…“책임경영 실천”

은행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 보통주 65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이번 매수로 임 행장의 DGB금융 보유 주식은 1만7000주로 늘었다. 20일 DGB대구은행은 임 행장의 지주 주식 매입을 전하며 DGB금융 전 계열사 임원이 자발적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은행 임원 15명이 약 5만주를 매입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CEO 움직임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우리사주조합도 지난해 11차례에 걸쳐 약 81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전 직원이 연중 우리주식 갖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2022.05.20 14:06

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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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202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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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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