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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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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생명 박병희·손보 송춘수

은행

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농협은행·농협생명·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 등 완전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후보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월 10일과 11일에 각각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표시한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 대표이사의 후임자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농협은행장에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의 경우 감독당국에서 시행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준수해 임기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에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은행 임추위의 역할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서 은행 임추위에 후보군 현황을 제공하고,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후보자 인터뷰 시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마련했다.차기 농협은행장으로 추천된 강태영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진주 대아고, 건국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과 DT부문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NH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강 내정자는 다년간 여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등의 근무경력과 일선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한 인재로 알려졌다. DT부문 부행장 재임 시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겸임하며 지주회장과 함께 뱅킹 앱을 그룹 슈퍼플랫폼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섰던 디지털 전문가라는 평이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추천했다. 박병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구 청구고, 경희대를 졸업한 이후 1994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등 거쳐 현재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박 내정자는 지역기반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생명의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키는 등 영업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력 판매채널인 농축협 채널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생명 출범 이후 약 12년 동안 한 번도 현직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가 없었는데, 박 내정자 추천을 통해 직원 사기진작과 장기적인 인적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한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을 추천했다. 송 내정자는 마산중앙고, 연세대를 졸업한 이후 1990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손해보험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법인영업부장을 거쳐 고객지원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를 추천했다. 장종환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제천고, 강원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과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을 거쳐 현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김현진 대표는 연세대에서 세라믹공학을 전공 후, 카이스트 무기재료공학 석사와 연세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출신의 기술형 CEO이다.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을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청주 신흥고,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농협 내 다양한 법인과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맨이다.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 중 해당 회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2024.12.20 13:47

2분 소요
[인사] 미래에셋그룹

증권 일반

<선임>◇ 부문대표▲ PWM 부문 김화중 ▲ WM1 부문 최준혁 ▲ WM2 부문 이성우 ▲ 연금RM1 부문 류경식 ▲ 연금RM2 부문 양희철 ▲ 연금RM3 부문 이종길 ▲ 연금혁신부문 박신규 ▲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 그룹위험 관리부문 노용우 ▲ Global 경영관리부문 김승욱◇ 해외법인장▲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김민태◇ 부문대표▲ GA영업부문대표 민유식<승진>◇ 부사장▲ IB2부문 주용국 ▲ 파생부문 김연추◇ 전무▲ 채권부문 이재현 ▲ 리스크관리부문 이재용 ▲ 인재혁신부문 이기상 ▲ 미래에셋증권(인도) 유지상◇ 상무▲ Trading 사업추진본부 Jonathan Robert Sweemer ▲ Passive Market Making팀 장천기 ▲ 채권상품운용본부 배원준 ▲ Equity투자금융팀 이건명 ▲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 양우석 ▲ Global경영관리본부 계경태 ▲ Global전략팀 문지현 ▲ 투자센터창원WM 류향수 ▲ 투자센터대구WM 여재동 ▲ 투자센터판교WM 오재환 ▲ Sage솔루션2본부 김화중 ▲ Sage솔루션1본부 류희석 ▲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현욱 ▲ 연금본부 최종진 ▲ 결제본부 김영윤 ▲ 리서치센터 박희찬 ▲ 정보보호본부 사재식 ▲ WM혁신본부 손병호 ▲ 홍보팀 엄호천 ▲ 재무본부 임용석 ▲ 혁신추진단 김민진 ▲ 미래에셋증권(싱가포르) 성준엽 ▲ 미래에셋증권(홍콩) 이지연 ▲ 미래에셋증권(베트남) 이동원◇ 이사대우▲ Global FICC 운용본부 양주원 ▲ FX운용팀 임상혁 ▲ Global Equity 솔루션팀 이경원 ▲ Global Index Trading팀 양진호▲ IPO2팀 김회붕 ▲ M&A팀 이제은 ▲ 글로벌대체투자금융2팀 송승우 ▲ 멀티솔루션3팀 윤한근 ▲ One-Asia EquitySales팀 김보연 ▲ PI주식운용본부 송흥익 ▲ 투자센터부산WM 김동민 ▲ 일산WM 김혜성 ▲ 센터원영업부 박희경 ▲ 투자센터압구정WM 양지연 ▲ 반포역WM 장의성 ▲ 수지WM 조아라 ▲ 투자센터창원WM 조영신 ▲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용찬 ▲ 연금혁신팀 정효영 ▲ Data솔루션팀 김영진 ▲ UX팀 이승목 ▲ 퇴직연금로보운용팀 양은석 ▲ 상품솔루션팀 강병찬 ▲ WM신성장팀 이인식 ▲ 정보보안팀 박상범 ▲ 금융상품시스템팀 이미나 ▲ 시스템팀 장성섭 ▲ 시장리스크팀 문건화 ▲ 경영관리팀 선종춘 ▲ 감사1팀 공영국 ▲제도개선지원팀 이용주 ▲ 미래에셋증권(베트남) 허홍석◇ 전무▲ 채권운용2본부 신재훈 ▲ 법무실 박종찬 ▲ 홍보실 김범석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조완연◇ 상무▲ 주식운용2본부 문일권 ▲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 ITO부문 조정오◇ 이사대우▲ 해외부동산운용본부 김성수 ▲ 인프라투자2본부 주하영 ▲ NPL투자본부 김기홍 ▲ 헤지펀드투자1팀 신광호 ▲ 채권운용2팀 권태오 ▲ 글로벌인덱스운용본부 김명준 ▲ Strategy본부 정혜인 ▲ 투자풀사업본부 김용갑 ▲ 투자솔루션3본부 정상훈 ▲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김영상 ▲ Global X Australia 황윤주◇ 상무▲ 운용본부 김용수◇ 전무▲ 대표이사 황문규◇ 상무▲ 자산운용본부 배영식 ▲ 디지털본부 이정기 ▲ 변액운용본부 위득환◇ 이사▲ 경영지원본부 황재석 ▲ 법무팀 채희장◇ 전무▲ 경영혁신부문 김수진◇ 상무▲ 감사실 박인찬 ▲ 경영혁신본부 박광주 ▲ 신성장투자 1본부 이충환 ▲ 투자관리실 이재구◇ 이사대우▲ 바이오투자팀 김효정◇ 전무▲ PE본부 홍동희◇ 상무▲ 경영관리본부 박준엽◇ 이사대우▲ 벤처투자본부 오세범◇ 이사대우▲ 인프라금융자문본부 이성기

2024.11.11 21:31

2분 소요
우리투자증권 10년만의 부활...앞으로의 행보는

증권 일반

우리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합병인가를 받으면서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단기금융업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안건도 처리했다. 펀드판매 중심인 포스증권이 주식 위탁매매 업무 등 증권사 핵심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안건이었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현재 유일한 전업 종합금융회사(종금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합병으로 간판을 내리게 됐다.다만 10년간 단계적으로 종금사 업무를 축소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합병 인가안을 의결하면서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5월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기 위해 합병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와 종합증권사로서의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을 신청했다. 포스증권과 우리종금 합병으로 탄생하는 우리투자증권은 자기자본 약 1조2000억원으로 증권업계 18위의 중형증권사가 된다. 우리투자증권은 10년 안에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초대형 IB로 지정됐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이 가진 디지털 역량과 우리종금이 보유한 투자은행(IB) 기반을 두 축으로 삼아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IB를 기반으로 리테일(소매)·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추가 인수·합병(M&A)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업계 10위권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옛 대우증권 출신 대거 포진…추가 증권사 인수는 ‘아직’이를 위한 전문 인력도 주요 자리에 대거 포진됐다. 우선 우리투자증권을 이끌 수장은 남기천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됐다. 남 사장은 지난 1989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로 지내다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며 우리금융에 합류했다. 지난 3월에는 우리종금 대표를 지냈다. 특히 남 사장은 과거 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 출신 인력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며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양완규 IB부문 부사장, 박기웅 S&T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박현주 캐피탈마켓(CM)본부장, 이형락 대체투자본부장(이상 전무), 김범규 디지털본부장, 홍순만 HR본부장, 김진수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미래에셋증권 출신이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 출신 이위환 리스크관리본부장(전무), 다올투자증권 출신 김종구 IT본부장(상무)·김성철 업무시스템부장(상무대우), 한국투자증권 출신 박상우 채권운용본부장(상무), BNK투자증권 출신 임경훈 리스크전략본부장(상무), 미래에셋캐피탈 출신 임덕균 리스크심사본부장(상무) 등이 임원진에 포함됐다.다만 증권사 추가 인수에 대해선 8월 출범할 우리투자증권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소형 증권사인 한양증권이 M&A시장 매물로 나오며 우리금융그룹이 원매자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출범 증권사가 자본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 M&A가 뒤따를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자체 성장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5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합병 후 출범 증권사 성장에 집중할 생각이다”며 “최근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은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CFO는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사와 종합금융 라이센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자체적인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계열 시너지와 자본 비율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증권사 인수는 검토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자체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27 08:00

3분 소요
우리금융, 우리종금 임원 라인업 강화…증권사 인수 '예열'

증권 일반

증권사 인수합병(M&A)을 앞둔 우리금융그룹이 증권, 자산운용 등 관련 업계 출신 임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유력한 증권사 인수 후보로 한국포스증권이 거론되는 가운데,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달 29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종금 신임 대표에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우리금융이 증권사를 인수하고 우리종금과 시너지를 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1964년생인 남 대표는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과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내다가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우리금융에 합류했다. 증권사·운용사 출신 인재 영입…"증권사 M&A 대비"우리종금은 남 대표에 이어 양완규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 부문대표를 투자금융(IB)·기업금융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973년생인 양완규 부사장은 연세대 도시계획학과·도시계획 대학원을 나왔다. 미래에셋에서 글로벌·인공지능(AI)본부장과 대체투자금융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한 자사주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도 유명했다.이로써 우리 종금은 자산운용사 출신 대표와 증권사 출신 부사장이라는 양 날개를 달며 증권업 진출을 위한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에는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을 완료해 증권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오는 4월에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여의도 증권가인 사학연금회관으로 사옥도 이전한다. M&A를 위한 실탄도 마련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5000억원 규모로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증권업 진출은 우리금융에게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우리금융 실적에 ‘은행 쏠림 현상’이 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2조5167억원으로 이 가운데 주요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2조5159억원(99.9%)에 달한다. 현재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도 하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민영화가 추진되던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했다. 우리금융의 증권업 진출을 위해 거론되는 유력한 인수후보는 포스증권이다. 포스증권은 온라인 펀드 판매 서비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소형 증권사다. 2013년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다.우리금융이 포스증권을 인수한다면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우리종금과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을 통해 증권업을 대부분 하고 있지만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영업은 못하고 있다. 증권업 라이선스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포스증권은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신탁업(IR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라이선스 발급 없이 우리종금과의 합병 시 기존 종금사 업무와 합쳐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다. 은행쏠림 해결 과제…포스증권 시너지 촉각 하지만 우리금융이 포스증권을 최종적으로 택할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포스증권이 온라인 펀드마켓만 있고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어 '리테일과 접점이 없다'는 등 인수효과에 대해 의구심도 내비친다. 증권사 인수를 통해 IB나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은행-증권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우리금융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포스증권의 열악한 재무환경도 논란이다. 지난해 한국포스증권은 매출 139억6000만원, 영업손실 59억1000만원, 당기순손실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자본금(698억원)이 자본총계를 웃도는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포스증권은 개인 고객 기반이나 실적 등 여러 면에서 열악하다”며 “인수를 통해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다면 이를 잘 활용해 어떤 사업 포트폴리오로 수익을 창출할지 잘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반이 잡힌 증권사를 인수해서 좀 더 커가는 모델을 지향할지, 아니면 싸게 나온 소형증권사를 인수해 일으켜 세우는 게 좋을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포스증권이 인수후보로서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포스증권은 시장가격 1000억원 미만이다. 우리금융과 포스증권 간의 가격 협의도 원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우리금융은 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보유한 중형급 이상 증권사를 원했다. 하지만 이에 부합하는 증권사의 시장가치가 고평가되면서 가격 협상에 실패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나오는 매물은 다 검토할 예정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중형급 증권사 매물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매물이 포스증권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M&A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검토를 했는데 큰 문제가 없고 가격이 맞으면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8 14:04

3분 소요
변화·디지털 혁신 가속화...수익영토 확장

CEO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기반으로 ‘고객 저변 확장’과 ‘수익창출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하도록 실행력 강화와 디지털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활발한 영업력과 수평적 리더십으로 불과 2년 만에 1949년 창립이래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이익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21년 매출액 2조2480억원, 영업이익 1855억원, 순이익 1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36%, 37% 증가했다. 이는 투자은행(IB),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자산관리(WM) 등 전 영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박 사장은 대 내·외 경영환경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2022년 증권업계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이했을 당시, 교보증권 역시 실적 한파를 피하진 못했다. IB 부문에서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2021년 상반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영업활동으로 얻은 성과다. 증권가에서는 탄탄한 경쟁력의 배경으로 박 사장의 소통, 다양성 존중, 리더십 그리고 IB 부문의 조직력과 사업 다각화 전략을 꼽는다. 실적 고공행진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창립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올 렸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643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13% 늘어난 수준이다. 분기 최대 실적은 박 사장의 IB 사업의 양대 축인 기업공개(IPO), 스팩, 유상증자 등 기업금융에 대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확대한 결과물이다. 박 사장은 올해 미래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WM 영업조직은 기존 총 5권역 체제를 본부장 중심으로 제1지역본부, 제2지역본부로 이원화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이끌도록 했다. 또 비대면영업을 활성화 시키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자 디지털마케팅파트를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는 DT전략부를 신설했다.

2023.08.28 17:40

2분 소요
이유 있는 생보 1위…자산운용·신사업도 박차

CEO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삼성금융그룹 내 ‘재무통’이다. 삼성생명에서 투자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2015년 삼성증권 부사장, 2018년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 증권계열사 요직을 맡기도 했다.전 사장의 경영 능력은 삼성생명 대표를 맡은 후 만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4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생명보험업계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1조588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생보업계 실적 1위를 기록, 맏형의 자존심을 지켰다.건전성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은 244%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RBC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건전성 판단 지표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전 사장은 수익 구조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향후 삼성생명의 미래 성장 핵심 축을 키우기 위해 자산운용과 신사업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자산운용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고 박종문 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더불어 헬스케어와 펫보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진출을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강조해온 ‘고객 중심 경영’도 계속된다. 전 사장은 2021년 초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고객패널,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등 여러 소통창구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고객경험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올해 3월에는 고객이 설계사와 소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프로필은 설계사의 소속,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전문 서비스 분야나 활동 이력 같은 세부 사항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또 지난 7월에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규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2023.08.28 12:50

2분 소요
한국금융지주 주주명단 등판한 ‘김남구 장남’…승계 시나리오는[지배구조 돋보기]

증권 일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씨가 최근 회사 주주명단에 특별관계자로 등판했다. 김씨의 지분율은 아직 0.1% 미만으로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엔 미미하다는 평가지만, 추후 #한국금융지주의 장자 승계 시나리오에 눈길이 쏠린다. 김동윤씨, 26억원으로 승계 발판 마련하나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1~13일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한국금융지주 주식 5만2739주를 매입했다. 김씨는 개인 보유자금 26억4030만원으로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처음으로 사들였다. 이로써 김씨의 지분율은 0.09%가 됐다.1993년생으로 올해 29살인 김씨는 2017년 영국 소재 워릭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전역 해인 2019년에는 한국금융지주 내 주요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대학교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전형으로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4개월 간 신입사원 연수를 마친 뒤 영업지점인 강북센터지점으로 발령 받았고, 당시 일반 직원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면서 직장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말 김씨는 입사 2년 만에 한국투자증권 본점으로 이동했다. 2021년에는 기업금융1부에서 사원(주임)으로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당시 IPO 대어로 불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SKIET 등 대내외 관심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업실사 및 서류작성 실무를 담당하며 현장경험을 쌓았다. 현재 김씨는 한국투자증권 경영전략실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실은 말 그대로 전사의 실적과 추후 전략 등을 관리하는 부서”라면서 “공채로 회사에 입사한 직원인 만큼 일반적인 직원들과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걸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의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김씨 일가의 가풍(家風)이 ‘현장에서 배운다’인 만큼, 김씨 또한 현장경험을 통해 ‘3세 경영’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도 대학 졸업 후 동원산업 평사원으로 2년 근무 후, 1991년 한신증권(옛 동원증권)에 입사해 본점의 핵심부서가 아닌 명동지점 대리로 발령 받았다. 김 회장이 한신증권에 입사하기 전에는 동원산업에서 참치잡이 원양어선을 탔다는 일화 또한 유명하다. 한신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이다. 이후 김 회장은 채권부·종합기획실·뉴욕사무소·IT본부·자산운용본부·전략기획실 등을 거쳤다. 이 덕분에 김 회장은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를 경험해 전문성을 갖춘 오너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김 회장이 아들 김씨를 언급한 것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다. 당시 김 회장은 김씨가 지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아버지로서 아들 평가하는 것은 아직 이르고 지켜봐야 한다”며 “제일 어려운 일부터 배우는 것이 일을 배우는 순서”라며 현장경영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남구 주식 받고·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추후 한국금융지주의 승계 시나리오로는 김 회장이 김씨에게 지분을 증여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지난 1991년 김 회장 또한 부친인 김재철 명예회장에게서 동원산업 주식 55만주를 증여받은 사례가 있다. 김 회장은 이 지분을 추후 금융지주를 만드는 종잣돈으로 사용했다. 이 경우에는 증여세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금융지주가 ‘3세 경영’으로 본격 전환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 회장의 지분율 20.7%에 비해 김동윤씨 주식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김 회장이 1963년생으로 젊은데다, 아직 20대인 김씨가 경영 일선에 나서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김 회장의 딸 김지윤씨 또한 1998년생으로 사회생활을 하기엔 이른 나이다.김씨는 회사 내에서 경영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지분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김 회장과 김씨 단 둘이다. 김씨의 지분율은 미미해 사실상 김 회장 1인 체제인 셈이다. 특히 한국금융지주 주주 명단에서 눈 여겨볼 점은 ‘오르비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리미티드(Orbis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의 지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오르비스는 버뮤다 국적의 투자회사로, 한국금융지주 지분율이 지난해 말 기준 5.80%에서 현재 8.32%로 올랐다. 오비스의 지분율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단순 지배구조는 추후 외국계 헤지펀드의 지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에, 특수관계인인 김씨가 주식 매수를 통해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김씨는 승계와 경영권 확보, 주가부양 등을 고려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김씨의 지분 매입은 개인 자금을 활용한 회사 직원의 투자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이번 지분 매입을 당장 경영권 이슈로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3.08.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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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조직개편 단행 “효율성·경쟁력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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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변화혁신 및 사업구조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하고 역할 재조정을 통한 실행력 강화 및 디지털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효과적 대응과 효율적 점포관리가 목적이다.또한 신설부서 설립을 통해 영업경쟁력 강화에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우선 조직에 변화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경영관리실 명칭을 변화혁신지원실로 변경했다.변화혁신지원실 산하에 기획부 명칭도 변화혁신지원부로 변경하고 변화혁신 사업총괄관리(PMO)파트와 경영관리파트를 별도 신설했다. 특히 변화혁신PMO파트는 변화혁신지원실 직속으로 조직에 대한 변화혁신과 사업구조개선을 위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또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는 디지털전환(DT)전략부를 신설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토큰증권(STO), 마이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등을 전담한다.이밖에 금융상품과 자산관리(WM)분야를 개편해 영업경쟁력에 주력했다. 기존 고객자산운용본부를 폐지하고 금융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본부를 신설해 종합적으로 금융상품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일원화했다.이를 위해 IPS본부 산하에 상품설계,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영업지원까지 전담하는 상품개발부를 신설했다. 또한 금융상품감리파트를 CCO에서 준법감시본부로 이동해 심사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WM 영업조직은 기존 총 5권역 체제를 본부장 중심으로 제1지역본부, 제2지역본부로 이원화해 효율적으로 조직을 이끌도록 했다. 또한 비대면영업을 활성화 시키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자 디지털마케팅파트를 신설했다.교보증권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변화가 필요한 만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고객 저변 확장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7.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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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프랑스 투자 운용사' 지분 인수...해외투자 강화

보험

삼성생명은 20일 프랑스의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Meridiam SAS의 보통주 2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국내 보험업계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 최근 해외 운용사 지분을 인수하는 등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Meridiam은 총 2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북미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11개국 운용 거점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탈탄소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등 100여개의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어, 글로벌 ESG 투자 시장을 선도하는 운용사로 평가 받는다.삼성생명은 작년부터 Meridiam에 대한 실사 작업과 사업협력을 위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작년 9월에는 자산운용본부 실사팀이 프랑스 파리의 Meridiam 본사를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박종문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등 최고위 경영진이 현지의 주요 경영진과 대면 미팅을 갖고 양사간의 사업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삼성생명은 이번 투자로 Meridiam 지분 20%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되었으며, 향후 Meridiam의 감독이사회 참여, 사업협력협의체 신설 등을 통해 삼성생명의 해외 인프라 투자 자산 다변화, 수익성 제고,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운용 역량 배양 등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삼성생명은 전영묵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2021년 영국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Savills IM 지분 25%를 취득하고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하는 등 해외 대체투자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삼성생명 관계자는 “Meridiam은 인프라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경험과 우수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어, 영국 Savills IM에 이어 삼성생명의 글로벌 대체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04.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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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채권 투자, IBK투자증권 ‘IBKS 소액국채BLASH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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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회사채 등 채권 투자 인기가 뜨겁다. 채권 시장 활황에 힘입어 일반인들도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도 소액으로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IBKS 소액국채BLASH랩’을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다.이 상품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국민주택채권을 ‘소액채권 신고시장가격제도’를 활용해 할인된 신고가격으로 매수하고 높은 시장가격으로 매도하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금리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국민주택채권 매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비과세로 절세효과가 크다. 당일 채권시장 종료시점 신고가격에 국채를 매수하고 익일 개시시점 매도를 통해 장중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므로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고, 만기 자동연장 기능을 통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 장기투자도 가능하다.현진길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출시 후 3년여 동안 저금리, 금리상승기, 고금리 등 다양한 국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상품 구조상 지금처럼 금리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2023.0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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