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인수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내달로 예정된 정기검사를 통해 우리금융의 생명보험사 인수와 관련된 리스크 관리 전반을 고강도로 점검할 방침이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태영건설이 사실상 ‘밑 빠진 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제스피디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 구조개선(이하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그룹이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하는 인제스피디움에 지원을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자구안 추진 과정에서 인제스피디움에 대
한신공영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채가 최근 2년 새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뛰었고, 실적은 악화일로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건설업계의 업황 악화로 인해 한신공영의 부채비율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41.69%로 지난해 연말 223.28%대비 약 18% 증가했다. 통
롯데쇼핑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롯데백화점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의 양 축인 화학(롯데케미칼)과 유통(롯데쇼핑)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내려가자 재무리스크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매각주관사 엔에이아이(NAI)코리아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보
2030년 매출 100조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운 #LG전자가 정작 중국 시장에서는 힘을 빼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를 등에 업은 현지 브랜드와 불리한 경쟁을 하기보다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다사다난(多事多難). 2022년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풍토병(엔데믹)화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를 막기 위해 풀었던 막대한 자금이 살인적인 물가상승(인플레이션)으로 돌아왔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물류비용과 원자잿값의 폭등으로 이어졌다. 이 때
최근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미국 중소형 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이 추락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의 재무상황 악화와 자금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앞서 스
암호화폐(가상자산) 채굴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올해 들어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암호호폐 시세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록적인 한파와 전기료 상승을 이유로 채굴기 가동을 중단하는 등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최근 채굴을 중단하거나 파산을
이번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가 예정된 가운데 보험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은행장들과 간담회서 나온 ‘이자장사’ 같은 쓴소리가 이날도 나올 수 있어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이 원장이 이날 보험사에 보험료 인하나 보험사기 관리 등을 강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재무건전성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적자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원대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직무 수행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직위 해제된 임직원에도 100%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기획재정부(기재부)로부터 제출 받아 지난 12일 공개한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코레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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