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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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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썰 풀더니…대치동 128억원 건물주 등극, 정체는

부동산 일반

최근 미스테리 콘텐츠를 주력으로 25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약 128억원 상당의 건물주가 된 소식이 화제를 끌고 있다.지난 2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디바제시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JBS E&M 명의로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 빌딩을 128.5억 원에 매입해 같은 달 25일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181.3㎡, 연면적 637.42㎡로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상권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이와 더불어 현재 건물 전체가 병원과 학원에 임대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메이트플러스중개법인 전계웅 이사는 "접하고 있는 도로의 폭이 좁다는 점과 매입한 금액이 시세 이상의 호가 수준으로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한티역(수인분당선) 도보 1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치동 지역 특성상 학원 수요가 꾸준하고 풍부해 공실 우려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라고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 이사는 "매입한 건물의 경우 현재 전체 병원 및 학원으로 임차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디바제시카는 지난 2013년부터 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영어강의 스트리머로 이름을 알렸다. 디바제시카의 유튜브 채널은 257만 명이 구독 중이다. 이 유튜브 채널에는 영어 강의, 일상, 먹방, 미스테리 콘텐츠 등이 주로 올라온다. 특히 '토요미스터리'와 '금요사건파일'은 전 세계의 미스터리 사건과 미해결 범죄, 괴담 등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었다.이와 함께 디바제시카는 2014년 11월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육성 및 관리하는 JBS E&M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디바제시카는 2019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5.05.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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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민간 첫 ‘극지 우주비행’…비트코인 채굴업자가 주도

국제 이슈

스페이스X가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을 태워 지구의 북극과 남극 상공을 비행하는 유인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프람2(Fram2)’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F2Pool의 공동 창업자인 춘 왕(Chun Wang)이 자금을 지원하고 직접 지휘했다.프람2는 20세기 초 노르웨이의 극지 탐사선 ‘프람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번 임무는 현지시간 3월 31일 오후 9시 46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팰컨9(Falcon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탑승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춘 왕을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했다.춘 왕은 중국에서 태어나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풀 중 하나인 F2Pool을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2023년에는 몰타 시민권을 취득했다.그는 발사에 앞서 SNS 플랫폼 X를 통해 “어릴 적 세계 지도 아래 하얀 공간을 보며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했다”며 “이번 임무는 그런 호기심을 현실로 바꾸는 여정”이라고 말했다.함께 탑승한 이들은 모두 우주 비행이 처음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슨(Jannicke Mikkelsen), 호주의 극지 탐험가 에릭 필립스(Eric Philips), 독일의 대학원생 라베아 로게(Rabea Rogge)가 승무원으로 참여했다. 미켈슨은 “북극과 남극을 동시에 우주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첫 번째 인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탑승자들은 3~5일간 우주를 비행하며 북극과 남극 지역 상공을 지나게 된다. 임무 중에는 우주 환경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실험도 병행한다. 귀환은 미국 서부 해안 인근 해역에서의 착수(splashdown)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의 열두 차례 이상 유인 우주비행 기록에 새롭게 추가된 사례로, 대부분 NASA와의 협력 하에 진행됐던 이전 임무들과 달리 민간 주도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페이스X는 앞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만(Jared Isaacman)이 이끈 두 건의 민간 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제시카 젠슨 스페이스X 고객운영·통합 담당 부사장은 “이런 임무 하나하나가 언젠가 우주 비행이 항공 여행처럼 누구에게나 열리는 미래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8:00

2분 소요
이데일리·이데일리M, 美 대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AI와 미디어 파트너 계약

IT 일반

대한민국 대표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이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 생성형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AI(Perplexity AI)와 공식 퍼블리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퍼플렉시티AI와 공동으로 퍼블리셔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의 콘텐츠를 퍼플렉시티AI에 제공하게 된다. 퍼플렉시티AI는 해당 뉴스가 출처로 언급된 검색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공유할 예정이다.‘차세대 구글’로 불리는 퍼플렉시티AI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이다. 지난 2022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기존 검색엔진이 링크를 나열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한계로 보고, AI 기반으로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검색엔진을 구현했다. 퍼플렉시티 AI는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시사적인 내용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제공되는 모든 답변에는 출처가 명시돼, 사용자는 정보의 신뢰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AI는 출처를 명확히 제시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퍼플렉시티 AI는 최신 추론 모델인 ‘딥 시러치’(Deep Reserch)와 ‘O1’을 도입해 복잡한 문제 해결과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정확하고 심도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퍼플렉시티AI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타임(Time) ▲포춘(Fortune)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 Times) ▲텍사스 트리뷴(Texas Tribune)을 비롯해 독일의 ▲데어 슈피겔(Der Spiegel), 영국의 ▲인디펜던트(Independent), 스페인의 ▲프리사 미디어(Prisa Media) 등 주요 글로벌 미디어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왔다.한국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미디어와의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플렉시티는 이데일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AI 검색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은 퍼플렉시티의 API를 활용해 AI 기반 검색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일간스포츠 등 자사 뉴스 채널에서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능을 직접 구현할 예정이다.또한 퍼플렉시티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 콘텐츠 성능 및 트렌드 분석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데일리와 이데일리M 전 직원에게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AI 기반 검색 및 채팅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퍼플렉시티의 퍼블리셔 파트너십 책임자인 제시카 챈(Jessica Chan)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특히 경제와 금융이 인기 있는 검색 카테고리”라며 “이데일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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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Tea) 프리미엄화’ 성공...‘아모레 효자’된 오설록

유통

국내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지난해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차(茶)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강화, 신제품 출시, 온라인 전략 고도화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 영향이다.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통해 국내외 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티 브랜드 자회사인 오설록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설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937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액 증가율(5.9%)을 2배가량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오설록의 영업이익 또한 68.7% 증가한 92억원을 달성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지난 2019년 8월 별도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매출 477억원, 영업이익 9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2022년 매출 814억원, 영업이익 88억원 ▲2023년 매출 83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시현했다.오프라인 체험·신제품 출시 ‘쌍끌이’지난해 오설록의 성장은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됐다. 우선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의 강화다. 오설록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21일까지 더 현대 서울에서 ‘오설록 취향 가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차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들의 참여가 활발해졌고,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게 오설록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제품 라인업 강화도 실적 성장에 큰 몫을 했다. 오설록은 지난해 10월 블렌디드 티 3종 ▲마롱 글라세 블랙티 ▲무화과 쇼콜라 블랙티 ▲스윗 히비스커스 등을 출시하며 제품 다양성을 확대했다. 특히 이 신제품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블렌딩으로, 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아울러 온라인에서 전략도 돋보였다. 네이버·마켓컬리·올리브영 등 온라인 입점몰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것이다. 여기에 오설록 공식 직영몰 내 ‘선물하기’ 기능의 취향별 추천 서비스, 전용 유료 포장 아이템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글로벌 공략도 시동 본격화앞으로도 오설록의 성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오설록은 2023년부터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며 기네스 팰트로, 제시카 알바 등 유명 셀럽들의 소셜미디어(SNS)에 소개되기도 했다.지난해 아마존에서는 전년 대비 13%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아마존 외 유기농·천연 식품을 취급하는 전문 버티컬 몰에도 입점 추진 중다. 또한 미 서부 지역의 럭셔리·프리미엄 식료품점을 타깃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오설록은 올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건강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젊은 세대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설록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업계 선두주자로서 국내 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를 확대하고, 미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며 “럭셔리 브랜딩과 수익성 기반의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6:00

3분 소요
아영FBC,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로제와인 4종 추천

유통

아영FBC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술’성매력 넘치는 로제와인 4종(미미키스 로제·인비보 X SJP 로제·파이퍼 하이직 소바쥬 브뤼·메종 넘버 나인)을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빌라엠 미미키스 로제(Villa M mimi kiss rose)는 그리스의 지중해 감성을 그대로 담은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의 풍미와 산뜻한 산미가 특징이다. 연한 핑크빛 컬러와 함께 딸기와 라즈베리 같은 붉은 베리류의 아로마가 입안을 감싸며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가벼운 바디감 덕분에 초콜릿·치즈·가벼운 핑거푸드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가격은 3만원대다.인비보 X SJP 로제(Invivo SJP rose)는 할리우드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와 뉴질랜드의 와이너리 인비보가 협업해 탄생한 와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품격 있는 맛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복숭아·메론·딸기의 은은한 향이 매력적으로 퍼지며 신선한 미네랄 터치와 부드러운 산미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해산물, 가벼운 샐러드와 함께하면 더욱 조화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대다.파이퍼 하이직 소바쥬 브뤼(Piper heidsieck rose sauvage brut)는 프랑스 정통 샴페인으로 섬세한 기포와 청사과, 시트러스의 상큼한 아로마가 특징이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산뜻한 청량감과 고소한 브리오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캐주얼한 파티 음식부터 격식 있는 요리까지 폭넓게 어울린다. 가격은 10만원대다.메종 넘버 나인(Maison Number nine rose)은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포스트 말론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와인이다. 은은한 로즈 골드 컬러와 라즈베리·크랜베리·오렌지 껍질의 상큼한 아로마가 느껴진다.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미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특히 차갑게 칠링해 가벼운 전채요리나 디저트와 페어링이 좋다. 가격은 5만원대다.아영FBC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하는 발렌타인 데이 와인 4종은 연인과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감미로운 와인들로 구성했다”며 “저도수에 맑은 장밋빛의 컬러까지 로맨틱함을 선사해줄 로제 와인과 함께 뜻깊은 발렌타인 데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15:21

2분 소요
美, "학교서 크록스 금지"…넘어지는 사고 때문

국제 이슈

미국에서 수십 개 학교가 학생들이 크록스를 신고 넘어져 다치는 일이 많아지나 크록스 착용을 금지했다. 30일 포춘·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12개 주(州) 이상에서 수십 개 학교가 학생들이 크록스를 신는 것을 금지했다.플로리다주 라벨 중학교는 복장 규정에 "항상 안전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앞이 트인 신발, 침실 슬리퍼, 샤워용 슬리퍼는 금지된다. 모든 신발은 뒤꿈치에 끈이나 뒷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크록스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레이크 시티 초등학교도 크록스를 금지하고 학생들에게 앞이 막힌 신발을 신도록 하는 복장 규정을 마련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는 청소년들이 크록스를 신고 미끄러지거나 학교 복도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재현한 밈이 다수 올라왔다. 시장 추적 기관인 제인 할리 앤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연구 분석가인 제시카 라미레스는 최근 몇 년간 크록스의 인기가 젊은 층 사이에서 급증하면서 다른 신발에 비해 크록스 관련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크록스는 Z세대와 알파 세대(2010년부터 현재까지 태어난 가장 어린 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가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크록스는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신발 브랜드 10위 안에 항상 포함돼 있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크록스는 올해 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가도 지난 12개월간 55% 상승했다.그러나 부모들과 의료 전문가들은 크록스의 인기에 우려하는 반응을 보인다. 크록스가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들과 활동량이 많은 초중등 학생에게 안전상의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정형외과 의사 메건 리히 박사는 허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뒤꿈치 지지대가 더 단단하고 앞이 막힌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크록스를 신었을 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더 자주 넘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크록스 측은 블룸버그에 "금지 조치가 증가했다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알지 못한다"라며 "학교에서 신발을 금지하는 것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2024.10.30 08:30

2분 소요
'너무 친한데?' 제시, 팬 폭행 가해자 일행과 '스킨십 사진' 일파만파

정책이슈

자신의 팬을 폭행한 가해자에 대해 중국인이며,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왔던 제시(제시카 현주 호·35·미국). 하지만 과거 사진이 또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 중이다.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일행 중 한 명인 남성이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를 들이밀며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개된 사건 폐쇄회로(CC)TV 영상에도 이러한 모습이 자세히 담겼는데 이후 이 사람의 신원이 '코알라'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경찰도 지난 11일 제시와 같은 날 프로듀서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그리고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프로듀서 '코알라'와 제시가 다정하게 함께 찍힌 과거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코알라는 제시의 '눈누난나', '어떤X(What Type of X)', '콜드 블러드(Cold Blooded)'등의 작업에 함께 참여했던 인물로 폭행 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도 '코알라'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시와 코알라가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제시가 코알라에게 업혀 얼굴을 마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제시 측 변호인은 JTBC '사건반장' 측에 "코알라는 제시와 몇 번 음악 작업을 같이했을 뿐"이라며 코알라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미국 갱단 소속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제시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제시와 코알라를 비롯한 일행 4명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상태다. 그리고 제시는 한 누리꾼에 의해 범인은닉 도피 등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추가로 제시는 올해 초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과 계약을 끝내고 지난달 DOD와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약 1개월 만에 또 다시 소속사를 나오게 됐다.DOD는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4.10.19 22:08

2분 소요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입장권 예매서비스 오픈

은행

하나은행이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WTA(Women's Tennis Association)’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예매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인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로 2004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들을 비롯해 영국, 미국, 호주, 라트비아 등 30여개국 6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WTA 정규투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WTA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5위이자 한국인 어머니를 둔 ‘제시카 페굴라’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휩쓸었던 테니스의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응모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계 테니스 스타와 함께하는 팬미팅 참여 ▲전현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마라톤 캠페인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후원 및 임직원 참여 등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진정성 있는 ESG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2023.09.12 14:56

2분 소요
한한령에도 중국 K팝 팬들이 생존하는 방법…공동구매가 무기

산업 일반

중국의 K팝 팬들이 한한령(限韓令, 한류 제한령)에도 살아남는 방법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2017년 주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이후 중국에서 K팝 스타의 중국 TV 출연 금지, 드라마 방영 금지 등의 한한령이 시작됐다. SCMP는 2년 전부터 한한령이 완화되면서 중국의 K팝 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K팝을 즐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10년 동안 K팝 팬이었던 신장 출신의 마이라 카오 루이양(Myra Cao Ruiyang)은 K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여전히 K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보도에서 카오는 “앨범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으로 배송하고 있다”면서 “불편하지만 (K팝 팬들은) 어떻게든 활동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결제 앱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의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인 그레이스 왕도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의 상품을 구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의 앨범과 포토카드를 사면 훨씬 저렴하고 한국과 일본을 통한 배송이 매우 편리해서 상품을 구하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 구입과 트와이스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의 구독료를 기꺼이 지불하고 있다고 전했다. K팝을 좋아하는 중국의 팬들은 중국과 한국의 정치적인 혹은 경제적인 문제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한 중국 팬은 “K팝과 콘텐츠가 금지됐지만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과 콘텐츠를 즐길 방법을 알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아이돌이 중국 공식 채널에 출연할 수 없다는 것은 여전하다”면서 “실제 TV를 보는 사람이 없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고 팬들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K콘텐츠 팬들은 한국의 아티스트를 SNS에서 너무 많이 언급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소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K팝 팬들은 정치적인 정체성이 자신들의 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팝의 또 다른 중국인 팬은 “K팝 아이돌의 상품을 내가 구매하지만, 그들의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를 상품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다. 한 예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가수 청하가 한 생방송에서 “(한복은) 우리의 전통 의상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중국 팬들의 감정을 크게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SCMP는 이번 기사에서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유지하고 있지만 K팝 팬들은 독립적으로 K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상황을 분석했다. 중국의 한 K팝 팬은 “(K팝 팬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는 우정을 쌓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7.09 16:55

2분 소요
중국서 K팝 ‘훈풍’…세븐틴 중국 팬덤에 현아 공연까지

산업 일반

‘한한령’(한류 제한령)에 한동안 주춤했던 K팝이 다시금 중국시장에서의 ‘훈풍’이 예고된다. 한국 음반 수출이 급증하고 우리나라 가수의 공연이 성사되는 등 변화의 조짐이 잇따르자 주요 가요 기획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가요계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대(對)중국 K팝 음반 수출액은 1898만1000달러(약 252억원)로 전년 동기 641만8000달러(약 85억원)보다 195.7%나 증가했다. 1년 사이에 약 3배로 껑충 뛰었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525만8000달러(약 7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265만3000달러(약 35억원)보다 98.2%나 늘었다. 실제로 지난달 발매된 그룹 세븐틴의 열 번째 미니음반 ‘FML’은 첫 주 판매량 455만장으로 K팝 역사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세븐틴은 중국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공동구매가 200만장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팬덤은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을 일컫는다. 중국에서의 인기 급증이 판매량 신기록 수립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 한국 가수들의 현지 공연 성사로 이어지고 있다.가수 현아는 다음 달 1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석한다.그동안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데뷔에 성공하고, 가수 박재범이 중국 현지에서 공연했다. 하지만 이들은 외국(미국) 국적자였다. 한국 국적 스타가 중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현지 공연 무대에 서는 일은 최근 몇 년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K팝 스타들의 중국 현지 활동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국내 배치에 반발해 중국이 2016년 한한령을 도입하면서 사실상 막힌 상태였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현아의 중국 공연 성사는 단독 콘서트가 아닌 음악 페스티벌 참가임에도 가요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미국·일본과 더불어 해외 K팝 ‘빅 3’ 시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한한령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K팝 스타들의 중국 활동은 온라인 이벤트나 음반 판매 등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한한령이 누그러질 분위기가 감지되면 시장의 기대감은 커졌다. 이에 더해 중국 IT 공룡 텐센트 산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가 방한해 국내 주요 가요 기획사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가요 기획사들 사이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다만 중국 시장의 특성상 2016년 사드 배치 이전처럼 활발한 K팝 진출이 현실화하는지는 실제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연예기획사들의 ‘눈치 게임’ 속에 한중 관계가 한류 활성화에 큰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 스타들이 일단 중국 프로그램 출연이나 중국 가수와의 합동 공연 등으로 중국 진출을 타진한 뒤 추후 단독 행사 등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다.

2023.05.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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