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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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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신임 대표에 이석현CPC전략부문장 내정

보험

현대해상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석현 CPC전략부문장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현대해상에 1993년에 입사해 경영기획·개인영업·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앞서 현대해상은 금리를 비롯한 불확실한 외부 상황과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제도변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비해 지난 12월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구를 통합하고 관리조직을 효율화 했다. 또한 기존 부문∙본부장급 임원의 교체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들을 영입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번 신임 이석현 대표이사를 내정해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마련했다.이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 될 예정이다.한편,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 왔던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나게 됐다. 조용일∙이성재 대표는 재임기간 중 코로나19 팬데믹과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등 쉽지 않은 외부환경에서도 천만고객 달성과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25.02.27 16:24

1분 소요
[2024 100대 CEO] 소비자·ESG 경영 ‘넘버원’ 손보사의 저력

CEO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체제가 5년째 순항 중이다. 조 부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첫해인 2020년 현대해상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318억5000만원을 시현했다. 이후 2021년에는 4325억7000만원, 2022년 5745억6000만원, 2023년 6078억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사를 기록했다. 그가 지난 2022년 12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근거이기도 하다.그러나 보험 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와 계속되는 시장 경쟁의 심화로 현대해상에 펼쳐질 경영 환경은 녹록지만은 않다. 이에 조 부회장은 경영 방침을 ▲이익 창출력 증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 ▲고객과 함께 미래 성장으로 정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특히 소비자와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해 능동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행과 소비자 보호 실행력 제고를 강화한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주목된다. 일례로 현대해상은 지난 5월 보험 가입 편의와 분쟁 예방을 위해 ‘바로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고지는 신용정보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질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시스템으로, 고지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앞서 6월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함께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의 육성지원을 강화한다는 의지다.아울러 조 부회장은 지난해 냉방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시원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사진 촬영에 임하면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함께하겠다는 현대해상의 다짐을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 이전에도 현대해상은 2018년 4월 ‘캐주얼데이’ 운영을 시작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며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8.26 10:35

2분 소요
한국 대표 수출 품목은 자동차…정의선 현대차 회장 1위 등극

산업 일반

2013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코노미스트 선정 ‘100대 CEO’가 올해 11번째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상장사 위주 선정 방식을 벗어나 대기업 집단의 비상장사까지 포함해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매출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당기손익·영업이익 같은 내실 경영과 사회적 기여도를 나타내는 고용 점수도 좋아야 100대 CEO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점수가 높아도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 2024 100대 CEO 명단에서 빠지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CEO 1·2위에 등극이코노미스트 선정 100대 CEO의 1위 자리는 대부분 삼성전자 CEO가 차지했다. 2024 100대 CEO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격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100대 CEO 1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3위였지만 올해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2 위, 당기손익 3위, 고용 2위를 차지했지만 영업이익 항목에서 1위로 1000점 만점에서 총점 993 점을 기록했다. 2위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의 송호성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송 대표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3위, 당기손익 2위, 고용 3위, 영업이익 2위로 총점 99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24 100대 CEO 1·2위를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CEO가 차지할 정도로 지난해 실적이 좋았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지난해 이름을 많이 올리지 못했던 은행권 CEO들이 순위 3~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이 총점 971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이 행장은 4위를 차지한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보다 매출·당기손익·영업이익 점수에서는 근소하게 뒤졌지만 고용 점수가 높으면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총점 968점), 5위는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총점 957점)이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실적은 좋았지만 CEO가 교체되면서 2023 100대 CEO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과 김성태 기업은행 행장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CEO는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8위),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9위),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10위)다. 눈에 띄는 CEO는 강한승 대표로 지난해 조사에서도 매출 25조원을 넘겼지만 당기손실과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2차 조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해 당기손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서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 대표는 1968년생으로 경성고를 나왔고 고려대 법학을 전공했다. 100대 CEO 평균 연령 59.7세…최연소 100대 CEO 김동관 부회장2024 100대 CEO에 선정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7세로 나타났다. CEO 연령을 5년 단위로 구분하면 1960~1964년 출생 경영자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42명이었지만 올해 4명 늘어난 것이다. 1965~1969년생이 20명, 1955~1959년생 17명, 1970~1974년생 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80년대 출생한 CEO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동관 한화 부회장 두 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100대 CEO의 출생 연도를 살펴보면 1962년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1962년생 CEO는 상위 10위권에 든 송호성(기아)·김성태(기업은행)· 오세철(삼성물산) 대표를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정찬수 GS EPS 대표가 동갑내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961년생 11명, 1959년·1963년·1964년·1965년이 각각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961년생 CEO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김창수 F&F 대표, 임정배 대상 대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다. 1970년대 후반 출생 CEO로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1976년생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1977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100대 CEO 중 최연장자는 1939년생인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으로 확인됐다.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을 전공했다. 최연소 CEO는 1983년생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대표이사)이다. 김 부회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CEO 27명으로 가장 많아100대 CEO의 학부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를 졸업한 CEO가 27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1960년대 초반(1960~1964년) 서울대 출신은 10명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정찬수 GS EPS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장 덕현 삼성전기 대표가 주인공이다. 그 뒤는 고려대(14명), 연세대(11명) 출신 CEO가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연세대 15명, 고려대 13명이었는데 1년 사이에 고려대 출신 CEO가 더 많이 나온 것이다. 고려대 출신 CEO는 올해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최태원 SK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 등이다. 연세대 출신 CEO는 송호성 기아 대표를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한양대(7명), 부산대(5명), 인하대(4명), 성균관대(3명) 등이 3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한양대 출신 CEO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100대 CEO 중 흔히 말하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이 52명으로 절반을 넘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대 CEO의 학부 전공을 살펴보면 ‘경영학’ 전공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학 전공자는 14명을 차지했고, 그 뒤 화학공학(6명)과 법학(5명) 그리고 전자공학·산업공학 전공자가 각각 4명이다. 대학별 경영학과를 조사한 결과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CEO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을 비롯해 김영섭 KT 대표, 남궁범 에스원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같은 고려대 경영학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CEO의 출신고는 다양하게 분포했다. 다만 서울 경성고와 전주고로 이 학교 출신 CEO가 각각 3명씩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경성고 출신의 CEO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와 강한승 쿠팡 대표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 그리고 송호성 기아 대표가 전주고 출신 CEO다. 삼성그룹 출신 CEO 10명 최다…은행업계 CEO 21명 입성대기업집단(그룹)별로 구분하면 삼성그룹 출신 CEO 10명이 이름을 올려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차(6명), LG·HD현대(각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 CEO는 10위에 오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최윤호(15위) 삼성SDI 대표, 한종희(18위) 삼성전자 부회장, 남궁홍(29위) 삼성E&A 대표, 황성우(30위) 삼성 SDS 대표, 존림(37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대환(41위) 삼성카드 대표, 장덕현(46위) 삼성전기 대표, 남궁범(77위) 에스원 대표, 이부진(99위) 호텔신라대표가 100대 CEO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 구분해 보면 금융업 관련 기업 CEO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험업(7명), 은행업(6명), 지주(4명), 카드·증권(각 2명) 순이다. 보험업계에서 순위에 오른 CEO는 정종표(16위) DB손해보험 대표, 조용일(20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회장, 여승주(25위) 한화생명보험 부회장, 신창재(26위) 교보생명보험 회장, 원종규(43위) 코리안리재보험 대표 등이다. 은행업계에서는 이재근(3위) KB국민은행 행장, 이승열(4위) 하나은행 행장, 정상혁(5위) 신한은행 행장, 조병규(6위) 우리은행 행장, 김성태(7위) IBK기업은행 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뱅킹에서는 유일하게 윤호영(68위) 카카오뱅크 대표가 100대 CEO로 선정됐다. 매출 10조 클럽 29곳…지난해보다 6곳 줄어10조원이 넘는 ‘매출 10조 클럽’에는 2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 난해 조사 때 파악된 35곳보다 6곳이 줄었다. 매출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170조 374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자동차(78조337억 원), 기아(58조5199억원), 하나은행(51조2314억원), GS칼텍스(45 조972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당기손익이 1조원이 넘는 ‘순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곳은 21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할 때보다 1곳이 줄었다. 당기손익에서도 삼성전자가 25조3970억원으로 가장 높았 다. 이어 기아(8조239억원)와 현대자동차(7조3430억원), 하나은 행(3조2922억원), KB국민은행(3조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 1만명 클럽에는 작년과 같이 올해 조사에서도 22개 기업 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CEO가 경영하는 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024 100대 CEO 이렇게 선정했습니다5000개 상장·비상장사 대상…매출·당기손익·고용·영업이익 점수 합산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4 100대 CEO는 5000개의 상 장·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초 모집단은 공정거래 위원회가 선정한 88개 대기업 집단에 속한 국내 계열사 및 4 대 은행과 금융권 비상장사 3600여 곳, 국내 상장사 2600여 기업이다. 이번 조사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조사에서 5000개 회사 중 2023년 기준 매출액(개별 재무제표 기준) 상위 300대 기업을 선정했다. 2차 조사에서는 매출이 높아도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은 제외했다. 2차 조사에서 선정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3차 조사에서 고용과 영업이익 항목을 추가해 150위까지 순위를 집계했다. 지난해 당기손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곳을 제외하면서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지난해 매출액이 85조원을 넘었지만 100대 CEO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손실만 3조2000억원을 넘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2023년 매출액 42조8325억원), SK하이닉스(2023년 매출액 27조6399억원), LG디스플레이(2023년 매출액 19조8110억원) 등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들도 모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2차 100대 CEO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을 거쳐 결정된 150개 기업 중 조사 시점(8월 1일) 기준으로 대표이사에서 퇴임한 경우 등을 제외해 최종 100곳의 기업 CEO를 선정했다. 다만 CEO가 바뀌어도 지난해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가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경우나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경우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2023년 기준 매출 300점, 당기순익 300점, 고용 200점, 영업이익 200점으로 종합 1000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총점이 같을 경우에는 영업이익 점수가 높은 곳을 앞순위로 배치했다.

2024.08.26 05:00

7분 소요
디지털 경쟁력 키워 수익 기반·성장 다진다

CEO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이 인플레이션·고금리 등 불안한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이익 기반의 내실 경영 강화에 힘쓰고 있다.현대해상의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6조2979억원을 기록하며 일반·장기·자동차 전 보험종목에서 매출성장을 이뤘다. 자동차보험 매출은 온라인 채널 성장 속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장기보험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성장해 5.6% 늘어났다. 일반 보험 역시 고수익 보험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17.3% 증가했다.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 노력으로 보험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은 560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8.0% 늘었다.조 부회장은 현대해상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ESG 추진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상위 위원회로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고 ‘ESG운영위원회’를 산하에 뒀다.디지털전략본부 산하에는 ESG경영 기획 및 운영 업무 전담조직인 신성장 파트도 신설했다. 현대해상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지속가능성지수(KSI) 평가에서 손해보험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현대해상이 어린이 보험의 명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조 부회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을 비롯해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대일 돌봄 및 온·오프라인 놀이교실을 제공하는 ‘마음쉼표’ 등 미래 사회를 책임질 아동·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관심을 갖고 지원 중이다.조 부회장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본업 경쟁력 강화도 집중하고 있다. 2018년 신설한 디지털 전담 부서를 본부로 승격하고, 지난 2020년 디지털생태계 스타트업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위해 온라인 소통 채널인 ‘디지털파트너센터’를 열었다. 현재 약 50개 기업이 디지털파트너로 등록됐고 현대해상은 이들과 신규 상품 개발, 서비스 제휴, 사업 협력 등을 논의 중이다.

2023.08.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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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CEO 살펴보니…주류는 1962년생·서울대·경영 전공

산업 일반

2023년 100대 CEO에 선정된 최고경영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올해 61세가 되는 1962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를 나온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들이 최다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80%에 가까운 CEO는 상장사 출신이었고, 오너가 출신이 있는 기업은 19곳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62년생 15명 최다…1963년생·1964년생 13명2023년 100대 기업 CEO에 선정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8.8세다. 세부적으로 올해 선정된 100대 CEO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960년~1964년 사이 태어난 경영자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5~1969년생이 1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1955년~1959년생(13명), 1975~1979년생 6명, 1970년~1974년생 5명 순으로 나타났다. 1955년 이전 출생자와 1980년 이후 출생자는 각각 3명이다.이번 조사에서 선정된 100대 기업 CEO 중 최연장자는 1953년생인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이었고, 최연소는 한화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1983년생 김동관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 출생 연도는 1962년생이 15명으로 최다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1963년생과 1964년생은 각각 13명씩 경영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61년생도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962년생 CEO 중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필두로 ▲송호성 기아 ▲김성태 기업은행 ▲고정석 삼성물산 ▲황현식 LG유플러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정종표 DB손해보험 ▲조주완 LG전자 ▲황성우 삼성SDS ▲임병용 GS건설 ▲장세욱 동국홀딩스 ▲여승주 한화생명보험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임형준 흥국생명보험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동갑내기인 것으로 파악됐다.1963년생 중에서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최윤호 삼성SDI ▲조경목 SK에너지 ▲김상현 롯데쇼핑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1964년 중에서는 ▲홍원학 삼성화재 ▲장덕현 삼성전기 ▲최희문 메리츠증권 ▲전영묵 삼성생명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100대 기업 CEO 명단에 포함됐다. 1970년대 후반 출생자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975년생으로 나이가 같았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1976년생이었고,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1977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와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1979년생이었다. 1980년대생으로는 1981년생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1983년생 김동관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2개 회사에서 100대 기업 CEO에 꼽히는 영광도 안았다. 1950년대생 중에서는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과 김영만 DB생명보험 사장이 1954년생으로 동년배다. 서울대 출신 28명으로 최다…경영학도 가장 많아2023년 100대 기업 CEO의 학부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를 졸업한 최고경영자가 28명으로 눈에 띄게 많았다. 서울대가 명실공히 CEO의 요람임을 보여준 셈이다. 이어 연세대(15명)와 고려대(13명)가 10명 이상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이상 100대 기업 CEO를 탄생시킨 대학으로는 ▲부산대(6명) ▲성균관대(4명) ▲한양대·경북대·인하대(각 3명) 등이 꼽혔다. 서울대를 졸업한 CEO 중에서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을 비롯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1950년생이다.1960년대 초반(1960년~1964년)에 출생한 서울대 출신은 14명으로 최다였다. 여기에는 ▲김치형 효성티앤씨 ▲박봉권 교보증권 ▲조성환 현대모비스 ▲황성우 삼성SDS ▲임병용 GS건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조경목 SK에너지 ▲홍은택 카카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보험 ▲최원석 비씨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장덕현 삼성전기 ▲정영채 NH투자증권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출신은 ▲정종표 DB손해보험 ▲김인규 하이트진로 ▲장석훈 삼성증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이사 등이 꼽혔다. 고려대 출신 중에서는 ▲김영만 DB생명보험 ▲구자균 LS일렉트릭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최태원 SK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이다.이번에 선정된 2023년 100대 기업 CEO 중 지방대는 부산대 출신이 가장 많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정재욱 현대위아 ▲안동일 현대제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조주완 LG전자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가 부산대를 졸업한 동문 기업인이다.대학별 전공을 살펴보면 경영학도 출신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학도 출신도 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화학공학(9명), 전자공학(7명), 법학(6명), 기계공학(5명) 순으로 전공자가 많았다. 상장사와 비상장사 출신을 구분해 보면 상장사 출신이 7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비상장사는 23명이다.한편 100대 기업 CEO 중 오너가 출신은 19명(복수 포함)이었고 나머지는 전문경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가 중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82개 대기업 집단의 동일인(총수) 중에서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홍국 팬오션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2023.08.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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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2년 연속  100대 CEO 1위

산업 일반

이코노미스트가 2013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100대 CEO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기존 상장사 위주의 선정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비상장사까지 포함해 5000개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만으로 조사를 진행했던 것에 고용까지 포함했다. 경영 능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도 평가 기준으로 삼아 ‘2023 100대 CEO’를 선정했다. 5000개 기업 중 상위 0.2%에 해당하는 100대 CEO에 이름을 올린 최고경영자(CEO)들을 분석했다.한종희 부회장, 매출·영업이익·고용 3개 항목 모두 1위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최고경영자(CEO) 부동의 1위를 이어 나갔다. 매출·영업이익·고용 3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총점 500점으로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한 부회장이 이끈 삼성전자가 2022년 기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2위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차지했다. 박 부회장은 영업이익 198점(2위), 매출 139.5점(8위), 고용 144점(5위)으로 총점 481.5점을 기록했다. 2022년 100대 CEO에서 2위를 기록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2022년 기준 영업이익 점수가 184점(9위)으로 SK하이닉스보다 낮아 종합 점수 48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던 송호성 기아 사장은 종합점수 47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재근 KB국민은행장(471.5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469점), 김성태 기업은행장(446.5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442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430.5점),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425점)이 100대 CEO 톱 10에 꼽혔다. 삼성그룹 100대 CEO 14명 기록…현대차그룹과 LG그룹 뒤이어이번에 선정된 100대 CEO를 살펴본 결과 삼성그룹 소속 CEO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23위),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35위),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38위), 황성우 삼성SDS 사장(42위),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47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54위),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60위), 남궁범 에스원 사장(69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1위) 등이 100대 CEO에 이름을 올린 삼성 소속 CEO다. 삼성그룹 다음으로 100대 CEO를 많이 배출한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11명의 CEO가 100대 CEO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대표적인 인사로 꼽힌다. 이 외에도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25위),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32위),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53위),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63위),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76위),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77위),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현대차그룹 소속의 CEO다. 이 외에도 SK그룹에서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을 포함해 총 6명의 CEO가 100대 CEO로 선정됐다. LG그룹에서는 4명의 CEO가 100대 CEO에 이름을 올렸고, 포스코그룹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44위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4명의 CEO가 100대 CEO로 선정됐다. 금융업 최고경영자 21명…업종별 최다 CEO 배출100대 CEO를 업종별로 구분하면 금융업에 재직하는 경영자가 2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100대 CEO 5명 중 1명이 금융업 출신인 셈이다. 금융업에 재직하는 최고경영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CEO는 5위에 오른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7위의 김성태 기업은행장이다. 이후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17위),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27위),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30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34위),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35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6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41위),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47위),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71위),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82위), 임규준 흥국화재 사장(83위),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87위),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93위), 최원석 BC카드 사장(94위),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96위), 김영만 DB생명보험 사장(99위) 등이 100대 CEO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100대 CEO에 이름을 가장 많이 올린 분야는 IT업계로 15명의 CEO가 나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18위), 유영상 SK텔레콤 사장(20위), 최수연 네이버 대표(28위), 홍은택 카카오 대표(61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석유화학(12명), 유통(10명), 건설(8명), 운송(7명), 철강(6명), 자동차(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 10조 클럽 35곳…영업이익 1조 클럽도 28곳100대 CEO가 경영하는 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조원 이상 올린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35곳이나 됐다. 한종희 부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1조867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20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현대자동차(65조3083억원), 메리츠증권(56조1639억원), GS칼텍스(55조6536억원), SK에너지(50조1939억원)는 2022년 매출 50조원을 넘은 기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경영자의 경영 성과를 잘 보여주는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기업도 28곳이나 된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한종희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25조31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022년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SK하이닉스(7조6609억원), 삼성디스플레이(4조3998억원), KB국민은행(4조3289억원), GS칼텍스(3조8047억원), 기업은행(3조2976억원), 기아(3조8억원), 대한항공(2조8836억원), 현대자동차(2조8285억원), SK에너지(2조5923억원), HD현대오일뱅크(2조1286억원) 등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100대 CEO 선정 기준 중 하나인 고용에서도 직원 수 1만명이 넘는 ‘고용 만명 클럽’에 2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고용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12만1404명의 고용 인원을 기록해 국내 유일하게 고용인원 10만명을 넘긴 기업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7만2689명), 기아(3만5847명), LG전자(3만4645명), SK하이닉스(3만1944명), 이마트(2만3844명), 삼성디스플레이(2만1429명), 롯데쇼핑(2만723명)이 지난해 고용인원 2만명을 넘겼다매출·영업이익·고용 증가율 1위는…2021년 대비 2022년에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의 CEO도 눈길을 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CEO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다. 최 부회장은 2021년 22조5947억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 56조1639억원으로 1년 만에 148.6%나 상승시켰다.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가장 높인 CEO는 윤호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이 꼽혔다. 윤 사장은 2021년 23억원이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1015억원으로 끌어 올려, 1년 만에 영업이익 증가율 723.6%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고용 증가율을 10% 이상 높인 CEO는 13명으로 분석됐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021년 1만2415명이던 직원 수를 지난해 1만4907명으로 늘려 1년 사이에 20.1%의 고용 증가율을 이뤄냈다.2023 100대 CEO에 선정된 기업의 2021년 전체 매출액은 1208조원인데, 2022년에는 1425조원으로 1년 새 217조원(18%) 이상 증가했다 2023 100대 CEO 선정 방법은…비상장사 처음으로 포함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3 100대 CEO는 5000개의 상장·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초 모집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82개 대기업 집단에 속한 국내 계열사 및 4대 은행 및 금융권 비상장 등 3600여 개 기업과 국내 상장사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총 6100여 개 기업 중 서로 겹치는 회사를 제외한 5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00대 CEO 선정 조사 중 처음으로 비상장사를 포함했다. 5000개 기업 중 2022년 기준 매출액 상위 순으로 300개 기업을 먼저 추렸다. 이후 2022년 영업이익과 고용을 추가로 조사해 2차로 150개 기업으로 압축했다. 2차 조사에서 매출이 높아도 영업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제외했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매출과 영업이익은 별도(개별)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CEO의 경영 능력을 판단하려면 기업 별도 재무제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매출이 높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해 제외된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한전)이 대표적이다. 2022년 한전은 68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 적자 33조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쿠팡(2022년 매출액 25조7684억원)이나 LG디스플레이(24조1311억원), 롯데케미칼(16조2966억원), SK지오센트릭(11조6679억원), 농협경제지주(10조5998억원), LG에너지솔루션(10조5817억원) 등은 2022년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이지만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해 100대 CEO에서 탈락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리한 150개 기업 중에서 조사 시점(8월 1일) 기준으로 CEO가 퇴임하거나 교체된 곳을 제외해 최종 100개의 기업 CEO를 선정했다. 3차 조사에서 빠진 기업으로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포함됐다. 다만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1월 김성태 은행장으로 교체됐지만, 김 행장은 지난해에도 이사회 멤버인 등기임원을 맡으며 사실상 CEO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해 100대 CEO에 포함했다. 3차 조사에 걸쳐 추려진 100대 CEO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영업이익 200점, 매출 150점, 고용 150점으로 총 500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총점이 동점일 경우에는 영업이익 점수가 높은 곳을 앞순위로 배치했다. 총 4차 조사로 추려진 100대 CEO는 5000대 기업의 0.2%에 해당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2023.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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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서울시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 상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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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가 상생금융 실천 일환으로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등 저출생 위기극복 동참에 나선다.24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이번 협약식에는 정지원 손보협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14개 손보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손보업계의 상생금융 실천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2026년까지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또한, 최근 시험관 시술 등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내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할 계획이다. 정지원 손보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금번 사회공헌사업이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손해보험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을 전국 최대 규모로 시작하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에서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지자체인 서울시와 손해보험업계가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감독원도 금융산업이 사회와 국민경제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손보 사회공헌협의회는 2023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특히 업권 본연의 역할과 특성을 살린 재해 대응과 저출생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사회 곳곳의 취약한 분야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8.24 13:39

2분 소요
현대해상, '설계사 대상'에 대전사업부 이민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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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정몽윤 회장과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2022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에는 대전사업부 이민숙(여/설계사 부문)씨와 천안사업부 남상분(여/대리점 부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매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이민숙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남상분씨는 2020 현대해상 연도대상에서 10회 대상 수상 기록을 세운 뒤 이번 2022 연도대상에서 11번 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디서든 정상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뜻 깊은 결과를 이뤄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 “보험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리 현대해상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하이플래너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해상 하이플래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3.05.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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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각각 부회장·사장 승진

보험

현대해상은 조용일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이성재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12월 15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 현대해상 측의 설명이다. 또한 현대해상은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 보험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조용일 부회장은 1984년 현대건설 입사를 시작으로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기업보험부문, COO를 거치며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이성재 사장은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한 후, CCO, 경영기획본부,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2022.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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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구세군 찾아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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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13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서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는 “구세군의 이웃을 위하는 지속적인 행보에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오랫동안 구세군을 믿고 후원해 준 현대해상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2022.12.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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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202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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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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