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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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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영풍 의결권 제한 부당”…집중투표제 도입만 효력 유지

산업 일반

법원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결의 중 집중투표제 도입만 효력을 유지하고, 나머지 의안 결의에 대해선 모두 효력을 정지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영풍·MBK가 낸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는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지난 1월 임시 주총에서 가결된 의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1-1호)을 제외한 ▲이사 수 상한 설정(1-2호) ▲액면분할(1-4호)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1-6호) ▲배당기준일 변경(1-7호) ▲분기배당 도입(1-8호) 의안은 모두 효력을 잃게 됐다.재판부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이용해 25.4%에 해당하는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임시 주총 전날 최 회장 측은 보유하고 있던 영풍 지분을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넘겨 의결권 제한의 근거를 마련했다. 최 회장 측은 SMC가 영풍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게 함으로써 고려아연 지배구조에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했다. ‘고려아연→선메탈홀딩스(SMH)→SMC→영풍→고려아연’의 출자 고리가 형성되면서 영풍 지분의 의결권이 제한되게 됐다. 상법 369조 3항에 따르면 A사가 단독 또는 자회사·손자회사를 통해 다른 B사의 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경우, B사가 가진 A사의 지분은 의결권이 없어지는데, 이를 이용해 영풍·MBK 측의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다.이에 대해 영풍·MBK 측은 상호주 의결권 제한은 국내회사이자 주식회사에 한정해 적용되는데 SMC는 외국회사이자 유한회사이므로 의결권 제한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상법 369조 3항은 관련 회사가 모두 상법상 규정하고 있는 주식회사에 해당해야 적용할 수 있는데, SMC가 상법에 따라 설립된 주식회사가 아님은 명백하다”며 “SMC는 유한회사의 성격을 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봤다.다만 재판부는 집중투표제 도입 의안과 관련해선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았다고 해도 찬성률이 69.3%에 달해 상법 434조가 규정하고 있는 특별결의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음이 소명된다”며 “결국 1-1호 의안은 의결권 제한 여부와 무관하게 임시 주총에서 가결됐을 것이 소명된다”고 밝혔다.이어 “1-1호 의안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해도 고려아연의 주주 구성이 크게 변동되지 않아 향후 개최될 고려아연의 정기 주총에서 1-1호 의안이 재차 가결될 개연성도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집중투표제 도입 의안을 제외한 나머지 의안들은 영풍의 의결권 제한 없이는 부결됐을 것임이 명백하다며 효력을 정지하는 게 맞는다고 봤다.재판부는 고려아연 측이 선임한 신규이사의 직무집행도 정지했다.앞서 영풍·MBK 측은 지난 1월 31일 최 회장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채 임시 주총을 열고 의안을 통과시킨 건 부당하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25.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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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20분기 만에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유통

남양유업이 20분기만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출범 6개월만이다.14일 남양유업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0억원 영업손실이 3분기 들어 영업이익으로 급반전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개별기준 역시 3분기 영업이익 23억14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400만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남양유업의 본질적인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은 2426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42억1000만원 대비 4.5% 소폭 감소했다.남양유업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분기 흑자를 기록한 건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만이다. 한앤컴퍼니 체제 6개월만의 성과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이번 흑자 전환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일부 외식 사업 등 부진 사업 및 제품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사업구조 재편은 물론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쇄신 활동도 적극 펼쳤다.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 각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9월에는 자사주 4만269주(약 231억원)를 소각하며 주주 환원을 강화했다.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는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늘어 유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며, 오는 20일 거래 재개 예정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사업 재편,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 강화, 주주 가치 제고 활동,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

2024.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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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총력”...주인 바뀐 남양유업,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결정

유통

남양유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다.남양유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4만269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금액으로는 231억원에 이른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또한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식은 4만269주 소각 완료 후 변경 예정된 67만9731주에서 679만7310주로, 종류주식은 20만주에서 200만주로 총 10배 늘어난다. 남양유업은 10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초 경영권 변경으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남양유업은 대리점과의 상생 노력으로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주주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내놨다.

2024.09.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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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장외전 “2심, 오류 발견” vs “침소봉대 유감

산업 일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장외전으로 치닫고 있다. 2심에서 최태원 회장이 20억원의 위자료와 1조3808억원의 재산분할을 판결한 것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17일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고 기자회견을 했고, 노소영 관장 측은 ‘침소봉대’라는 입장문을 내며 맞대응했다.최태원 회장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고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면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재산분할 관련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 주식의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내야 되는지에 대한 치명적인 오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6공화국 후광으로 (SK그룹이)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뿐 아니라 SK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최 회장 측은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에 대해 최종현 SK선대회장이 숨지기 전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재판부가 잘못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은 1994년 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SK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그런데 실제 액면분할 등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주당 가치는 100원이 아닌 1,000원이라는 게 SK 측 주장이다. 최 회장 법률 대리인 측은 “재판부 결정에 기초가 된 계산 오류를 바로잡는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선대 회장의 기여분이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35.5배로 10분의 1배 줄어든다”고 전했다.재산 분할 판단의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는 만큼 ‘산식 오류→잘못된 기여 가치 산정→자수성가형 사업가 단정→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판단→재산분할 비율 확정’으로 이어지는 논리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SK 성장 과정에서 재판부가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를 선대 회장의 기여도보다 훨씬 크다고 전제했는데, 이를 근거로 최 회장을 내조한 노소영 관장의 기여분을 인정하다 보니 재산 분할액이 많아졌다는 해석이다.이 변호사는 “법원 판단이 존중받아야 함은 당연하다”면서도 항소심 판결에 나타난 객관적인 오류와 잘못된 사실인정에 근거한 판단에 대해서는 상고를 통하여 바로잡고자 한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기정사실로 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 최 회장 측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도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혼 소송과 관련해 주식 매각이나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적대적 인수합병 등 우려에 대한 답변도 나왔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는 많은 위기 겪어 왔다. (적대적 인수합병을) 충분히 막을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노소영 관장 “재산분할 법리 왜곡해 주장하는 것 잘못”최태원 회장 측 발표가 나오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같은 날 노 관장 측 이상원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개인의 송사에 불과한 이 사건과 관련해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원고가 마음대로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를 구분 짓고 재산분할 법리를 극히 왜곡해 주장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은 그 논거 중 일부“라고 전했다.그는 또 “이번 원고 주장에 의하더라도 여전히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다”며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들에게 공개해 그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 회장이 입장을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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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재산분할

산업 일반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3억원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측이 SK그룹 성장 과정과 재산 형성 과정의 구체적 판결 내용의 오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설명하며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했다.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주장이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 오류에 근거해 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항소심은 1994년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SK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SK 측은 실제 액면분할 등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주당 가치가 100원이 아닌 1000원이라고 주장했다.재판부가 SK 성장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가 선대 회장의 기여도보다 훨씬 크다고 전제하며 최 회장에 내조한 노소영 관장의 기여분을 인정해 재산 분할액이 많아졌다는 것이다.최 회장 법률 대리인 측은 “재판부 결정에 기초가 된 계산 오류를 바로잡는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선대 회장의 기여분이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35.5배로 10분의 1배 줄어든다”고 전했다.재산 분할 판단의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는 만큼 ‘산식 오류→잘못된 기여 가치 산정→자수성가형 사업가 단정→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판단→재산분할 비율 확정’으로 이어지는 논리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이 변호사는 “법원 판단이 존중받아야 함은 당연하다”면서도 항소심 판결에 나타난 객관적인 오류와 잘못된 사실인정에 근거한 판단에 대해서는 상고를 통하여 바로잡고자 한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기정사실로 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 최 회장 측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오히려 6공과의 관계가 이후 오랜 기간 회사 이미지 및 사업 추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상고심을 통해 회사의 명예를 다시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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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10분의 1 수준 투자하는 ‘이 ETF’…300억 넘게 몰렸다

증권 일반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상장한 ‘SOL 미국 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억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미국 빅테크 기업을 기존 상품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는 215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 기간 연금계좌를 포함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300억원에 달한다.SOL 미국 테크 TOP10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다.해당 상품의 편입 비중 상위 1, 2위 종목은 애플(19.16%)과 엔비디아(18.81%)다. 최근 애플과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SOL 미국테크TOP10의 수익률은 상장 이후 전날까지 9.55%를 기록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및 액면분할과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 결과 등 빅테크 기업의 중요한 이슈들이 ETF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SOL 미국테크TOP10는 연 0.05%라는 합리적 총보수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크기 때문에 연금계좌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 등 절세 계좌에서 적립식으로 모아가기에 최적화 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매월 SOL ETF 블로그를 통한 SOL 미국 테크 TOP10 순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절세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ISA)를 통한 SOL 미국테크TOP10 순매수 인증 내역과 이름,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10주 이상 매수한 내역을 인증하면 기프티콘 1매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달 이벤트 진행 기간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이벤트 종료 후 경품 지급을 위해 당첨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와 기프티콘 지급 예정일은 6월 28일이다.

2024.06.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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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 실적에 ‘뚝뚝’…에코프로 3형제 반등 언제쯤 [이코노 株인공]

증권 일반

매주 수요일 아침, 빠르게 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을 짚어 드립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을 ‘이코노 주(株)인공’으로 선정합니다. 주가가 급등락했던 원인과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집중 해부합니다.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실적 직격탄을 맞자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증권사에서 목표가를 낮추며 개인 투자자들이 당분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에코프로그룹 계열 삼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는 일제히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반토막 났고, 영업손익은 18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같은기간 매출액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각각 51.7%, 93.8%씩 급감했다. 전구체를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도 매출액이 7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3% 감소했고, 순손실은 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3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분기까지 실적의 부진한 걸음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방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도 재검토한다. 단기적으로는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 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에코프로그룹이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투심이 식은 상태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최근 액면분할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4월 25일 액면분할 직후 11만540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0만5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격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일 기준 22만3000원으로 연초 고점(32만2300원) 대비 10만원 가량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11월 17일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월 11일 23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을 겪으면서 10만8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Q 실적 전망도 암울...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뚝'증권가에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은 8253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규모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장정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높았으나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액을 제하면 시장 예상치 대비 하락했다”며 “전방 수요둔화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데다 판가도 13%가량 빠졌다”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가 하락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부진과 일부 완성차 업체 및 전동공구 업체들의 재고환경을 감안하면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키움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하며 2분기 영업손실 114억원을 제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시장수익률)보다는 높지만 ‘매수’보다는 낮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권준수 연구원은 “2분기에도 전방 수요둔화 및 리튬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극재 판매량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화투자증권 기존 목표가 33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리고 다올투자증권은 목표 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4.05.08 07:01

3분 소요
모처럼 상승한 에코프로그룹주…이차전지 훈풍 불까

증권 일반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모처럼 만에 상승하면서 이차전지주 훈풍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4.10%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에는 15.43%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공시에는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진행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은 이달 7일 실적발표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6조641억원이다. 코스피에 상장할 경우 삼성SDI, KB금융, 포스코퓨처엠, 카카오, 현대모비스 등을 밀어내고 12위인 삼성물산(시가총액 29조822억원) 아래 위치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의 모기업인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전날 1.55% 상승한데 이어 이날 5.10% 오른 6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28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을 확정 지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 안건은 오는 3월 28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액면분할 안이 통과되면 발행주식수는 2662만7668주에서 1억3313만8340주로 늘어나게 된다.액면분할은 자본금 증자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뜨려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주식 거래가 촉진되고, 주주 가치가 높아진다는 이유에서 액면분할은 통상 호재로 여겨진다.이차전지 업종 바닥 다졌나…‘고평가’ 논란은 분분 지난해 상반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대표주자로 꼽히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차전지 업종 과열을 우려한 증권가에선 처음으로 에코프로그룹주에 대한 ‘비중 축소’(매도)리포트가 나오는 등 부정적 의견이 늘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들어 국내 이차전지주들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 등에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 에코프로그룹주 역시 지난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차전지 업종 고평가 논란을 이어온 증권가에서 기대의 시선도 나온다. 업황이 바닥을 찍고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KB증권은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커버리지 내 이차전지 소재 6개사(삼성SDI·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SK아이이테크놀로지·더블유씨피)의 올해 합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영업이익은 39%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차전지 수요 둔화는 초고성장에서 안정적 성장 구간으로 접어드는 과도기의 단기 성장통”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차전지 업종의 실적 부진 우려감을 키워온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세도 진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2차전지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판매가격은 리튬·니켈가격과 연동된다. 원자재 가격이 1년 넘게 하락하며 제품 판매단가가 하락하다보니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됐다. 배터리 소재나 배터리를 판매할 때 리튬가가 낮아진다면 더 싼 가격에 팔 수 밖에 없어서다. 재고로 쌓아둔 원자재에 대한 자산 손실도 반영됐다. 비싼 가격에 미리 리튬을 사놓았는데,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유 자산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주·중국의 감산이 탄산리튬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전문가들은 에코프로그룹주의 코스피 이전 상장과 액면분할 모두 수급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접근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해당 이슈들이 기업의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 부진 등의 악재가 상존하고 있어 중장기 동력으로 작용하긴 힘들 것이라는 진단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업체들부터 시작된 과대평가가 전해액과 일부 신생 셀 업체까지 확산한 상황으로, 버블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2차전지 기업) 고평가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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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로인, 상장 준비 가속화…무상증자·액면분할과 특허확보 진행

유통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설로인’ 및 AI비전 기반 육류 B2B플랫폼 ‘본대로’를 보유한 푸드테크기업 설로인(주)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했고, 기술적 우위를 위한 특허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설로인은 지난 12월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관련 정관 변경 및 액면분할을 통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 즉시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657,000주를 발행해 8,321,250주의 발행주식수를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41억6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대한 등기를 1월에 모두 마쳤다. 설로인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하고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 하반기 NH투자증권 대표 주관사 선임을 시작으로 액면분할, 무상증자, K-IFRS 전환 등 사전정지 작업을 마무리했다.B2C브랜드 ‘설로인’의 고객 재구매 및 신규 유입이 안정적인 가운데 2023년 신규 추진한 B2B플랫폼 ‘본대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또한 2023년 하반기 센터 가동율 상승, 마케팅 ROAS 증가 및 고정비 감축에 크게 성공했고, 9월에는 창사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4년 첫 달인 1월 매출 역시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특정 월이 아닌 반기기준 흑자를 눈앞에 뒀다. 2024년 상반기 Pre-IPO 펀딩을 통해 B2B플랫폼 가속화를 위한 군포 SPC내 창고시설 확장 및 SMB용 SaaS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2025년 한우업계 1호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누구나 매일 먹는 국내 쌀 시장이 9조원인 것에 반해 한우시장은 도소매 합산 시장규모는 17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 과점기업조차 없는 이 시장에서 설로인은 독보적인 인지도의 프리미엄 B2C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B2B플랫폼 모두를 가진 유일한 회사이며, 성장 속도까지 빨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를 단순한 유통이 아닌 기술을 통해 혁신해내고 있다.최근 설로인은 AI 원육 평가를 학습시키기 위한 원육 데이터가 20만장을 넘기면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 검사에서나 쓰이던 PCR을 원육 미생물 검사에 도입하며 PCR을 이용한 초단시간 미생물 검사에 관한 특허까지 확보했다. 통상 육가공사들은 HACCP유지를 위한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를 외부 검사기관에 비정기적으로 보내 위탁하고 그 검사결과를 2~3주 후 고객이 이미 고기를 섭취한 후에나 받을 수 있었으나, 설로인은 SPC내 자체 실험실에서 특허 받은 PCR검사를 진행하여 생산일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크게 높아지게 됐다. 김지수 설로인 부대표는 “설로인은 이미 선물을 비롯한 한우 B2C시장에서 한 획을 그었고, 그 영향력을 B2B로 옮겨오고 있다. Pre-IPO를 통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024.01.26 14:38

2분 소요
스팩 상장 도전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 도약”

증권 일반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하이제6호스팩(37740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회사는 기존 온라인 광고대행사가 사용하는 광고의 효율성 지표인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광고 콘셉트 기획, 광고물 제작의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광고의 기획과 제작, 게재, 사후 관리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이하 크리테크) 솔루션 ‘디맥스’(DMAX)를 사용하고 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크게 단축했다. 이외에도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통해 콘텐츠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니콘 트로피는 TV 광고와 브랜딩 영상 등 지금까지 60여개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디비리치 플랫폼은 3만5000여명의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해 ▲네이버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리뷰 콘텐츠와 공동구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드림인사이트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이자 서울역, 청량리역, 오송역, 수서역 SRT의 약 17개 광고지면을 공식대행하며 전국적인 노출 구좌도 확보했다. 이와 같이 드림인사이트는 크리테크 솔루션∙프로덕션∙플랫폼 모두 갖춘 올인원 통합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인사이트는 작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부터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제6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의 합병가액은 각각 2000원과 5451원(액면분할 감안 시)이며, 합병비율은 1대 0.3668917이다. 양 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7일 개최되고,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98억원의 자금은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주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머스 사업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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