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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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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시장 ‘한파’는 언제까지?

부동산 일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한파’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다만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향과 전략을 담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서울을 주요 투자처로 꼽기도 했다.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상가(통합)의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14% 하락했다.상가 규모 등에 따라 나눠보면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와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집합건축물대장상 건물로 건물 내 호별 개별 소유)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0.11%, 0.18%, 0.20%씩 각각 하락했다.전국 평균 임대료는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0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700원/㎡이었다. 또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는 13.0%, 소규모 상가는 6.7%, 집합 상가는 10.1%에 달했다. 부동산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심화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그 외 지역간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뚝섬, 용산역 등 핫플레이스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와 매출이 늘면서 중대형상가의 임대가격지수가 1.59% 상승했으며,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2.00%, 1.00% 올랐다.반면 경기(중대형상가 -0.38%, 소규모상가 -0.34%, 집합상가 -0.52%)를 비롯해 그 외 전 지역은 상가 구분 없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종은 집합상가 임대가격지수 하락률이 6.31%에 달했으며 인천, 강원, 전북, 경남은 소규모상가 임대가격지수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지방 상권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공실률에도 여실히 반영됐다. 지난해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8.9%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은 공실률이 5.6% 수준에 그쳤다. 충북(27.7%), 강원(26.0%), 경북(23.0%), 전남(20.9%) 등은 공실률이 20%를 상회했으며 광주(19.9%), 부산(18.1%), 충남(19.3%), 경남(18.0%) 등도 전체 오피스의 5분의 1 가까이가 공실로 나타났다.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13.0%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0.1%, 소규모 상가 6.7% 수준이었다. 서울은 중대형상가(8.9%), 소규모상가(4.8%), 집합상가(9.1%)의 공실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금액의 경우, 직전월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1조 5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3조 6919억원)보다 58.1%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144건으로 전월(164건) 대비 12.2% 감소했다.유형별로 보면 업무용 빌딩 거래 건수는 10건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거래액이 1조8507억원에서 6598억원으로 64.3% 줄었다. 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31건으로 전월(150건) 대비 12.7% 감소했으며, 거래액은 8639억원으로 전월(1조 5254억원) 대비 43.4% 감소했다.월별 거래 추이를 보면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3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하락하며 조정기에 들어갔다. 거래액의 경우 3월 2조9777억원, 6월 2조8792억원, 9월 3조3654억원, 11월 3조6919억원 등 분기 말에 대형 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상황속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시장 안정화 단계는 아니지만, 2024년은 안정적인 임대 및 금리 인하로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며 “2025년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향과 전략을 다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주요 투자처로 꼽기도 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각국 오피스 시장의 회복력을 평가하기 위해 공실률, 임대료, 가격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 ‘글로벌 회복성 지수(Global Resilience Score)’를 공개했다.이를 토대로 향후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기회와 위험이 있는 도시를 비교했으며 도시별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마이애미, 오슬로는 회복력이 강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투자처로, 향후 지속적 수익이 기대되는 ‘최상위 티어(Exceptional)’로 평가받았다.마스턴투자운용 R&S(Research&Strategy)본부는 도시별 회복성과 향후 성장성 분석을 결합해 글로벌 도시들을 4개 티어(Tier)로 구분해서 투자 매력도를 평가했다. 도시별 회복성이 높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마이애미, 시드니, 베를린, 파리 등)은 장기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 적합하고, 성장 가능성과 높은 회복력을 갖춘 지역(서울, 밀라노, 댈러스 등)은 보수적인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본부 글로벌리서치팀 이사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2.06 09:21

4분 소요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이달 분양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2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이 오피스텔은 각종 개발로 부산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실당 1.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며, 지하주차장에서 호실로 바로 진입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고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은 아파트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북항 개발과 더불어 부산의 미래가치를 선도할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이번 오피스텔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8년 말 예정이다.

2025.02.04 16:34

2분 소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 폐지…제로에너지 인증제로 통합 간소화

건설

올해부터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평가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로 통합된다. 이로써 기존에 건축물 에너지 효율 ‘1++’ 등급 이상을 취득한 후 다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야 하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고시했다.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3차 계획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제도가 간소화되고, 인증에 걸리는 기간은 80일에서 60일로 단축된다.공공건축물 신축 때 취득해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저 인증 등급은 5등급에서 4등급으로 높아진다. 공공이 건물 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올해 6월부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노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의무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개정이 필요하다.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신축 건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은 강화한다. 또한 지자체의 녹색건축 조성 계획 수립 시점은 ‘국가기본계획 수립 이후 2년 이내’로 법제화할 계획이다.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건물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 통합 인증 제도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1 12:46

2분 소요
송지효 '브랜드 CEO' 파격 데뷔...유재석 '끝까지 해낼 것'

유통

배우 송지효(43)가 연기자와 예능인의 활동을 넘어 '브랜드 CEO'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송지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12.29 am10:00 OPENING”이라는 글과 함께 언더웨어 브랜드 ‘니나송(NINA.SSONG)’을 론칭을 알렸다.그녀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에 참여한 ‘니나송’은 속옷과 잠옷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로 29일 공식 오픈된다.그동안 연예계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온 송지효는 이번 도전으로 CEO로서의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그녀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사업가로서의 진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화보 촬영에서는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모델로 나서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송지효는 이번 론칭을 위해 약 8년간 철저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한 그녀는 “처음 브랜드를 론칭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직접 동대문 시장을 다니며 면도 떼어 보고, 소재를 만져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어디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직원 두 명이 함께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브랜드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송지효는 이번 도전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2년 전부터 유재석 오빠에게 브랜드 론칭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정말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에 대해 “송지효가 직원 두 명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만든 브랜드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녀가 끝까지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지효의 이번 도전은 단순히 배우로서의 경력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사업가로서의 변신을 의미한다. 2001년 잡지 ‘키키’의 표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영화 ‘쌍화점’, ‘신세계’, ‘바람 바람 바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그녀는 2010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이제는 연기자, 예능인을 넘어 CEO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 송지효. 그녀는 다가올 2025년에는 JTBC 다큐멘터리 ‘딥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에 출연하며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2024.12.29 09:38

2분 소요
신한은행, 대규모 인적 쇄신…임원 14명 중 9명 교체

은행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본업 혁신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젊은 임원을 대거 기용해 영업추진그룹과 신설된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및 기관솔루션그룹 등 10개 그룹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신한은행은 임기만료 임원 14명 중 9명을 교체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실시하고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이라도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했으며 특히 70년생 이후 젊은 임원을 6명 기용함으로써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재민 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해외법인 등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전문가이며, 영업추진3그룹장으로 선임된 양군길 그룹장은 심사 및 여신기획 등 여신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장으로 선임된 최혁재 그룹장은 리테일, 해외법인 및 다년간의 디지털 관련 직무 수행을 통해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보유하였으며, 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이봉재 그룹장은 리테일, 기관점포장, 영업추진부장 등 균형감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강대오 그룹장은 풍부한 기관 영업 및 플랫폼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CIB그룹장으로 선임된 장호식 그룹장은 PIB, 투자금융부 등 IB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며 쌓은 탄탄한 업무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지녔다.테크(Tech)그룹장으로 선임된 윤준호 그룹장은 ICT와 영업현장, 해외 근무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는 거시적인 시야를 가진 전문가이며,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된 이정빈 그룹장은 종합기획부, 지주사 재무팀, 대기업사업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행 경영전략,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준법감시인으로 선임된 전종수 상무는 변호사로서 전문적인 법적 지식과 준법감시부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준법감시체제 집행 및 운영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보호본부 상무로 선임된 송영신 상무는 ICT·인프라 보안, 정보보호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기술부문 보호 및 개인정보 보안 관리의 탁월한 역량을 가졌다. 이날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현장 영업력 강화…채널·영업지원부문 개편신한은행은 연초 고객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설정한 ‘고객몰입조직으로의 전환’ 방향성 하에 ‘연결과 확장’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사업과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먼저 조직역량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고객몰입조직’으로의 전환을 한층 더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고객 관점에서 솔루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도출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제도 개선 등 고객 편의성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편의성 Tribe’도 신설했다. 별도 조직으로 역량을 키워온 디지털솔루션그룹은 ‘디지털솔루션본부’와 ‘디지털혁신단’으로 재편해 고객솔루션그룹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솔루션본부의 디지털 기능이 고객솔루션 영역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지털혁신단은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고객관리 및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다음으로 플랫폼 Biz 중심 조직을 신설해 플랫폼사업에서의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고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부문과 영업지원부문을 개편했다.신한은행은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을 총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을 신설하고 플랫폼 Biz를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플랫폼영업부’를 설치해 플랫폼사업을 통한 고객 확대 등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한다.또 기관고객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관솔루션그룹’을 신설해 기관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영업추진4(WM)그룹에 속했던 WM 영업 관련 조직은 ‘PWM 본부’로 재편해 영업추진1그룹 내 편제되며 이를 통해 영업추진그룹 채널 간 시너지를 달성할 예정이다.

2024.12.20 14:08

3분 소요
지예은, 초미니 스커트 입고…'번지수 잘못 찾은 클럽녀'

정책이슈

‘런닝맨’이 연말 파티 여행 레이스로 제대로 된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횡성으로 떠나 1박 2일 파티 여행을 즐겼다. 지난 레이스 결과에 따라 강원도로 오게 된 멤버들은 파티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파티 룩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특히, 지예은은 화려한 색상의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고, 깜짝 놀란 멤버들은 “너 뭐하는 거냐”, “이거 강남의 유명한 클럽에서 많이 보는 룩”, “갓 태어난 망아지 같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파티답게 화려한 오프닝 레드카펫을 즐긴 멤버들은 이후 마트로 향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여행에 필요 없는 물품들까지 하나씩 카트에 담았고, 지예은은 과자, 송지효는 라면과 맥주, 급기야 양세찬은 섬유유연제와 변기 청소 솔까지 집어 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이 정도면 공금으로 쓰면 안 되고 우리 카드로 써야한다”고 중재했고 멤버들끼리 사다리 타기를 하기로 했다. ‘내 카드만 아니면 된다’는 멤버들의 바람 속 ‘충주 지씨’ 지석진과 지예은이 당첨되어 각각 70%, 30%를 결제하기로 해 웃음을 선사했다.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마피아의 손맛’을 진행했다. 이 게임에서 누적 점수가 높으면 비박이 면제되는데, 지석진은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마피아의 정체를 들켰고 지예은은 강렬한 향수 탓에 정체가 탄로났다. 게임 직후, 제작진이 추첨을 한 결과 김종국이 비박에서 아예 면제되는 행운을 누렸다.멤버들은 저녁 메뉴로 화덕 피자와 경양식 돈가스 한 상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누가 여기서 이렇게 해먹냐”고 반발했지만, 곧바로 현실에 적응해 남자 멤버들은 화덕 만들기에 열중했다. ‘요리 큰 손’ 송지효는 돈가스에 곁들일 샐러드와 소스 등을 만들기로 했는데, 계속되는 맛 수정 과정을 거치며 돈가스 소스는 이상한 비주얼로 변질되고, 점점 대용량으로 커져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그 사이 지예은은 과자를 먹으며 자체 쉬는 시간을 가졌고, 유재석에게 바로 검거되는 등 이번에도 멤버들만의 요리가 잘 완성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두 번째 편은 22일 일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57

2분 소요
트와이스 지효, 연애관 묻자…

정책이슈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자신만의 연애관을 밝혔다.4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1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지효가 출연했다.이날 박나래는 지효가 출연했던 유튜브 예능 ‘세입자’를 언급하며 “요즘 게하(게스트 하우스)가 정글이라더라. 그래서 연애할 때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게하 간다고 하면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지효는 “어차피 바람 필 놈은 바람 피는 것. 그냥 그대로 버리면 된다”고 단호하게 받아쳤다.박나래는 “너는 남자가 좀 실수했다고 하면 바로 가차 없이 (버리냐). 한 번 봐주고 그러지 않느냐”고 물었고, 지효는 “정떨어지지 않을까. 어차피 필 놈은 핀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돼도 필 거니까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빨리 피고 빨리 헤어지자는 느낌”이라고 답했다.지효는 “상처는 받겠지만 뭐 어쩌겠느냐”며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5 09:03

1분 소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바이오 진출 이어진다…신약개발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바이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신약개발 자회사인 ‘에이엠시사이언스’를 설립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산 총액은 270억원 규모다. 신약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을 천명한 셈이다. 정 부회장이 기존 사업 분야인 조선과 에너지·건설기계에 더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한 것은 4~5년 전부터다. 정 부회장은 HD현대 경영에 직접 참여한 후 2020년 바이오·인공지능·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미래위원회 설치 이전에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카카오와 함께 의료데이터 기업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맞춤형 건강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보험상품 연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11월에는 HD현대(당시 현대중공업지주)와 미래에셋그룹은 34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 바 있다.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에는 대웅제약·아산사회복지재단 등도 출자에 참여했고,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다. 같은 해 12월 신약개발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암크(AMC)바이오’라는 법인을 설립해 신약 개발에 뛰어들기도 했다. 암크는 아산병원(Asan Medical Center)를 의미한다. 아산병원과의 협업으로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계획을 천명한 것이기도 하다. HD현대그룹의 공익재단인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료사업인 아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약개발과 헬스케어에 아산병원을 운영하는 HD현대에게 미래 먹거리로 신약개발과 헬스케어를 정한 이유로 꼽힌다.

2024.11.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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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외국인 급증 효과”

유통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롯데관광개발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1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4100만원) 대비 6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종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인 올해 1분기 87억9100만원보다도 2.5배 이상 높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올해 누적 36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3분기 연결 매출 역시 1391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967억7300만원보다 43.8% 급성장했다.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3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에비타가 이자비용(3분기 385억53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2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61% 급증했다. 카지노 입장객 수는 10만7533명으로 개장 이후 처음 분기당 10만명을 넘었다.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인 드롭액도 역대 최대인 4756억원을 기록했다.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259억8000만원, 3분기 여행업 매출은 267억6500만원을 각각 거뒀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3분기 외국인 투숙 비율이 6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70%대(70.1%)를 넘어섰다.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지난해 3분기(140억5700만원) 대비 90.4% 급증한 올 3분기 267억6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간 시너지효과가 빛을 발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해외 직항 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의 전격적인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향후 매출 고공 행진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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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제2회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유통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은 환경보호와 업사이클(Upcycle,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됐다.국내에는 매년 잠실 주경기장 1백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덮을 수 있는 양인 약 3백만장의 커피자루가 유통되지만, 대부분 재활용 없이 그냥 버려지고 있다. 특히, 커피자루를 만드는 재료는 식물성 소재로 향균성∙통기성∙내구성이 좋고, 커피 산지 별로 디자인이 다양해 업사이클 소재로 적합하나 아직 그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SPC그룹은 이러한 현실에서 착안해 커피자루 새활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 디자인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사)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생두 포대와 생활 속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주제로 지난 6월 공모전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특성화고교 학생들 총 44개팀, 8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의류와 신발, 생활가구, 반려동물용품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SPC그룹의 현직 디자이너들과 업사이클 기업 전문가들이 창의성과 완성도,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등 총 8팀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커피자루와 의류 자투리원단을 활용해 한 벌로 4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바지와 상의를 디자인한 인천생활과학고 양예주, 장아영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카고팬츠를 주 아이템으로 하여 더울 때는 무릎 아래를 분리해 시원한 버뮤다 팬츠로 입을 수 있도록 하고, 분리되는 부분에 지퍼와 스트링을 더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는 동시에 가볍게 멜 수 있는 스트링백으로 변신하도록 디자인했다. 이 작품은 사용된 소재와 색상의 조화가 세련되고, 실용성과 디자인 완성도가 우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양예주, 장아영 학생은 “패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방법을 고민하다가 하나의 제품을 여러 아이템으로 활용하도록 해 낭비되는 재료를 줄이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피크닉 용품 세트를 만든 인천생활과학고 정윤서, 김은별, 이예진 학생과 작업복을 만든 같은 학교의 김성현 학생이, 장려상에는 ▲성동글로벌경영고 김지효, 이영위 학생(수영가방과 샌들), ▲유한공업고 장다은, 백소연, 김지현 학생(캣타워) ▲한림디자인고 조은혜, 김은비 학생(협탁과 조명) ▲예림디자인고 이희원, 정지안 학생(자켓) ▲성동글로벌경영고 이서정 학생(공구조끼) 이 각각 수상했다.한편, 최우수상 팀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팀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팀에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10월 2일까지 한 달간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새활용하우스’에 전시할 예정이다.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 파스쿠찌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커피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커피와 관련된 ESG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 밖에도 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박을 활용해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집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PC행복한재단은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의 업사이클 소재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 100여명에게 ‘학교로 찾아가는 업사이클 특강’을 진행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09.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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