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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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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 성료…“위기 상황 속 새로운 이정표 제시”

경제일반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 우려했던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더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무역 장벽을 높게 올리며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도 위기 상황을 마주한 모습이다.는 이런 혼돈 속에서 우리 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다시 비상할 방법을 고민하며 ‘2025 인사이트 포럼’을 기획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의 주제는 ‘대전환 시대, K기업 성공의 길을 찾다’다. 이코노미스트는 5월 21일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EIF2025)을 개최했다. 곽혜은 이데일리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대전환’이라는 단어를 마주하고 있다”며 “기술의 변화, 공급망의 재편, 인공지능의 확산 등 지금 한국 기업들은 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진정한 경쟁력은 지식과 통찰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하루 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이 단순히 정보 교환의 자리를 넘어, 새로운 배움이 시작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제 석학 이근 한국경제학회 회장과 토종 AI의 자부심을 지키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이근 학회장은 경제발전론·기업조직론·경제추격론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남긴 석학으로 평가받는 학자다. 2014년에는 비서구권 학자 최초로 ‘슘페터상(Schumpeter Prize)’을 받았다. 이 학회장은 EIF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탄핵 등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진 국내 상황을 진단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이 위기 극복 후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거시적인 해법을 제시했다.이 학회장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미국과 중국 양극 체제에서 미국·중국·유럽의 3극 체제로의 변화를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근 학회장은 미국발 관세전쟁을 통해 미국이 유럽을 적으로 돌렸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이 함께 중국을 견제하는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유럽이 오히려 미국을 견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즉 미국과 중국 양극 체제에서 미국·중국·유럽의 3극 체제로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근 학회장은 3극체제 속 미중갈등 구도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이를 전제로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생산 시장 재배치 최적화가 향후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극 체제와 관세 구조를 고려한 글로벌 생산과 시장의 재배치가 필요하다”며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럽 등의 대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근 학회장은 대담의 좌장을 맡은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의 ‘정부 개입과 시장주의 결합 중요한 시기에 실용적인 전략’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은 그동안 정부의 역할이 큰 상황에서 성장했고, 요즘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 역할 커지기 시작했다”며 “생산단계 시작부터 정부의 대응이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그냥 있으면 게임이 안 된다. 중국 물량 공세 속에 기업들만의 방어만으는 너무 힘든 상황이고 게임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규제 완화만으로 이 상황 타개 어렵다. 정부가 대응 관세나 환경 규제를 통해서 막지 않으면 한국이 공들여 개발한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시장 경제 무너지게 된다. 정부가 새로운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 산업 생태계가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배경훈 원장은 초대 LG AI연구원 원장으로 전 세계적인 AI 돌풍속에서 토종 기술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인물이다. LG AI연구원은 LG그룹이 AI 원천기술 확보와 난제 해결을 위해 2020년 만든 AI 전담조직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AI 모델 ‘엑사원 3.0’을 공개하면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뒤처지지 않는 성과를 입증했다. 배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Agentic AI, 새로운 AI 혁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배경훈 원장은 에이전틱 AI 시대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중국 딥시크는 현재 스마트폰, 자동차, 석유화학 등 자국 업체에서 적용을 시작했다”며 “우리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가령 이노텍에서는 검사 자동화, 공정 품질 예측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엔솔에서는 수요예측에 적용하는 식”이라고 밝혔다.앞서 LG AI연구원에서 개발한 ‘엑사원’(EXAONE) 3.5는 최근 스탠포드대학교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작성한 ‘2025 AI 인덱스’ 보고서에서 국내 유일 주목할만한 AI 모델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배경훈 원장은 “출범 후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을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문가 AI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엑사원의 차별점은 전문 문서의 멀티모달 정보이해, 기업 문서 기반 학습 데이터 생성, 현실적 제약까지 고려한 고급 추론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급 추론과 관련해 “이론적 계산뿐만 아니라 현실적 제약 모두 고려해 답변한다”고 강조했다.LG AI연구원은 최근 국내 첫 추론형 AI 모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공개하기도 했다. 추론형 AI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률이 높은 답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스스로 정보를 조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한층 고도화된 AI로 평가받는다. 특히 엑사원 딥-32B의 매개변수는 320억개로 딥시크 R1(6710억 개)의 5%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 미국·중국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배경훈 원장은 “AI 투자는 늦었지만 에이전틱 AI는 선도해야 한다”며 “추론 강화 및 적용을 통해 산업별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한국의 전략적 AI 투자와 관련해 배 원장은 “AI 개발에 있어서 많은 투자 비용이 첫 번째 문제다. 민간 투자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지원을 위한 고민을 해야하고 모든 분야에서 한국이 다 잘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잘 할 수 있는 산업 분야, 콘텐츠 등이 있다. 이를 잘 설정해서 그 분야에서는 1등을 할 수 있는 전략을 잘 짜야 한다”며 “AI도 인재 키우듯 키워야 하고, 집중 투자해서 특정 산업에 특화된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오후 첫번째 세션에서는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전략과 고민을 이야기했다. 퓨리오사 AI는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외 AI시장에서 핵심주자로 손꼽힌다. 이날 ‘AI 시대, 생존을 넘어 글로벌 리더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백 대표는 한국 AI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짚었다. 아울러 그는 특히 국내 AI 반도체 인재들의 기술적 역량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백 대표는 “AI 반도체 산업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산업인 것은 맞지만, 혁신은 늘 스타트업에서 나왔다”며 “엔비디아와 퀄컴, AMD 등도 모두 스타트업에서 출발했다. AI 컴퓨팅 영역에서의 파괴적 혁신은 대기업이 아니라 스타트업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오픈AI나 딥시크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짚었다.이어 “AI 반도체는 매우 정직한 산업이다. 오롯이 제품 경쟁력으로 정면승부해야 하는데, 퓨리오사는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퓨리오사는 여러 인재들이 전략적으로 모여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나라 인재들의 역량은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준표 SBVA 대표와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K-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혁신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준표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중퇴했는데 재학중 에빅사를 창업해 LG데이콤(현 LG유플러스)에 매각했고, 다시 2007년 엔써즈를 창업해 미국 기업에 매각한 연쇄 창업자다. 현재 SBVA의 방향키를 쥐고 있다. SBVA는 2000년 설립된 투자회사로 누적 운용 자산이 2조5000억원을 웃돈다. 3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당근·아이지에이웍스·루닛·네이버Z 등 굵직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임정욱 혁신실장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IT 업계를 취재하던 기자 출신으로 인터넷기업 임원·글로벌 기업 대표·스타트업의 지원자에서 V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한국의 스타트업과 VC 정책을 총괄하는 공무원으로 세계를 누비며 스타트업을 돕고 있다. 임 실장은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려면 ‘단일성’(homogeneous·호모지니어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김숙진 CJ제일제당 한국마케팅본부장, 이재용 파인드 어스 이사가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갈 성공 노하우’에 대해서 강연했다. 이어진 네번째 세션에서는 ‘K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용태순 와드 대표·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가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좌장은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맡았다.이번 인사이트 포럼과 관련해 청중들은 밀도 깊은 포럼 내용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약 440명의 청중이 자리를 가득 채웠으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행사 내내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대학생 노윤서씨는 “현재 취업준비생인 입장에서 강연을 들었는데,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강연을 가장 인상깊게 들었다”며 “향후 수많은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AI, 토큰화 등에서 가장 권위있는 연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덕분에 너무나 좋은 인사이트를 실제로 얻었고, 실제 사업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에 대한 그런 방향성을 좀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포럼 제목인 인사이트포럼 답게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뜨거운 주제에 대해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내용을 많이 준비한 것 같다”며 “트럼프 2.0 시대 전략이라든가 AI라든가. 혹은 규제 관련 내용들 같은 내용들이 좋았고, 연사 분들이 충실하게 강연을 채워준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5.21 18:00

7분 소요

산업 일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소재)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시민 참여형 행사 'MY OWN PLANET, 지구야 놀자'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삶과 친환경 실천의 필요성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코끼리공장>과 함께하는 장난감 기부·나눔 이벤트, ▲ F1_AME가 선보이는 3D 미디어 콘텐츠, ▲ 경동나비엔-국민대 금속공예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폐보일러를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한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 등이 있다.행사장 곳곳에는 폐장난감으로 만튼 정크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재생 소재로 만든 브릭을 무료로 가지고 놀 수도 있다. 기부 참여 행사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새활용플라자에 가져오면 소통형 AI키오스크를 활용하여 재사용 및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과 6일은 장난감을 기부하면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환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한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023년부터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그린칩스 페스티벌, 서울디자인위크,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해외 유수 디자인 페어 참가, 해외 유명 유통플랫폼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또 친환경 디자인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DDP디자인스토어에서는 재료, 제작 방식, 사용 경험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공공의 언어”라며 “일상 속에서 창의적이고 실천 가능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고 확산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1 16:33

2분 소요
자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 신규 매장 오픈

유통

자라(ZARA)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하 동부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라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분화된 제품 큐레이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매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임대면적 기준 약 1065평 규모인 자라 동부산점 매장은 브랜드 내 건축 디자인을 전담하는 ‘자라 아키텍처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컬렉션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해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매장 전반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미니멀한 분위기다. 여기에 따뜻한 감성의 원목 가구와 은은한 색감을 더해 각 컬렉션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돋보인다.컬렉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큐레이션 공간도 존재한다. 슈즈와 백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슈즈&백 존’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제품들은 의류 컬렉션과 함께 매장 전반에 배치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자라 동부산점에는 고객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도입됐다. 자라 모바일 앱과 연동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대표적으로 ▲피팅룸 예약 ▲온라인 주문 2시간 내 픽업 ▲매장 내 상품 검색 및 실시간 재고 확인 등을 통해 넓은 매장에서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라인 픽업 전용 공간 ▲교환·환불 전용 계산대 ▲어시스티드(Assisted)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한편 자라는 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전략적 로드맵을 구축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와 노력은 동부산점 매장에도 반영됐다.이번 매장에는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첨단 친환경 시스템이 도입됐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과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모기업 인디텍스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냉난방 및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자라는 유지 보수 체계를 최적화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4.10 14:28

2분 소요
에스파 카리나, 노르디스크 봄 컬렉션으로 감성 아웃도어룩 완성

유통

감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가 2025 봄 캠페인을 공개하며, 이번 시즌에도 대세 모델 에스파(aespa)의 카리나와 함께했다고 19일 밝혔다.카리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며, 광고계에서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노르디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모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 캠페인은 '봄의 시작과 함께 노르디스크의 봄으로의 초대'라는 컨셉으로, 자연 속 감성을 담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카리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봄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노르디스크 제품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부드러운 착용감과 활동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코튼 스트레치 소재의 사파리 재킷을 착용한 카리나는 감성적인 아웃도어 무드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카라 배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라필드 자켓과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헌팅 자켓 등을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노르디스크 관계자는 "이번 봄 캠페인은 카리나와 함께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봄의 감성을 한껏 담은 노르디스크 제품들을 표현했다"며 "카리나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노르디스크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7:42

1분 소요
“알러지 케어부터 감각적 디자인까지”…알레르망, 2025 SS 신제품 출시

유통

알레르망이 2025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새로운 차원의 침구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즌은 차세대 원단 ‘알러코튼’과 ‘알러모달’을 중심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을 대거 출시해 따스한 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집중 겨냥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혁신적인 신소재다. 기존 알러지 엑스 커버(Allergy X-Cover)를 기반으로 개발된 ‘알러코튼’과 ‘알러모달’은 부드러운 터치감과 고급스러운 광택, 알러지 케어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알러코튼’은 전 세계 면 생산량의 1% 미만인 최고급 수피마 80수 면과 알러지 엑스 커버 기술이 결합된 원단으로, 면 특유의 자연스러운 부드러움과 포근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섬유 길이가 길어 먼지 발생이 적고, 일반 면보다 내구성이 45% 이상 뛰어나 변형이나 보풀이 거의 없다. 또한, 우수한 통기성과 습도 조절 기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알러모달’은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모달과 알러지 엑스 커버가 조합된 원단으로,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더욱 매끈하고 실키한 촉감을 선사한다. 모달 특유의 유연한 섬유 구조 덕분에 피부에 닿는 순간 자극없이 편안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알레르망의 특화된 직조 방식으로 집먼지진드기와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위생적인 수면 환경을 유지하며, 세탁이나 마찰에도 강해 오랫동안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대표 패턴으로는 프레스티지 라인의 ‘라크로와’, ‘베르너’, ‘로베르트’를 꼽을 수 있다. ‘라크로와’는 슈퍼 알러코튼을 적용해 80수 수피마 면 특유의 광택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뉴트럴한 베이지 톤에 타이포그래피 자수를 더한 ‘라크로와 A’, 블랙&화이트 컬러의 호텔 베딩 스타일 ‘라크로와 B’로 구성됐다.‘베르너’는 알러모달 원단을 적용해 부드러운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광택을 자랑하며, 심플하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덜튼’ 패턴의 새로운 버전으로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렌디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로베르트’는 멜란지와 샤넬사 같은 독특한 질감의 패턴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줄 뿐 아니라, 알러지 X-Cover 중 최고 등급인 ‘Super 알러지 X-Cover’를 적용해 고도화된 알러지 케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봄맞이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가두점 전용 제품 ‘비아뜨’는 비비드한 플라워 패턴과 핀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더해, 계절감 있는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키즈 라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 패턴들은 단순히 키즈용 제품이 아니라, 키덜트 감성을 추구하는 20대와 1인 가구 소비자들까지 고려해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해피바오’는 귀여운 판다 캐릭터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조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제공해 준다. ‘지프로드’는 사막 여행을 모티브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모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유아용 낮잠이불 ‘베어파우’는 미니멀한 동물 캐릭터와 차분한 그린 컬러를 매치해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이번 SS 시즌 컬렉션은 소재 혁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더욱 차별화된 침구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소비자들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알레르망 2025 SS 신제품은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2.24 09:25

3분 소요
한화오션과 HD현대重이 ‘원팀’이 된다면…

산업 일반

지난해 11월 25일 호주 정부는 100억 달러(약 14조3350억원) 규모의 자국 호위함 사업(SEA 3000)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독일과 일본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호주 정부는 공식 발표에서 한국 2개 업체가 제시한 호위함의 배수량과 항행 거리 부족 등에 따라 호주군 작전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탈락 이유로 밝혔다. 이러한 표면적 이유 외에도 한화오션과 HD 현대중공업의 개별적인 해외입찰 참여 구조와 이에 따른 ▲국가 차원의 통합지원 애로 ▲현지건조 등 산업협력 제공의 한계 ▲오커스(AUKUS)를 포함한 호주의 지정학적 우선순위 ▲홍보 및 브랜딩 부족 등이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2개 함정업체가 개별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호주 정부에 충분한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쟁국과는 달리 동일 국적의 기업들이 분리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입찰 과정에서 내부 경쟁을 벌였고, 이는 호주 정부에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반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품질안정성, 기 수출실적 등으로 호주 해군의 1차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일본은 일찌감치 경쟁사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미쯔이 E&S가 단일 컨소시엄(consortium)을 구성, 정부와 업체간 ‘원팀’(One Team) 전략으로 강력한 경쟁자인 한국을 따돌릴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종합해 보면 지난 수년간 국내 함정 사업에서 기술유출 등의 문제로 양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해외 대형 함정사업간원팀을 구성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뼈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함정업체끼리의 출혈 경쟁은 실적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인도네시아에 잠수함(10억 달러)을 수출하며 국내 방산 수출을 견인했던 함정 분야는 기동·화력·항공·유도무기 분야에 밀려 수출실적이 크게 줄었다. 2017년 전체 방산수출의 28%를 차지했던 함정 수출은 최근 4년(2021~2024)간 3~5%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불행 중 다행은 호주 호위함 실주에 따라 작년 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는 점이다. 금년 우리나라 함정 수출은 폴란드 잠수함 사업(3조원)을 시작으로 필리핀 잠수함(2조원)·캐나다 잠수함(60조원)·미국 함정 MRO 및 신규 함정 구매 사업 등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날 원팀 전략은 업체와 정부, 협력업체 및 연구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해 통합적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협력 모델로 불린다. 이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 위에 첨단기술과 자원,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국가 차원의 방산수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교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향후 대한민국 함정 분야에서 원팀 전략은 다음과 같은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글로벌 입찰 경쟁력 강화의 시너지 제고다. 국가간 함정 거래는 단순한 상업적 거래를 넘어 동맹 및 우방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필수 기제다. 원팀 전략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함께 구매국이 요구하는 다양한 반대급부와 정치, 외교, 군사적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수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폴란드와의 잠수함 교육훈련으로부터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정보보호협정(GSOIA) 체결, 미국의 존스 법(Jones Act) 유예 등이 함정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정부간 협력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규모의 경제와 수익 모델 다변화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호주 호위함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미국 함정 사업들은 일개 함정업체가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사업들이다. 이를 원팀 단일대오로 수주할 수 있다면 공동생산 및 부품, 기자재 대량구매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원팀 전략을 통해 확보된 함정 수출은 장기간 MRO 서비스와 후속 군수지원, 교육훈련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업체 및 해군을 포함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기술 혁신과 생산기간 단축의 시너지 도모가 가능할 것이다. 한화오션의 군함 및 특수선 설계 능력과 글로벌 MRO 수주 경험, 그리고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대형 조선소 생산능력을 결합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기술 혁신과 생산 효율성 향상, 함정 건조기간 단축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Team Ship 원팀 전략을 통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스텔스 등 첨단기술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원팀 구축을 통한 K-방산 브랜드 강화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방산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K-2 전차·K-9 자주포·천궁-II 등도 Team K-2·Team K-9·Team FA-50의 산물이다. 수출주력제품들의 원팀 전략을 통해 K-9 자주포는 전 세계 10여개국에 1200여대를 수출하여 전 세계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굳히고 있다. K-2 전차도 폴란드 1000여대 수출계약을 필두로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함정 분야도 강력한 Team Ship 구축을 통해 개별 기업의 역량을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 방산 전체의 신뢰를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정부과 기업 간 강력한 ‘Team Ship’ 원팀 구축을 통해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함정산업 초호황기를 맞아 동유럽과 북미, 동남아 및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K-함정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를 소망해 본다. 장원준 교수는_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치고 현재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부장, 미 CSIS Visiting Fellow, 한국혁신학회 부회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국방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혁신학회 감사, 방위산업학회 이사, 정부 부처 및 주요 지자체 방위산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02.06 07:00

4분 소요

유통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을, 최선을 선택해야 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공간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EO의 방’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노하스(Innohas)는 최근 대체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냉동김밥, 냉동만두 등의 제품을 해외에서 히트시키며 수출 실적이 고공세다. 요즘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K-푸드 열풍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 곳이 출범한 지 약 4년 정도 된 신생기업이라는 점이다. 불과 4년 만에 마치 준비된 전략을 하나씩 풀어가듯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가 있다. 박 대표는 원래부터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재활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작은 행동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고 말한다. 동물 보호와 환경 보호, 사람들의 건강까지 보호해 주는 대체식품 관련 기업을 창업한 이유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노하스 본사의 박 대표 집무실 첫 인상은 매우 소박했다. 대부분의 젊은 스타트업 CEO들처럼 업무 추진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만 들여놓은 느낌이다. 사무용 책상과 응접용 의자, 작은 탁자와 수납장이 전부였다. 특히 창문을 화이트보드처럼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CEO의 경우 바로바로 생각나는 부분들을 메모해 두는 것이 중요한 편이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화이트보드를 보며 회의도 진행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CEO 집무실에는 화이트보드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화이트보드를 딱히 둘 곳도 없고 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곳에 적는 편"이라고 했다. 집무실 책상 위에는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도 보였다. 박 대표는 "이노하스의 주 제품들은 대부분 식물성 대체육 위주로 구성돼 있다"며 "최근 제품군을 디저트류까지 확장하기 위해 여러 샘플들을 먹어보고 있다"고 했다. 박 대표의 책상 왼쪽에 위치한 유리창 너머로는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 보인다. 하얀색 블라인드를 위로 고정시켜놔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 보인다. "혹시 직원들 감시용 아니냐"라고 농담조로 묻자 그는 웃으며 "아무래도 따로 방을 쓰고 있다보니 직원들에게 업무 요청할 것이 있을 때마다 직접 대면하기가 쉽지 않다"며 "블라인드를 걷어두고 그때 그때 유리창을 통해 눈길로 해당 직원에게 메신저를 확인해달라고 말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대체식품 회사의 대표로서 박 대표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상생의 가치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뢰받는 착한 먹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좋은 대체식품 업체란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회사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 이노하스가 지향하는 목표이자 저희가 이 시장에서 가치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저희 이노하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박지수 이노하스 대표는_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사를 졸업한 후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협력기구실과 나이스디앤비(NICE D&B) 기술특례상장평가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21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노하스를 설립하며, 100%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2023년부터는 냉동김밥을 통해 해외 브랜드 썬릿 푸즈(Sunlit Foods)의 미국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01.25 10:30

3분 소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식물 유래 엑소좀 혁신 기술 개발

산업 일반

최근 피부미용 시장에서 '엑소좀(Exosome)'이 주목받고 있다.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고, 업계에서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을 중심으로 엑소좀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엑소좀은 나노 크기의 세포 외 소포체로, 지질 이중층으로 둘러싸인 30~150nm 크기의 구형 구조를 가진다. 이 소포체는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포 간 물질 전달과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엑소좀은 기원에 따라 크게 식물 유래, 포유류 유래, 박테리아 유래로 분류된다. 포유류, 특히 인간 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은 이미 상용화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식물 유래 엑소좀이 새로운 연구 및 개발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식물 유래 엑소좀의 주요 장점은 인체 안전성, 경제성, 그리고 식물 종에 따른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다. 인간 세포에서 유래된 엑소좀이 단일 종에서 기원하는 반면, 식물 유래 엑소좀은 수십만 개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 종으로부터 얻을 수 있어 그 효능도 매우 다채롭다.현재 업계에서는 엑소좀을 분리하기 위해 접선흐름여과(TFF), 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 등의 기기 기반 방법과 폴리머 침전법, 항체(antibody) 및 비드(bead)를 활용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엑소좀 외의 불순물이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한계가 있다 식물 엑소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xoTraction®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캘러스 배양 방식과 달리, ExoTraction®은 원물 자체에서 엑소좀을 분리 정제하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사용하며, 불순물 없이 고순도의 엑소좀을 분리 정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6개의 특허와 40여 개의 식물 유래 엑소좀 원료를 확보하며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박시준 대표는 "기존의 식물 추출물은 식물 세포가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을 활용해 피부미용 효과를 도모했지만, 식물 엑소좀은 세포 자체의 소포체를 통해 피부 세포 조직의 전반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식물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생장 주기를 20대 수준으로 유지시켜 피부 조직의 전반적인 건강을 촉진한다. 이는 보톡스, 필러 등의 뒤를 이어 메디컬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4.09.04 10:00

2분 소요
구강케어 전문 브랜드 왕타, 환경의날 맞아 재활용 가능한 ‘앙고라칫솔’ 출시

산업 일반

구강케어 전문 브랜드 왕타(대표 백승재)는 6월 환경의달을 맞아 재활용이 가능한 신제품 왕타 앙고라 칫솔을 출시하였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왕타 앙고라 칫솔은 다 쓴 칫솔의 8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칫솔로 양치 힘이 가해지는 목 부분의 반대 방향에 일자 홈이 만들어져 있어 양손으로 힘을 가하면 머리 솔 과 칫솔대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앙고라칫솔의 장점으로는 부드럽고 상쾌한 아침, 저녁 칫솔로 구성 되었으며 다양하고 심플한 칫솔대, 분리배출이 쉬운 ‘틱! 톡’ 꺽기 기능 과 더불어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100% 국내제조를 한다는 점이다.칫솔만 제조하는 왕타는 출시하는 제품들마다 연이은 흥행 성공을 거두며 5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여러곳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왕타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해외 30개국에 수출 중이며, 추후 아시아 국가권으로 수출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왕타 백승재 대표는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세계 최초 재활용 설계 친환경 칫솔을 선보였다. 출시기념 이벤트로 많은 혜택을 준비하였다”고 전했다. 앙골라칫솔은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2024.06.06 09:00

1분 소요
글로벌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웰’ 국내 상륙

유통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글로벌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웰이 한국에 상륙한다. 세계적인 탑브랜드들의 수입 및 유통을 해온 ㈜렙테크 (대표 이준형)가 스웰을 국내에 발매한다고 9일 밝혔다.2010년 새러 카우스가 창립한 스웰은 일회용 플라스틱 보틀을 없애겠다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브랜드로 천연대리석, 티크우드 등 고유의 질감을 디자인에 더한 것이 특징. 디자이너스 텀블러(Designus Tumbler)를 지향하며 유니크한 아름다움이 담긴 제품들을 선보인다. 3중 진공 단열 구조로 만들어져 열보존 기술로 뛰어나 오랜 시간 동안 보온과 보냉이 가능하며 수천 번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스웰의 대표 디자인 라인인 티크우드 컬렉션은 나뭇결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티크우드 텀블러 제품은 실제 우드 느낌을 내는 수전사 기법을 사용해 장인의 솜씨가 담겼으며, 스타벅스와 콜라보한 제품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스웰의 또 다른 디자인 라인인 아주라이트 마블 컬렉션은 2030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택이 나는 아주라이트 스톤 고유의 블루 색상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깊은 컬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텀블러 외에도 고유의 색상, 프린팅, 패턴, 텍스처를 가진 머그컵, 와인칠러, 샐러드 볼 등 다양한 제품이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 스웰의 유통을 맡은 렙테크는 30여년간 글로벌 가전 브랜드를 수입 및 유통한 전문기업이다. 파나소닉, 다이슨, 네스프레소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들을 수입하고 유통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렙테크의 이준형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수입하고 유통해온 렙테크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스웰의 제품들을 발매하게 됐다”며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른 브랜드들이 갖지 못한 스웰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3:5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