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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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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796개로 확대…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

증권 일반

이번 주부터 출퇴근길에 총 796개 종목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난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새로 추가되는 종목은 더본코리아, 시프트업, 영풍, 이수페타시스, 코리안리,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리파인, 마녀공장, 미래반도체, 밀리의서재, 쏠리드, 신성에스티 등이 새로 추가된다.넥스트레이드는 당초 출범 5주차인 이날부터 거래종목을 800개로 확대하고자 했으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앱클론, 이오플로우 등은 관리종목으로, HLB생명과학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자 이들 4개 종목을 거래 가능 목록에서 제외했다.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최종적으로 796개로 늘어나며 거래가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출범 1~2주차 155억원에서 3주차 1351억원, 4주차 2조34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해왔다.특히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했던 신한투자증권이 이날부터 정규시장 거래도 참가하고,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에 참여하게 되면서 투자자 유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대량·바스켓 매매를 개시한다.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혹은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기관 투자자가 주로 활용한다.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 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거래 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 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대량·바스켓 매매로 기관 투자자의 거래 유인이 늘어나며 그간 사실상 개인 투자자가 독식했던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구도가 재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투자자별 거래 실적을 보면 전체 거래의 98%를 개인 투자자가 차지할 만큼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참여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한편 프리마켓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호가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형성되고, 이에 주가가 급변동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거래 시 주의가 요구된다.

2025.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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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거, MLB 적응하려면 '이것'부터 바꿔야

정책이슈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1년 선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헬멧부터 바꾸라고 당부했다.최근 MLB에 진출한 한국 타자들에게 관례처럼 돼버린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벗겨지는 헬멧'이다. 시작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초기 김하성은 전력질주할 때마다 헬멧이 벗겨지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헬멧이 떨어지지 않게 한 손으로 머리를 잡고 뛰는 장면은 김하성의 시그니처 포즈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김하성의 머리에 맞는 '기성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나와있는 헬멧 중에선 김하성의 머리 형태에 맞는 헬멧이 없었다. 당시 김하성은 "한국과 미국인의 머리 모양이 다르다"라며 곤란해 한 바 있다. 주루 중 부상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결국 김하성은 맞춤형 헬멧을 제작해 뛰었다. 이정후도 MLB 진출 시작부터 헬멧 적응에 고전했다. 스윙할 때마다, 뛸 때마다 벗겨지는 헬멧이 문제였다. 첫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자마자 이정후는 머리부터 잡아야 했다. 1루로 달려나가는 순간 헬멧이 벗겨지려고 했기 때문. 중간쯤 다다랐을 땐 아예 잡기를 포기하고 헬멧 없이 1루에 도달했다. 당시 현지 매체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후가 베이스 경로를 따라 날았다. 그와 함께 그의 헬멧도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라며 해당 장면을 소개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타격이나 주루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정후도 맞춤형 헬멧을 주문했다. 김하성의 헬멧을 만든 회사에 제작 주문을 요청했다.최근 다저스에 입단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 중인 김혜성에게도 기성품 헬멧은 맞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혜성은 타격 훈련 때 한 번 스윙하면 돌아가는 헬멧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이에 이정후가 김혜성에게 '얼른' 맞춤형 헬멧을 제작하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김하성, 이정후와는 달리 김혜성은 시범경기 전부터 빠르게 문제 하나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즌에 앞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시범경기서 실력 외적인 시행착오 하나를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히어로즈' MLB 선배들의 조언이 빛난 순간이다. 윤승재 일간스포츠 기자

2025.0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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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LA 산불에 불똥 튄 국내 보험사, 피해액 최대 600억원 달해

보험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 보험사들의 손실 규모가 최대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이다. DB손보는 현시점 최대 예상 피해규모는 500억∼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DB손보 관계자는 "아직 LA산불이 진압되지 않아 정확한 손실규모 산정은 어렵지만, 해당 지역에 보유한 물건 중 주택화재가 34건"이라며 "인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가주택을 인수하지 않는 점과 화재 피해지역 내 인수 물건 수를 고려할 때의 예상 피해 규모는 위와 같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LA산불로 인한 전체 피해 규모는 상당하나, DB손보는 산불위험도가 낮은 물건에 한해 인수하는 등의 인수 가이드라인과 누적위험 관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2023년 하와이 사고 대비 현저히 낮은 피해액"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앞으로 DB손보는 현지 사고지역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한인 등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해나가는 데 최대한 협조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한화증권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DB손보의 LA산불로 인한 손실액을 1천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해 올해 손익에 반영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했다.그러면서. 이를 포함한 향후 추정치 변경으로 DB손보의 목표주가를 5% 하향 조정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DB손보는 8.12% 하락 마감했다.DB손보는 같은 해 5월 괌 태풍에 따른 보험금과 복원보험료로 1800억원 수준의 손실을 인식한 바 있다.역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해상의 경우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역시 미국에 진출한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대략 1000만∼1900만달러(146억∼278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1200만달러(175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코리안리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의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세밀한 누적(위험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의 원인은 책임 소재와 배상 규모 등을 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다.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천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 추정하는 LA산불의 경제적 손실액 규모는 100조∼400조원대까지 범주가 넓다.

2025.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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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韓 밸류업 선도 사명감 갖고 노력”

은행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인 ‘Invest K-Finance(홍콩 IR)’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주관한 이번 홍콩 IR은 싱가포르·런던·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진 회장은 13일에 열린 본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전하며,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진 회장은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으며, 향후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이사회가 주관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함께 선도적인 기업가치 제고의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 주주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진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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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민 교수 “이상기후, 보험사 손해율 높이고 자산 가치는 내려”

보험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는 보험업계의 손해율 상승과 자산 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 표준화된 리스크 측정 및 데이터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이들은 보험업계가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학제적 접근과 해외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31일 보험연구원은 오후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주제로 53회 산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리스크의 표준화된 측정과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주제발표를 맡은 정광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물리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전환적 리스크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 자산 부채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상기후 현상과 같은 급성 리스크뿐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이나 생물 다양성 감소와 같은 만성 리스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물리적 리스크는 극단적 이상기후 현상, 자연재해 등 발생 증가나 중장기적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생활 환경에서의 물리적 변화를 의미한다. 전환적 리스크는 저탄소·탈탄소 목적 지향의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과 그에 따른 제도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적응의 문제를 뜻한다. 그는 특히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이 부족하다”며 “기후변화의 물리적 리스크는 확률적 특성을 이해해야 하며,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정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이벤트의 빈도 증가와 그로 인한 보험업계의 재정적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기후변화가 심화되면 이상기후나 자연재해와 같은 급성 이벤트가 더 빈번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손해보험사의 손해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는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자산 가치 하락과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보험회사의 신용 위험과 유동성 위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정 교수는 “물리적 리스크는 보험사의 재무상태표에서 자산과 부채 양쪽 모두에 걸쳐 있는 문제로,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 백천우 코리안리 리스크관리팀 부장(박사)은 물리적 리스크를 평가하는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 판단, 헤저드 맵, 풋프린트 모델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캣(CAT) 모델이 상대적으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캣 모델은 지진, 허리케인 등의 대재해 발생 위험을 측정하는 통계모형으로 과거 손해율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미래 자연재해 발생 확률 등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해 적정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이다.백 박사는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보험 손실은 차이가 난다”며 “자연재해 이후 복구 작업은 이전보다 더 강화된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피해 금액과 보험 손실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리스크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보험사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와 같은 국제 협의체가 제시한 시나리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연구위원은 “분기별로 손해율과 계리기후지수(ACI)의 상관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면서도 “그러나 이 결과가 기존의 선행 연구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ACI는 미국과 캐나다 대륙 내 극한 기후와 해수면 상승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통계치로, 불확실한 극한 기후현상이 다양한 사회주체에게 끼치는 손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정 교수의 연구 결과, 보험 종목별로 ACI가 미치는 영향은 상이한 것으로 관찰됐다.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데이터의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우리나라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또 이 교수는 “재보험을 통해 물리적 리스크를 해지할 수 있다”며 “물리적 리스크가 중소형 보험사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형 보험사에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7:37

3분 소요
종로 서린동·수송동 오피스, 용적률 최고 1000%로 재개발

부동산 일반

서울 종로구 서린동과 수송동 오피스 빌딩이 용적률 최고 1000%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4일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린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4·5지구 정비계획 결정안’과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종로구 서린동 111-1에는 용적률 1007.32% 이하, 높이 122.7m 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 남쪽에는 820㎡ 규모의 녹지, 건물 지하 2층에 도서관과 미술관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종로구 수송동 146-12에 위치한 대림빌딩(전 대림 사옥)은 용적률 985%·높이 90m 이하 업무시설로 재개발한다.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 시설이 생긴다.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연결되는 지하 공공 보행로와 함께 지하 전시장이 생긴다. 건물 남쪽 종로구청 건물 지하에는 조선시대 사복시(임금이 타는 말을 관장하는 곳) 터 전시장이, 동쪽 코리안리빌딩 지하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도 포함됐다.

2024.09.05 09:28

1분 소요
[2024 100대 CEO] 글로벌 재보험사 도약, 해외 시장 적극 개척

CEO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가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재보험사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원 대표는 지난 1986년 코리안리에 입사해 37년간 해상부 항공과장, 뉴욕 주재사무소장, 경리부장, 상무, 전무 등 단계적으로 실무자와 관리자를 거친 재보험 전문가다. 원 대표 취임 후 거두고 있는 가장 큰 성과는 국내 및 아시아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여러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점이다. 원 대표는 국내 재보험시장의 성장 둔화를 예견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본사의 해외사업 조직을 더욱 세분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총 11개의 해외 거점 중 7개가 원 대표의 취임 이후에 세워졌다. 그 결과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보험료의 비중은 전체의 40%에 달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해외성장, 우수한 포트폴리오, 낮은 이익변동성 등을 인정받아 올해 2월 28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신용등급 상향 역시 기대된다. 지난해 코리안리는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수년간 원 대표가 경영방침으로 강조해 온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신시장 개척, 수익성 중심 전략의 결과다. 코리안리는 올해도 내실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 대표는 주주친화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30% 내외의 배당 성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했다. 원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강화하기도 했다.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08.26 12:30

2분 소요
한국 대표 수출 품목은 자동차…정의선 현대차 회장 1위 등극

산업 일반

2013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코노미스트 선정 ‘100대 CEO’가 올해 11번째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상장사 위주 선정 방식을 벗어나 대기업 집단의 비상장사까지 포함해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했다. 매출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당기손익·영업이익 같은 내실 경영과 사회적 기여도를 나타내는 고용 점수도 좋아야 100대 CEO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점수가 높아도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 2024 100대 CEO 명단에서 빠지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 CEO 1·2위에 등극이코노미스트 선정 100대 CEO의 1위 자리는 대부분 삼성전자 CEO가 차지했다. 2024 100대 CEO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격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100대 CEO 1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3위였지만 올해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2 위, 당기손익 3위, 고용 2위를 차지했지만 영업이익 항목에서 1위로 1000점 만점에서 총점 993 점을 기록했다. 2위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의 송호성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송 대표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3위, 당기손익 2위, 고용 3위, 영업이익 2위로 총점 99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24 100대 CEO 1·2위를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CEO가 차지할 정도로 지난해 실적이 좋았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지난해 이름을 많이 올리지 못했던 은행권 CEO들이 순위 3~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이 총점 971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이 행장은 4위를 차지한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보다 매출·당기손익·영업이익 점수에서는 근소하게 뒤졌지만 고용 점수가 높으면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총점 968점), 5위는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총점 957점)이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실적은 좋았지만 CEO가 교체되면서 2023 100대 CEO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과 김성태 기업은행 행장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CEO는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8위),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9위),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10위)다. 눈에 띄는 CEO는 강한승 대표로 지난해 조사에서도 매출 25조원을 넘겼지만 당기손실과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2차 조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해 당기손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서면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 대표는 1968년생으로 경성고를 나왔고 고려대 법학을 전공했다. 100대 CEO 평균 연령 59.7세…최연소 100대 CEO 김동관 부회장2024 100대 CEO에 선정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7세로 나타났다. CEO 연령을 5년 단위로 구분하면 1960~1964년 출생 경영자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42명이었지만 올해 4명 늘어난 것이다. 1965~1969년생이 20명, 1955~1959년생 17명, 1970~1974년생 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80년대 출생한 CEO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김동관 한화 부회장 두 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100대 CEO의 출생 연도를 살펴보면 1962년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1962년생 CEO는 상위 10위권에 든 송호성(기아)·김성태(기업은행)· 오세철(삼성물산) 대표를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정찬수 GS EPS 대표가 동갑내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961년생 11명, 1959년·1963년·1964년·1965년이 각각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961년생 CEO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김창수 F&F 대표, 임정배 대상 대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다. 1970년대 후반 출생 CEO로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과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1976년생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는 1977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100대 CEO 중 최연장자는 1939년생인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으로 확인됐다.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을 전공했다. 최연소 CEO는 1983년생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대표이사)이다. 김 부회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CEO 27명으로 가장 많아100대 CEO의 학부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를 졸업한 CEO가 27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1960년대 초반(1960~1964년) 서울대 출신은 10명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정찬수 GS EPS 대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장 덕현 삼성전기 대표가 주인공이다. 그 뒤는 고려대(14명), 연세대(11명) 출신 CEO가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연세대 15명, 고려대 13명이었는데 1년 사이에 고려대 출신 CEO가 더 많이 나온 것이다. 고려대 출신 CEO는 올해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최태원 SK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 등이다. 연세대 출신 CEO는 송호성 기아 대표를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한양대(7명), 부산대(5명), 인하대(4명), 성균관대(3명) 등이 3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한양대 출신 CEO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100대 CEO 중 흔히 말하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이 52명으로 절반을 넘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대 CEO의 학부 전공을 살펴보면 ‘경영학’ 전공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학 전공자는 14명을 차지했고, 그 뒤 화학공학(6명)과 법학(5명) 그리고 전자공학·산업공학 전공자가 각각 4명이다. 대학별 경영학과를 조사한 결과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CEO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을 비롯해 김영섭 KT 대표, 남궁범 에스원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같은 고려대 경영학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CEO의 출신고는 다양하게 분포했다. 다만 서울 경성고와 전주고로 이 학교 출신 CEO가 각각 3명씩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경성고 출신의 CEO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와 강한승 쿠팡 대표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양종희 KB금융지주 대표 그리고 송호성 기아 대표가 전주고 출신 CEO다. 삼성그룹 출신 CEO 10명 최다…은행업계 CEO 21명 입성대기업집단(그룹)별로 구분하면 삼성그룹 출신 CEO 10명이 이름을 올려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차(6명), LG·HD현대(각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계열사 출신 CEO는 10위에 오른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최윤호(15위) 삼성SDI 대표, 한종희(18위) 삼성전자 부회장, 남궁홍(29위) 삼성E&A 대표, 황성우(30위) 삼성 SDS 대표, 존림(37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대환(41위) 삼성카드 대표, 장덕현(46위) 삼성전기 대표, 남궁범(77위) 에스원 대표, 이부진(99위) 호텔신라대표가 100대 CEO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 구분해 보면 금융업 관련 기업 CEO가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험업(7명), 은행업(6명), 지주(4명), 카드·증권(각 2명) 순이다. 보험업계에서 순위에 오른 CEO는 정종표(16위) DB손해보험 대표, 조용일(20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회장, 여승주(25위) 한화생명보험 부회장, 신창재(26위) 교보생명보험 회장, 원종규(43위) 코리안리재보험 대표 등이다. 은행업계에서는 이재근(3위) KB국민은행 행장, 이승열(4위) 하나은행 행장, 정상혁(5위) 신한은행 행장, 조병규(6위) 우리은행 행장, 김성태(7위) IBK기업은행 행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뱅킹에서는 유일하게 윤호영(68위) 카카오뱅크 대표가 100대 CEO로 선정됐다. 매출 10조 클럽 29곳…지난해보다 6곳 줄어10조원이 넘는 ‘매출 10조 클럽’에는 2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 난해 조사 때 파악된 35곳보다 6곳이 줄었다. 매출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170조 374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자동차(78조337억 원), 기아(58조5199억원), 하나은행(51조2314억원), GS칼텍스(45 조972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에서 당기손익이 1조원이 넘는 ‘순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곳은 21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할 때보다 1곳이 줄었다. 당기손익에서도 삼성전자가 25조3970억원으로 가장 높았 다. 이어 기아(8조239억원)와 현대자동차(7조3430억원), 하나은 행(3조2922억원), KB국민은행(3조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 1만명 클럽에는 작년과 같이 올해 조사에서도 22개 기업 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CEO가 경영하는 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2024 100대 CEO 이렇게 선정했습니다5000개 상장·비상장사 대상…매출·당기손익·고용·영업이익 점수 합산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4 100대 CEO는 5000개의 상 장·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초 모집단은 공정거래 위원회가 선정한 88개 대기업 집단에 속한 국내 계열사 및 4 대 은행과 금융권 비상장사 3600여 곳, 국내 상장사 2600여 기업이다. 이번 조사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조사에서 5000개 회사 중 2023년 기준 매출액(개별 재무제표 기준) 상위 300대 기업을 선정했다. 2차 조사에서는 매출이 높아도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은 제외했다. 2차 조사에서 선정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3차 조사에서 고용과 영업이익 항목을 추가해 150위까지 순위를 집계했다. 지난해 당기손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곳을 제외하면서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지난해 매출액이 85조원을 넘었지만 100대 CEO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한전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손실만 3조2000억원을 넘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2023년 매출액 42조8325억원), SK하이닉스(2023년 매출액 27조6399억원), LG디스플레이(2023년 매출액 19조8110억원) 등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들도 모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2차 100대 CEO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을 거쳐 결정된 150개 기업 중 조사 시점(8월 1일) 기준으로 대표이사에서 퇴임한 경우 등을 제외해 최종 100곳의 기업 CEO를 선정했다. 다만 CEO가 바뀌어도 지난해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가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경우나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경우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2023년 기준 매출 300점, 당기순익 300점, 고용 200점, 영업이익 200점으로 종합 1000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총점이 같을 경우에는 영업이익 점수가 높은 곳을 앞순위로 배치했다.

2024.08.26 05:00

7분 소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 한국어 라이브 중계로 생생하게 즐긴다

IT 일반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이하, 본 대회)’의 포켓몬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kémon UNITE’ 부문의 한국어 라이브 중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본 대회는 포켓몬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kémon GO’, ‘Pokémon UNITE’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최고의 포켓몬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포켓몬 게임 부문은 지난 2022년 11월에 발매한 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으로 치러지며 연령에 따라 마스터, 시니어, 주니어 등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행된다.특히 포켓몬 게임 부문에는 대한민국 최강자를 가리는 공식 대회 ‘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024’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마스터 카테고리의 홍주영, 정성재 선수, 시니어 카테고리의 전정환, 신여명 선수, 주니어 카테고리의 이시안, 김하린 선수 등 총 29명의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호응이 예상된다.카드 게임 부문에는 작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네 번에 걸쳐 진행된 포켓몬 카드 게임 ‘2024 코리안리그’를 통해 선발된 주니어, 시니어, 마스터 부문 총 52명이 참가하고, 그 중 각 부문별 상위 4명은 대회 첫날 스위스라운드 1라운드가 부전승 처리되어 1승을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이와 함께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 ‘Pokémon GO’ 부문도 마련됐으며, 5명이 한 팀이 되어 배틀하는 ‘Pokémon UNITE’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이번에 실시하는 한국어 라이브 중계는 국내 유저들의 성원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게임 부문 라이브 중계는 박동민, 권이슬 캐스터와 김용녀, 안모리 해설이 진행하며, 카드 게임 부문 라이브 중계는 기무기훈 캐스터, 민형, 김명준 해설 등이 맡았다.중계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7:59

2분 소요
손보업계, 가상자산 보험 출시하고도 홍보 소극적인 이유 [이코노Y]

보험

손해보험사들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가상자산 보험)을 출시하고도 정작 홍보나 고객유치에는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법 시행에 맞춰 강제적으로 상품을 내놓은데다, 한정적인 사장 규모 탓에 수익성도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10여 개 손보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일인 지난 19일까지 가상자산 보험 상품을 일제히 출시했다. 가상자산 보험이란 가상자산의 매매, 교환, 이전 또는 보관‧관리와 관련해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이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핫월렛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5% 이상을 보상한도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핫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을 뜻한다. 반대로 인터넷과 분리된 오프라인 상태의 지갑은 콜드월렛이라 부른다.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5%가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에는 원화마켓 거래소는 최소 30억원, 코인마켓 거래소·지갑·보관업자 등은 최소 5억원 이상을 보상 한도로 하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규모가 큰 원화마켓 거래소들은 준비금 적립으로 법 시행에 대응했다. 이날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원화마켓 거래소 중 가상자산보험에 가입한 거래소는 고팍스가 유일하다. 다만, 업비트·빗썸 등도 추후 보험 가입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준비금 적립이 부담스러운 코인마켓 거래소 등 영세 사업자들은 보험 가입이 유리하다. 이에 비블록·에이프로빗·프라뱅·포블·코어닥스 등 코인마켓 거래소들과 커스터디(수탁) 업체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삼성화재의 가상자산보험에 가입했다. 코인마켓 거래소 플라이빗과 커스터디 업체 한국디지털에셋(KODA)은 KB손해보험과 손을 잡았다.보험료율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10%, 커스터디 업체는 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거래소 중에서도 해킹 전력 등 위험도가 있는 업체의 경우 더 높게 책정됐다. 이 가상자산보험의 요율 산정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맡았다.이처럼 손보사들은 법률 시행과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가상자산 보험을 출시했지만, 정작 적극적인 홍보와 고객 유치에는 나서고 않고 있다. 가상자산 보험이 수익성이 있는 시장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A 손보사 관계자는 “가상자산 보험은 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의무보험으로서 손보사들도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영업을 종료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을 제외하면 고객이 될만한 업체들이 채 스무 곳도 되지 않아 수익성이 크지 않으리란 판단”이라고 말했다.B 손보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없던 보험인 데다가 가상자산 시장은 사건·사고가 예상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보니 손보사들이 상품 개발과 출시에 소극적이었다”며 “참고할 만한 사례도 없어 요율 산정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C 손보사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보험은 배상책임보험으로 나타나 있지만, 사실은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영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영업보증보험’의 성격이 강하다”라며 “영업보증은 손보사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상품인데 가상자산보험이 매우 애매한 영역에 놓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보험도 데이터가 쌓이고 시장 규모가 더 커져야 적정 보험료 산정과 적극적인 상품 판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2024.07.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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