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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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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날, 트럼프 관세 공포 겹치며 무너진 증시 향방은

증권 일반

17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기된 31일, 국내 증시와 투자자들은 파란불에 질렸다. 오는 4월 2일 예정인 트럼프 발(發) 상호관세 발표까지 앞두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6.86p(포인트)(3.00%) 내린 2481.12로 마감하며 2500선이 무너졌다. 오후 한때 3.07% 내린 2479.46으로 24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1월 3일 2441.92를 기록하며 연초 반등 랠리를 이어오던 코스피는 3개월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3.01% 내린 672.85로 마감했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냈다가 실제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2023년 11월 정부는 빌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불법 공매도의 수준이 심각하다며 이 제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날 5년 만에 2700여개 전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됐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공식화한 뒤 대차거래 잔고 수량이 코스피 20%, 코스닥 40%가량 증가해 공매도 시행을 앞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대차잔고가 반드시 공매도 예정 수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매도를 위해서는 주식을 빌리는 주식 대차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대차잔고는 공매도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최근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인 ▲포스코퓨처엠(-6.38%) ▲엘앤에프(-7.57%) ▲에코프로비엠(-7.05%) 등이 이날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3.99%) ▲LG에너지솔루션(-6.04%) ▲삼성바이오로직스(-3.34%)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도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공매도 재개 시 단기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주와 가격 및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높은 업종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우려가 있고, 이 같은 심리적 불안감이 수급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매도 잔고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전년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 가운데 코스닥 중소형주 비중이 크다. 이들 종목은 공매도의 대안이었던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므로, 지난달 말 대비 대차잔고가 증가했거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종목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기적 외국인 투자자 유입…관세 부과 반점 기대감도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차례의 공매도 재개 구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재유입되며 지수 안정에 기여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재개 직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했다.반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조재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법 무차입 공매도 방지에 초점을 맞춘 규제 강화 후 모든 종목에 대한 전면 재개 예정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참여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크지만, 과거 공매도 재개 당시, 그리고 이후 흐름은 긍정적”이라며 “공매도 재개가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저성장이 만연한 환경에서는 성장 가능성만 보여줄 수 있다면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며 “특히 이런 종목은 공매도 물량이 나오더라도 주가 상승이 멈추지 않아 쇼트 스퀴즈(Short squeez)가 촉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불확실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재개 직후인 2일(현지시각) 상호관세가 발표되는데, 세부안에 따라 충격이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많은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 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에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해 시장을 또다시 뒤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강행하면서 코스피는 한 주간 3.22% 하락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전쟁 확대에 따른 변동성 장세 우려가 나오는 동시에 낙관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하향 조정세, 쌍둥이 적자(무역적자·재정적자) 해소 추진 과정 등을 언급하며 “향후 미국 주식 시장이 깊은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한국 주식시장도 재하락 여지가 짙다”고 우려했다.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경기는 과열이 식어가며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경기가 침체로 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말에 이은 오늘 급락은 관세와 이로 인한 경기 침체, 물가 급등 우려까지 불확실성을 선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예상보다 더 강한 관세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관세 부과가 분위기 반전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3.31 18:10

4분 소요
코스피, 공매도 재개 첫날 2,500선 무너져…코스닥 2.6% 하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장 초반 단숨에 2,490대로 밀려났다.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03p(2.58%) 내린 2,491.95다.지수는 전장 대비 44.54p(1.74%) 내린 2,513.44로 출발한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미국발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져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시작되면 주가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8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1883억원, 318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751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1원 오른 1,470.6원으로 출발했다.지난주 말(28일)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7% 내리는 등 3대 대표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전월비 0.4%)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진 영향이다.최근 공매도 선행 지표로 통하는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인 포스코퓨처엠(-6.61%), 엘앤에프(-7.73%), 유한양행(-5.18%)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76%), LG에너지솔루션(-5.48%), 삼성바이오로직스(-2.8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2.44%), 기아(-2.41%), 현대모비스(-1.5%) 등 자동차주는 이날도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7%), 의료·정밀(-3.48%), 제약(-2.78%), 화학(-3.0%) 등의 낙폭이 큰 가운데 전업종에 파란불이 켜졌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p(2.61%) 내린 675.63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0.34p(1.49%) 내린 683.42로 출발해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9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158억원 순매수 중이다.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거론된 에코프로비엠(-6.57%), 에코프로(-8.8%) 등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휴젤(-2.69%), 코오롱티슈진(-4.46%), 삼천당제약(-6.98%), 클래시스(-4.29%)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알테오젠(0.14%),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네이처셀(3.75%) 정도 상승 중이다.

2025.03.31 10:36

2분 소요
‘단타 놀이터’ 된 새내기주…“잘못 탔다가는 급락해요”

증권 일반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묻지마’ 공모주 투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단타’ 위주의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공모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상장 첫날인 지난 21일 주가가 공모가(1만300원) 대비 300% 오르며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했다. 따따블로 상장한 종목은 올해 1월 우진엔텍과 현대힘스 이후 7개월 만으로 간만에 공모주 시장에 대한 훈풍 기대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기대감은 우려로 바뀌었다. 티디에스팜은 22일 18% 넘게 급락한데 이어 23일에도 17.82% 떨어지며 3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디에스팜이 상장 첫날 급등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공모주 시장에 극심한 ‘초단타’ 거래 덕분으로 분석된다. 21일 티디에스팜의 회전율은 541.83%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2591개 종목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회전율이 500% 넘겼다는 것은 유통 주식 수의 5배에 달하는 주식 매매 체결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티디에스팜의 발행총액은 130억원이었는데, 거래대금은 1조2221억원에 달했다.하지만 만연해지고 있는 공모주 초단타 거래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되고 있다. 높은 변동성이 공모주 곳곳에서 나타나서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엠83(M83)도 코스닥에 입성한 22일 장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끝에 공모가(1만6000원) 대비 39.38% 오른 2만23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엠83역시 다음날인 23일 16.99% 급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는 새내기주들도 속출했다. 지난 20일 상장한 혁신형 치료제 개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가(2만9000원) 대비 18.28% 내린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22일 11% 가까이 반등하나 싶었지만 다음날인 23일 8.93% 떨어지며 변동성을 확대했다. 같은 날 상장한 기술성 특례상장기업 케이쓰리아이도 공모가(1만5500원) 대비 31.94% 하락한 1만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상장 첫날인 20일 급락한데 이어 23일까지 연속으로 파란불을 키며 공모가 대비 40% 넘게 떨어진 상황이다. 변동성 커진 공모주…“실적 성장성 고려해야”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의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기관 투자자의 ‘공모가 거품’과 ‘의무보유확약’에 인색한 점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해 물량을 받은 뒤 상장 직후 팔아치워 수익을 남기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청약 때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이후 일정 기간 보유하겠다는 약속이다. 의무보유확약을 하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관투자자가 많았다는 점은 기업가치 성장 기대보다 단타 중심의 차익 실현 목적의 투자자가 더 많았다는 얘기다. 공모가의 고평가가 만연한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도 단타에 나서자 가격 변동성 역시 커진 것이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는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 상당수가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으면서 상장 전부터 물량 부담 우려가 나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관투자자 미확약 물량이 87%, 케이쓰리아이는 94.7%에 달했다. 황세운 자본시장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모주 투자가 테마주 투자처럼 변질이 되면서 공모 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되는 경향들이 짙어졌다”며 “이에 더해 테마주 투자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는 인식들이 커지면서 점점 더 그 주기가 짧아지다가 결국은 무너져버리는 국면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상반기 공모주들의 주가 부진으로 인한 피로도와 대외적인 불확실성 요소가 공모주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IPO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상장했던 회사들이 1개월 혹은 2~3개월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하회하는 경험과 피로도가 누적됐다”며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안정화는 됐지만 여전히 중동정세와 금리인하 시기 등의 불확실성의 존재가 공모주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공모주에 대한 테마주 형식의 단타 투자보다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차익보다는 실적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적인 포스트 기업공개(IPO)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4 07:00

3분 소요
“파두만 문제가 아니다”…반토막 주가에 공모주 개미 눈물 [허지은의 주스통]

증권 일반

주식 시장에선 오가는 돈 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뉴스가 생겨납니다. 한국의 월스트리트,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 증권가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2400여개 상장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허지은의 주스통’(주식·스톡·통신)에서 국내 증시와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지금 파두만 문제가 아닙니다. 하반기 청약 넣은 공모주 대부분이 파란불인데 어떡하죠?”하반기 IPO(기업공개) 기업들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상장 후 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한 곳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대어로 불리던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마저 불거지면서인데요. 금융당국이 하반기 중 내놓은 IPO 제도 개편이 오히려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규 상장한 38개 기업 중 21곳(스팩 및 합병상장 제외)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절반 이상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건데요. 어닝 쇼크를 기록한 파두(-37.19%) 외에도 시지트로닉스(-50.56%), 필에너지(-49.91%), 버넥트(-49.81), 에스엘에스바이오(-40.21%) 등은 공모가 대비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확장현실(XR) 기업으로 주목받은 빅텐츠는 공모가 대비 주가가 34.39% 하락했고, 인스웨이브시스템즈(-30.75), 에이엘티(-28.56%), 밀리의서재(-26.09%), 뷰티스킨(-25.04%), 넥스틸(-21.91%), 컨텍(-16.67%) 등도 부진한 주가를 기록 중입니다. 공모주 시장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따상(공모가가 시초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첫날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소형주를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하반기 들어선 파두,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어급 상장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면서 상장 직전의 열기는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공모주 가격 제한폭이 확대된 점이 주가 뻥튀기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26일부터 공모주 가격 제한폭을 기존 90~200%에서 60~400%로 확대 적용했는데요. 가격 발견이라는 순기능을 찾겠다는 취지였지만, 정작 상장 첫날 급등세만 노리고 초단타 매매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고점에 물리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실제 필에너지는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 보다 237.06% 급등한 11만4600원(무상증자 적용 기준)에 거래를 마쳤지만 전날 종가는 1만7030원에 그쳤습니다. 버넥트 역시 상장 당일(2만4800원)을 끝으로 주가가 우하향했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에이엘티, 밀리의서재, 뷰티스킨, 넥스틸 등 대부분의 새내기주는 상장일 주가가 가장 높았습니다. 공모주 투자자 A씨는 “공모주는 장기투자하면 바보라는 소리가 있었는데, 이제는 장기투자하면 바보천치라는 소리로 업그레이드됐을 정도”라며 “오래 가지고 있을수록 손실만 보는게 공모주”라고 토로했습니다. 또다른 투자자 B씨는 “상장 첫날 초단기 매매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 시초가 근방에서 매수하면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공모 일정을 앞둔 기업들이 많지만 주가 흐름을 낙관하긴 어렵습니다. 통상 공모시장은 연내 상장을 마무리하려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연말로 갈수록 일정이 늘어나는데요. 당장 내일(17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스톰테크, 동인기연, 그린리소스, 한선엔지니어링, 에이에스텍, 에이텀, LS머티리얼즈 등이 이달 중 상장할 예정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말부터 가격 제한폭이 확대 시행되면서 7월 이후로는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높아졌다”며 “다만 상장 첫날에 유통 가능 물량이 출하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시간이 갈수록 높은 시초가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11.16 17:43

3분 소요
‘이·팔 전쟁’ 충격에 증시 휘청…코스닥 800선 붕괴

증권 일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10일 동반 하락했다. 연휴 기간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등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포인트)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지수는 1.16%(27.85포인트) 상승한 2436.58에 출발했지만 장 후반 하락 반전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1억원, 20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5882억원을 순매수했다.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지난달 18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1.19%), #SK하이닉스(-0.75%), #POSCO홀딩스(-4.09%), #포스코퓨처엠(-5.56%) 등이 파란불을 켰다. 반면 이날 깜짝 실적을 기록한 #LG전자(7.03%)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8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9포인트(2.62%) 떨어진 795으로 마감했다.종가 기준 코스닥지수 800선이 무너진 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벌어졌던 3월 17일(당시 종가 797.39) 이후 약 7개월 만이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567억원, 19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개인은 6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증권가에선 이번 중동 사태가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순 있지만 추후 변동성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같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일본 증시는 오히려 더 상승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장 초 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슈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것에 대해선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 영향을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엔터, AI(인공지능) 등 코스닥 대장 테마주 수급 이탈 영향도 있겠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확산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영향도 있어 보인다”면서도 “4차 중동분쟁 당시와 달리 이스라엘 정서가 약하고 이란의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이 낮고 과거와 달리 원유 수요 전망도 탄탄하지 않다는 것 등을 생각하면 최악의 상황까지 갈 확률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10.10 18:21

2분 소요
美 연내 ‘금리 인하 없다’는 발언에 시총 상위주 파란불 [개장시황]

증권 일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오전 9시 18분 기준 개인이 160억원, 기관은 129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8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1.27%)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21%)와 카카오(-1.75%)도 내리고 있다.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지주(0.56%)를 제외하고 KB금융(-0.51%), 하나금융지주(-0.48%), 카카오뱅크(-1.40%), 우리금융지주(-0.80%)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이수화학은 16.24%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에 전고체 배터리 소재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73%) 하락한 807.5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93억원, 기관이 317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9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81%)과 에코프로(5.52%)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9.96%)은 급등하고 있다. 엘앤에프(0.84%)도 소폭 오르고 있다.반면 셀트리온 3형제는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1.56%),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1.22%)는 각각 빠지고 있다. 제약 바이오주 위주로 낙폭이 크다. 메디톡스(-6.13%), 케어젠(-3.83%), 알테오젠(-2.11%), 휴젤(-1.33%), 바이오니아(-3.18%) 등 내림세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0.71%), 펄어비스(-3.78%), 위메이드(-2.75%)도 동반 내리고 있다.

2023.03.23 09:32

2분 소요
코스피 상승 마감…에코프로 7%↑ 2차전지株 강세 [마감시황]

증권 일반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7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025억원, 1439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며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FOMC의 빅스텝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8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95%)는 3% 이상 올랐다.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4.95%)와 #삼성SDI(2.09%)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06%)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1.44%), #신한지주(1.43%), #기업은행(0.62%)은 상승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1.19%), #우리금융지주(-0.27%)는 파란불을 켰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0포인트(1.36%) 오른 813.4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41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753억원 사들였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4.40%)은 4% 이상 올랐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89%(3만3000원) 오르며 종가 45만3000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5.51%(1만2500원)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카나리아바이오(30%)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3.29%), #펄어비스(5.15%) 등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2.34%), #오스템임플란트(0.86%)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HLB(-1.84%), #SM엔터테인먼트(-1.32%)는 1%대 하락을 기록했다.

2023.03.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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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금융 리스크 국내 증시에 부담” [개장시황]

증권 일반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포인트(0.25%) 내린 2389.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6억원, 20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6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 업종 차별화가 전망된다”며 “미 금융업종의 리스크 확대는 결국 기업들에 대한 대출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1.31%)는 1%대 하락 출발했다. #SK하이닉스(-1.45%), #LG에너지솔루션(-1.45%), #삼성SDI(-0.14%) 역시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49%(1만2000원) 오른 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은행주 역시 파란불을 켰다. #KB금융(-0.10%), #신한지주(-0.43%), #우리금융지주(-0.18%), #기업은행(-0.31%)은 빠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36%)는 강보합세다.반면 #NAVER(1.26%)와 #카카오(1.02%)는 상승 출발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AI관련 기업들이 견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7% 하락에 그치는 등 기술주가 강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4%) 오른 797.73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67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19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시가총엑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5.88%)는 전·현직 임원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급락 중이다.#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75%(7500원) 내린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5.88%)는 5% 이상 빠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3.75%)과 에코프로에이치엔(-8.14%)도 크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4%), #셀트리온제약(1.05%), #알테오젠(4.99%), #케어젠(3.91%) 등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3.03.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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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위기설에 코스피 파란불…로봇⋅2차전지株 상승 [개장시황]

증권 일반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4포인트(0.91%) 하락한 2357.98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41억원, 기관이 200억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62억원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스위스계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예금 인출 사태 등 위기설이 떠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0%)는 6만원대가 깨진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4%)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37%)와 카카오(-0.84%)도 내리고 있다.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3.21%), KB금융(-1.73%), 신한지주(-2.12%), 우리금융지주(-1.44%) 등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업종 관계없이 LG생활건강(-2.37%), 엔씨소프트(-2.76%), 크래프톤(-2.28%), 아모레퍼시픽(-2.38%) 등 2%대 약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은 홀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내린 780.5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07억원, 기관이 488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46억원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는 하락장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1.93%), 천보(1.55%)는 상승세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3.38%), 펄어비스(-3.26%), 위메이드(-4.28%)는 내리고 있다.특히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17.48%)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20% 이상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3%에서 14.99%로 늘었다.

2023.03.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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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여파 확대… 코스피 2348선 마감 [마감시황]

증권 일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증시가 위축되면서 코스피가 2%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63포인트(2.56%) 내린 2348.9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677억원, 기관이 218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견인하지 못했다. 반면 외국인은 6381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30개 종목은 줄줄이 미끄러져 하락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67%)와 SK하이닉스(-3.80%)은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재고가 쌓여 업황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모양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2.66%)과 삼성SDI(-1.76%)도 크게 빠졌다. 특히 은행주와 증권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SVB부터 뉴욕에 본부를 둔 가상화폐 전문은행 시그니처 은행까지 파산하면서 줄줄이 파산할 수 있다는 위기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주인 KB금융(-3.78%), 신한지주(-2.64%), 하나금융지주(-3.86%), 우리금융지주(-3.42%), 카카오뱅크(-0.41%)는 동반 하락했다. 증권주 하락폭이 더 컸다. 메리츠증권(-5.35%), 메리츠금융지주(-6.44%), 미래에셋증권(-4.88%), 한국금융지주(-6.81%), NH투자증권(-5.05%) 등 4% 이상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0.97%)과 카카오페이(1.81%)는 상승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5089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442억원, 기관은 2610억원 각각 팔아치웠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20%), 천보(-7.62%) 등은 크게 빠졌지만 에코프로(2.63%)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9%), 셀트리온제약(-4.99%),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2.90%) 등 2% 이상 동반 하락했다.이외에도 종목과 관계없이 솔브레인(-6.78%), 레인보우로보틱스(-7.11%), 더블유씨피(-4.82%), 카나리아바이오(-10.68%) 등 하락폭이 컸다.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에스엠은 전날보다 1.86% 오른 11만5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개매수 가격인 15만원을 훨씬 밑도는 가격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금양그린파워 하나였다.

2023.03.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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