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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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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공개’ 논란 테슬라, 배터리 제조사 추가 공개

산업 일반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관련 세부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19일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을 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가 트림, 차대번호를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기재돼 있다.지난 15일 테슬라의 첫 공개 시에는 이들 2개 모델이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시에이티엘(CATL)의 배터리를 혼용한다고만 돼 있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생산연도·트림별로 배터리 제조사를 구분해 공개한 것과는 대비됐다.이날 추가로 기재된 정보를 보면 모델3와 모델Y의 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차대번호 앞 3자리 LRW)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또 차대번호 앞 3자리가 ‘5YJ’인 모델3와 5YJ 또는 ‘7SA’인 모델Y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장착됐다. 또 모델3와 모델Y의 스탠더드 레인지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각각 장착됐다.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테슬라코리아는 앞서 국토교통부에 배터리 제조사 관련 정보를 제출했다. 하지만 관련 정보가 구체적이지 않아 ‘꼼수 공개’라는 비판이 일었다. 같은 모델이라 하더라도 생산 국가와 트림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에서 노상에 주차된 테슬라 모델X의 화재를 계기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정확한 배터리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2024.08.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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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재미 압도적”…현대차 ‘아이오닉 5 N’, 獨·英 전문지 평가서 호평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과 ‘카 매거진’은 공동으로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장소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로 3일간 진행됐다.아우통 자이퉁 및 카 매거진의 기자들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로터스 엘레트라 R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니노 파리나 ▲루시드 에어드림 퍼포먼스 등 총 7대의 고성능 전기차를 시승한 뒤 평가했다.이 중 아이오닉 5 N은 이 두 매체로부터 공통적으로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평가받았다. 고가의 고성능 전기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차로 인정받은 셈이다.특히 비교 대상이 아이오닉 5 N 가격(약 1억1084만원)의 30배가 넘는 가격의 피닌파리나 바티스타(한화 약 38억7420만원)를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약 3억 5512만원), 루시드 에어 드림 퍼포먼스(한화 약 3억2259만원)이었던 점을 미뤄봤을 때 괄목할 만한 평가다.아우토 자이퉁은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아이오닉 5 N의 강력한 힘과 균형 잡힌 섀시에 감탄했다”고 전했다.카 매거진 역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 5 N이 달리는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시승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아이오닉 5의 차체 구조와 구동축을 개선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운트를 보강해 고성능을 자랑하는 완벽한 전기차로 탄생했다”고 전했다.두 매체는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특화사양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자연스러운 드리프트를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가속 페달만 밟으면 누구나 쉽게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게하는 기능”으로 “진정성 있고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한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두 매체는 고성능 내연기관차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와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시프트’ 기능에 집중했다.아우토 자이퉁은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에 대해 “아이오닉 5 N에서 가장 큰 놀라움은 단연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라며 “스포츠카의 묵직한 배기음을 들려주면서도 변속 시 미세한 소리까지 완벽히 재현했다”고 언급했다.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기능은 N e-시프트”라며 “전기차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운전의 몰입감을 확실히 더해주는 굉장한 기능”이라고 평가했다.고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카 매거진이 업로드한 비교 평가 유튜브 콘텐츠에는 “아이오닉 5 N을 한 달 넘게 타는 동안 차고에서 포르쉐 911은 꺼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오닉 5 N은 패밀리카와 핫해치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차량으로 이렇게 기능과 가격을 동시에 잡은 전기차는 흔치 않다” 등 아이오닉 5 N을 향한 긍정적인 댓글들이 이어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아이오닉 5 N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도 적용됐다.

2024.06.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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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기술력 확보’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산업 일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테스트 기관이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IT 기기 등 여러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엄격한 비교 테스트와 품질 인증 서비스로 높은 공신력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아이온’ 브랜드 첫 제품인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의 티유브이슈드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지난해 10월 유럽 지역에 출시된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까지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3~4개와 주요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비교 테스트를 거친 모든 ‘아이온’ 제품들은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평가 결과에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 3개로 구성된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전 저항, 마른 노면·젖은 노면 제동, 횡방향 젖은 노면 그립, 눈길 제동·핸들링·가속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평균치를 앞섰다. 직선 빗물 주행에서는 경쟁사 평균치를 소폭 하회했다.‘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190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돼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한편 아이온은 티유브이슈드 인증 획득 외에도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아이온 에보’는 2023년 4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아이온을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했다.같은 달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하기도 했다.

2024.03.18 10:30

2분 소요
한국타이어의 남다른 혜안...전기차 시장 꽉 잡았다

산업 일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출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타이어 독점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가장 앞선 성과들을 드러내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1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회사는 테슬라 ‘모델Y’, ‘모델3’,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2023년에는 토요타의 ‘bZ4X’를 시작으로, 폭스바겐의 ‘ID.버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Leap Motor, 링파오)의 ‘C11’에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립모터와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의 전기차 공급 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OE)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1년 5%, 22년 11%, 23년 15%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신차용 타이어뿐 아니라 교체용 전기차 타이어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다. 2022년 5월 유럽을 시작으로 9월과 12월 각각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이어 2023년 5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승용차 및 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제품으로 구성된다.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결과,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190여개 규격으로 판매된다.아이온의 특별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됐다는 것이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국내외 다른 타이어사 역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내놓고 있지만, 별도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국타이어가 단연 앞선다.국내 시장에는 ▲사계절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겨울용 제품인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아이온 아이셉트 SUV(iON icept SUV) ▲퍼포먼스용 제품인 아이온 에보(iON evo),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SUV용 롱 마일리지 제품인 아이온 ST AS SUV(iON ST AS SUV)가 판매되고 있다. 아이온은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다. 한국타이어가 실내 소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췄다.뿐만 아니라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로 타이어의 이상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향상시키는 등 경제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보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인다.아이온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아이온 에보’는 2023년 4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 아이온을 장착해 테스트한 결과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상위 점수를 획득했다.같은 달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한국타이어의 남다른 혜안과 과감한 승부수가 적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 삼아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기에 현재와 같은 시장 내 입지 확보가 가능했다는 것이다.이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강화 전략 성과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에서도 입증됐다. 2023년부터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에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총동원해 새로운 포뮬러 E 차량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완성했다.한국타이어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회에서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를 추후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활용한다. 포뮬러 E에서는 다양한 주행 조건이 만들어지고 우수한 드라이버들이 그에 맞춰 효과적 주행을 하고 있어 유의미한 데이터가 수집되기 때문이다.

2024.03.15 11:32

4분 소요
‘주행 중 동력 상실’ 기아 EV9, 8000여대 리콜

자동차

기아가 주행 중 동력 상실 문제로 논란이 EV9의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규모는 8000여대이며,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지엠(GM)한국사업장,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기아의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이달 1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 e 4MATIC 2695대는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의 배선 손상, EQS 450+ 등 4개 차종 559대는 고전원전기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 C 300 4MATIC 등 2개 차종 82대는 12V 및 48V 접지 연결 볼트 조임 불량으로 이달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랜드로버의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316대는 리어 램프(후미등 및 제동등)의 배선 손상으로 이달 1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폭스바겐의 ID.4 338대는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지난 4일부터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GM의 쉐보레 트래버스 271대,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21대는 변속기 내부 부품(썬기어) 제조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테슬라의 모델S 등 2개 차종 176대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 모델X 등 2개 차종 97대는 앞 좌석안전띠 제조 불량으로 지난 7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렉서스의 NX450h+ 108대는 전압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이달 1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2023.08.09 14:03

1분 소요
테슬라, 가격 내린 후 수익성 악화...결국 '다시 인상'

국제 경제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3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가격을 인상했다. 올 초 가격 인하에도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다시 재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1000달러, 모델Y 가격을 25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기본 모델 기준, 모델S는 8만8490달러, 모델X는 9만8490달러, 모델Y는 4만7490달러로 각각 책정됐다.올해 들어 테슬라는 여러 차례 차량 가격을 인하했으나 지난 4월, 모델S와 모델X 등 일부 차량의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에도 미국에서 모델S와 모델X 가격은 연초보다 각각 16%, 19% 저렴한 수준이다.테슬라는 모델3를 제외한 차량 가격 인상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가 올해 차량 가격을 내리고도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만 6차례 가격을 내렸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지만, 순익은 24% 감소했다. 월가에서는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제기했다.자동차 시장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의 존 쩡 상무이사는 “테슬라는 여러 차례의 가격 인하로 수익이 급격히 감소해 마진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테슬라는 올해 차량 가격 인하에 나선 후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16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의 새로운 CEO가 6주 이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가 170달러선을 회복했다. CNBC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 린다 야카리노가 이 자리를 두고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현지시각) 기준, 다시 2%대 하락율을 보이며 167달러대에 그치고 있다.

2023.05.13 16:48

2분 소요
13년 방치된 테슬라 최초 전기차…입찰가 9억까지 치솟아

자동차

중국 한 부두의 버려진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된 테슬라의 첫 전기차 모델 ‘로드스터’ 3대가 최근 온라인 경매에 부쳐져 9억원까지 치솟아 화제다. 9일(현지시간) 독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티브 등 외신은 테슬라 수리 전문 업체 ‘그루버 모터 컴퍼니’가 해당 차량들의 판매를 중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에서 발견된 3대의 로드스터는 2010년형으로 한 번도 운행한 적 없는 새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국 사업가가 구매해 중국으로 선적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부두에 13년간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차량들을 인수한 현 소유자가 그루버 모터 컴퍼니에 판매 중개를 요청했다. 현 소유주는 3대를 한꺼번에 팔기를 희망하고 있다.온라인 경매에 부쳐진 로드스터 3대는 지난 8일까지 최고 입찰가 70만 달러(약 9억2500만 원)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해당 차량들과 똑같은 모델의 중고차 한 대가 29만5000달러(약 3억9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2008년 테슬라가 선보인 첫 모델인 로드스터는 2012년까지 2500대가량 판매됐다. 이후 테슬라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S에 주력하기 위해 2012년 1월 로드스터 단종을 결정했다. 로드스터는 56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달려있어 1회 충전으로 약 39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해당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SNS에 “로드스터는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그루버 모터 컴퍼니 CEO 또한 “이달 말 해당 차량들의 배터리 성능을 점검하겠다”면서도 “이 로드스터들은 부유한 투자자들이 소장하기보단 박물관에 전시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2023.05.10 14:49

2분 소요
美 캘리포니아 전기차 점유율 기아↑ 테슬라↓

자동차

전기차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는 美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점유율은 떨어지고, 기아의 점유율은 상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은 59.6%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72.7%에 비해 13.1%P 하락했다. 경쟁사인 폭스바겐과 GM 기아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리 수지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6번이나 인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낮아진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를 각각 3000달러(약 400만원) 인하했다. 모델3 리어휠 드라이브 모델은 2000달러를 인하했다. 여섯 번째 가격 인하 조치였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모델에 따라 14~24% 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4만6000 달러로 낮아졌다. 테슬라가 지난 19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233억3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5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가 감소했다.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주 신규 전기차 판매량은 12만4053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04.23 11:53

1분 소요
테슬라, ‘오토파일럿 오작동’ 손배소에서 승소…“운전자가 경고 무시”

산업 일반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오작동을 주장하는 소비자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LA 주민 저스틴 슈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300만달러(약 4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슈는 자신이 타고 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오토파일럿 작동 중 갑자기 연석으로 방향을 틀어 에어백이 터지는 바람에 턱과 치아, 얼굴 신경을 다쳤다며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소송을 지난 2020년 제기했다.이에 맞서 테슬라는 “사고에 책임이 없다면서 운전자가 사용자 매뉴얼에 적시한 경고를 무시하고 시내 주행 중 오토파일럿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소송을 심리한 배심원들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대해 주행을 부분적으로 자동화한 주행 소프트웨어일 뿐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했고, 운전자의 부주의가 문제였다”고 판단했다.로이터는 이번 판결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충돌 사고로 제기된 첫 소송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라즈 라즈쿠마르 카네기멜런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사망자들이 관련돼 있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일 때는 배심원의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테슬라의 기술이 완전한 자율주행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할 것”이라며 “테슬라가 이번 전투에는 이겼지만 결국 전쟁에서는 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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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 감사의견 ‘한정’…“과징금 제대로 반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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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한국 판매 법인인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감사인이 테슬라코리아의 회계처리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이다.12일 테슬라코리아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감사인인 태성회계법인은 테슬라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한정’ 의견을 냈다. 테슬라코리아가 법인세 추징금과 과징금 등을 적정하게 비용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테슬라코리아는 2021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서 이듬해 251억1500만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했다. 회사는 이를 납부하고서 재무제표에 비용이 아닌 미수금(자산)으로 처리했다. 올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광고와 주문 취소 방해 행위 등을 이유로 부과받은 28억5200만원의 과징금은 기타 비용으로 반영했다.태성회계법인은 이에 대해 “법인세 추징금과 과징금을 비용으로 처리했다면 전기말 부채가 늘어 전기순이익과 전기말 자본은 그만큼 감소했을 것”이라며 “당기말 미수금으로 계상한 법인세 추징금에 대해선 충분한 감사 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했다.상장기업은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 2년 연속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테슬라코리아는 비상장기업이라 이와 관련해 받을 처분은 없다. 그러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으로 국내 진출해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회계 규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5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가량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이 문제와 관련한 언급을 할 수 없다”고 했다.

2023.04.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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