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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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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 플랫폼의 명가 삼성증권, 투자일임 플랫폼 신규 선봬

증권 일반

삼성증권이 투자일임 플랫폼을 신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문 플랫폼을 통해 50개 투자자문사의 자산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투자일임 플랫폼은 투자일임사들의 편리한 일임고객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제공된다. 투자일임사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우선 주문대리인 등록이 완료된 계좌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계좌의 계약변경 ‧잔고‧입금현황 등을 자문사가 지정한 그룹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모델 포트폴리오나 특정계좌추종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또한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일임‧성과수수료 등을 자동으로 징수하는 시스템 및 분기별 의무사항인 운용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일임사의 수작업 및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그리고 다수 일임고객의 포트폴리오 매매에 특화된 주식‧채권 일괄매매기능도 개발됐다. 특히, 최근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일괄환전 및 해외주식 일괄매매 기능을 통해 해외주식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의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공모주청약환불금입금이나 공모주입고기능 등 투자일임사에 꼭 필요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고객과 투자일임사의 일임계약 이후에 삼성증권 영업점 방문없이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엠팝(mPOP)을 활용해 비대면 계좌개설‧주문대리인‧타인온라인서비스등록‧수수료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문 플랫폼과 더불어 이번 투자일임 플랫폼 오픈으로 투자자문‧일임 통합플랫폼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2025.01.17 10:31

1분 소요
동해 석유·가스전 ‘대왕고래’, 탐사시추 순항 중...“5월이라도 중간 발표”

산업 일반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탐사시추는 정상 진행중이며, 이르면 5월이라도 중간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탐사시추가 정상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시추가 진행 중이다. 완전히 다 지질분석을 해서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7~8월쯤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전에 결과가 나올 경우 최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이번 1차 탐사시추는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총사업비 1000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추진하고, 이후엔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총 5회 이상의 탐사시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올해 정부 예산 감액안 중 497억원의 첫 시추 예산을 사실상 전액 삭감했고, 정부 지원 없이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산업부는 자체 예산으로 1차 시추를 진행하고, 2차 시추부터는 해외투자를 받아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안 장관은 "투자자문사까지 선정이 돼 있고, 현재 투자를 하려는 외국 회사들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5.01.13 16:00

1분 소요
투자사기 주요 수렁 '가짜 플랫폼'…판별 포인트는 '이것'

정책이슈

피해자가 계속 느는 금융투자 사기의 주요 수렁 중 하나는 가짜 플랫폼(온라인 서비스 공간)이다.사기꾼의 사탕발림 권유로 찾게 된 웹사이트나 앱(스마트폰 프로그램)이 증권사 등 기존 금융투자사 서비스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그럴듯한 외향을 갖고 있는 탓에 경계심은 금세 무너진다.특히 최근의 가짜 플랫폼들은 자금 예치와 입출금 기능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 멕시코 석유회사 채권 사기는 가짜 플랫폼 탓에 피해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사기단은 글로벌 3대 신탁은행인 미국 N트러스트를 사칭한 웹사이트를 꾸며 투자자를 모집했고, 사용자가 지점 정보를 클릭하면 N트러스트의 진짜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연결되도록 해 공식 플랫폼처럼 행세했다.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 채권을 사면 10% 후반대의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몇 번 클릭만으로 채권을 구매하는 가짜 웹페이지를 내세웠다.최근 서울남부지검이 적발한 사기단도 'IPO(기업공개) 센터' '고객센터' 등 코너를 갖춘 투자자문사 웹사이트를 만들고 피해자를 유인해, 블록딜(장외대량거래) 등의 핑계로 수십억원을 뜯어냈다.금융 및 IT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가짜 플랫폼을 구별하는 포인트는 '출처'와 '랜덤 버튼'이다.출처와 관련해 웹사이트는 원 URL(주소)을 꼼꼼하게 뜯어봐야 한다.가짜 플랫폼은 정식 금융사 등과 최대한 비슷한 URL을 쓰지만, 특수문자와 대소문자 등이 미세하게 다른 경우가 많다.표기 하나하나를 따지고 원 사이트와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관련 업체나 금융 당국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등 정식 앱 장터가 아니라 링크 및 QR 코드 등으로 '출처불명' 설치 권하는 경우를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랜덤 버튼'은 웹사이트나 앱의 아무 단추든 마구 눌러보는 체크법이다. 이렇게 클릭해 반복해 '에러'가 나면 빨간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가짜 플랫폼은 금융 투자사 웹사이트를 본떠 각종 버튼을 세세히 만들지만, 사기 업무와 무관한 단추는 기능 없이 '겉치레'로만 놔두는 경우가 잦다.애초 금융사는 고객 신뢰 때문에 IT 서비스를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업종이다. 버튼 여러 개가 잇달아 오류가 나도록 방치하는 곳은 현실적으로 매우 드물다. 금융 사건 전문가인 한승범 변호사(법무법인 더웨이)는 "요즘 투자 사기 앱은 유명 증권사 등을 사칭해 디자인을 정말 잘 만들고 잔고 관리와 출금·입금도 된다"며 "초기엔 '리딩방'(투자권유 대화방) 출석금으로 몇십만 원을 꼬박꼬박 입금해줘 누구든 안 속아 넘어가기 어려우며 지금으로서는 의심이 최고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인터넷 보안 스타트업 '오내피플'의 조아영 대표는 "금융 서비스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간략화하고 투자 거래를 인터넷과 앱으로 손쉽게 하는 것이 대세다 보니 엉터리 플랫폼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 웹사이트와 앱은 큰돈과 기술력 없이도 손쉽게 위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금융투자 사기는 리딩방과 가짜 플랫폼에 사람을 꾀어 주식·채권·가상화폐 등의 매수를 권하고 돈을 빼돌려 잠적하는 방식이다. 리스크 선호와 전문가 신뢰라는 투자자 본연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근절이 어려워, 최근 수년간 전국적으로 계속 피해자가 늘고 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1.11 08:05

3분 소요
LG家 맏사위·맏딸, 탈세·부정거래 의혹…윤관, 3차 변론서 ‘단기 거주’ 새 논리

CEO

‘LG그룹 오너가(家)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의 변호인단은 123억원 규모 ‘탈세 의혹’에 대한 방어 논리로 ‘단기 거주 외국인’을 새롭게 꺼내 들었다. 윤 대표와 강남세무서 간 ‘탈세 의혹’ 관련 3차 변론이 2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윤 대표는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표는 국내 최대 로범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선임하고 이번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이 사건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24.7%를 보유한 투자사 BRV의 보호예수 만료 기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BRV의 에코프로머티 차익 실현 시점이 정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와 함께 이날 윤 대표의 아내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정황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구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딸이다. 윤 대표의 결정으로 투자가 이뤄진 신약 개발 A 업체의 주식을 구 대표 ‘정보 공개 전’ 매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진행된 3차 변론에도 재계 관심이 집중됐다.새롭게 등장한 ‘단기 거주 외국인’ 논리윤 대표는 구 대표의 ‘미공개 정보 주식 취득’ 의혹과 별개로 ‘123억원 규모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서울지방국세청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윤 대표에 대한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소득 221억원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한 점을 발견했다. 강남세무서는 이에 종합소득세 123억7758만원 추징을 윤 대표에게 고지했다. 윤 대표는 곧장 심판 청구를 제기했으나, 조세심판원은 2022년 12월 윤 대표의 청구를 기각했다. 윤 대표는 기각 결정에도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2023년 3월부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이날 열린 3차 변론은 윤 대표가 조세심판원 기각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따라 이뤄졌다. 윤 대표는 2005년 미국 영주권을 획득하고,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후 2011년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에 해당하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내 거주자는 한국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居所)를 둔 개인을 말한다.윤 대표 측은 그간 ▲국내 체류 일수가 183일 미만이라는 점 ▲국내에 보유한 부동산이 없다는 점 ▲국내 거주 목적의 직업과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비거주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납부 의무도 없다는 논리다. 윤 대표 변호인단은 여기에 더해 이번 3차 변론에서 ‘단기 거주 외국인’을 제기했다. 앞선 변론에선 나오지 않았던 논리다. 윤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소득세법을 보면 단기 거주 외국인에 관한 규정이 있다”며 “피고(강남세무서) 측 과세 논리가 맞다손 치더라도 국내로 송금받은 부분이 아니기에 법적 근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소득세법 3조 1항에는 ‘해당 과세기간 종료일 10년 전부터 국내에 주소나 거소를 둔 기간의 합계가 5년 이하인 외국인 거주자에게는 과세대상 소득 중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의 경우 국내에서 지급되거나 국내로 송금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한다’고 명시돼 있다. 윤 대표가 요건에 충족하는 ‘단기 거주 외국인’이라면, 과세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의 변론으로 보인다.윤 대표 측 변호인단은 또 ▲배당소득 과세 관련 귀속시기 ▲펀드 운영자와 투자자문사의 역할에 대한 해석 ▲강남세무서의 이익잉여금 산정 근거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윤 대표는 국내 비거주자에 해당한다”라는 점도 일관되게 주장했다.강남세무서 측은 ‘산정 근거를 밝혀달라’는 변호인단 주장에 대해 “원고 측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이미 내용을 전달했는데, 이익잉여금 숫자에 대한 근거 서류를 다시 제출해달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소송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원고 측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전달해 주면 기술적인 심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남세무서 측은 또 ‘단기 거주 외국인’에 대한 법리적인 부분은 향후 서면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윤관 ‘세금 불복’ 소송, 주목받는 이유는?윤 대표는 BRV 산하 벤처캐피털(VC)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BRV가 운영하는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으로, BRV로터스(BRV Lotus) 펀드를 운용 중이다. BRV로터스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구조다.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해 4월 신약 개발사 A 업체에 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윤 대표가 투자 결정을 주도했다. 윤 대표의 아내인 구 대표는 최근 A 기업의 주식 3만 주 가량을 LG복지재단 측에 넘긴다는 의사를 밝혔다.문제는 구 대표의 매수 시점이다. 500억원의 투자 유치 직후 A 기업 주가는 당일에만 16% 넘게 급등했다. 투자 유치 전 1만8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한때 9만5300원까지 뛰었다. 구 대표가 만약 투자 발표 전 A 기업 주식을 취득했다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셈이다. 자본시장법 제174조는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 증권 등의 매매·거래에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윤 대표가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은 특히 BRV의 에코프로머티 차익 실현과 관련이 깊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BRV로터스 펀드를 통해 2017년부터 에코프로머티에 투자해 왔다. BRV로터스 그로스 펀드(BRV Lotus Growth Fund 2015, L.P.)가 16.1%, BRV로터스 펀드 III(BRV Lotus Fund III)가 8.6%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구조다. 에코프로머티 기업공개(IPO) 당시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로 설정한 바 있다. 오는 5월이면 주식 처분을 통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단 의미다.현재 에코프로머티의 유동 주식 비율은 16% 수준에 그친다. 2대 주주인 BRV 보유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면, 에코프로머티 주가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에코프로머티 기업 가치가 720억원에 불과할 때부터 투자를 집행해 왔다. 첫 투자 이후로도 추가 지분 매입을 단행했다. 네 차례에 걸쳐 투자에 집행한 총금액은 925억원 안팎이다.에코프로머티의 현재 시가 총액은 10조4000억원 수준이다. BRV가 ‘조 단위’ 차익 실현이 가능하단 뜻이다. 에코프로머티 투자로 BRV캐피탈매니지먼트에 지급되는 성과 보수만 6000억원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다만 종합소득세 신고 누락 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으로 한정돼 있다. 이번 소송에 BRV가 보유한 에코프로머티 지분의 차익 실현에 따른 성과 보수 등은 다툼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윤 대표가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에코프로머티 투자금 운용 성과 보수 등에 부과될 세금 규모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윤 대표가 승소한다면 보호예수 만료 기간에 맞춰 대량의 주식 처분이 이뤄지고, 패소한다면 차익 실현 시점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한편, 구 대표는 김영식 여사(구광모 ㈜LG 대표 모친)·구연수 씨(구광모 ㈜LG 대표 여동생)와 함께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소송을 제기하고 1년가량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는 취지다.

2024.03.21 18:30

5분 소요
‘암 정복 프로젝트’ 중단될까…美 대선에 쏠린 눈 [암 정복 우주선 쏜 美]③

바이오

전문가들은 미국 백악관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이 2024년 말 진행될 미국 대선 이후에도 좌초되지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데,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사실상 중단된 적이 있어서다. 캔서 문샷이 또다시 중단되면 자연스럽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려 했던 다양한 과제와 사업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국내 기업 10여 곳이 캔서 문샷을 추진하는 조직인 캔서 엑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국 대선과 이로 인한 여러 변수가 캔서 문샷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암 정복 프로젝트 시동 건 美…대선은 변수2024년 미국 대선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대선 구도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여론조사 업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앞선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미국의 유권자 2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 바이든 대통령은 41%의 지지를 얻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두 달 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로, 42%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를 마냥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그가 추진한 여러 정책이 좌초될 수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캔서 문샷에 이목이 쏠린다. 캔서 문샷은 미국 백악관이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다. 문제는 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 분석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40%를 밑돌았다. 갤럽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7%에 불과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면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취임 후 1000일째를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경제 불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장률은 낮고, 금리는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향한 유권자의 시선은 고울 수 없다.미국 시장 문 두드리는 전략…성과는 미지수 캔서 엑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 만큼 미국 대선의 향방은 이들 기업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 기업에 주로 자문하는 국내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국내 기업이 캔서 엑스에 참여하려는 것은 미국의 우수한 기업이나 기관과 협력할 기회를 찾기 위해서”라며 “창립 멤버인 루닛을 제외하고 현재 캔서 엑스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 민주당에서 추진한 정책 자체가 흐지부지되면 이들 기업의 협력도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다”며 “(캔서 문샷이)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인 만큼 미국 대선의 향방을 지속해서 살펴보며 시나리오를 짜야 할 것”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캔서 엑스 참여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서 이견을 내놨다. 실제 일부 기업은 홍보 목적으로 캔서 엑스에 참여했다는 시선도 받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신약 개발 기업이라면 전 세계 시장에 의약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미국 시장에 대한 경험도 적고, 직접 진출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꽤 많은 국내 기업이 캔서 엑스에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도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려는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한 대표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시도는 좋지만, 결국 이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들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계약을 맺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이 네트워크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투자 시장도 악화해 빅파마의 눈은 더 높아지는 추세”라며 “임상 2상까지 진행해도, 빅파마가 의문을 표하며 협력을 고사하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 기업이라면 빅파마 또한 자신들의 전략에 맞춰 협력을 추진한다”며 “기업마다 캔서 엑스에 참여하려는 의도는 다르겠지만 명확한 전략을 우선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12.18 09:00

4분 소요
검찰, ‘라덕연 투자자 유치’ 도운 시중은행 팀장 구속…도망 염려

증권 일반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13일 라덕연(42·구속기소)씨 일당의 투자 유치를 도운 은행원 김 모(50)씨를 구속했다.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점 기업금융팀장인 김씨는 라씨 일당의 시세조종에 가담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이들로부터 2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 6월 김씨에 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이후 김씨가 라씨 일당으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와 사실관계 등을 보강 수사했다.김씨와 함께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증권사 직원 한 모(53)씨의 영장심사는 오는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한씨는 라씨 일당에 투자자를 소개해주고 2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라씨 일당은 SG발 폭락 사태 이전 문제의 종목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이들은 거액 투자자이면서 투자자 모집책으로도 지목된 인물이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들이 투자자에게 수수료로 받은 1944억원을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지급받아 ‘돈 세탁’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9.13 21:27

2분 소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기조 유지

국제 경제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미국 노동부는 10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3% 상승보다 낮은 수치다.6월 상승률인 3.0%보다 높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실제로 7월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로 집계됐다. 6월에도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로 집계된 바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올랐다. 6월 4.8%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물가 상승세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날 발표는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울 전망이다. 이런 영향으로 물가지표 발표 후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5% 안팎 상승했다.투자자문사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의 로라 로즈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시적인 통계 효과를 고려할 때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역전됐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없다”며 “전월 대비 0.2% 상승률은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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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하한가’ 주가 조작에 병원장‧은행원 가담…구속 영장

증권 일반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 라덕연(42·구속기소)씨와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범 3명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병원장 및 현직 1금융권 팀장급 직원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12일 서울 노원구의 한 재활의학과 원장인 주모(51)씨와 NH농협은행 지점 기업금융팀장 김모(50)씨 등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검찰은 의사 상대 영업을 총괄한 주 모씨와 주가조작 세력의 ‘영업이사’ 역할을 한 김 모(40)씨에 대해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현직 시중은행 김 모(50)씨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거액 투자자이면서 투자자 모집책으로도 지목된 인물이다. 사건 수사 중 거액 투자자에 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들이 투자자에게 수수료로 받은 1944억원을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지급받아 ‘돈 세탁’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지난 7일 비공개 정례브리핑에서 “주가조작 사실을 전혀 모르고 돈을 맡겼다면 피해자에 가깝고, 범행을 어느 정도 알고 투자자 모집의 대가를 받은 경우는 피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주 씨가 주변 의사들에게 라 씨를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제안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수사팀은 주 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주 씨의 병원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영업이사로 불리는 김 씨는 감사를 맡았다. 김 씨는 미국 국적으로 키움증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현 시중은행에 근무하는 김 씨도 시세조종 일당의 범행에 가담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06.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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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이어 모집책도 구속…SG 사태 핵심 3인방 모두 수감

증권 일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와 그와 함께 투자자를 모집한 전직 프로골퍼 등 측근 2명이 12일 구속됐다. 이로써 SG 사태의 핵심 3인방이 모두 구속돼 수감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변모씨와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씨와 안씨는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 대표의 측근으로 지난 9일 검찰에 체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시간동안 영장심사를 받았다. 라 대표는 지난 9일 오전 체포돼 전날 구속 수감됐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H투자자문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를 주도적으로 모집했다. 그는 주가조작 세력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는 케이블채널 운영업체 C사, 가수 임창정 씨와 라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았다.안씨는 전직 프로골퍼로 서울 강남구 S 실내 골프장과 C사, A 승마 리조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골프 강습을 받는 고객을 중심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검찰은 그가 운영한 골프장도 돈세탁 창구로 보고 있다. 이들은 라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의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매수·매도 가격과 시기를 미리 정해놓고 거래하는 통정매매 수법을 활용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삼천리, #다우데이타, #선광, #서울가스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통정매매란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일정 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기법이다. 일반 투자자가 보기엔 정상적인 거래 같지만 실상은 인위적인 주가 부양이다. 이들은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통정매매를 하다 꼬리가 밟힐 위기에 처하자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아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으로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의 방식으로 범죄 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변씨는 법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라 대표와 측근들이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 범죄수익을 빼돌린 창구로는 이들이 사들인 마라탕 식당, 골프장, 승마장 등이 활용됐다고 보고 있다.

2023.05.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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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라덕연, 아주 종교야” 찬양 포착…주가조작단과 한패였나

증권 일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라고 주장해온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과 동업한 정황이 포착됐다.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며 신뢰를 표한 모습 또한 공개됐다.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한 영상에서 임창정은 청중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라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할렐루야, 믿습니다”라고 반응했다.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강조했다.이 자리에는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혜경도 참석했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임창정과 라 전 대표를 번갈아 보며 웃으면서 박수를 쳤으며, 노래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혜경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도 피해자이며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이 계약금 1억원을 회사에 맡기는 것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투자자 행사 참여와 관련해 박혜경은 “소속사를 옮기면서 그 조건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했다”고 JTBC에 밝혔다.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을 벌인 정황도 포착됐다. 임창정이 라 대표와 함께 투자해 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등기부등본에는 임창정 아내 서하얀씨와 주가조작단 관계자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임창정이 이들에게 수수료 지급 방식을 직접 제안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주가조작단 한 핵심 관계자는 “임창정이 직접 와서 ‘소속 연예인 출연료로 정산하면 추후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어, 저작인접권 등으로 정산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고 매체에 전했다.한편 임창정은 최근 주가조작 논란과 관련해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 측은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며 “수수료 정산을 제안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매체에 해명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에게 30억원을 투자했다가 (원금은 다 잃고) 빚 60억원이 생겼다”며 자신이 론칭한 걸그룹 활동과 소속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하는 처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3.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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