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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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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상폐 기로

증권 일반

비덴트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향후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실상 상장 유지의 갈림길에 들어선 셈이다.한국거래소는 1일 "비덴트에 대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법 위반, 대규모 횡령 사건 등으로 제기된 비덴트의 경영투명성, 내부통제 부실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비덴트는 지난 2023년 1월 전·현직 임직원 4명이 약 5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사회 책임, 특수관계인 거래 문제, 회계 처리 위반 등 다양한 의혹이 이어지며 상장적격성 여부에 대한 거래소의 심사 대상이 되어왔다.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비덴트에 심사 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심의 절차를 본격화한다. 비덴트는 통보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인 오는 22일까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계획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그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보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기업심사위는 경영개선계획 이행 가능성,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보완 수준, 지배구조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상장유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중 하나의 의견이 결정되며, 상장폐지 의견이 나올 경우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비덴트는 횡령 사건 이후 사외이사 교체, 정관 정비, 사업목적 축소, 특수관계인 거래 차단 등 다양한 개선 조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감독원 출신 임정근 대표를 선임하며 대외 신뢰 회복에 나섰고, 외부 감사 기능 강화, 회계 재검증 등도 병행하고 있다.비덴트는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은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이미 한 차례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된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번에도 단순한 개선 의지보다는 회계 투명성 확보와 같은 실행 결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결정은 비덴트가 보유한 빗썸 지분의 향후 처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비덴트가 해당 지분을 유지할지,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할지에 대한 시장의 관측도 나온다. 특히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상장 유지 여부는 IPO 일정과 구조 설계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현재 비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해당 지분이 빗썸 지배구조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는 점에서, 비덴트의 향후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비덴트 주권은 2023년 3월 31일 이후 현재까지 약 24개월째 거래정지 상태다. 향후 기업심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매매재개 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4.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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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벤처투자 상폐위기에 소액주주들 “개선기간 더 달라”

증권 일반

엠벤처투자의 상장폐지 결정을 앞두고 소액주주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기간을 부여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장폐지 결정이 정해진 절차와 기한 등을 준수해 진행된 만큼, 개선기간 부여 역시 절차에 맞게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엠벤처투자는 오는 23일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주권 상장폐지여부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지 약 한달 만이다. 소액주주들은 엠벤처투자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회사가 꾸준히 경영상의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약 20명의 엠벤처투자 주주들은 지난 13일에 한국거래소 당사 앞에서 상장폐지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 주주들은 엠벤처투자가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에 납품 계약을 통한 매출 발생을 목전에 두고 있고, 신규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거래소에 개선기간 부여 후 정밀 심사를 통한 거래 재개를 촉구했다. 당시 집회에 참석한 한 소액주주는 “현재 회사가 무상감자와 펀드 조성 등으로 경영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며 “회사가 노력의 결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반드시 개선 기간을 부여해 달라”고 말했다.엠벤처투자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컴투스, 웹젠, TPK홀딩스 등을 발굴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다만 지난 2010년부터 800억원 규모로 집행한 GCT세미컨덕터에 대한 투자에 실패하며 경영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지난해 3월 엠벤처투자는 감사인으로부터 사업보고서 감사의견 거절 통지를 받았다. 당시 외부감사인이었던 삼덕회계법인은 엠벤처투자의 핵심 자산인 GCT세미컨덕터 보통주식등에 대한 적합한 평가 근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9월 재감사를 통한 공정가치 재평가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했으나, 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았다. 이에 거래정지 상태가 이어져 왔다.엠벤처투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을 통해 상장적격성 회복 가능성, 개선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나 계획의 타당성이 미흡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주들의 개선기간 부여 요구에 대해서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 이후 회사가 수정된 개선계획을 제출해 이의신청을 하면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등 상장적격성 회복을 위한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가 이미 존재하는 만큼, 별도로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심사 과정에서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의 타당성과 함께 영업의 지속성, 재무의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적격성을 심사하는 등 정해진 절차와 기한을 준수했다”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이후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다시 한번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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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초유의 ‘상장 승인 취소’…“파두 사태와는 또 다르다”

증권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업체 이노그리드가 코스닥 역사상 최초로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지난해 파두 사태에 이어 또 다시 기업공개(IPO) 시장에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상장 주관사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두와 이노그리드 사태가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IPO 시장 전반적으로 책임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8일 이노그리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승인결과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노그리드가 상장예비신청서에 과거 최대주주였던 법인과 최대주주 상호간 당사 발행 주식 양수도 및 금융회사의 압류결정 등 관련 내용을 누락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노그리드 측이 경영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지는 않지만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해 알리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은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증권신고서에 관련 내용 기재를 요청했고, 6차 정정 신고서에야 뒤늦게 반영됐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월 22일 증권신고서를 최초 제출한 이후 이달 17일까지 총 일곱 번이나 신고서를 수정했다. 지난 5월 27일 6차 정정 과정에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추가됐다. 이노그리드는 증권신고서에서 발행 주식과 관련해 과거 최대주주였던 법인과 해당 법인의 최대주주 상호간 유·무상증자, 주주간 주식매매 거래 등 갈등을 빚고 있다고 명시했다. 코스닥상장규정에는 '상장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 또는 중요사항 누락'이 확인될 경우 예비 심사 승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해당 내용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향후 1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없다.이노그리드가 사상 최초로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되자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부실 실사’까지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던 파두에 이어 이번에도 상장심사 전 중요 사항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파두 상장의 대표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과 파두 사태로 금감원 특법사법경찰(특사경)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건은 파두사태와는 별개의 건으로 봐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 주관사가 실무를 주로 하기 때문에 파두 때 공동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살짝 비켜 있는 건이다”라며 “이번 이노그리드 같은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였기는 하지만 회사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사안에 대해 발행사가 말해 주지 않으면 주관사가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두와는 성격 달라…“주관사 책임·독립성 강화 필요”거래소 역시 이노그리도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사안에 대해 몰랐을 수 있다며 특별한 제재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두하고는 완전 다른 케이스다”라며 “파두는 심사하고 나서 증권신고서에 예상 매출이나 이런 게 잘못 기재돼서 문제가 됐었던 사항이고, 이노그리드는 예상 매출이나 이런 것과 상관없이 예비심사 단계에서 심사 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던 사항이 차후 발견이 됐던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두에 대한 대책이 나왔을 때 좀 더 책임감 있게 주관사나 발행회사가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거래소에서 지도를 하고 있었다”며 “이번 이노그리드 같은 경우 주요사항 누락이 사후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심사 단계에서 제재가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어 방향은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나 중요 사항 누락 등 재발방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테면 현재 1년인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을 3~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다. 다만 이노그리드 사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앞서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는 의도적으로 ‘뻥튀기 상장’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집단 소송까지 번졌다. 파두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증권신고서에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를 120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실제 매출액이 3분기 3억2000만원으로 크게 미달되며 부실상장 논란이 일었다. 파두 사태에 더해 이노그리드에서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IPO 관련 제도 개선 방안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은 지난 5월 IPO 주관사의 책임성·독립성 강화와 무리한 상장을 막기 위해 ▲수수료 구조 개선 ▲기업실사시 준수사항 규정화 및 법적 책임 강화 ▲핵심 투자판단 정보 기재 및 서식 표준화·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3분기 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파두 사태 이후 최종 손익에 대한 검증은 예전보다 더 상세하게 하려는 것 같다”며 “사실 최대주주 관련 건은 되게 중요한 거라 저희 같은 경우 항상 타이트하게 실사를 했는데, 이번 이노그리드 건 영향으로 최대주주와 관계된 것들은 좀 더 현미경식으로 들여다볼 것 같긴 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주관사가 발행사에 대한 IPO 실사 과정에서 좀 더 세부 사항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권한 등이 강화돼야한다는 시선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 이후로 기술특례상장이라든지 이런 거 관련해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주겠다라고 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국에서 주관사가 조금 더 책임을 갖되, 대신 좀 더 자세히 요청해서 자료 같은 걸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권한도 주는 그런 식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권한이 없는 현재로서는 할 수는 없는 거고,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강화가 되는 대로 잘 따라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4.06.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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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길재욱 사외이사 신규 추천

은행

NH농협금융지주는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길 교수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농협금융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남병호, 함유근, 서은숙, 하경자 등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서은숙, 하경자 이사만 재신임 했다.지난 2021년 신규 선임됐던 남병호, 함유근 이사는 연임하지 않고 사임하는 수순으로, 회사 측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사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7명에서 6명으로 줄게 된다.

2024.03.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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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28일 거래 재개…4년만에 상장유지 결정

증권 일반

#디엑스앤브이엑스(구 캔서롭)이 4년만에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들었다. 지난 2019년 3월 거래가 정지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주식 매매는 오는 28일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27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유전자 진단 및 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019년 3월 20일 2018사업연도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해외 소재 기업 회계처리와 관련해 감사증거를 충분히 입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감사의견 거절을 내렸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 4월 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뒤 같은해 진행된 재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지만, 내부통제 비적정 의견으로 또다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결국 2021년 3월까지 부여받은 개선기간 내에 거래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벼랑 끝에 몰렸다. 반전의 열쇠는 2021년 10월 마련됐다. 당시 한미약품 오너 2세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외부 추천사외이사와 감사를 선임해 이사회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1년 11월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고, 지난해 12월 개선계획이행내역서를 제출한 끝에 올해 3월 최종 상장유지 결정을 받게 됐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거래재개를 준비하면서 진단과 솔루션을 결합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진단과 솔루션이라는 기본 구조 위에서 ‘균’에 특화된 기초 연구 및 백신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원천 기술 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 사업의 지속성을 통한 영속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변화와 진화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3.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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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에 신라젠도 5%대 강세 [증시이슈]

증권 일반

신라젠이 장 초반 강세다. 3년 5개월 만에 거래 재개된 코오롱티슈진이 상한가를 찍으면서 바이오주 투자 심리가 덩달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신라젠은 전날보다 5.56%(650원)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 이상 치솟기도 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13일 2020년 5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중단된 지 2년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신라젠은 거래재개 이틀 만에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직전 기록했던 1만2100원(종가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전날 신라젠에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기심위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각각 심의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약 6만명의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은 3년 5개월 만에 주식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25 10:26

1분 소요
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시총 1.4조 달성 [증시이슈]

증권 일반

코오롱티슈진이 3년 5개월만의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기준가를 거래정지 직전 종가인 8010원의 100.37%인 1만6050원에서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 시가총액은 1조4364억원으로 늘었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시총(4896억원) 보다 약 1조원이 뛰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각각 심의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연구개발과 임상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대주주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며 상장유지 배경을 밝혔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유지 결정 이후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는 경영 안정화 및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보유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코오롱이 보유한 463만8913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보유 지분(283만2764주)에 대해선 내년 10월 24일까지 1년의 보호예수가 걸렸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6만1638명으로 지분 36.02%를 보유 중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10.25 09:14

1분 소요
신라젠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상장유지…3년5개월만에 거래재개

증권 일반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던 코오롱티슈진이 결국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들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20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각각 심의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되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019년 8월 기심위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고, 이듬해 1월 개선 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이와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작년 8월 기심위를 열고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날 상장유지 결정에는 횡령·배임 금액이 2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적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정지 기간 코오롱티슈진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임상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작년 12월과 올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원을 조달했다. 9월에는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했다. 모기업인 코오롱 역시 코오롱티슈진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0만 달러(약 432억원)를 내년 4월까지 지원한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서 25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재개 당시 시초가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 시가총액은 489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6만1638명으로 지분 36.02%를 보유 중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10.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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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명 운명 달린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여부 오늘 결정

증권 일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약 6만명의 소액주주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 성분 논란, 횡령 등으로 2019년부터 4년째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기업심사위원회, 오후 4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거래소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의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지난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지난 8월 31일 개선기간이 종료됐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원회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두 위원회에서 모두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 유지를 결정해야 상장 유지된다. 위원회 둘 중 하나라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상장 폐지된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중단과 국내 허가취소 등으로 2019년 5월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중단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재무 건전성 개선과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7일엔 총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지난 8월과 지난해 12월에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388억원, 3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모기업인 코오롱그룹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8월과 지난해 12월 진행한 두 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350억원과 291억원을 지원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역시 각각 38억원, 64억원 등 총 102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 약 6만1638명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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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장중 9%대 급락…거래정지 이전보다 낮아져 [증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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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던 신라젠이 급락하고 있다. 거래재개 1주 만에 정지 이전 종가보다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 2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6.53%(800원)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21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9.79% 급락해 1만10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재개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이후 하락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 18일엔 하루 새 10% 넘게 급락했고 20일에도 8.58% 하락했다.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으나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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