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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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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반

외식 물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국내 대표 외식 메뉴로 꼽히는 음식들의 가격이 다수 올랐다. 실제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 1월 1만2038원에서 지난달 1만2115원으로 인상됐고, 같은 기간 삼계탕은 1만7269원에서 1만7346원으로, 비빔밥은 1만1231원에서 1만1308원으로 각각 올랐다.특히 김치찌개 백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500원까지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지난 1월 8269원에서 지난달 8500원으로 231원 올랐다.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2021년 9월 처음 7000원대로 오른 뒤 2023년 12월 8000원에서 지난달 8500원 선이 됐다.한편 가격 변동이 없었던 메뉴도 있었다. 김밥, 자장면, 칼국수 등 3개 품목은 지난 1월 오른 이후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밥은 3538원, 자장면은 7500원, 칼국수는 9462원으로 집계됐다.가격이 내린 메뉴로는 삼겹살이 있었다. 삼겹살은 1인분(200g)에 1월 2만282원에서 지난달 2만276원으로 6원 내렸다.

2025.03.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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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자장면도 부담되네...'면플레이션'에 한 그릇 7500원

경제일반

면 가격이 상승하는 이른바 면플레이션(면+인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의 자장면과 냉면 등의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면의 주재료인 밀가루뿐 아니라 인건비와 재료비, 가스·전기 등 대부분의 부대비용이 인상된 이유로 보인다.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은 지난해 12월 7423원에서 올해 1월 7500원으로 77원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 2019년 10월 5000원에서, 2022년 4월 6000원, 2023년 9월 7000원대로 급격한 인상폭을 보였다. 냉면 가격도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000원선, 지난해 12월 1만2000원에 이어 올해 1월 1만2038원으로 상승했다.서울 냉면 유명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이 1만6000으로 가장 비쌌고,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필동면옥 1만4000원 등이다.지난달 칼국수 값도 9385원에서 9462원으로, 김밥은 3500원에서 3538원으로, 비빔밥은 1만1192원에서 1만1231원으로 각각 올랐다.삼겹살과 삼계탕, 김치찌개 백반 등 3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변동이 없었다.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282원을 유지했고 삼계탕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각각 1만7천269원, 8269원을 기록했다.

2025.0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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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냉면이나 먹자?” 서울 평균가 1만2000원 넘었다

유통

여름 대표 국민음식 냉면의 가격이 처음으로 1만2000원을 돌파했다. 원재료값의 상승과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버티지 못한 가게들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의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2000원으로 처음으로 1만2000원을 돌파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은 1만1308원으로 약 6.1% 올랐다.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을지면옥과 봉피양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을지면옥은 지난해 평양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15.4%), 봉피양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000원(6.7%) 각각 올렸다. 주요 재료인 메밀 가격 하락에도 육수에 사용되는 소고기 등과 기타 부재료, 인건비 등이 인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른 외식 음식인 삼겹살은 1인분 200g에 2만83원에서 2만282원으로 상승했다. 삼겹살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한 후 7개월간 같은 가격이 유지됐다. 김치찌개 백반도 8192원에서 8269원으로 올랐다. 비빔밥(1만1192원)과 자장면(7423원)은 지난달과 같았다. 삼계탕은 1만7269원, 칼국수 9385원, 김밥 한줄도 3500원으로 같은 가격이었다.외식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2022년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2025.01.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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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도 1만원 넘겼다...서울 외식비 고공행진

유통

서울에서 비빔밥 한 그릇을 사먹으려면 평균 1만1000원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빔밥 외에도 삼계탕과 김밥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최근 1년 새 평균 5% 가까이 상승했다.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에 따르면 외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의 가격은 올해 9월 서울을 기준으로 1만1038원을 기록했다. 이는 8월 가격인 1만962원과 비교해 0.65% 오른 수치다. 1년 전 가격과 비교해선 5.12% 올랐다. 최근 급등한 채소 가격이 비빔밥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삼계탕도 올해 9월 서울을 기준으로 1만7000원대의 외식 물가를 기록했다. 올해 8월보다 1.36% 오른 1만7269원을 기록하면서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7월 1만5000원대로 올랐고,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로 올라섰다. 김밥 가격은 같은 기준에서 3462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68% 올랐다.8대 외식 품목의 최근 1년 새 평균 상승률은 4.58%다. 여기에는 비빔밥과 김밥, 삼계탕, 삼겹살, 자장면, 칼국수, 냉면, 김치찌개 백반 등이 포함된다. 비빔밥, 삼계탕, 김밥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외식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다만 가격정보종합포털의 가격은 평균 가격이라 체감 물가 부담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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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1만7000원, 삼계탕 2만원…여름철 외식 물가

산업 일반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냉면, 보양음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등의 외식 물가 고공행진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일부 냉면집은 가격이 1만7000원까지 올랐고 삼계탕은 2만원에 이른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냉면 외식비(1인분 기준)는 지난달 1만1923원으로 1만원에 못 미쳤던 3년 전(9577원)보다 24% 올랐다. 냉면 가격은 칼국수(9231원)나 자장면(7308원)보다 비싸다.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의 한 평양냉면집은 가격표에 메밀 100%를 쓴다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1만7000원으로 표시됐다. 3년 전에 이 식당 메뉴판을 찍어 올린 이용 후기에는 냉면 가격이 1만4000원이었는데 불과 3년 새 3000원이 오른 것이다.여름철 복날의 대표음식 삼계탕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지난달 처음으로 평균 1만7000원을 넘었다.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지난 6월 1만6885원에서 지난달 1만7038원으로 0.9%(153원) 올랐다. 이는 7년 전(1만4077원)보다 21.0%(2961원) 오른 것이다.서울의 유명 삼계탕 식당에선 기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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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가격 맞아?...예비부부 잡는 스·드·메 민낯 드러난다 [이슈+]

정책이슈

정부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하 스·드·메) 등 웨딩업계 서비스 부문 가격정보 공개를 추진한다. 불투명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예비부부들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주요 결혼준비대행업체에 대한 직권 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이른바 스·드·메로 불리는 결혼 관련 서비스는 준비 과정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비용 등이 공개되지 않아 업체별 비교가 어렵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지난 1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드·메 평균 비용은 479만원에 달한다.공정위는 예비부부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인 참가격에 결혼 서비스 품목별 가격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예비부부들이 느끼는 결혼 관련 서비스의 가격 적정성, 선택 다양성 등을 체감지표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부부들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방침이다.정부는 과도하게 높은 결혼 비용이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저출생 위기 속 인구 문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인구 국가 비상상태를 선언하며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각종 결혼세액공제, 자녀세액공제 등의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7.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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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삼계탕 한 그릇에 '1만7000원'…복날 '보양식 가성비'가 뜬다

유통

보양식의 수요가 높아지는 한여름이지만, 보양식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라 소비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서울 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한 그릇에 1만7000원에 육박했고 냉면값은 1만2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1만6885원이었다. 서울 삼계탕 가격은 올해 들어 1만6000원대 후반으로 조사돼, 7년 전과 비교했을 땐 20%가량 증가했다. 여름철 인기 메뉴인 냉면값도 올랐다.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은 1만1923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올해 삼복에는 가성비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다.1만9900원에 백숙 무제한…한식 뷔페 각광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최근 ‘가성비 보양식 외식’ 장소로 떠올랐다. 자연별곡은 성인 1인당 평일 런치 기준 1만9900원, 디너 2만5900원, 주말 2만9900원으로, 보양식 메뉴는 물론 음료와 후식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자연별곡은 지난 초복(7월 15일)과 중복(7월 25일)에 이어, 오는 말복(8월 14일)에도 평일 런치에 ‘능이버섯 닭백숙’ 메뉴를 제공한다. 평일 런치 가격 1만9900원에 국내산 닭을 사용한 능이백숙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한 그릇에 1만7000원에 육박하는 일반 삼계탕보다 가성비가 높은 셈이다. 자연별곡은 지난 6월 13일 ‘시원하계’(夏季) 콘셉트로 신메뉴 17종을 선보였다. 주요 메뉴를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인 닭과 장어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했다. 특히 ‘능이버섯 닭백숙(디너∙주말 메뉴)’·‘삼계 리조또’·‘황기 숙성 닭구이’·‘복분자 장어 강정’ 등 일반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색다른 메뉴들을 선보였다.자연별곡은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된 7월부터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별곡에 따르면 초복(7월 15일)이 포함된 2024년 7월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외식업계는 간편식으로 공략보양식을 가성비 있게 즐기기 위해 가정간편식(HMR)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25일까지의 ‘올반 삼계탕’ 간편식 2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에 외식 및 식품업계는 간편식으로 보양식 수요를 잡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격은 1만1980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9일부터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 브랜드몰 BBQ몰에서 HMR 보양식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BBQ 복날 세트는 삼계탕, 닭개장, 닭곰탕 메뉴로 구성됐다. 가격은 3만4000원이다. 오뚜기는 ‘옛날누룽지닭다리삼계탕’을 새로 출시했다. 닭다리만 통으로 넣은 이 제품은 용량이 기존 제품의 절반(500g) 정도다. 뼈 바를 일이 적도록 찢은 닭가슴살을 더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6980원이다.직접 삼계탕 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의 영계와 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는 비용은 1인분 기준 8000~1만원으로 외식 비용의 절반 정도 수준에 그쳤다.식품업계 관계자는 “폭염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식재로 손질과 조리 과정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시장과 가성비 있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뷔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품질의 보양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맛과 품질을 높인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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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플레이션’ 부담 없이…면사랑, 여름면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유통

6월 초부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여름은 역대급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준비로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더위를 식히고자 시원한 면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고물가에 ‘누들플레이션’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외식 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냉면, 비빔면, 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름면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김밥(평균 3362원)과 자장면(7146원), 김치찌개 백반(8115원), 칼국수(9154원) 등 4개뿐이다. 비빔밥(1만769원),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삼겹살(1만9981원) 등은 이미 1만원 선을 넘은 지 오래다.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다양한 여름면 간편식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름 대표 면요리인 ‘냉면’을 비롯해 간단한 조리에 실온보관까지 가능한 ‘콩국수’ 등을 폭넓게 선보이는가 하면, 여름철 시원한 면 요리를 즐기는 일본, 중국 등 각 국의 면요리 간편식까지 출시하고 있다. 면사랑이 제안하는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한·일·중 간편식 프리미엄 여름면을 소개한다.여름면 대표주자 차가운 ‘평양냉면’과 ‘콩국수’한국은 한·일·중 삼국 중 가장 차갑게 여름면을 즐기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심심한 맛을 자아내는 평양냉면은 유독 인기가 높다. 평양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여름은 물론 마니아를 보유할 만큼 사시사철 사랑받고 있다.면사랑의 ‘평양물냉면’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메밀을 넣어 구수하고 탄력 있는 면발과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 육수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산 무를 비롯해 7가지 국내산 재료를 직접 담가 냉면육수가 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또한 콩국수는 여름에 즐기는 별미 음식으로 손꼽힌다. 콩을 간 물에 국수를 말아서 먹는 방법은 일본이나 중국에는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식문화로도 유명하다. 면사랑 ‘콩국수’는 콩을 곱게 갈아 부드러운 콩가루에 검은깨까지 더해 고소한 콩국물에 콩가루가 함유된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콩국물 형태의 제품들과 달리 분말형태로 만들어져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물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콩국물을 만들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나 캠핑에서도 콩국수를 즐길 수 있다.눈과 입이 즐거운 여름철 건강식 ‘녹차메밀소바’일본의 여름면은 쯔유에 살짝 찍어 먹는 메밀 소바가 대표적이다. 산악 지역으로 이루어진 일본의 지형적 특성상 예로부터 메밀이 주요 작물로 자리 잡았다. 일본의 메밀 소바는 한국처럼 차갑지 않고, 면을 쯔유에 조금 적셔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면사랑의 여름철 스테디셀러인 ‘메밀소바’에 이어 올 여름 출시한 신제품 ’녹차메밀소바’는 청정 제주에서 키운 녹차가 함유되어 여름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눈이 즐거운 특별한 메뉴다. 취향에 따라 먹는 메밀 소바 한 그릇이면 올 여름, 일본을 내 집 식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집에서 즐기는 고급 요리…냉동 밀키트로 간편하게 만드는 ‘삼선중식냉면’중국인들도 여름철 더위를 이기기 위해 국수를 즐겼다. 국수와 채소를 소금, 고추기름과 함께 비벼 먹거나 간장 혹은 땅콩소스를 넣어 먹는 여름 면요리 ‘량미엔’이 대표적이다. 이를 한국화 한 것이 바로 중국 냉면인데 해파리 냉채, 오향장육, 새우 등 고명을 풍성하게 올리고 살짝 얼린 육수와 땅콩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면사랑 ‘삼선중식냉면’은 호텔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오품냉채 코스 중 소고기 오향장육, 해파리, 자숙새우 삼선 구성의 고명을 엄선했다. 면사랑의 급속냉동기술로 신선한 해물, 야채, 육류 고명 본연의 맛∙향∙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급 중식당 맛과 비주얼을 구현했다.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이번 여름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고물가로 인해 외식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면사랑이 다채로운 프리미엄 여름면 제품들을 제안한다”라며 “다양한 면사랑 여름면 제품으로 집에서도 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기길 바라며, 면사랑은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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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외식 물가 상승률이 최근 3년 동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평균치를 웃돌았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5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인 2.7%보다 0.1%포인트 높다.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평균치를 웃돈 것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3개 품목의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떡볶이는 5.4%로 가장 높았다. 도시락은 5.3%, 김밥은 5.2%, 비빔밥은 5.2%, 칼국수는 4.3%, 쌀국수는 4.2% 등을 기록했다.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다.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지역의 김밥 가격은 평균 3362원으로 나타났다. 3년 전, 김밥 가격이 2692원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4.9% 올랐다. 비빔밥은 같은 기간 8846원에서 1만769원으로 21.7% 올랐다.가공식품 물가 부담은 외식 물가보다 적었다.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6개월째 전체 평균을 웃돌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진 4개월 연속 평균을 밑돌았다.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27개 품목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지만, 나머지 46개 품목이 밑돈 탓이다. 19개 품목의 물가는 오히려 내렸다.세부적으로는 설탕이 20.4%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소금은 16.4%, 식용유는 15.2%, 고추장은 9.7%, 양주는 9.5%, 건강기능식품은 8.7%, 맛김은 8.1%, 아이스크림은 6.1%, 우유는 6.0%를 기록했다.라면 물가는 같은 기간 5.2% 내렸다. 어묵은 5.0%, 김치는 4.1%, 소시지는 3.7%, 분유는 2.6%, 스낵 과자는 2.1% 등으로 하면과 함께 물가가 내렸다.다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1.6%, 5월 2.0%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2%에서 2월 1.9%, 3월 1.4% 등으로 둔화세를 보인 바 있다.

2024.06.06 17:44

2분 소요
“가격 올릴까 말까”…고물가에 식품·유통업계도 ‘비상’

유통

#.직장인 이주연(31)씨는 매 끼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다.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외식이 아닌 집밥을 만들어 먹으려고 하지만, 식재료 가격 또한 올라 장바구니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이씨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일주일 치 식단을 짠다”며 “매번 밖에서 사 먹기는 부담스러워 유튜브에서 요리 영상을 보고 도시락 직접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서도 식재료 값이 너무 비싸 할인 품목 위주로 구매한다”고 덧붙였다.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먹거리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이상기후로 농작물 작황이 악화한 데다 임금 상승 등 다양한 원인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푸드플레이션’(푸드+인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등장했다.물가 쇼크에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식품 기업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식재료 가격이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와 식품 기업이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역대급’ 치솟은 식품·외식업계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김밥‧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 백반 등 주요 외식 메뉴의 가격(서울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의 김밥 평균 가격은 3362원으로 전년 동월(3123원) 대비 7.7% 올랐다. 냉면은 한 그릇에 1만1692원으로 전년 동월(1만923원) 대비 7% 비싸졌다. 자장면 가격은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으로 올랐다. 칼국수 한 그릇 값은 같은 기간 9115원에서 9154원으로 상승했다. 삼겹살과 비빔밥은 3, 4월 가격이 동일하게 각각 1만9981원, 1만769원이었다. 이처럼 외식 비용이 상승한 것은 식재료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재료인 과일, 채소 가격이 뛰고 있다. 올 초에는 ‘다이아 사과’라는 말이 나올 만큼 사과값이 폭등했다. 이는 냉해로 사과 생산량이 30% 줄어든 탓이다. 여름철 과일인 수박의 생육도 저조하다. 지난 겨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조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가공식품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김·커피·초콜릿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이어 올리브유는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CJ제일제당과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대천김·성경식품 등은 5월에 김 가격을 10% 넘게 올렸다. CJ제일제당과 샘표는 5월에 올리브유 가격을 30% 이상씩 인상했고, 사조대림과 동원F&B도 인상을 계획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빼빼로 등의 제품 가격을 조만간 인상하기로 했다.특히 올리브유 가격 폭등으로 인해 치킨업계 등 외식업계도 타격이 크다.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만 사용해 오던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는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0월부터 튀김용 기름을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를 절반씩 섞은 것으로 교체했다. 샐러드와 피자·파스타 등에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부담이 커진 건 마찬가지다. 자영업자·식품 기업도 ‘곡소리’ 물가가 쉽사리 잡히지 않자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외식업체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며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원가절감 노력이 한계에 달했다고 아우성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데다, 강달러 여파로 환차손이 커지면서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기업들은 원자재가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원료값이 폭등해버리면 제품 손익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긴다”며 “사회 분위기 또한 가격을 쉽게 만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가스·인건비 등 경영 비용 자체도 오르고 있고, 저출산 문제로 인해 국내 수요도 창출되기 어렵다”며 “해외 수출 사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손익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자영업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가격을 올리자니 단골손님마저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우유·원두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지만, 가격을 올리자니 손님들의 눈치가 보여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고공행진을 하는 신선식품 가격부터 줄인상 수순을 밟고 있는 가공식품까지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이 가격 인상 요인이 있어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부는 식자재 가격을 면밀히 주시, 가격이 오를 때 저렴한 수입 제품을 들여와 가격 방어를 해야 할 것”이라며 “식품 가격과 관련한 구조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리 자유경제시장이라고 해도 기업들은 대한민국이란 사회 안에서 법인으로 존재한다”면서 “가격 인상 분위기에 편승해서 무조건 가격을 인상하기보다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물가가 잡힐 때까지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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