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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지는데"...만 원으론 냉면도 못 먹는다, 외식 물가↑

한국소비자원, 서울 기준으로 김치찌개 백반 8500원
냉면, 삼계탕, 비빔밥 등 외식 대표 메뉴 물가 상승

외식 물가가 올해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외식 물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국내 대표 외식 메뉴로 꼽히는 음식들의 가격이 다수 올랐다. 실제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 1월 1만2038원에서 지난달 1만2115원으로 인상됐고, 같은 기간 삼계탕은 1만7269원에서 1만7346원으로, 비빔밥은 1만1231원에서 1만1308원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김치찌개 백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500원까지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지난 1월 8269원에서 지난달 8500원으로 231원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2021년 9월 처음 7000원대로 오른 뒤 2023년 12월 8000원에서 지난달 8500원 선이 됐다.

한편 가격 변동이 없었던 메뉴도 있었다. 김밥, 자장면, 칼국수 등 3개 품목은 지난 1월 오른 이후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밥은 3538원, 자장면은 7500원, 칼국수는 9462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내린 메뉴로는 삼겹살이 있었다. 삼겹살은 1인분(200g)에 1월 2만282원에서 지난달 2만276원으로 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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