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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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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334일 만 고객 200만 돌파

은행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이달 18일 기준 이용 고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334일 만으로, 약 11개월 만이다. 1분마다 약 4명의 고객이, 특정 세대와 무관하게 외화통장을 가입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통장은 살 때뿐만 아니라 팔 때도 100%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외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외화통장은 올해 1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했다. 특히 고객들이 환율우대를 받기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던 데 주목했다. 은행별, 장소별,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인 수수료 우대 정책이 혼란을 낳았다는 데 착안했다. 그리고 토스뱅크의 새로운 정책은 이제는 새로운 기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외화통장은 해외여행 대표 상품의 하나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환전경험은 독보적인 트래블 상품으로써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토스뱅크 자체 분석결과 환전 수수료 없이 11개월 동안 200만 고객들의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18조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9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던 것(수수료 1% 적용시)으로 나타났다.외화통장을 가장 많이 이용(진액 기준)한 고객의 연령층은 40대(30.2%)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27.7%) 50대 이상(25.5%) 20대(16.5%)가 그 뒤를 이었다.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을 깨뜨리고, 10초도 채 걸리지 않는 계좌 개설과 한 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화면 설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고객들은 해외에서 바로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를 외화통장과 연결해 사용했다. 토스뱅크에서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위해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동하면 된다. 특히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해외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가 이뤄진 국가는 일본·괌·미국·베트남·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200만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선언이 고객들에게 가슴 깊이 와닿는 서비스로 증명됐기 때문”이라며 “외환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만큼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가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14:21

2분 소요
“명품 직구 키우자”…이커머스, 럭셔리에 꽂힌 이유는

유통

유통 대기업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들이 잇따라 글로벌 온라인 명품 편집숍을 유치하며 ‘명품 직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명품 직구가 각 플랫폼만의 차별화 및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SG닷컴·롯데온 나란히 ‘에센스’ 입점신세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SSG닷컴은 지난 12일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에센스’(SSENSE)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했다.에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업체로 600여개 명품 브랜드, 15만개 상품을 취급한다. 20·30세대 고객 비중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SSG닷컴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외 명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 ‘애트니’, ‘럭셔리판다’ 등 공식 브랜드관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가 입점했고, 최근엔 ‘마이테레사’ 브랜드관이 문을 열었다. SSG닷컴 측은 “에센스 도입을 계기로 국내 고객들에게 마치 현지에서 쇼핑하는 것 같은 최상의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명품 전문 업체 어도어럭스와 협업해 상품연동과 반품처리 등의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도 지난 10일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럭셔리’에 에센스 브랜드관을 개관했다. 늘어나는 명품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 다양성을 확대하고 신뢰도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롯데온은 “온앤더럭셔리는 공식 대행사를 통해 주문부터 상품 통관·검수·배송까지 모든 유통 과정을 관리해 직구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에센스를 포함한 해외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할 때와 달리 국내 간편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드사별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이수호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장은 “에센스 입점을 계기로 명품 상품군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편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명품 직구 강화 움직임 이유는명품 직구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경쟁사에서도 나타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규모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했다. 11번가·G마켓 등도 캐치패션과 같은 명품 플랫폼과 제휴 중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명품 직구 부문 강화에 나선 이유는 해당 시장의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는 일상이 됐다. 특히 해외 직구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는 늘어난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해외 직구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올 1분기는 1조6476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4% 신장했다. 롯데온은 올해 1~5월 ‘해외 직구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직구를 통해 한국에 없는 상품을 가져올 수 있어 희소성 관점에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며 “또 이커머스에 입점한 해외 명품 직구 스토어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A/S 또한 가능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명품 직구 플랫폼을 들여오는 데에는 중국 이커머스의 약점을 공략하려는 계산도 깔려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가품(짝퉁) 및 저품질 제품 등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국내 대형 이커머스는 품질·신뢰도 면에서 중국 이커머스에 비해 강점이 있다고 판단, 검증된 품질을 중요시하는 명품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커머스로 명품을 구매할 시 국내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 달러·유로 결제 등으로 인한 환차손이나 수수료가 없는 이점이 있다. 멤버십 혜택 적립, 카드 청구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일반 해외 명품 직구 대비 경쟁 우위를 가진다.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는 명품·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약점인 반면, 국내 대형 이커머스는 품질·신뢰도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우위에 있다고 본다”며 “또 같은 명품 직구 플랫폼을 입점했더라도 타사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다양한 상품을 어떠한 안목으로 큐레이션 할지, 재고를 확보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3 16:18

3분 소요
“아주 비싸거나 싸거나” 해외직구도 양극화…‘명품’ 아니면 ‘건강제’

유통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직구 인기 품목이 가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11월(11월1~23일)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 명품,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이 기간 해외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을 살펴보면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229%)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 품목인 디지털가전의 구매 역시 활발했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 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도 전월 대비 83% 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말연초를 맞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 실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빅세일’ 행사의 판매 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위~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특히 쏜리서치,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자로우 등 인지도 높은 3대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건강식품 외에 상위 20위 이내 순위에 든 품목은 아이폰, 에어팟, 앰프 스피커, 휴대용 모니터, 캠핑난로 등 트렌디한 기기가 주를 이룬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뿐만 아니라, 고품질 스피커 열풍으로 인기 있는 음향기기, 원격 근무가 자리 잡으며 떠오르는 휴대용 모니터, 캠핑 열풍에 겨울 시즌필수템으로 꼽히는 캠핑난로 등이 잘 팔렸다. 트렌드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구매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빅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최대 10만원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이 있다. 빅세일 기간 오후 8시에 진행되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전용 특가와 혜택 상품을 판매, 28일에는 네이처하이크의 캠핑 에어텐트, 29일 건강식품 직구로 유명한 오플닷컴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건강식품, 30일에는 현지 전문가가 소싱한 위드밀라노의 명품을 준비했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연말 소비 대목을 맞아 준비한 해외직구빅세일로 해외 인지도 높은 상품을 특가 혜택으로 구매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해외직구로 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부터 트렌디한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 기자 seolah@edaily.co.kr

2022.11.27 11:20

2분 소요
“블랙프라이데이 시작됐다”…G마켓·옥션, 해외직구 최대 50%

유통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열흘간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할 것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대규모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마련한 행사로, 전사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으로는 올해 처음 기획됐다. G마켓과 옥션은 해외직구 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해당 프로모션을 연례화해, 연말 해외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판매 제품으로는 우선 연말·연초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이 마련됐다. 특히 G마켓과 옥션은 환율 이슈 없게 단독 물량을 확보했다.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와 더불어, 젊은 층 선호가 높은 유럽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 고단가인 ‘디지털’은 가성비 제품과 A/S 가능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캠핑/아웃도어’는 MZ 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인기 브랜드를 강화하고,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리빙’은 국내 상품 대비 대용량 및 고품질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 가성비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 구체적인 판매 브랜드를 살펴보면, 건강식품은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자로우’, ‘나우푸드’ 등 3대 브랜드, 명품은 프리미엄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르’와 ‘루이비통’, ‘버버리’, ‘메종키츠네’, ‘아미’가 판매된다. 디지털 제품으로는 ‘샤오미’ 가전, ‘파나소닉’ 안마의자과 ‘네이처하이크’, ‘스노우피크’의 캠핑/아웃도어 등도 있다. 이외에도 독일분유 압타밀, 케스케이드 세제, 유럽산 브리타 정수기 필터, 100개 묶음 대용량 커피캡슐 등 생활 밀접형 상품도 판매한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환율은 고공행진 하지만 연말을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직구 상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라인업으로 국내 해외직구 대표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2022.11.21 08:31

2분 소요
KB국민카드, ‘블프’ 해외직구 이벤트…연말까지 무이자할부 혜택

카드

KB국민카드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직구클럽 시리즈4’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직구 가맹점 캐시백, 배송비 할인, 건강식품 할인, 해외 가맹점 이용 건 무이자 할부 전환 등 해외직구족(族)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모았다. 먼저 12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KB국민 비씨카드·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후 2~5개월 할부 전환 신청 시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매월 1일과 15일에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후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고 배송비를 미화로 결제하면 선착순 각 1000건에 대해 5달러 즉시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이달 30일까지 ‘오플닷컴’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KB국민 비씨카드·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70달러 이상 이용 시 10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한 ‘오플닷컴’에서 ‘노르딕 오메가’ 구매 시 선착순으로 ‘KB직구클럽 가격’에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비자카드 회원이 응모 후 대상 카드로 해외 이용금액 합산 50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 고객 전원에게 도미노 피자 세트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11.18 14:51

1분 소요
새 주인 바뀐 티몬, 돌연 사령탑 교체…‘큐텐 DNA’ 심을까

유통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의 품에 안긴 티몬이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교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수년간 적자 늪에 빠진 티몬이 외형성장을 이루지 못하면서 새로운 수장 선임으로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 장윤석 사의…후임에 큐텐 측 인물? 류광진·김효종 등 거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3개월 여간 티몬을 진두지휘해 왔던 장윤석 대표이사가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의 새 주인이 된 큐텐이 본격적인 경영진 인적쇄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큐텐과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티몬은 사내 공지를 통해 새로운 조직개편과 인사제도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티몬은 최근 사내 공지에서 “티몬과 큐텐은 소중한 파트너들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돕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크로스보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사의 표명은 이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티몬 측은 “장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의 표명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등기임원으로 등재돼있고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큐텐을 이끌고 있는 구영배 대표가 본격 ‘자기사람 심기’에 나서면서 현 티몬 경영체제에 대폭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G마켓 창립멤버 중 한명인 류광진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과 김효종 지오시스 대표 등이다. 류 전 부사장은 구영배 큐텐 대표와 같은 인터파크 출신이다. 구 대표와 함께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마켓에서 함께 근무했으며 2009~2012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까지는 큐텐 홍콩 대표를 역임했다. 김효종 대표는 구 대표와 함께 일해온 인물이다. G마켓 글로벌사업팀장, 일본지사장 등을 맡았던 G마켓 초기 멤버로, 현재 큐텐 자회사인 지오시스를 이끌고 있다. ━ 조직개편과 인사제도 변화…성과로 이어질까 새 수장과 함께 큐텐이 티몬 인수로 다시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일각에선 큐텐이 인터파크 쇼핑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인터파크를 인수한 야놀자가 여행·티켓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를 재매각하려는 움직임이다. 큐텐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동남아 이커머스 업계 1위 반열에 오른 업체다. 물류 인프라와 해외 직구·역직구 등에 역량을 발휘해온 만큼 티몬과 이 부분에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실제 수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티몬은 지난해 5월 이진원 전 대표가 사임하는 등 두 차례 경영진 교체를 겪고 같은 해 6월 장윤석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티몬의 매출은 2019년 1721억원, 2020년 1512억원, 지난해 129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2019년 746억원, 2020년 631억원, 지난해 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하락세다. ‘1세대 이커머스’로 국내 이커머스 경쟁에서 밀려난 티몬의 온라인몰 운영 방식을 전면 수정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양사는 매각 계약 이후 ‘크로스보더 커머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큐텐에서 판매하는 동남아시아 상품을 티몬에서 판매하고, 큐텐에서는 티몬 상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통업계에선 티몬이 인적 쇄신과 경영전략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대주주가 바뀌고 나면 수장이나 임원진 등 인적 교체를 단행해 분위기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며 “티몬의 경우 수년째 이어진 실적 부진과 경영 전략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 카드를 꺼내들어야 할것”이라며 “해외직구에 강점이 있는 큐텐과 티몬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이뤄질지 주목된다"며 "이미 굳건히 형성된 네이버, 신세계, 쿠팡 등 3강 구도를 깨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큐텐은 지난 2일 티몬 지분 100%를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사내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수 소식을 알렸다.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티몬 지분 81.74%와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의 보유 지분 16.91% 등 총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교환하는 형태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09.27 08:00

3분 소요
1년 만에 130만명 홀린 T우주, 연간 구독 상품 출시

IT 일반

SK텔레콤이 구독 서비스 T우주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 편의와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신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8월 31일 출시한 T우주는 월 13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구독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은 이런 성과를 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이 관심을 보이거나, 사용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과 제휴처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우주는 론칭 당시 우주패스 올과 미니의 2가지 라인업에서 고객 일상 혜택 중심의 우주패스 라이프, 커머스에 특화된 우주패스 슬림을 추가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늘렸다. 또한 제휴사의 규모도 18곳에서 48곳으로 확대했다. 이용 고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명의자 기준)을 차지한 연령대는 해외직구와 할인 혜택 활용에 익숙한 20~40대였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68%를 차지했다. 40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비슷한 비중인 25%를 차지했다. 이어 20대와 50대가 16%와 15%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의 고령층도 13%로 구독 상품 이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채널의 경우에도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기록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가입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SK텔레콤은 매월 꾸준히 우주패스를 이용 중인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경제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주패스 연간 구독’을 9월 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우주패스 연간 구독은 우주패스 올과 라이프, 미니, 슬림 등 4가지 상품의 혜택을 현재의 월간 구독 형태가 아닌 연간 구독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월간 구독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7%의 요금 할인 혜택과 웰컴 기프트로 11번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SK페이 포인트를 제공(상품별로 3만4000~4만1000포인트 1회)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역대급 가입 혜택과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주패스를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겐 첫 달 1000원(우주패스 올‧라이프) 또는 100원(우주패스 미니‧슬림) 이후 우주패스 두 달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단, 별도 응모가 필요하고 선착순 10만명 고객에게 한정한다. 아울러 ‘우주패스 연간 구독’ 상품을 신청하는 고객에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선착순 10만명).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년간 홈플러스와 배달의민족, 주유소 3개 제휴처에서 각 5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120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1년간 매달 롯데 시네마 영화 예매권 2매와 스포티비나우(SPOTV NOW) 프리미엄 연간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각 3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 1주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우주마블 게임에선 매일 한 명에게 황금열쇠 1돈을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 대상 100% 당첨 경품을 지급한다. ‘1년 365일, T우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이벤트 참여는 T우주 1주년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우주의 첫돌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규 상품인 연간 구독권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2022.08.31 09:17

3분 소요
SK텔레콤, 이커머스 특화 구독 상품 ‘우주패스 슬림’ 출시

IT 일반

SK텔레콤이 이커머스 특화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슬림’을 출시했다. 우주패스 슬림은 아마존(Amazon) 해외직구 무료배송 혜택과 아마존 해외직구 5000원 할인 쿠폰 1매, 11번가 SK페이 2000 포인트 등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월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아마존 해외직구는 11번가 내 아마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페이지 내에 있는 상품 구매 시 주문 금액과 횟수 상관없이 무료배송 혜택(가구, 가전 등 일부 품목은 무료배송 불가)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상품 셀렉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수천만개에 달하는 아마존US(미국) 상품을 판매 중이다. 미국 현지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한국으로의 배송기간도 영업일 기준 평균 4~8일로 단축됐다. 또한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통한 무료 반품·교환을 제공하며 프로모션으로 11번가용 5000원 할인 쿠폰도 1매 지급하는 등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 극대화를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구독 상품 가운데 온라인 쇼핑 혜택만을 누리고 싶은 고객층을 위해 특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직구에 관심이 높지만, 언어나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인해 주문이나 결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대표 구독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우주패스 슬림 출시로 SK텔레콤은 우주패스 올(월 9900원)과 미니(월 4900원), 우주패스 라이프(월 9900원) 등 4개의 구독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윤재웅 SK텔레콤은 구독마케팅담당은 “온라인 쇼핑과 해외직구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해 특화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슬림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독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2022.07.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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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생활밀착형 서비스 담은 ‘우주패스 라이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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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구독 플랫폼 ‘T우주’에 생활밀착형 혜택 서비스를 강조한 ‘우주패스 라이프’를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주패스 라이프는 편의점·카페 등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제휴처를 모은 구독 상품이다. 온라인 쇼핑 포인트와 해외직구 무료배송 혜택을 중심으로 한 우주패스 올·우주패스 스탠다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패스 라이프는 ▶세븐일레븐 최대 30% 할인(1000원당 300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30% 할인 등 두 가지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우주패스 올과 동일한 50여개 제휴처 중 하나를 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주패스 라이프의 기본 혜택을 사용하려면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T멤버십 앱의 ’우주패스 매직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고객은 각각의 제휴처에서 1회 최대 9000원,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각각 하루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다. 우주패스 라이프의 요금은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이다. 기존 우주패스 올과 우주패스 스탠다드의 요금과 동일하다. SK텔레콤 고객은 30일부터 바로 T월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고객은 7월 말부터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우주의 신규 제휴처도 확대했다. 우주패스 라이프와 우주패스 올에서 ▶SPOTV NOW Basic 이용권 ▶스낵24마켓 1만5000원 할인쿠폰 1장(2만8000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 ▶스윗밸런스 총 4만원 상당 할인쿠폰 4장 등 3개 혜택을 추가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 담당은 “우주패스 라이프 출시로 편의점·카페 등 일상에서 고객들이 거의 매일 이용하는 제휴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확장했다”며 “지속적인 제휴처 및 상품 확대로 세상의 모든 구독상품을 만날 수 있는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2022.06.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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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의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코로나19 여파 속 ‘숨은 영웅’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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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구급대원 등에 마스크 기증… G마켓, 의료진 심리치료 위한 ‘터치’ 캠페인 펼쳐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는 코로나 의심환자 이송수요가 폭증했다. 의심환자를 매일같이 마주하는 구급대원들이었지만 정작 마스크 등 기본적인 방역용품조차 부족한 실정이었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었다.국내 1위 온라인 유통업체 이베이코리아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숨은 영웅’에 집중했다.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은 당시 품귀현상을 빚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었고, 그 결과 해당 지역 구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1억원 분량의 방역용품을 기증할 수 있었다.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각종 캠페인도 펼쳤다. G마켓은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의료진의 심리케어 프로그램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과 불안·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페이지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100원씩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4000만원은 의료협력·지원 NGO인 메디피스에 전달,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심리지원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도 이어졌다. 옥션은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통해 나들이가 쉽지 않은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과 의류를 선물했다. 영실업·마텔·팬콧 등 8개 장난감, 유아동 의류 브랜드사가 참여해 판매 수량만큼 기부하는 방식으로, 옥션은 이들 회사가 기부한 1000여 점의 물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는 연동복지재단, 소셜벤처 놀담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한다. 연이은 개학 연기로 인해 교육과 놀이에서 취약해진 아동들을 돌보기 위해서다. ‘함께 극복 프로젝트! 지금은 집콕시대’ 일환으로 고객들이 이벤트 제휴처에서 ‘집콕’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금 1000원을 자동으로 적립,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G마켓·옥션·G9를 판매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국 소재 해외직구 판매업체들도 좋은 뜻에 동참했다. 이들 업체는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해외배송비용을 부담하며 ‘나눔 중개’ 역할을 자처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각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원 물자를 배분하고 있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소속의 자원봉사자 관리자들에게 전달했다.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졌다.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은 사내 봉사동아리를 중심으로 440만원을 모금해 대구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모금액은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용 마스크 구매에 사용된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 이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을 넘어 임직원과 판매회원들이 나눔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더 뜻 깊으며 향후 이런 흐름을 반영해 ‘기부 오픈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2020.06.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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