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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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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책이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에 대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이 그걸(한덕수 차출론) 요구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들이 어떤 특정한 분을 모셔와야 된다, 이렇게 막 운동을 하고 있느냐. 그런 운동 들어봤느냐"고 꼬집었다.그는 "몇몇 의원들이 '이건 어떠냐' 라고 하면서 바람 잡고 있는 것"이라며 "일종의 좀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지 않나"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김문수 전 장관을 띄울 때도 비슷하지 않았느냐"며 "그러면 지금은 김 전 장관은 안 되고 또 다른 분이고 이런 것이냐"고 비판했다.이어 "나경원 후보도 '낙점을 받았다' 이런 표현을 밖에서도 쓰고 그러던데 '청기 백기 올려' 게임 같아 보인다"며 "국민들은 이걸 지켜보고 있고, 저 과정은 패배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한 대행에 대해 "당 외부에 있는 용병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5년 전체를 총리로 하시면서 당과 함께 손발을 맞춰 오셨던 분이지 그분을 외부 인사로 볼 수도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또한 "그런(대선 출마) 결정을 하셨으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경선에 참여하셔야 된다"고 주장했다.박수영 의원 등으로부터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에 50명이 넘는 당내 의원들이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자신 있게 (참여)했고 명분이 있다면 연판장 내용을 오늘 바로 공개하길 바란다"며 "연판장을 만드는 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에게 보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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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방산·원전주 날았다…韓 증시 덮친 ‘트럼프 트레이드’

증권 일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탄력받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약세나 보합으로 출발한 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 시장 전반에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0포인트(1.13%) 내린 743.31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관련줄 꼽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대선 당일인 5일 뉴욕증시에서 1.16% 내린 33.9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 폭이 9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약세로 마쳤다.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 진행된 시간외거래에선 37.48달러로 10.17% 급등하는 반전을 연출했다. 이어 이날 밤 장외거래 사이트인 로빈후드 주식거래 사이트에선 전날 종가보다 무려 43% 폭등한 48달러까지 치솟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앞서 이 회사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 이후 지난달 말까지 3배 가까이 폭등했다가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흘러내리며 40% 넘게 후퇴했다.이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밈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월가에서 이 회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는 나오지 않는다. 방산·원전·건설·에너지주 강세...재건주·남북경협주 20%대 ↑국내 증시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9.05%)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당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5.57%)과 한화투자증권우(5.87%), 갤럭시아머니트리(23.27%), 위지트(3.93%)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남북경협주도 강세를 보였다. SG(29.22%)와 에스와이스틸텍(29.81%), 현대에버다임(23.60%), 일신석재(25.58%), 다스코(11.88%), 일성건설(5.12%), 아난티(12.56%), 양지사(0.86%)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현대로템(3.11%), LIG넥스원(6.35%), 한국항공우주(2.89%) 등 국내 방산주들도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오전 만해도 트럼프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였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수혜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대마, 메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전환했다.한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에서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승패가 확실시된 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에서 승리해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뉴욕타임스(NYT)는 "두 개의 경합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상당히 좁아졌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두 사람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5개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4.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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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남은 美대선…증권가 이 종목 주목하라는데 [이코노 株인공]

증권 일반

매주 수요일 아침, 빠르게 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을 짚어 드립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을 ‘이코노 주(株)인공’으로 선정합니다. 주가가 급등락했던 원인과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집중 해부합니다. 미국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특정 후보의 수혜업종에 베팅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베팅 시장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각 수혜주에 쏠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대선 레이스 동향을 살펴보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 당선 베팅 배당률은 9월 26일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10월 15일 기준 트럼프 56.1%, 해리스 43.0%로 해리스 후보가 13%포인트(p) 뒤쳐지고 있다. 해당 지표에서 해리스 후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7월 이후 최대 격차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60%,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은 40%였다. 10월 초까지만 해도 두 후보가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최근 몇 주간 급등했다. 증시에서는 트럼프의 승리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며 그의 소셜미디어(SNS) 회사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급등했다. 트럼프미디어는 3월 상장 후 큰 변동성을 보이다 지난달 23일 12.51달러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베팅 시장에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자 160% 가까이 폭등해 이달 16일에 31.26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거래량도 급증했다. 트럼프 관련주 줄줄이 급등...비트코인 상승 랠리최근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시가총액은 60억달러에 가깝다. 지난 분기 매출이 200만달러에도 못 미쳤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좌지우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자산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한 후 코인베이스와 같은 가상자산 관련주도 트럼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비축 전략과 가상자산 규제를 강조해온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들어 약 25% 급등했다. 증시에서 이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자 일부 트레이더들은 대형 투자자들이 트럼프미디어나 코인베이스와 같이 트럼프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베팅 시장에서 트럼프에 투자한 것으로 추측한다.비트코인 가격도 치솟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가상화폐론자를 자청해온 만큼 당선 시 채굴, 거래소 등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를 풀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0분), 24시간 전보다 0.8% 오른 6만762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월 이후 최고가다.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6.8%), 거래소 코인베이스(7.2%) 등 가상화폐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해리스 테마주’는 약세다.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가 대표적이다. 예컨대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TAN), 아이셰어즈 클린 에너지 ETF(ICLN)는 이달 들어 각각 13%, 8%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양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어서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변준호 IB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재차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가 느끼는 불확실성의 크기는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는 점도 증시의 변동성을 점차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주식시장 내에서도 수시로 트럼프-해리스 트레이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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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한동훈 들썩이는 정치 테마株…급등락 주의보

증권 일반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가치와 무관한 데다 급등락을 반복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장기 휴장을 마친 10월 주식 시장이 정치 테마주에 더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코스피는 한 달 간 3.84% 하락했다. 증시가 장기 휴장에 들어갔던 만큼 연휴 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수가 하락했지만 정치 테마주는 급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 대표 관련 테마주는 일제히 올랐다. #동신건설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전 거래일 대비 25.43%(4440원)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에이텍(29.93%)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CEO) 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가 됐다. 이외에도 #일성건설(14.66%) #에이텍모빌리티(14.35%), #토탈소프트(10.01%) 등 일제히 올랐다. 토탈소프트는 대표이사가 이 대표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꼽혔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 테마주인 #부국철강(-18.87%), #남선알미늄(-13.27%)은 급락했다. 22대 총선 후보로 묶이는 정치 테마주는 하락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테마주인 #노을은 11.13% 빠졌다. 정치 테마주인데다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주가가 크게 빠진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인 #화천기계는 3.73% 빠졌다. 화천기계는 지난 25일 상한가를 찍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화천기계는 2019년 6월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UC버클리대학의 동문으로 알려진 이후 조국 테마주로 분류됐다. 당시 화천기계는 조 전 장관과 무관하다고 공시했지만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은 급등락을 빠르게 반복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적이나 기업가치가 아닌 정치인과의 막연한 연관성 때문에 테마주로 묶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 이벤트가 사라지면 빠르게 하락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테마주로 분류된 8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44%)이 있거나 경영진과의 사적인연(18%), 학연(16%)으로 엮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건 국내 주식 시장이 부진하고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점도 한몫했다. 주식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폭풍인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 휴장을 마친 만큼 수급 불확실성도 커졌다. 다만 10월 실적 시즌을 기대하면서 반등할 여지도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 이어질 소지가 있겠으나, 우호적인 실적 시즌이 이를 상쇄해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10월 코스피 밴드를 2400~2620으로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은 당분간 금리 위험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이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이익과 유가로, 올해 4분기는 마진 보호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치주 중심으로 대응하고 내년 상반기엔 공급측 유가 요인 약화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성장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10월 코스피 밴드를 2400~2620으로 예상했다.

2023.10.02 08:00

3분 소요
코스피 상승, 2% 빠진 SM 여전히 15만원대 ↑[개장시황]

증권 일반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8포인트(0.37%) 상승한 2440.79에 개장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8억원, 기관이 70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애플 관련주와 반도체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0.81%)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7% 상승한 3041.39를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SDI(-1.72%)는 각각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23%)와 카카오(2.20%)도 강세다. 은행주는 제각각이었다. 신한지주(0.14%), 카카오뱅크(0.40%), 우리금융지주(0.26%)가 각각 상승하고 있지만 KB금융(-0.59%), 하나금융지주(-0.11%)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포스코케미칼(-4.56%)은 장 초반 4% 이상 빠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1.17%)도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38%) 오른 817.0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01억원, 기관이 204억원 각각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55억원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8%)와 HLB(0.47%)를 제외하면 하락하고 있다.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67%), 엘앤에프(-3.46%), 에코프로(-1.95%)는 내리고 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에스엠(-2.46%)은 2%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 15만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안랩(-11.94%)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안랩은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4선 의원인 김기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후보 테마주로 묶인다.

2023.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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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안철수 당대표 당선 기대감에 상한가 찍고도 5% ↑ [증시이슈]

증권 일반

안랩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26일 오전 10시 기준 안랩은 전날보다 5.15%(4800원) 오른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해 9만1200원에 마감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안랩 주가가 9만원대를 회복한 건 지난해 8월 19일(9만1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안랩 주가가 급등한 건 안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덕으로 풀이된다. 유력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가 당 대표 관련 여론 조사 결과가 영향을 준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김기현 의원(25.4%), 안철수 의원(22.3%), 나경원 전 의원(16.9%)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19.9%였다. 이번 조사는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또 YTN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과 안 의원이 결선에서 대결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는 안 의원, 39.4%는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한편 안랩은 안 의원의 행보에 따라 급등락하는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안 의원이 창업한 기업으로 안 의원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23.01.26 10:15

2분 소요
‘김동연 역전승’에 PN풍년 12% 강세…안랩은 5% 빠져 [증시이슈]

증권 일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역전승으로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면서 테마주인 PN풍년이 강세다. 당선 결과에 따라 정치 테마주가 엇갈리는가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하락하기도 했다. 2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PN풍년은 전 거래일보다 12.59%(575원) 오른 528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4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PN풍년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가치가 아닌 학연 지연 등 단순 정보만으로 급등락을 반복한다. PN풍년 역시 최상한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였다. 반면 김은혜 후보가 과거 기자로 활동해 테마주로 꼽히는 iMBC는 전 거래일보다 1.84%(75원) 하락한 4010원에, 오리콤은 2.26% 내린(150원)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은 박정원 두산 회장의 동생인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이 김 후보와 이화여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불린다. 당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는 정치 테마주도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지만 안랩 주가는 빠지고 있다.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5.79%(6400원) 빠진 1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주가 상승 재료였던 선거가 끝나면서 물량이 대거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당선인은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18.57%)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막판까지 접전을 보이다 개표율 97%를 넘긴 상황에서 김동연 당선인이 0.1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6.02 11:30

2분 소요
안랩에 이어 또 들썩이는 총리테마株…개미들 투자 주의

증권 일반

대선 이후 새로운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국무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총리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들의 테마주가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시공테크가 꼽힌다. 시공테크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이틀 동안 25% 급등했다. 이달 초만 해도 6000원대던 주가는 전날 9900원까지 올라섰다. 시공테크는 윤석열 정부 신임 국무총리 유력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가 거론되면서 급등했다. 1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시공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6.36%(630원) 빠진 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 20% 넘게 오르면서 일부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공테크는 박기석 회장이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민경제자문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다. 시공테크 계열사인 아이스크림에듀는 전날보다 3.64% 오른 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기 국무총리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관련 테마주도 올랐다. 한솔홀딩스는 전날보다 5.41%(190원) 오른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한솔홀딩스는 3.53% 올랐다. 한솔홀딩스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임 전 위원장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언급된다. 하지만 한솔그룹 측은 조 회장과 임 전 위원장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정치 테마주가 기업가치가 아닌 단순 정보만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다 보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게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이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국무총리 유력한 후보였지만 최근 총리직을 고사하면서 안랩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안랩 주가는 불과 2주 전만 해도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급등했다. 지난달 23일엔 29% 올라 17만58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6거래일 만에 29% 다시 빠지면서 1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정치 테마주는 각 기업의 실적이나 지배구조의 건정성, 장기 사업계획 등 실체가 있지 않은 것에 대한 투자”라며 “확인되지 않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실 여부와 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공테크를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정치 테마주 성격을 가진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형주”라면서 “정치 테마주는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거나 불공정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4.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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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선까지 밀린 코스피, LG이노텍 6%대 강세 [마감시황]

증권 일반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7포인트(0.77%) 내린 2686.0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856억원, 기관이 3312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7981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13%, SK하이닉스는 1.61% 떨어졌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1.05% 오르면서 2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네이버(-1.60%)와 카카오(-3.23%)는 동반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그룹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뱅크는 4.36%, 카카오페이는 4.12%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연기되면서 5% 떨어졌다. 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최대 규모인 5조원 적자가 발생했는데 전기 요금 동결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반면 LG이노텍은 6% 급등했다. 애플카 협력 소식에 힘입어 증권가에서 1분기 ‘깜짝 실적’ 전망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장중 52주 신고가(40만80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정유 실적 강세로 에쓰오일도 2.69%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선진(14.95%)과 대신 2X 니켈선물 ETN(H)(14.37%)이었다. 반면 일진디스플(-18.12%)과 페이퍼코리아(-9.56%)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49%) 하락한 91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593억원, 기관이 112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65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6%, 셀트리온제약은 2.86%,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은 2.95% 각각 빠졌다. 게임주인 펄어비스(-1.50%), 카카오게임즈(-3.58%), 위메이드(-2.45%)도 내렸다. 반면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0.06%, 엘앤에프는 1.34% 소폭 상승했다. 특히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장 테마주인 안랩이 12.78% 급등 마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차기 국무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미래생명자원(22.36%), 에디슨EV(20.85%)이었다. 반면 인포마크(-15.45%)와 서울리거(-13.68%)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3.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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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천피·천스닥’ 이끈 업종 화학·미디어, 제약은 추락

증권 일반

지난해 국내 증시는 ‘삼천피(코스피+3000)·천스닥(코스닥+1000)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활황을 띄었다. 그러나 주식 투자자 모두가 웃은 건 아니다.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이슈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크게 갈렸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업종은 뭐였을까.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토대로 이코노미스트가 상·하위 50개 기업을 자체 분석한 결과, 2020년 12월 31일부터 2021년 12월 30일까지 1년간 코스피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화학과 섬유·의복으로 나타났다. 화학은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등 친환경 업종, 섬유·의복은 리오프닝(경기재개) 업종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올랐다. 개별 기업을 살펴보면 화학업종에선 효성첨단소재가 1년 간 30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코오롱플라스틱(189.5%), 미원에쓰시(109.09%) 등이 뒤를 이었다.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세계 각국이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면서 커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이익(4373억원)도 전년 대비 1178.3% 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원자력, 배터리 등 청청에너지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향후 주가 전망도 밝다. 섬유·의복업종 중 가장 많이 오른 제이에스코퍼레이션(184.5%)은 게스, 마이클코어스, 케이트스페이드 등 글로벌 핸드백 및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다. 지난해 ‘위드코로나’로 방역 정책이 전환되며 경제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핸드백과 의류핸드백과 의류 수요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뛰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제약업종 부진 반대로 1년간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제약이었다. 제약업종 주가는 2020년 코로나19 테마주로 부각돼 가파르게 올랐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 치료제 임상 실패 소식 등으로 크게 내렸다. 일례로 신풍제약은 자체 개발한 말라리오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부각되며 2020년 한 해 동안 주가가 1612.71% 폭등했으나 지난해엔 74.2% 빠지며 코스피 상장사 중 주가 하락률 1위에 올랐다. 이외 일양약품(57.3%), 부광약품(-54%), 종근당(-48.66%) 등 제약업종 기업 21곳 주가가 부진했다. 다만 올해는 제약업종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 이후 증권가에서도 제약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다만 진단키트·백신 종목보다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및 항암 신약개발 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 ‘메타버스 수혜주’ 미디어·게임업종 주가 올라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선 미디어, 전자장비·기기, 게임소프트웨어,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종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해당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50개 종목엔 위지윅스튜디오(529.7%)와 SM C&C(175.1%) 등 미디어업종 기업이 7곳, 에코프로(248.1%)와 뉴프렉스(228.6%) 등 전자장비·기기업종 기업이 7곳 각각 포함됐다. 위메이드(814.7%)와 데브시스터즈(628%) 등 게임소프트웨어업종 기업이 6곳, 반도체 및 관련 장비업종 기업도 6곳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인기를 끈 ‘메타버스’ 관련주였던 위메이드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다만 현재 위메이드 주가는 9만원대로 지난해 11월 고점(24만57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게임 등 사업으로 번 돈 보다 가상화폐 위믹스 매각으로 번 돈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하락했다. ━ 반도체 경기 부진에 관련 장비업종 하락 코스닥에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업종은 주로 휴대폰 및 관련부품, 통신장비 업종이었다. 50개 종목 중에 에스맥(-44.9%)과 알에프텍(-40.3%) 등 휴대폰 및 관련 부품업종 기업이 7곳, 케이엠더블유(-49%)와 다산네트웍스(-46%) 등 통신장비업종 기업 7곳이 각각 포함됐다. 휴대폰과 IT기기에 쓰이는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업체 에스맥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납품 중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에스맥도 주가 하락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부진한 주가를 만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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