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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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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조용하다·넓다...르노코리아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타봤어요]

자동차

4년 만이다. 르노코리아가 2020년 3월 XM3를 출시한 후 신차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차를 4년 만에 선보였다. 강인함•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콜레옵테라’(coleoptera)에 ‘그랑’(Grand)을 더한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는 르노코리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르노 브랜드 최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식을 부산에서 열었다. 부산과 거제 그리고 통영을 가로지르는 165km의 시승 구간은 고속도로와 도심 그리고 산길 등 다양한 도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됐다.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E-Tech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그랑 콜레오스를 4시간 정도 몰아봤다. 조용하다, 재미있다 그리고 신기하다고 느꼈다. 신기하다...동승석에 설치된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풀 오토 파킹 시스템 차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동승석에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운전자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동승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있는 차량은 그랑 콜레오스가 처음이다. 대시보드 전체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 운전자 계기판에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연비나 배터리 현황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계기판도 스크린이 크기 때문에 차량 주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인성이 좋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르노코리아와 티맵이 손잡은 내비게이션이 떠 있다. 차량 공조장치 및 자동차로변경보조 및 차선이탈경보 등의 31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멀티미디어 및 차량 제어 장치 등을 세팅할 수 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에는 네이버의 음악 서비스 플로(FLO)와 웹브라우징 웨일(Whale), 그리고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시네마’(Cinema) 애플리케이션이 보인다. 시네마 앱을 구동하니까 쿠팡 플레이•디즈니 플러스•티빙•왓챠•애플TV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있다. 운전자는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전혀 볼 수가 없다. 마치 노트북의 보안필름처럼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정면에서만 볼 수 있다. 동승자가 헤드셋을 이용해 동영상을 본다면 운전자가 운전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이다. 운전자는 음악을 듣고, 동승자는 동영상을 보는 각자의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와이파이 핫스폿으로 설정하면 다양한 전자 제품을 차량의 와이파이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더 신기한 것은 각각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손가락 제스처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 있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계기판 화면으로 옮길 수 있는 식이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주는 재미와 신기함이 눈길을 끌었다. “풀 오토 파킹은 꼭 해보세요.” 르노코리아 관계자가 시승하는 기자들에게 한 이야기다. 시승을 마치기 전 실제로 체험했다. 거제도에 있는 리조트 벨버디어 주차장에 도착한 후 주차장을 천천히 움직였다. 주차하려는 것을 인식했는지 센터 디스플레이에 주차장 곳곳을 비춘 후 화면에 ‘시작’이라는 버튼이 보였다. 그 버튼을 누르니 그랑 콜레오스의 스티어링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거침없이 주차를 시도했다. 1분 10여 초 정도 차량은 스스로 움직이면서 후면 주차에 성공했다. ‘와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주차 과정이 매끈했고, 사람이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전•후•측방에 각각 4개씩 설치된 초음파 센서, 전후좌우에 적용된 4개의 카메라 그리고 컨트롤러 1개가 탑재됐기 때문에 매끄러운 자동 주차가 가능했다. 초음파 센서를 통해 장애물과 주변 사물 그리고 주차 공간을 인식하면 카메라를 통해서 주차선 및 주차선 내의 장애물을 인식하면서 주차하게 된다. 2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평행•T자•대각선 주차를 스스로 할 수 있다. 조용하다...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외부 소음 165km를 시승하면서 동승석에 앉은 동료 기자와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거의 없었다. 라디오나 음악을 들을 때도 외부의 소음으로 볼륨을 높일 필요도 없었다. 시승 차에 함께 탄 동료 기자 역시 “풍절음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그랑 콜레오스는 정숙한 실내 운행을 위해서 동급 모델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요즘 출시되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에는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음악이나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게 외부 소음을 차단하게 된다. 르노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 실내에는 3개의 마이크가 있다. 이 마이크는 엔진 및 타이어 그리고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감지해 차량 내 보스 사운드 스피커에서 그에 맞는 반대파를 쏴서 소음을 없앤다. 여기에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과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했다.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독자적으로 작동한다. 전기 모터가 단독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천천히 서행하게 되는 도심 구간에서는 엔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길다는 것도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주요한 원동력이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춘 에코(ECO) 모드, 편안하고 균형 있는 컴포트(COMFORT) 모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SPORT) 모드, 눈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 효과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노(SNOW) 모드와 인공지능(AI) 모드가 제공된다. AI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스스로 선택해 주는 것이다. 넓다...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 베이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경쟁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기아의 쏘렌토를 꼽는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길이는 4780mm, 싼타페는 4770mm, 쏘렌토는 4815mm다. 쏘렌토보다는 짧고 싼타페보다는 10mm 긴 셈이다. 하지만 실내 공간의 넓이를 좌우하는 휠 베이스의 경우 싼타페는 2765mm, 쏘렌토는 2815mm다. 그랑 콜레오스는 두 경쟁 모델보다 더 긴 2820mm로 뒷좌석에 탄 사람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다. 시승 중간에 동료 기자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뒷좌석으로 옮겨 탔다. 주행 중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편안한지를 느껴보기 위해서다. 휠 베이스가 긴 탓인지 뒷좌석에 앉았을 때 무릎 공간이 너무 여유로웠다. SUV의 뒷좌석에 탄 사람들은 주행 중에 몸이 통통 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또한 꾸불꾸불한 산길을 운행하는 경우 멀미를 느낄 때도 많다. 차체가 높은 SUV의 특성 때문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뒷좌석에 타고 갔을 때 이런 불편함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펼쳐서 일하는 데도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산길을 운행할 때도 몸이 이리저리 쏠리지 않아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뒷좌석에 있는 탑승자를 위해 에어컨이나 히터 등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독립적인 온도 관리가 가능한 3존 독립 풀오토 에어컨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동급 모델 중 유일하다고 한다. 도심형 가족 중심의 SUV라는 말이 맞다고 느낄 수 있는 시승이었다.

2024.08.30 05:00

5분 소요
4년 만에 나온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기술과 가격으로 본격적인 경쟁 벌인다

자동차

‘강인함·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콜레옵테라’(coleoptera)에서 영감을 받은 ‘콜레오스’(Koleos)에 ‘그랑’(Grand)을 더해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의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에서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27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다양한 편의성과 가격으로 무장해 싼타페·쏘렌토 등의 경쟁차와 진검승부를 벌이려고 한다. 르노가 가장 최근(?) 선보인 차는 2020년 3월 출시한 XM3다. 이후 변변한 신차 없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시장을 QM6·SM6·XM3 등으로 버텨냈다. 그만큼 4년 만에 나온 그랑 콜레오스는 여러 매력들을 장착했다. 오늘 9월 6일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되기 시작하는데, 27일 현재 1만3000여 건의 계약을 이뤄내 지금까지는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족을 배려하는 도심형 패밀리 SUV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는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15.7km/ℓ를 보여준다. 도심 구간에서는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국내 최초로 냉각수를 이용한 쿨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동승석에도 대형 스크린 장착 또 다른 볼거리는 국내 최초로 등승석에도 탑재한 파노라마 스크린이다. 12.3인치 스크린이 운전석과 동승석 그리고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센터 디스플레이까지 3개의 대형 스크린이 장착이 되어 있다. 운전자가 라디오를 들을 때 동승석에서는 헤드폰 등을 이용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온라인서비스(OTT)의 동영상을 보는 게 가능하다. 운전자는 동승석에 있는 스크린의 영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르노코리아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플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의 웨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월 20GB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속도를 제한한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핫스팟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 저하 없이 커넥티드 서비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기업 스크린히츠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 플레이,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애플TV 등의 주요 OTT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르노코리아와 티맵이 손을 잡고 최적화를 한 티맵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한다. ‘아리아’나 ‘팅커벨’ 등으로 누구 오토를 호출해 에어컨이나 통풍시트를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날씨나 플로를 통한 음악 듣기 명령을 내릴 수 있어서 운전자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가 오픈알(openR)이라고 부르는 파노라마 스크린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화면을 다른 스크린으로 움직일 수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하는 내비게이션을 운전석으로 전송할 수 있고 동승석에서 보고 있는 영상을 센터 디스플레이로 옮길 수 있는 방식이다. 뒷 좌석에서도 편안한 공간 자랑…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눈길그랑 콜레오스는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라는 이름의 자율 주행 보조 기술은 레벨 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선 중앙 유지 및 차선 변경 보조 장치도 결합되어 있다. 르노코리아가 자랑하는 신기술은 운전자 개입 없이 평행·T자·대각선 주차 등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이다. 전방에 4개, 후방에 4개, 측방 4개의 초음파 센서와 전후좌우에 있는 4대의 카메라와 컨트롤러 1개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차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도 바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Clear View Transparent) 모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길이는 4780mm로 경쟁차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나 기아의 쏘렌토보다는 작다. 하지만 동급 경쟁 모델 대비해 휠베이스는 2820mm로 가장 길다. 즉 실내 공간이 3~4인 가족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것이다. 실내 공간을 잘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테크(Tech) 하이브리드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2WD의 판매가는 3495만 원부터 시작한다. E-테크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은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 시작 가격은 3777만원으로 현대차 싼타페(3888만원)보다 낮다. 트림에 따라 싼타페보다 약 1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신차는 여러모로 절치부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 감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모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ㄹ

2024.08.27 16:47

4분 소요
‘ㄷ’ 손짓 한 번에 흔들리는 르노코리아...영업사원들 “우리는 무슨 죄”

자동차

4년 만에 신차를 공개한 르노코리아가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신차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영상의 맥락과 전혀 관계없는 ‘집게 손’을 반복해 노출한 까닭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일부 영업 대리점에서는 신차 계약 취소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르노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르노 인사이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최근 발생한 당사의 사내 홍보용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최근 발생한 사내 홍보 콘텐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9일 르노코리아 홍보용 영상들에 등장한 한 여성 직원은 자신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집게 손'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시켰다. 해당 모습이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르노코리아는 남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영상 속 직원은 집게와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ㄷ’자 모양의 손동작을 보였다. 해당 손동작은 ‘극단적 페미니즘’ 진영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영상 속 직원은 과거 영상에서도 같은 손동작을 노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논란 직후 영상 속 당사자는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저의 부주의였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신공격을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파장은 르노코리아 영업소, 대리점에도 닿았다. 실제 신차 계약 취소 사례까지 발생했다. 아직 신차 계약 취소가 발생하지 않은 영업소, 대리점 직원들도 해당 사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서울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A 대리점 직원은 “개인의 일탈로 인해 실제 신차 계약 취소까지 발생했다”며 “정확히 몇 대 취소가 됐는지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당 사건 이후 취소 건이 많이 발생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부터 오랜 시간 버텨왔다. 르노코리아의 신차가 4년 만에 나오면서 거는 기대가 컸다. 시작과 동시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 뼈아프다. 우리가 도대체 무슨 죄가 있어 이런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며 호소했다.또 다른 르노코리아 B 대리점 직원은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신차 계약 취소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계약 취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논란의 파장이 큰 만큼 해당 사안을 예의 주시 중”이라며 우려를 표했다.이번 논란이 영업대리소의 실제 피해로 이어지자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한 엄중함을 인지하고 있다”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를 빠르게 파악해 대처하고, 이 기간 동안 해당 직원은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당 영상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홍보용 영상”이라며 “영상 제작 및 게시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와 관련한 대책도 현재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르노코리아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불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르노코리아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일부 네티즌들은 “신차 출시 전부터 이런 이미지가 생겼는데 누가 사고 싶겠냐”, “겨우 이러려고 1조 5000억원을 투자한건가”, “사전 예약 취소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28일 공식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를 처음 공개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출시 이후 4년 만의 신차다. 또 1조5000억원이 투입된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해당 차량의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2024.07.01 14:59

3분 소요
“한국 아니라 프랑스 차였지?”...원래 모습 되찾은 르노

산업 일반

세계적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 2022년 삼성과의 브랜드 이용 계약 종료 후에도 국산차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르노가 사명부터 엠블럼까지 모든 것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이 아닌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르노코리아가 사명 및 엠블럼을 변경한 것은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함이다. 기존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된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로 다시 태어난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된다. 다만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해당 모델은 해외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으나 현재 단종된 상태다.르노코리아는 사명 및 엠블럼 변경과 함께 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국내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중심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한다. 르노코리아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도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르노 성수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층과 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표준에 맞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르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토록 했으며,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담았다. 내부는 타일에서부터 가구와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 한국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더욱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점처럼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Si 콘셉트 rnlt를 적용한 전시장”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가 이처럼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것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5만2621대) 대비 58.1% 감소한 2만2048대를 판매했다. 올해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올해 1~3월 누적 기준으로 549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6970대) 대비 21.2% 감소한 수치다.올해 신차가 예고된 상황이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에 프랑스 최신 디자인 감성과 혁신적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프로젝트명 오로라1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해당 신차를 기점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는 게 르노코리아 측 설명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2000년 삼성과 합작해 르노삼성을 만들었고, 20년 넘는 기간 SM5·QM6·XM3 등 대표 아이콘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면서 “르노삼성이 남겨둔 자산인 부산공장과 연구소 등에 르노의 브랜드를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르노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간다. 최근 부산공장에 향후 3년 간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4.03 11:00

3분 소요
“한국에서 만드니 다르네”...르노 XM3,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수상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Arkana))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4일 르노 아르카나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다.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 및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르노 아르카나가 대상을 받았다.아딜 베나니(Adil Bennani)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2마력에 최대토크 26.0kg·m의 힘을 낸다. 엔진 내부를 스프레이 코팅해 피스톤 마찰을 줄이면서 높은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엔진이다.이 엔진은 독일 게트락(GETRAG)이 제작한 7단 듀얼클러치 습식 변속기와 조합된다. 빠르고 매끄러운 변속으로 높은 출력을 손실 없이 바퀴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장점을 지녔다. 더불어 이 변속기는 듀얼클러치의 흔한 단점인 떨림 현상을 최소화한 특징이 있다.르노코리아는 XM3 TCe 260을 포함해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XM3를 판매하고 있다. 4기통 1.6L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1.6 GTe는 XM3 기본 모델로 가격 대비 훌륭한 옵션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꾸준히 판매되는 모델이다.한편, XM3는 2023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로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소형 SUV’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상품성을 인정받은 XM3는 최근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계약률(1월 24일 기준)이 105% 상승했다.

2024.0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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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운 전환기 맞이할 것”...르노 브랜드 CEO 한국 점검

자동차

르노 브랜드 사장단이 연초부터 한국 사업장을 방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주도하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친환경차가 올해 국내 출시된다.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인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캄볼리브 르노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러한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 아래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모델은 개발코드명 오로라1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된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캄볼리브 르노 CEO는 르노코리아가 오로라1 출시에 앞서 올 초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하고 XM3 E-TECH for all을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르노만의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XM3 E-TECH for all은 새해 첫 날 공개된 이후 지난 11일까지 신차 계약의 54%를 점유하며 지난해 일평균 계약 건수 대비 10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캄볼리브 르노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성과를 치하했다.한편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르노그룹 주요 임원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르노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아르노 벨로니(Arnaud Belloni) 부사장이 방한해 신차 준비 및 르노코리아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점검했다.그에 앞서 르노 디자인 질 비달(Gilles Vidal) 부사장, 르노그룹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 총괄 프랑수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부회장, 르노그룹 최고 과학 책임자 뤼크 쥘리아(Luc Julia) 부회장 등도 각 부문별 신차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2024.01.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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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인포테인먼트 협력 강화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29일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미래 인포테인먼트 협력을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르노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로드맵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내년 출시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에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다. 서드파티(3rd Party) 앱과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적용에 양사가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용 티맵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신호등 연계서비스 ▲차량용 음성인식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 ▲차량 내 간편결제 ▲전기차 특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이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로드맵을 위한 르노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도 “지난 10여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르노코리아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르노 차량의 강점과 티맵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특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르노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의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2003년 SM 시리즈 차량에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르노코리아 전 차량에 당시 SK텔레콤의 티맵내비(TmapNavi)를 장착해 빠른길 서비스 및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제공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의 차량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르노코리아는 현재 XM3, SM6의 이지커넥트(Easy Connect) 및 QM6의 이지라이프(Easy Life) 시스템을 통해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정보를 고객에게 서비스 중이다. 또한 차량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누구 서비스, 유튜브 등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식음료점, 편의점, 주유소, 주차장 등의 상품을 차량 안에서 주문∙결제부터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23.1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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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아도 괜찮아?...르노코리아, ‘36개월 무이자’ 카드 꺼냈다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무이자 할부 상품을 추가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이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신차 구매 고객에게 계약금 면제 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혜택 대상 차량은 수량이 제한돼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XM3와 SM6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QM6는 60개월 3% 저리 구입 조건을 도입했다.추석 명절을 맞아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 이력까지 인정해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재구매 범위 확대 혜택도 시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특별 할인 50만원과 전국 영업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2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19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는 고객의 경우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9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SM6 TCe 300은 특별 할인 150만원, 특별 프로모션 차량 최대 170만원, 재구매 혜택을 더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이 340만원에 달한다. 무이자 혜택 고객의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폭은 190만원이다.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으로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QM6는 올 초 선보였던 2024년형 모델에 대해서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림별 특별 최대 할인 170만원에 특별 프로모션 차량 120만원, 재구매 할인을 더하면 1회 재구매 기준 최대 할인 혜택은 310만원이다. 60개월 3% 저리 혜택 고객에는 1회 재구매 기준 210만원의 최대 할인폭이 제공된다.오늘(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신차를 구매한 고객은 10월 판매 조건 혜택을 적용받는 동시에 계약금 면제 혜택으로 10만원의 추가 할인을 더 누릴 수 있다.추석 연휴를 맞아 르노코리아 공식 금융파트너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 금융 상품으로 QM6를 구매한 고객 100명에는 블랙박스, 전면 틴팅, 코일매트 3종 선물세트도 무상으로 제공된다.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맞아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고객 선호가 높은 36개월 할부에 무이자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전 모델에 10만원대 월불입금 상품을 제공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언제나 열려 있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특별한 명절 구매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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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에 팔아도 괜찮나...르노코리아, 역대급 가성비로 승부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한 단계 진화된 상품성에도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최근 움츠러든 판매 실적을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르노코리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르노 익스피리언스’(R: Xperience) 두 번째 업데이트인 ‘밸류업’(Value up)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르노 익스피리언스’는 제품 및 기술,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뿐 아니라 시승 및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제품,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여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선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르노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한 단계 진화한 XM3, QM6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의 핵심은 ‘가성비’다. 다양한 선호 사양 및 첨단 기술이 탑재됐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다.쿠페형 SUV XM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는 1.6 GTe 모델(비중 66%)에는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는 신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된다. 9.3인치 이지커넥트 인포테인먼트, 멀티센스 주행모드, 인테리어 앰비언트 라이트, 1열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첨단 사양 기본 탑재됐음에도 가격이 2680만원으로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일렉트릭 골드 컬러를 포인트(배기구, 휠 등)로 삼은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도 적용된다.누적 10만대 판매라는 쾌거를 이루며 LPG 승용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중형 SUV QM6 LPe는 기존보다 91만원 낮은 2840만원(LE 트림)으로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 중간 트림인 RE는 기존보다 195만원 하향된 3170만원에 판매된다.QM6 LPe는 특허로 입증된 혁신 기술인 ‘도넛 탱크’로 트렁크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마찬가지로 특허를 받은 탱크 고정 시스템으로 소음 및 진동도 최소화했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 설명이다. 르노코리아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최근 출시한 새로운 개념의 2인승 SUV QM6 퀘스트는 기존보다 185만원 낮아진 2495만원으로 판매된다. 2열 하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더 플로어 스토리지가 새롭게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XM3, QM6, SM6 등 모든 제품에 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LED 도어스폿 램프 등이 추가된다. 연료 정보, 차량 개폐 기능 등이 추가된 스마트워치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된다.7년 연속 서비스 만족도 1위에 오른 제조사답게 애프터 서비스(AS) 부문도 강화한다. 르노코리아는 ‘패스트 트랙 부킹’(Fast Track Booking) 서비스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르노코리아가 ‘상품성 개선에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이유는 명확하다. 반토막난 내수 판매 실적 개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르노코리아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 실적은 내수 1만3975대, 수출 5만5705대 등 총 6만968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만2829대)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내수 실적은 전년 대비 54.2%, 수출은 10.6% 줄었다.‘오로라’로 불리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내년 하반기에나 나올 예정이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지리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다음달쯤 첫 번째 프로토 타입 차량이 완성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는 우리의 손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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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 위한 새로운 여정...르노코리아, 두 번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르노코리아는 오는 9월 통합형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R: Xperience)의 올해 두 번째 업데이트인 ‘밸류업’(Value up)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르노 익스피리언스는 제품 및 기술,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시승 및 온·오프라인 제품 경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봄 르노코리아는 첫 번째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일산 킨텍스와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선포하고, 고객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르노코리아는 이번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XM3, QM6 등 주요 볼륨 모델들을 밸류업 테마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고 세그먼트별 가격 경쟁력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쿠페형 SUV XM3는 2024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며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새로운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하이브리드 선호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XM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는 1.6 GTe 모델에 높은 가성비를 바탕으로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는 신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된다. 2024년형 XM3에는 디자인 디테일이 강화되고 360도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의 첨단기능도 새로 적용된다.제품 밸류업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는 QM6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성비를 한층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트림 구성을 대폭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개념의 2인승 SUV QM6 퀘스트는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2열 하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더 플로어 스토리지를 새롭게 장착한다.이외에도 XM3, QM6, SM6 등 모든 모델에 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가 적용되며 LED 도어스폿 램프도 추가된다. 해당 램프는 운전석 및 조수석 문을 열면 모델명과 어우러진 모던한 문양의 조명이 도어 하단을 비추며 야간 승하차 시 편의를 제공한다.르노 익스피리언스를 통한 밸류업은 커넥티비티, 고객 서비스, 디지털 영역을 아우른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하고 차량 개폐 및 원격시동 등을 수행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스마트워치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된다. 차량 내에서 식음료 등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픽업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도 고객 중심으로 편의성이 개선된다. 고객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 디지털 모빌리티 경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웹3.0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르노코리아는 이번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10월 9일까지 ‘르노 시티 로드쇼’를 전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 및 장소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청 인근 한국프레스센터 앞 ▲9월 7일부터 10일까지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 ▲13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야외광장 ▲20일부터 24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 펫파크 인근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 가야광장 등이다.해당 기간 르노 시티 로드쇼를 방문하는 고객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르노코리아 전 차종 시승,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 구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 익스피리언스는 르노코리아가 한 단계 더 높은 고객 만족을 향해 고객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며 “제품,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 르노코리아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르노코리아 만의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새로운 영업 마케팅 조직 구성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3.08.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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