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엔데믹 후에도 면세와 중국 시장의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탓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리뉴얼 제품을 중국에서 처음 선보였지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양사는 중국시장에서 예전만큼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 시장을 버
#호텔신라 주가가 6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3분기 ‘어닝쇼크’와 쌓이는 공매잔고 탓에 주가는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 주가는 전일보다 5.18% 상승한 6만5000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했지만, 한 달 전인 10월4일 종가 7만9100원과 비교하면 17.8% 빠졌다.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LG생활건강은 계속되는 중국 경기 침체와 한한령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지만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국내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이 500억원이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조사했다. 이 중 37
CJ올리브영이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받으면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한 법적대응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 상장 시기도 불투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CJ올리브영은 CJ그룹 승계 작업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되고 있는 만큼 상장 불발 시 지주회사 합병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변수가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8월 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던 기간 중 화웨이가 보란 듯이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메이트 새 제품을 내놓은 것은 4년 만이다.한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업이던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미국의 강력한 제재 때문이다. 미국은 2020년 미국 기술이
지난 3월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이 오히려 호재를 맞은 분위기다. 최근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국내로 돌아오면서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시내면세점 공략에 열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한령을 내린 이후 6년여 만인 지난달 10일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유커의 방한이 본격화되면 실적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방한 포상관광(Incentive Trip)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가 방한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전체 수요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던 ‘빅 마켓’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다. 2017년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전세기와 전세선을 이용한 한국 단체여행을 금지하는 ‘한한령’ 조치를 단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국내 빅테크 기업들이 법인을 청산하고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등 군살 빼기에 나섰다. 수익성이 미미한 법인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식으로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여러 법인들을 청산했다. 특히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청산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확산하자 K뷰티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간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K뷰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한한령(한류 제한령) 여파로 수년간 고전하고 있었다. 중국 내 ‘노재팬’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일본 뷰티 수요가 K뷰티로 옮겨갈 수도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호텔 방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급 호텔 숙박료가 급등한 데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6년 만에 전격 허용하면서다.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장기화하며 사실상 끊겼던 유커의 입국이 재개되면 숙박 가격은 더 폭등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본격적인 유
1의협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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