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년 만에 금리 인상 등
중국 9년 만에 금리 인상 등
주요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주요 기업들이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매출 6조5,401억원, 영업이익 4,637억원)는 미국 등 해외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내수침체로 2분기(4∼6월)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국제 원자재값 상승의 영향으로 LG전선(매출 5,88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도 실적이 나빠졌다. 반면 LG화학(매출 1조8,614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은 고(高)유가로 원자재 가격이 올랐지만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SK텔레콤(매출 2조4,343억원, 영업이익 6,113억원)도 무선인터넷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 애니콜 모토롤라 바짝 추격 세계 휴대폰 시장 3위 삼성전자가 2위인 모토롤라와 격차를 근소하게 좁히며 1위인 노키아를 따라붙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와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3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대수 1억6,770만대 중 삼성전자가 2,27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3.5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 모토롤라(13.9%)와의 격차는 불과 0.4%다. 법원 “무학, 대선주조 인수 불가” 법원이 경남 지역 소주회사인 무학이 부산 지역 소주회사인 대선주조 인수 불가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은 지난 10월27일 무학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조치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독점을 이유로 법원이 합병 불가 판결을 내린 것은 최근 삼익악기의 영창악기 인수 제한에 이어 두번째다. 쌍용車 中 상하이차에 매각 계약 쌍용차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에 매각됐다. 쌍용차 채권단과 상하이차는 지난 10월28일 쌍용차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는 새 주인을 찾는 데 9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쌍용차의 지분 48.9%를 약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악화 올 상반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29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44개 국내·외국계 자산운용사는 올 9월 말 현재 수탁고는 17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조3,000억원에 비해 5.9% 증가했다. 그러나 세전이익은 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1억원)에 비해 14.6% 감소했다. 금감원은 수탁고가 증가했으나 이익이 줄어든 이유로 업계의 치열한 보수율 인하경쟁을 들었다. 동원지주 한투 인수 확정 동원금융지주회사의 한국투자증권 인수가 확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29일 한투증권을 동원금융지주에 5,462억원에 매각키로 한 예금보험공사의 협상 결과를 승인했다. 정부는 한국투자증권에 1조~2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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