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트럼프,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선호..."금리 결정 시 나와 상의해야"
- 케빈 해싯 아닌 워시에 무게..."美 세계서 금리 가장 낮아야" 주장도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워시 전 이사가 연준 의장 후보 1순위라고 밝혔다.
WSJ은 해싯이 그동안 가장 강력한 연준 의장 후보였지만 트럼프가 인터뷰에서 워시 역시 후보로서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이 그동안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트럼프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두 케빈’ 모두 훌륭하다면서도 면접 뒤 해싯이 아닌 워시로 무게 중심을 이동했다.
트럼프 정책을 거의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는 인식이 강한 해싯이 아닌 상대적으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워시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면 연준 독립성 붕괴를 걱정하던 시장의 우려도 완화될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10일 워시와 45분 동안 이어진 백악관 면접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워시를 신뢰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또한 트럼프도 인터뷰에서 이를 확인했다. 트럼프는 “그 역시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면접에 참여한 이들 모두가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은 금리를 결정할 때 대통령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이런 일들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과거에는 일상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고,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다만 “우리가 말하는 대로 그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리고 나는 스마트한 생각을 갖고 있고,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1년 뒤 연준 정책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1%, 아마도 그 이하”가 적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금리가 낮아지면 30조달러에 이르는 연방정부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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