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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From Travelers 출장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집에 It's never easy being away from home and family. Some tips: get a Webcam, be creative, stay in shape. Readers share anecdotes about their business trips and offer advice on how to keep healthy and happy: 집과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웹캠을 휴대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건강을 유지하라. 독자들로부터 출장길에서 생긴 일들, 건강하고 즐겁게 출장을 다녀오는 법을 들어봤다. RAYNETTE RIVERA Charlotte, N. C. When I? on the road, I talk with my family every night at 8. Even if I'm in the middle of a business dinner, I'll !excuse myself from the table to speak with my husband and daughters ?ages 8 and 14. I bought each of my daughters cell phones so they can call whenever they need to. This saves on long-distance charges and keeps my husband from having to answer "female-related"questions. Text messages, e-mails and e-cards are a lifesaver, too. Most important, the weekends belong to my family. I arrive home late on Fridays and depart Sunday afternoons, so my time spent with them is limited but meaningful. 출장을 가게 되면 나는 매일 저녁 8시에 가족들과 통화한다. 설령 사업차 만찬을 하는 도중일지라도 식탁에 앉은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남편과 8세, 14세 된 두 딸에게 전화를 건다. 딸들이 원하는 때 언제든 전화를 하게끔 휴대전화를 하나씩 사줬다. 이렇게 함으로써 장거리 전화요금을 절약하고, 남편이 딸들로부터 ‘여성과 관련된’ 질문에 답을 하지 않도록 해준다. 문자 메시지, e-메일, 전자 카드도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이 중요하다. 나는 주로 금요일 늦게 귀가한 다음 일요일 오후에 출장을 떠난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짧지만 알차게 보낸다. IRENE SIEDLARCZYK Endicott, N. Y. For the past six years, I've spent at least half of my time on the road for busines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Four-and-a-half years ago, I met my fiance and his two daughters, who were then 4 and 8. Although I was able to stay in touch with my fiance, his children were often in bed by the time I could call. And because they split their time between their mother and father, the opportunities to talk with them were fewer. I realized I needed a way to forge a good relationship with the children remotely. I started by purchasing large U. S. and world maps for the girls. On each trip, I sent a short letter telling them a little about where I was. Now I keep stationery and stamps with me so I can send a short note almost every day. When I can, I send a postcard, too. The kids keep track of where I am by marking the map. The girls and I have a special bond via these letters, and they are learning about their country and the world. 지난 6년간 적어도 절반의 시간을 국내외 출장으로 보냈다. 4년 반 전 만난 약혼자는 4세, 8세 딸을 두었다. 약혼자인 그이와는 연락이 가능했지만 내가 전화를 거는 시간 그의 아이들은 종종 잠을 잤다. 게다가 아이들은 친부모 사이를 오가며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나와 이야기할 시간은 더욱 적었다. 떨어져서도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형 미국 지도와 세계 지도를 아이들에게 사줬다. 매번의 출장길마다 방문지를 짧게 설명하는 편지를 아이들에게 보냈다. 지금은 거의 매일 짧은 메모라도 보내려고 아예 편지지와 우표를 갖고 다닌다. 가급적 그림엽서도 부친다. 아이들은 지도상에 표시를 함으로써 나의 여정을 쫓아온다. 이런 편지 덕택에 그 딸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딸들은 또 조국과 세계를 배우게 된다. JOHN DRENNAN Evanston, Ill. When I took a job that involved 12 to 15 weeks of business travel a year, I found it challenging to keep up my normal fitness routine. But when I gained 25 pounds, I knew I needed a solution - fast. Here? what worked: I always prepare food and snacks to take with me. I keep an eye out for restaurants like Subway. It keeps me eating healthy and saves a lot, compared with the huge surcharge on room service. On road trips, I even keep a cooler in my trunk. For hotels, always check online to see the quality of exercise rooms. Most hotels have antiquated or downright broken equipment. I usually travel with an exercise device called the Adjusticizer. It's an elastic cord that adjusts in both length and tension. Also, use your feet! Travel involves so many walkways and escalators that most people don's realize they can boost their metabolism just by avoiding them. Take the stairs, walk to the meeting, carry your luggage instead of using the rollers. Just by doing these things Ive saved a ton of money and I can fit into my 34-inch-waist pants again. 한 해에 업무 출장이 12주에서 15주에 이르는 직장을 얻으면서 건강 유지를 위한 일상적인 운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체중이 11.3kg이나 불면서 처방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도 빨리. 해법은 다음과 같았다: 항상 내가 가져가야 할 음식과 스낵을 미리 준비한다. 서브웨이 같은 샌드위치 전문점을 눈여겨본다. 이렇게 하면 건강하게 먹고, 돈도 많이 절약된다. 호텔의 룸 서비스에 지불하는 과중한 비용에 비하면 말이다. 도로 여행 시에는 트렁크에 간이 냉장박스를 휴대하기도 한다. 호텔을 고를 때는 항상 인터넷을 통해 헬스실의 운동기구 성능을 살핀다. 많은 호텔의 헬스 장비들이 구식이거나 아예 못 쓰는 일도 있다. 출장 시 나는 어저스티사이저라는 운동기구를 가져간다. 그것은 길이와 탄력성이 조정되는 고무줄이다. 그리고 많이 걷는다. 출장길에는 수많은 자동 보도와 에스컬레이터를 만난다. 대다수 사람은 그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으면 신진대사 증진된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다. 계단을 오르내리고, 약속 장소까지 걸어가고, 운반기를 사용하지 말고 짐을 직접 옮겨보라. 이렇게 해서 많은 비용을 절약했을 뿐만 아니라 허리둘레 34인치 바지를 다시 입게 됐다. Tip of the Week I was in Las Vegas. Is it true that slot machines at the end of aisles pay more often - or in a different pattern ?to attract people? 예전에 라스베이거스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카지노 통로 입구에 자리한 슬롯머신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배당률이 높거나 보통 기계와 다르게 작동한다는데 사실일까? That was once true, but it's sadly no longer the case, according to John Robison, author of "A Slot Expert's Guide to Playing Slots."In the days of spinning plums and lemons, casino directors would put frequent-payout machines on the ends and in high-traffic areas to entice people to play. Now that so many players are hooked on the high-production value of video slots, there's no longer a need to up the ante. TARA WEINGARTEN 한때는 맞는 말이었다. 그러나 ‘전문가가 말하는 슬롯머신 가이드’의 저자 존 로빈슨에 따르면 아쉽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에는 카지노 지배인은 도박하려는 고객을 끌려고 배당률이 높은 기계를 통로 양끝과 왕래가 많은 지역에 설치했다. 하지만 요즘 고객들은 생산비가 저렴한 비디오 슬롯머신 게임에 매료됐기에 더 이상 미끼를 던질 필요가 없다. The Technologist (Some) Attention Must Be Paid! “첨단 IT가 되레 업무 집중 방해 한다” The recent Emerging Technology Conference in San Diego - a lively gathering of geeks and entrepreneurs building companies and tools for the Web ?took ?he Attention Economy?as its theme. Naturally, several speakers emphasized ways that companies could prosper in the scrum of technologies targeting our minds, eyeballs and wallets. But one of the most interesting talks came from a former Apple and Microsoft executive named Linda Stone. Her emphasis was less economic than social. It was a plea to consider an epidemic she identified as continuous partial attention.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신기술 회의가 열렸다. 웹 관련 업체를 창업하거나 도구들을 만드는 컴퓨터 전문가기업인들의 활발한 모임이었다. 주제는 ‘주의력의 경제학’이었다. 당연히 몇몇 연사가 나서 소비자들의 마음과 눈길, 지갑을 겨냥한 기술들을 결합해 기업들이 번창할 만한 방법들을 강조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발표 중 하나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임원을 지낸 린다 스톤의 발표였다. 그녀가 강조한 사안은 경제적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면이었다. 발표 내용은 스톤이 ‘지속적인 단편 주의력’(CPA)이라고 이름 붙인 유행병에 주의해야 한다는 호소였다. She couldn't have picked a more perfect audience. During the presentations the faces of at least half the crowd were lit with the spooky reflection of the laptops open before them. Those without computers would periodically bow their heads to the palmtop shrine of the BlackBerry. Every speaker was competing with the distractions of e-mail, instant messaging, Web surfing, online bill paying, blogging and an Internet chat "black channel"where conferencees supplied snarky commentary on the speakers. Stone nailed the behavior so precisely that some audience members actually raised their faces and started listening intently. 스톤의 발표를 듣는 사람들 자체가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청중 중 최소한 절반은 자기 노트북 컴퓨터를 앞에 켜 놓아 얼굴이 으스스한 유령처럼 빛났다.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은 휴대용 정보단말기 블랙베리를 조작하느라 가끔 고개를 숙이곤 했다. 사실 모든 연사가 청중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과 씨름했다. e-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웹 검색, 온라인 요금 지불, 블로그 작성, 그리고 회의 참석자들이 연사들에게 냉소적인 논평을 다는 인터넷 채팅 ‘뒷무대 채널’ 등이다. 스톤이 그런 행동을 너무나 정확하게 꼬집자 일부 청중은 고개를 들고 열심히 듣기 시작했다. Stone first noticed the syndrome a decade ago when she was creating a product for Microsoft that let people interact in a "virtual world.?She found that her test users wanted to fade in and out while conducting other activities. This turns out to be the way most of us work -and live - today. With an open communications channel the e-mail keeps flowing, the instant messages keep interrupting and the Web feeds keep coming. CPA stems from our desire, Stone says, to be "a live node on the network. 스톤은 10년 전 이 증후군에 처음 주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근무 당시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의 상호 교류를 가능케 하는 제품을 개발할 때였다. 스톤은 시제품 사용자들이 다른 활동을 하는 동안 그 제품을 사용하다가 말다가 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알았다. 사실 오늘날 우리의 대부분이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그렇다. 의사소통 채널이 열려 있게 됨에 따라 e-메일이 계속해서 밀려들고, 인스턴트 메시징이 계속 업무를 방해하며, 웹 정보 검색 내용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스톤은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접속체”가 되겠다는 소망에서 CPA가 파생됐다고 말했다. If you keep your balance, such bifurcation can be useful. Last week I visited the Google offices in New York City and saw that a lot of the engineers there each had two large monitors, spread before them like butterfly wings. On one side was the code they were crunching and on the other were applications like e-mail, messaging and Web surfing. Sometimes, I was told, Googlites use that pane to conduct persistent conversations with collaborators on the West Coast. 만약 균형을 유지한다면 그런 관심 분열은 유익할지 모른다. 지난주 내가 뉴욕시에 있는 구글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많은 엔지니어가 각각 2개의 대형 컴퓨터 모니터를 나비 날개처럼 펼쳐놓는 광경을 목격했다. 한쪽 모니터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다른 쪽 화면으로는 e-메일, 메시징, 웹 검색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그들은 미국 서부에 있는 공동 업무 수행자와 계속 대화할 때도 그쪽 모니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But there's a problem in the workplace when the interruptions intrude on tasks that require real concentration or quiet reflection. And there's an even bigger problem when our bubble of connectedness stretches to ensnare us no matter where we are. A live BlackBerry or even a switched-on mobile phone is an admission that your commitment to your current activity is as fickle as Renee Zellweger's wedding vows. Your world turns into a never-ending cocktail party where you?e always looking over your virtual shoulder for a better conversation partner. The anxiety is contagious: anyone who winds up talking to a person infected with CPA feels like he or she is accepting an Oscar, and at any moment the music might stop the speech. 그러나 그런 활동이 관심 집중을 요하거나 조용히 심사숙고해야만 하는 업무를 방해한다면 직장에서 문제가 된다. 아울러 접속 영역이 확장돼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를 가둬두게 된다면 더 큰 문제다. 블랙베리를 가동시켜 놓거나 휴대전화를 켜두는 행위도 현재의 활동에 전념하는 수준이 여배우 르네 젤웨거의 결혼 서약만큼이나 변덕스럽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셈이다. 가상의 어깨 너머를 계속 쳐다보며 더 나은 대화 상대를 찾는 칵테일 파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상이 된다. 이런 불안감은 전염성이 있다. CPA에 감염된 사람과 대화를 해야만 하는 사람은 아카데미상을 받는 듯 느낀다. 하시라도 음악이 흘러나와 소감 발표를 중단시킬지 모르는 그런 상황 말이다. In her talk, Stone was careful to acknowledge the benefits of perpetual contact. But her message is that the balance has tilted way too far toward distraction, creating a sense of constant crisis. "We're not ever in a place where we can make a commitment to anything," she explained to me when I called her a few days later. "Constantly being accessible makes you inaccessible."All so true. But during our conversation, some auditory clues led me to ask her one more question. "Linda,"I asked, are you taking this interview while driving your car?"She admitted that she was. But as long as she didn't have to slam the brakes or dodge a pedestrian, I had her continuous partial attention. STEVEN LEVY 발표에서 스톤은 끊임없는 접촉의 이점도 인정했다. 그러나 메시지의 핵심은 균형이 지나치게 주의 산만으로 기울어져 지속적인 위기감을 형성한다는 점이었다. 며칠 후 전화를 걸어 묻자 스톤은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어떤 일에도 전념하겠다고 약속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끊임없는 접속이 가능하다는 말은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통화하는 동안 어떤 소음이 들려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졌다. “지금 운전하면서 이 전화를 받고 있어요?” 스톤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세게 밟거나 보행자를 갑자기 피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한 스톤이 내게 기울인 단편 주의력은 지속적이었다. A Contrarian Jesus Garry Wills's latest book, "What Jesus Meant," should affront most of his fellow Christians - right from the !foreword, which argues that Christ was not one of them. The megachurch set won's care to hear that "Jesus did not come to replace the Temple with other buildings, whether huts or rich cathedrals."The Christian left, committed to good works, won? care to hear that Jesus ?oes not work miracles from humanitarian motives. ?The Christian right, cozy with @secular power, won? care to hear that ?f they want the state to be politically Christian, they are not following Jesus.?Pope Benedict XVI really won? care to hear that he, ?ike his predecessors, is returning to the religion that Jesus renounced, with all its paraphernalia of priesthood.?What parishioner of any denomination wants to hear that the Gospels are ? deep threat to the institutional church,?since Jesus opposed ?ust about every form of religion we know? This #devout contrarianism is no less than you? expect from Wills ?who followed his 2000 broadside ?apal Sin: Structures of Deceit?with a work of history and spiritual autobiography called ?hy I Am a Catholic.?He? a tough-minded, many-minded man: a historian, a critic and a social and political observer, as well as a Christian apologist. In this book he praises Jesus as a ?adical egalitarian,?a proto-feminist and a $subversive who ?as never afraid to speak truth to power.? He critiques the lingering notion that sex is somehow ?nclean,?and he %sticks up for the right wing? latest punching bags: ?hose ^persecuting gays are persecuting Jesus.?Wills does let some &inconsistencies slip in, but overall, gives believers a spiritual workout. And he puts Jesus, whoever we think he is, in our faces with enough immediacy to *startle even those who think they know him. DAVID GATES 예수는 원조 페미니스트? 개리 윌스의 최신 저서 ‘예수의 가르침’은 대다수 기독교인의 심사를 거스른다. 그리스도가 평범한 인간으로 오시지 않았다고 나오는 !서문부터 그렇다. 대형 교회들은 “예수는 예루살렘의 여호와 성전을 오두막이나 부유한 성당 같은 다른 건물로 대체하려고 오시지 않았다”는 말이 듣고 싶지 않으리라. 자선사업에 힘쓰는 기독교 좌파는 예수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기적을 행하지는 않으신다”는 말이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 @세속 권력과 친숙한 기독교 우파는 “기독교 국가를 세우는 일은 예수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겠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직과 관련된 각종 복잡한 종교적 형식들과 함께 그가 “전임 교황들처럼, 예수가 그토록 버리려 했던 종교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이 듣고 싶을까. 어느 교파의 신자들이 예수는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형태의 종교”에 반대했기 때문에 복음은 “기성 교단에 큰 위협”이 된다는 말을 듣고 싶겠는가? 윌스라면 이런 #독실한 역방향주의를 기대하고도 남음직하다. 그는 2000년 ‘교황의 죄: 기만의 구조’라는 비판서에 이어 ‘내가 가톨릭인인 이유’라는 개인 역사서 겸 정신적 자서전을 냈다. 그는 의지가 강하고 다양한 견해가 있는 사람이며 역사가, 비평가, 사회·정치 논평가이자 기독교 호교론자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수를 ‘급진적 평등주의자’이자 원조 페미니스트이며 ‘권력 앞에서 바른말 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체제 전복자로 찬양한다. 그는 아직도 섹스를 좀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관념을 비난한다. 그리고 최근 우파들의 주된 공격을 받는 동성애자들을 %옹호한다. “게이 ^박해는 예수 박해다.” 윌스의 책에서는 때로 &자기모순도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정신적인 운동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어떤 이라고 생각하든 윌스는 이미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까지도 *깜짝 놀랄 만큼 충격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Science and Your Health Health for Life M.D.: Beyond the Horizon Is Immortality Achievable? I? 83 years old, and for as long as I can remember, I've been hearing that the cure for cancer is 10 years away. Are we making progress? Do we dare to hope for a cure to a disease with so many faces? DR. ANTHONY L. KOMAROFF of Harvard Medical School: I can recall only one instance where a serious scientist predicted a cure for cancer within 10 years. As you point out, there are many kinds of cancer, and cancer is a complicated process. What have we learned since the federal government launched its war on cancer in the early 1970s? We have discovered many of the genes that turn cells cancerous, and genes that influence a cancer? ability to spread (metastasize). As a result, new, more potent and less toxic treatments have been developed. Researchers have come up with drugs that starve growing tumors by shutting off their blood supply. We are beginning to figure out how a person? immune system can be harnessed to attack that person? cancer. At this point, only a few true cures have emerged. But I believe that the investment of tax dollars in basic research and the pharmaceutical industry? efforts to turn research into new treatments have led to remarkable advances ?with more to come. 불로장생 얼마나 가능할까? 나는 여든세 살이다. 내 기억으로는 암 치료법이 10년 안에 개발된다고 들었다. 발전이 있나? 그토록 많은 얼굴을 가진 암에 치료법을 기대해도 좋은가? 앤서니 L 코마로프 박사(하버드 메디컬 스쿨): 암 치료법이 10년 안에 개발되리라고 장담하는 진지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딱 한 번 있다. 당신도 지적했다시피 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암은 복잡한 과정의 결과다. 1970년대 초반 미국 연방 정부가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됐나? 세포를 암세포로 발현시키는 많은 유전자와 몸의 다른 장기로 퍼지는(전이되는) 암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을 발견했다. 그 결과 보다 강력하고 독성은 덜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됐다. 과학자들은 혈액 공급을 차단시켜 성장하는 종양을 고사시키는 약을 개발했다. 면역체계를 제어해 암을 공격하는 방법도 알아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불과 몇 개의 암 치료법만이 개발됐다. 그러나 기초과학 분야의 투자, 그리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어내려는 제약 업계의 노력이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나올 전망이다. Key Word of The Week People for the American Way (PFAW) 미국에 또다시 반이민 열풍이 분다. 10년에 한 번꼴이다. 크게 보아 세 갈래 방향에서 불어온다. 지난해 말 220 대 206으로 하원을 통과한 이민규제 법안(일명 HR4437), 지난달 상원 법사위가 내놓은 ‘온건한’ 개정안(일명 ‘매케인-케네디 법안’), 그리고 부시의 재선 공약인 ‘초청 근로자(Guest Worker) 프로그램’이다. 이 중 가장 강경한 HR4437은 극우 보수파 센브레너 하원 법사위원장이 상정했다. 쉽게 말해 향후 밀입국자뿐 아니라 기존의 불법 체류자까지 모두 형사처벌하겠다는 법안이다. 불법 체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자가 재입국하다 체포되면 아예 징역형이 선고된다. 게다가 모든 사업체에 직원의 이민 신분 확인이 가능한 전산망(EEVS)을 설치토록 의무화했다. 흡사 나치의 유대인 색출을 연상케 한다. 반면 ‘매케인-케네디 법안’은 불법 체류자에게 가장 우호적이다. 중남미계 유권자가 상당수 사는 애리조나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과 함께 공동 발의했다. 불법 체류자들에게 임시로 근로 비자를 발급해 6년간 일하게 한 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편의를 봐줬다. 1986년 레이건 대통령의 불법 체류자 ‘대사면’ 조치 이후 20년 만에 불법 체류자를 사실상 사면해주자는 법안이다. 그러나 멕시코 접경 지역의 순찰 요원을 1만3000명에서 2011년까지 2배로 늘리고 현지 경찰에도 이민 단속권을 부여하는 등 국경 경비도 동시에 강화한다. 이 두 가지 법안 사이에 부시의 초청 근로자 프로그램이 있다. 부시는 매케인-케네디 법안과 달리 “불법 체류자의 사면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법안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공화 양당 간의 대타협이 예상된다. 반이민 분위기를 주도하는 보수파의 상황 인식은 섬뜩하다. 보수적 인터넷신문 월드넷데일리의 설립자 조셉 파라는 “의회는 35년간 국경 통제에 두 눈을 감아 왔다”며 “이대로 내버려 두면 미국에 내란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우파 칼럼니스트 미셸 몰킨은 한술 더 떠 “반이민법 반대 시위를 한 자들은 우리의 주권을 빼앗으려는 과격 집단”이라며 “이들이 내세우는 자부심은 자신의 유산과 뿌리를 존중하는 차원을 넘어섰다”고 비꼬았다. 압권은 스티브 킹(아이오와주) 공화당 의원이다. 부시가 제안한 ‘초청 근로자 프로그램’에 불만을 표시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처럼 그런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가슴엔 주홍글씨 ‘A’(여기선 ‘사면’을 뜻하는 ‘Amnesty’의 첫 글자)를 새겨줘야 한다.” ‘미국식 가치를 옹호하는 사람들’(PFAW)이 들고 일어났다. PFAW는 미 전역에 30만 명의 회원이 있으며 자유와 인권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진보단체다. 랠프 니스 회장은 “과격 우파와 그 동맹세력이 위협하는, 다양한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가치와 제도를 열렬히 옹호한다”고 자부한다. 최근 이민 반대 움직임이 의회에서 강하게 일자 전국적인 시위와 반대 논리 전파로 맞선다. 이미 웹사이트(www. pfaw. org)는 온통 반이민법 저지를 주장하는 글들로 도배돼 있다. 본부는 워싱턴 DC에 있으며 ‘크리스천 보이스’나 ‘도덕적 다수’(Moral Majority) 등 보수단체의 영원한 맞수다. 강태욱 tkang@joongang.co.kr Stepping Stones for Learning English Special Deliveries 위험한 제왕절개수술 남용 심하다 제왕절개수술은 10년 전만 해도 주로 최후의 수단이었다. 산모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해 아기를 꺼내는 이 출산 방법은 대개 의료상 긴급 상황이나 수시간에 걸친 분만 시도가 실패한 경우에만 시술됐다. 그러나 근년 들어 제왕절개수술은 마지못해 하는 수술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가 됐다. Between 1996 and 2004, the rate of C-sections doubled to nearly 30 percent of all U.S. births ?the highest figure ever reported. This despite a CDC goal, announced in 2000, to lower the rate to 15 percent among !first-time mothers by the year 2010. 물론 산모가 자의적으로 선택하는 제왕절개수술은 10건 중 한 건 미만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의료계의 많은 전문가는 전반적인 그 증가 추세에 놀란다. “위험이 따르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제왕절개는 실제로 위험한 수술”이라고 미 국립 아동 건강과 발육 연구소의 두안 알렉산더 소장이 말했다. How much risk is a matter of debate, one that has @roiled the world of obstetrics as the number of C-sections has climbed. This week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will host a major conference to examine why more women are having C-section births, and if they?e #putting themselves or their babies in unnecessary danger. 편리함(출산 시기를 몇 달 전에 정할 수 있다) 때문에, 아니면 분만 진통을 피하려고 제왕절개수술을 택하는 여성이 늘어난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미국 간호사-조산사 학회의 디앤 R 윌리엄스 전무는 그런 증가세의 일부는 산과의사의 의료 과실 우려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Doctors are more likely to $nix %vaginal births now if the baby is in the ^breech position, or if the mother has had a previous C-section (which increases the chance of her uterus? rupturing during vaginal delivery, a rare but very dangerous occurrence) to avoid being sued for &complications. ?t? not an unrealistic fear,?says Williams. ?ut major abdominal surgery is no small matter.? 제왕절개수술의 주된 위험은 출혈과 감염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수술을 많이 받을수록 분만 시 출혈 가능성이나 출산 후 자궁적출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은 주로 자의적으로 선택하는 수술이 아니라 응급 수술 중에 나타난다고 미국 산부인과 의사 학회의 게리 행킨스 조산 시술 위원장은 말했다. Vaginal childbirth isn? risk-free, either. Many women experience tears or *lacerations. Pelvic damage, which can cause (incontinence or sexual difficulties, is much less common ?and usually temporary. But after a 1996 British study found incontinence was greater among women who had chosen vaginal births, obstetricians say more women began requesting C-sections. Jennifer Barrett 더욱 최근의 연구 결과는 그 이전의 가설들과 상충한다. “잘못 알려진 많은 정보를 믿을 만한 과학적 증거로 대체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미 국립보건원(NIH) 회의의 발표자인 알렉산더 소장이 말했다. 바로 그 말을 여성들과 산과 의사들이 듣고 싶어한다. Corrections & Pitfalls 지난 호의 오역을 바로잡고 독자 여러분의 독해력 향상을 위해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보다 명료한 번역과 의미 파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6년 3월 1일자 U.S. Affairs (30쪽 세 번째 칼럼 밑에서 5째 줄) 미국을 뒤흔든 체니의 오발탄 The Shot Heard Round the World Cheney may simply accept that his lot is to be vilified ?and that history can be his only redeemer. In the late fall of 2002, as the Bush administration was readying for the invasion of Iraq, Victor Davis Hanson, an agrarian classicist whose writings about the 9/11 attacks, primarily in the National Review online, had attracted Cheney? attention, was invited to dine at the vice president? mansion. 체니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욕먹을 운명이지만 먼 훗날 역사가 명예를 되찾아 주리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침공을 준비하던 2002년 늦가을 보수적 성향의 대지주인 빅터 데이비스 핸슨이 체니의 관심을 끌었다. 내셔널 리뷰 온라인에 9·11 관련 글을 쓰던 핸슨은 급기야 부통령의 집에 저녁식사 초대까지 받았다. classicist를 보수주의자로 번역했다. 사전에는 classicist가 ‘(문학·예술상의) 고전주의자, 고전학자, 그리스·로마 연구 옹호자’로 나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생소한 개념이긴 하지만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라는 뜻이다. 번역자는 고전을 연구하는 사람이니 보수적 성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해 의역했지만 이는 정확하지 못한 번역이다. 빅터 데이비스 핸슨은 고대 역사를 현재 미국의 시사 문제와 연관시켜 글을 쓰는 수필가다.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침공을 준비하던 2002년 늦가을 고전학자이자 대지주인 빅터 데이비스 핸슨이 체니의 관심을 끌었다. 2006년 2월 1일자 Davos Preview (24쪽 두 번째 칼럼 10째 줄) 중국도 환경에 눈 돌린다 China 2.0 You don? have to be a rocket scientist (or a Politburo member) to see that the mainland? winning formula of cheap labor, heavy investment and nearly double-digit GDP growth can? last forever. Without a fresh paradigm, authorities believe, China will increasingly suffer from environmental degradation, destabilizing income disparity and social unrest. 저렴한 인건비, 막대한 투자, 거의 두 자릿수의 GDP 성장률이라는 성공적인 공식이 결코 영원하지 않으리라는 점은 굳이 천재 과학자나 공산당원이 아니라도 안다. 당국은 중국이 새로운 패러다임 없이는 환경 파괴, 소득 격차, 사회 불안에 시달리게 되리라고 본다. Politburo member의 정확한 번역은 단순한 ‘공산당원’(Communist party member)이 아니라 ‘공산당 정치국원’(共産黨政治局員)이다. 저렴한 인건비, 막대한 투자, 거의 두 자릿수의 GDP 성장률이라는 성공적인 공식이 결코 영원하지 않으리라는 점은 굳이 천재 과학자나 공산당 정치국원이 아니라도 안다. 이런 부분은 오역하기 쉬워요 2006년 3월 8일자 Special Report (36쪽 첫 번째 칼럼 14째 줄) 경제는 멀리 봐야 한다 Taking It Easy For sure, it has critical mass. India ranks as one of the three largest emerging markets in terms of economic size and stock-market capitalization, with both breadth and depth on offer. There are about 100 companies in India with a market value of more than $1 billion. 분명 인도에는 비판적인 대중이 있다. 인도는 경제 규모와 주식시장 시가총액 면에서 세계 3대 신흥시장에 속한다. 투자 대상과 규모 양면에서 모자람이 없다. 인도에는 시가총액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이 100개 정도 있다. critical mass는 임계 질량, 즉 원자로에서 일어난 연쇄 반응을 지속시키거나 또는 원자폭탄이 폭발을 일으키는데 요구되는 핵 분열 물질의 필요량을 나타낸다. 흔히 ‘바람직한 결과를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 꼭 이만큼은 쌓여야 하는 필요 충분한 양’을 뜻한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인도의 경제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할 만큼 충분한 몸집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분명 인도의 경제는 충분한 몸집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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