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Why Ford Should Worry
[BUSINESS] Why Ford Should Worry
미국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포드자동차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포드는 과거 열세에 있던 중소형 자동차 시장을 조심스럽게 노크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두고 볼 일이다.
과거 10여 년 간 도요타 캠리(Camry)와 혼다 어코드(Accord)가 미국 중형차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나 최근 조심스럽게 변화가 일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와 시장점유율은 2008년 금융위기 전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주목할 점은 캠리와 어코드 판매가 최근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캠리 판매는 2007년과 2010년 사이 31%, 어코드는 28% 떨어졌다. 두 차종의 미 국 시장 판매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더 미끄러졌다.
이에 반해 포드의 퓨전(Fusion) 자동차 매출은 최근 4년 간 66%나 증가해 2011년 혼다 어코드의 판매를 뛰어 넘었고 현재 캠리와 닛산 알티마(Ultima)를 뒤쫓고 있다. 첨단 기술로 재 탄생된 퓨전 자동차는 올해 말 다양한 방식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차종을 선보인다. 포드는 새로 나올 자동차들의 연비가 좋아 쉐보레(Chevrolet) 볼트(Volt)나 도요타 프리우스(Prius)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포드는 중형차 시장에서 지엠(GM)의 쉐보레 말리부(Malibu), 현대 소나타(Sonata)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포드 미주지역 사장인 마크 필즈(Mark Fields)는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조용하게 전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최소형 차인 피에스타(Fiesta)의 경우 성과가 좋지 않은 편이다. 2010년 출시된 이 차는 발매 첫 해 성과가 나쁘지 않았으나 최근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피에스타는 소형차 시장에서 비싼 축에 속한다. 2011년 마지막 두 달 동안 쉐보레 소닉(Sonic)이 피에스타를 제쳤다.
포드의 새 콤팩트 차인 포커스(Focus)는 모양이 좋고 여러 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포커스 판매는 2011년 도요타 코롤라(Corolla), 혼다 시빅(Civic), 쉐보레 크루즈(Cruze), 현대 엘란트라(Elantra)에 밀렸다. 연비가 개선된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 판매는 크게 늘어났다. 포드의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인 ‘F 시리즈’ 픽업 트럭 판매도 11% 증가했다. 그러나 쉐보레와 램(Ram) 브랜드 트럭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팔려 포드 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포드의 토러스(Taurus)·머스탱(Mustang)·플렉스(Flex) 등 잘 알려져 있는 자동차 판매도 2011년 하락했다.
2011년 전체적으로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16.5%를 기록, 2010년보다 0.1%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판매 차종을 늘리고 렌탈 시장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렌탈 판매를 제외한 순수 매장 판매만 보면 시장점유율이 0.2% 포인트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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