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2 - 홍성열
- Korea Economy Leader Awards 2012 - 홍성열

뚝심으로 일궈낸 아시아 최대 패션아울렛중견기업 부문 사회공헌 경영 l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성열 회장은 니트가 겨울철에만 입는 옷이란 개념을 깨고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1980년, 새로운 토종 니트 브랜드인 ‘까르뜨니트’를 출시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국내 니트의류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니트의류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일본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이들이 홍 회장에게 붙여준 별명은 닌텐도의 인기게임 캐릭터인 ‘마리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문 약속을 지키고 제품에 작은 문제가 생겨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그의 모습 때문이었다.
홍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국내 최초로 패션아울렛을 선보이는 강단을 보였다. 홍성열 회장은 의류 사업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인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생산, 판매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해외 아울렛이 우리나라에서 오픈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여기에서 비롯됐다. 2001년 당시만 해도 아울렛이 뭔지 잘 모르던 시절, 그는 정통 패션 아울렛을 표방하며 공장밖에 없던 구로공단에 들어왔다. 마리오아울렛의 등장으로 이 일대는 서울 최대 패션유통 단지로 성장했다.
9월에는 마리오아울렛 1·2관 옆에 3관을 오픈해 영업면적 13만 2000㎡(약 4만평), 입점 브랜드가 500개를 갖춘 아시아 최대 아울렛을 구축했다. 주말 방문객만 20만명이 넘는 이 곳은 연매출 5000억원을 올리는 국내 최대 패션아울렛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누적 내방고객 9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 회장은 마리오아울렛 3관 건물 옥상과 입구에 옛 구로공단을 상징하는 굴뚝 조형물을 세웠을 정도로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공단 지역을 패션과 쇼핑의 메카로 변신시킨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심사평 김근배 심사위원장·숭실대 경영대학장 - 따뜻한 공동체 위한 ‘동감의 경영자’ 돼 달라세계 경제 시장은 지금 좀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호전되지 못하고,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는 리더들이 있습니다. 극악의 상황에서 준비된 경영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어려운 난관 속에서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과 이념으로 지탱하며 그 와중에도 사회적 책임을 실행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영 전략과 철학 그리고 이념을 알리고자 이코노미스트와 중앙일보가 2010년부터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제정하였고, 올해에는 지식경제부에서도 후원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경영자들의 응모와 추천을 받아, 10월 15일 최종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경영에 대한 비전·전략 ▲경영 활동 ▲경영자의 사회 기여도와 성과를 부여하고 평가하는 종합 심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리더’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기업과 경영인들의 질적, 양적 성장이 나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새삼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응모해 심사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매해 느끼지만 아쉽게 탈락된 기업 및 단체에 유감을 표하며, 내년에는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국부론의 저자 아담 스미스는 인간이 갖고 있는 동감 능력을 강조하면서 도덕의 원천을 타인과 동감에 둔 ‘공감도덕론자’였습니다. 국부론에서 그는 이기주의를 강조하였다고 하지만 실은 타인과의 동감이 없이 사익 추구에만 골몰하는 독점적 자본가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려면 개인적 효용이 아닌 너와 나의 동감을 극대화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지도자가 많아야합니다. 동감의 경영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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