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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 임금 2.5% 오른다

2016년 세계 임금 2.5% 오른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이 평균 7%가 넘는 인상률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THE WORLD IS GETTING A PAY RISE


Global salaries edge up by 2.5% lifted by Asian surge.Wages in Asia will see the biggest surge in 2016 as the whole world is expected to get a pay rise. Advisory firm Korn Ferry Hay Group forecasts in its salary report that average pay is set to rise by 2.5% in 2016.

The global salary increase is the biggest since 2013 and takes in account low inflation. In Vietnam, a wage hike of more than 7% is expected on average, leading the world, with Asia overall seeing the highest increases.

China and the Dominican Republic follow Vietnam, while Venezuela is the heavyweight dragging down the global average with a huge drop of over 50% in real wages. In Europe, wages are set to increase 2.8%, but real wages will only rise by 2.3% because of 0.5% inflation.

“Asia continues to drive growth in wages globally as companies look set to increase wages,” Hay Group executive Philip Spriet said. “However, the global labour market is in flux as the ageing workforce in advanced economies begins to take hold.”

Despite the growth slowdown in emerging economies, many of which are Asian, the biggest surge is still there. However, inflation plays a major role. The BRIC countries are clearly divided, erasing any significant pattern for emerging countries.

Although both China and India’s average wages are set to increase, Brazilian and Russian wages are among those experiencing the biggest downturn. Especially in Russia, this is linked to high inflation.

“In emerging economies, upskilling workers is crucial for companies to maintain competitive advantage and those skilled employees can expect to see wages rise as talent shortages in certain regions drives salaries up,” Spriet said.

Argentina’s salaries are expected to rise by 31%, but people will not be able to buy much more as inflation will increase by 27%. In both Venezuela and Ukraine, the heavy inflation plays a very significant part in offsetting the real wage increase.

Below are the countries and their perspective salary movement listed, based on data provided by Korn Ferry Hay Group.
 2016년 세계 임금 2.5% 오른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선도…한국은 4.3% 예상2016년 세계적으로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의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최근 경영 컨설팅 업체 콘 페리 헤이 그룹이 발표한 연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평균 임금 상승률은 2.5%에 달한다.

글로벌 임금 인상률은 2013년 이후 최대이며 낮은 인플레율이 반영된 결과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이 평균 7%가 넘는 인상률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과 도미니칸 공화국이 베트남의 뒤를 이은 반면 베네수엘라가 50%를 웃도는 큰 폭의 실질임금 하락으로 세계 평균을 끌어 내린다. 유럽은 2.8%의 임금상승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0.5%의 인플레 때문에 실질임금 상승률은 2.3%에 그칠 전망이다.

“아시아 기업들의 임금인상이 예상되면서 전 세계 임금상승을 지속적으로 선도한다”고 헤이 그룹의 분석가 필립 스프리에트는 말했다. “그러나 선진국 경제에서 고령화 노동인력이 자리 잡기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노동시장은 유동적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흥시장 경제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임금 인상폭이 가장 크다. 그러나 인플레가 큰 역할을 한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경우는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면서 신흥시장 국가들의 패턴을 희석시킨다.

중국과 인도의 평균임금은 오르지만 브라질과 러시아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에선 높은 인플레의 영향이 크다.

스프리에트 분석가는 “신흥시장 경제에서 근로자의 기능 향상은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인력난으로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그런 숙련 근로자는 임금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임금 인상률은 3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가 27%나 오를 전망이어서 개인 소비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와 우크라이나에서도 심각한 인플레로 실질임금 인상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콘 페리 헤이 그룹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각국의 임금 인상 전망을 살펴봤다.

- BAUKE SCHRAM IBTIMES 기자 /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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