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포브스코리아는 품질의 가치 그 이상을 보여주는 브랜드를 살펴보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고객이 뽑은 60개 기업 64개 브랜드가 가진 힘을 살펴봤다. 소비자 지갑은 더 철옹성 같아졌다. 매일 수백 개의 기업이 내놓은 상품이 시장에 쏟아진다. 제품 개발에만 집중해선 실적 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세계적인 마케팅 컨설팅 회사 칸타르 밀워드브라운도 거들었다. 소비자가 제품을 고를 때 브랜드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는 비율이 86%나 된다는 것이다. 가격을 중시한다는 의견은 절반도 안 됐다. 브랜드가 모든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분야별 브랜드 가치를 평가∙확인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는 소비자 집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융·가전·유통 등 14개 분야에서 총 60개 기업, 6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7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생활 속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Liiv)’를 안착시켰다.
금호타이어는 180개국에 연 6000만 개에 달하는 타이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슈퍼는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는 슈퍼마켓이다. 도심형 고급 매장인 ‘마이슈퍼’, 신선 편의형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 등을 오픈하며 변화무쌍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는 미래형 첨단 테마파크로 도약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옴니채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현재 1100여 개 매장을 직영하며 국내 음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로스팅 기술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73년 론칭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No.1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이포크는 양돈기업 팜스코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냉장육 브랜드로 전국 17개 생산기지까지 갖춰 최단시간 냉장배송을 할 수 있다. 엘리트 학생복은 49년간 국내 대표 학생복 제작업체로 자리매김한 형지엘리트가 만든 교복 브랜드다.
6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신(新) 트렌드 개척에 앞장서 왔다.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를 운영한다. 전국에 21개 PB센터를 운영 중이며, 대형 PB센터인 강남스타PB센터·도곡스타PB도 개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은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 코베아는 등산 및 캠핑용품 개발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아웃도어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였다.
서울 논현동 석플란트치과병원은 정직한 의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과병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임플란트 누적 수술 11만여 건을 달성했다. 베니키아 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 브랜드다.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글로벌화를 중시했다. 친환경기업을 표방하는 그린알로에는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색료가 없는 ‘3무 제품’ 생산을 강조한다. 브랜드 대상은 건강식품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가 5회, 화장품 ‘알로에스테’ 브랜드가 3회 수상했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집중한 국내 대표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2017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삼성 QLED TV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TV 이상의 TV’란 평가를 받았다. 최신 디스플레이 메탈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 유일의 컬러볼륨 100%도 구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7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로 꼽은 곳이다. 동남아와 미주∙호주∙유럽 등 35개국 104개 도시로 가는 싱가포르항공은 최근 주 7회 인천~LA직항 노선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퀄컴과 같은 세계적인 통신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5G 표준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하는 피자’는 재능교육이 사고력∙문제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해 만든 학습교재 브랜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와 전 세계 음악이 교류하는 음악 축제다. 야외 특설무대인 ‘음악의 집’과 편백나무숲을 무대로 한 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뉴트리나 건강백서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대표적인 동물용 사료 브랜드로 대형할인점 판매 1위를 6년째 지키고 있다.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자신만의 색깔을 한층 더 강조했다. 패션기업 슈페리어 홀딩스가 골프선수 최경주와 함께 골프 의류브랜드 ‘KJ CHOI GOLF & SPORTS’를 론칭했다. 충주 미소진은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농식품 브랜드다. 스크린골프 브랜드의 강자 티업비전2가 대화형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했다. ‘제트워셔’는 파나소닉코리아의 구강세정기 브랜드로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초음파 제트수류 기술을 채택했다. 전자담배 전문업체 하카코리아는 인체미세 전류를 이용한 전자담배 ‘HAKA X5’를 개발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3년 연속 수상한 브랜드는 생활 속에서 상품성을 상당히 인정받은 경우다. 끌리메는 얼굴 근육의 노화를 막고 탄력을 되찾아주는 리프팅 기법을 개발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리스킨은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는 해운대 명품 컨벤션 휴양시설을 지향한다. 삼성전자의 삼성 셰프 컬렉션 패밀리허브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주방문화까지 선도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레시피 실행,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한다.
스페쉬는 비타민 건강기능 식품 브랜드다. 성장기 어린이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건강제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2014년부터 고객의 은퇴 후 자산 설계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각종 은퇴사업 플랫폼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프앤디넷의 유·소아 유산균 제품 ‘락피도엘’과 ‘락피도’는 전반적인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충청남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은 도내 대기업과 제휴해 각종 지역 농특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TS샴푸는 탈모닷컴이 28가지 한방 성분으로 독자 개발한 탈모 기능성 제품 브랜드다.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프리미엄 장례의전 산업을 주도하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올해는 복합장례문화 공간인 ‘쉴낙원’ 장례식장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장례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솥도시락은 국내 최장수 도시락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가맹점과 상생 전력을 펼치는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내놓은 국내 대표 경차로 국내외 경차 부분에서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는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는 총 10개다. 강화군은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를 향해 올해 유치 관광객 목표를 500만 명으로 잡았다. 교보 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전화 영업을 없애 PC나 모바일 기기로 보험상품을 ‘직구’할 수 있게 했다. 메가박스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극장 브랜드로 클래식 공연,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공연 콘텐트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씨스팡의 ‘관절팔팔’은 국내 최초 식약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에 대한 개별 인정을 획득했고, 관절 소재 중 국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외국어교육 기업 시원스쿨은 외국어 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콘텐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LJ비뇨기과는 남성 특화 비뇨기과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다. 굽네치킨이 만든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굽네 몰’은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닭가슴살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동계훈련의 메카 창녕군은 축구∙사이클∙농구∙야구 등 6만여 명에 달하는 각종 스포츠 선수들이 찾는 인기 훈련지다.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은 아동·청소년·성인종합심리, 영유아발달검사와 연령별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로 전국 1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50만 곳의 숙박시설과 제휴할 정도로 방대한 제휴망을 자랑한다.
브랜드 비즈니스계에 첫발을 내디딘 신예들의 면면도 빠질 수 없다. 국내 1등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한 골든블루와 ‘대한민국 책의 도시 1호’로 지정된 군포시가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도쿄긴자점∙괌공항점 등 해외 6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세계 면세쇼핑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100만여 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학원 브랜드 ‘엠베스트SE’ HACCP 인증을 받은 서산어리굴젓, ‘I·SEOUL·U’, ‘안동장터’, 인천 남동구 ‘NADOGO’, 인카금융서비스, 제주삼다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청송군, 마지막으로 국내 대표 생활가전업체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브랜드가 최고 브랜드계에 첫발을 디뎠다.
※ 최고의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금융·가전·유통·패션·통신·교육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시장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사전 기초조사를 하고 후보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16세 이상 65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로 평가에 한계가 있는 전문 분야 일부 브랜드는 소비자 직접 조사와 이명호 심사위원장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쳤다. 평가 항목은 ▶비전 및 문화 ▶브랜드 관리 ▶소비자 리서치로 구성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호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브랜드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으로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운영원칙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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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8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분야별 브랜드 가치를 평가∙확인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는 소비자 집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융·가전·유통 등 14개 분야에서 총 60개 기업, 6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소비자 선정 60개 기업 64개 브랜드
금호타이어는 180개국에 연 6000만 개에 달하는 타이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슈퍼는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는 슈퍼마켓이다. 도심형 고급 매장인 ‘마이슈퍼’, 신선 편의형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 등을 오픈하며 변화무쌍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는 미래형 첨단 테마파크로 도약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옴니채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현재 1100여 개 매장을 직영하며 국내 음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로스팅 기술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73년 론칭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No.1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이포크는 양돈기업 팜스코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냉장육 브랜드로 전국 17개 생산기지까지 갖춰 최단시간 냉장배송을 할 수 있다. 엘리트 학생복은 49년간 국내 대표 학생복 제작업체로 자리매김한 형지엘리트가 만든 교복 브랜드다.
6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신(新) 트렌드 개척에 앞장서 왔다.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를 운영한다. 전국에 21개 PB센터를 운영 중이며, 대형 PB센터인 강남스타PB센터·도곡스타PB도 개점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은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다. 코베아는 등산 및 캠핑용품 개발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아웃도어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였다.
서울 논현동 석플란트치과병원은 정직한 의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과병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임플란트 누적 수술 11만여 건을 달성했다. 베니키아 호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 브랜드다.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글로벌화를 중시했다. 친환경기업을 표방하는 그린알로에는 합성보존료∙합성감미료∙합성착색료가 없는 ‘3무 제품’ 생산을 강조한다. 브랜드 대상은 건강식품 ‘그린프리미엄베라골드’가 5회, 화장품 ‘알로에스테’ 브랜드가 3회 수상했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집중한 국내 대표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2017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삼성 QLED TV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TV 이상의 TV’란 평가를 받았다. 최신 디스플레이 메탈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 유일의 컬러볼륨 100%도 구현했다. 싱가포르항공은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7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로 꼽은 곳이다. 동남아와 미주∙호주∙유럽 등 35개국 104개 도시로 가는 싱가포르항공은 최근 주 7회 인천~LA직항 노선도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퀄컴과 같은 세계적인 통신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5G 표준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하는 피자’는 재능교육이 사고력∙문제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해 만든 학습교재 브랜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와 전 세계 음악이 교류하는 음악 축제다. 야외 특설무대인 ‘음악의 집’과 편백나무숲을 무대로 한 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뉴트리나 건강백서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대표적인 동물용 사료 브랜드로 대형할인점 판매 1위를 6년째 지키고 있다.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자신만의 색깔을 한층 더 강조했다. 패션기업 슈페리어 홀딩스가 골프선수 최경주와 함께 골프 의류브랜드 ‘KJ CHOI GOLF & SPORTS’를 론칭했다. 충주 미소진은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농식품 브랜드다. 스크린골프 브랜드의 강자 티업비전2가 대화형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했다. ‘제트워셔’는 파나소닉코리아의 구강세정기 브랜드로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초음파 제트수류 기술을 채택했다. 전자담배 전문업체 하카코리아는 인체미세 전류를 이용한 전자담배 ‘HAKA X5’를 개발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생활 속 상품성 인정받은 브랜드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르피나는 해운대 명품 컨벤션 휴양시설을 지향한다. 삼성전자의 삼성 셰프 컬렉션 패밀리허브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주방문화까지 선도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레시피 실행,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한다.
스페쉬는 비타민 건강기능 식품 브랜드다. 성장기 어린이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성 건강제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2014년부터 고객의 은퇴 후 자산 설계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각종 은퇴사업 플랫폼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프앤디넷의 유·소아 유산균 제품 ‘락피도엘’과 ‘락피도’는 전반적인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충청남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은 도내 대기업과 제휴해 각종 지역 농특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TS샴푸는 탈모닷컴이 28가지 한방 성분으로 독자 개발한 탈모 기능성 제품 브랜드다.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프리미엄 장례의전 산업을 주도하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올해는 복합장례문화 공간인 ‘쉴낙원’ 장례식장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장례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솥도시락은 국내 최장수 도시락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가맹점과 상생 전력을 펼치는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내놓은 국내 대표 경차로 국내외 경차 부분에서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는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는 총 10개다. 강화군은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를 향해 올해 유치 관광객 목표를 500만 명으로 잡았다. 교보 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전화 영업을 없애 PC나 모바일 기기로 보험상품을 ‘직구’할 수 있게 했다. 메가박스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극장 브랜드로 클래식 공연,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공연 콘텐트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씨스팡의 ‘관절팔팔’은 국내 최초 식약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에 대한 개별 인정을 획득했고, 관절 소재 중 국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외국어교육 기업 시원스쿨은 외국어 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콘텐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LJ비뇨기과는 남성 특화 비뇨기과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다. 굽네치킨이 만든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굽네 몰’은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닭가슴살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동계훈련의 메카 창녕군은 축구∙사이클∙농구∙야구 등 6만여 명에 달하는 각종 스포츠 선수들이 찾는 인기 훈련지다.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은 아동·청소년·성인종합심리, 영유아발달검사와 연령별 심리 상담 등의 서비스로 전국 1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50만 곳의 숙박시설과 제휴할 정도로 방대한 제휴망을 자랑한다.
브랜드 비즈니스계에 첫발을 내디딘 신예들의 면면도 빠질 수 없다. 국내 1등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한 골든블루와 ‘대한민국 책의 도시 1호’로 지정된 군포시가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도쿄긴자점∙괌공항점 등 해외 6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세계 면세쇼핑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100만여 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 메가스터디교육 초·중등학원 브랜드 ‘엠베스트SE’ HACCP 인증을 받은 서산어리굴젓, ‘I·SEOUL·U’, ‘안동장터’, 인천 남동구 ‘NADOGO’, 인카금융서비스, 제주삼다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청송군, 마지막으로 국내 대표 생활가전업체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브랜드가 최고 브랜드계에 첫발을 디뎠다.
※ 최고의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금융·가전·유통·패션·통신·교육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시장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사전 기초조사를 하고 후보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16세 이상 65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로 평가에 한계가 있는 전문 분야 일부 브랜드는 소비자 직접 조사와 이명호 심사위원장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쳤다. 평가 항목은 ▶비전 및 문화 ▶브랜드 관리 ▶소비자 리서치로 구성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호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브랜드의 위상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으로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운영원칙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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